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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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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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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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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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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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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DUMMY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뭐든 다 같이 나누어야 하는 한국인의 정이라는 것은 이 시절에도 유효했던 것인지, 김산의 바람잡이를 시작으로 다들 나와 한진도 뭔가 한마디 하는 것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나였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하기 싫다고 뺐다가 분위기 이상해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나다 싶으면 알아서 나서는 편이다. 덕분에 군대 있을 때 찍히지 않고 무난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지···.


하필 나 말고 남은 사람이 인터뷰로 소감 등을 말해본 경험이 넘치는 한진이었기에 괜히 한진보다 늦게 했다가 비교될 바에는 먼저 하고 잊히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재빨리 나섰다.


“에··· 야구 하나만 보고 한양이라는 낯선 땅에 올라오게 되어, 처음에는 모든 것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너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신 민혜림씨 외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단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동대문야구장, 이곳에서 여러분 말씀대로 우리는 많은 땀을 흘리고, 많은 것을 이루어냈죠. 뜨거운 관중의 함성과 응원을 받으며 우리도 덩달아 뜨거워졌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우리는 잠시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새롭게 태어날 동대문야구장은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곳으로 다시 탄생할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앞다투어 찾아오고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 한양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장소로 말이죠.

그러니 아쉬움은 잠시 뒤로하고, 내일 있을 기공식을 끝으로 이곳 동대문야구장과는 잠시 헤어지고, 이제 배재학당의 임시야구장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땀을 흘려 봅시다!”


다들 짧게 말했던 소감이지만, 거의 끝에 얘기하게 된 거라 뭔가 길게 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기도 했다.


오히려 단원 한명 한명을 지목해서 한마디씩 얘기도 하고 싶었지만, 동대문야구장에서 잠시 떠나는 거지, 팀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유난인 것 같아서 그냥 이쯤 해서 마무리를 짓기로 했다.


내 소감 발표가 끝나자 예상외로 박수가 쏟아졌다. 나는 그저 생각나는 대로 내뱉었을 뿐인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자 살짝 민망해졌다.


그리고 이어진 한진의 소감 발표··· 였는데?


“이곳 동대문야구장은 잘 지어지고 있을 테니, 우린 그동안 배재학당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면 됩니다. 배재학당에 지어질 임시야구장의 훈련 시설은 얼마 걸리지 않을 테니, 그전까지만 YMCA 마당에서 체력훈련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한진은 동대문야구장에서의 추억을 회상할 시간 같은 건 사치라는 듯이, 앞으로 우리가 하게 될 훈련에 관해 설명하였다. 한진아 너 T야?


한진을 지켜보던 단원들도 한진의 김빠지는 소감을 듣고는 뜨거워져 있던 눈시울이 팍 식어버렸다.


그래도 한진이 총대를 맨 건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감성 충만하던 분위기가 수습되고 다시 행사 대비 연습을 하는 분위기로 돌아갔다.


혜림은 야구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상태를 확인하고 지시를 내리느라 분주하였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조금 뒤에 우리에게 왔다.


“다들 야구장은 잘 둘러보셨어요? 당분간은 찾아올 일이 없을 텐데, 눈에 담아 놓는 게 좋겠죠! 둘러보셨으면 이제 야구장 기공식의 예행연습을 해볼까요?”


오늘 실전처럼 복장까지 갖추고 왔기에 사실상 고종을 포함한 행사에 참여하는 고급 관료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우리는 기공식 식순에 맞춰서 리허설을 진행하였다.


사실 리허설이라고 해봐야 대부분의 단원은 동선에 맞추어 왔다 갔다만 하면 되는 수준이긴 했지만, 무려 고종이 친히 참석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그 동선 맞추기도 군대 제식 훈련인 것 마냥, 각이 딱딱 맞히게 움직이긴 했다.


여기서 혜림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은 봐온 혜림은 당차긴 했지만,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보여줬었다.


하지만 오늘은 군대 교관이라도 빙의한 것 마냥, 실수를 한 단원들을 딱딱 집어내면서 행사가 실수 없이 치러지게 하려는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 정훈 오라버니! 걸음걸이가 너무 느려요! 다른 단원들과 발을 맞춰 걸어주세요! 영복이는 너무 빠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빨라요. 느리더라도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해요!”


동선만 확인하는 거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혜림의 빡센 지도 아래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다.


기공식 행사 준비를 마치고는 단원들은 한진의 지옥훈련이라도 받은 것 마냥,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하아··· 하아··· 이거 어째 훈련을 받은 기분인 것 같군요.”


“흐으읏··· 그러게 말이다. 오늘은 훈련할 준비를 하나도 안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지?”


“으아아··· 다리에 쥐가 나겠어요···.”


다들 낑낑대면서 한마디씩 하는 와중에 나와 한진은 추가 훈련(?)을 받아야 했다. YMCA 야구단을 대표해서 고종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는 등 추가적인 코스가 남아있었다.


그렇게 추가적인 일정을 소화해내고는 다 같이 식사 후 오늘은 해산하게 되었다. 이제 곧 본격적으로 나와 YMCA 야구단의 원대한 계획이 시작되는 첫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니 두근거리는 순간이다.



···

···

···



[1906년 8월 1일 YMCA 건물 앞]



“다들 모였는데, 이제 갈까요?”


평소 훈련할 때였으면 늦는 사람이 꼭 한 명씩 있었겠지만, 오늘은 그런 일이 일어나면 큰일 나는 날이다. 혜림이 늦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고, 굳이 그 말을 듣지 않았더라도 황제를 만나는 자리인데 설마 지각을 하는 미친놈은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다행히도 전 단원이 제 시간에 집합을 하게 되었고, 우리는 동대문야구장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빠르게 출발하였다.



[1906년 8월 1일 동대문야구장 앞]



엊그제 리허설 때도 한창 준비 중이었지만, 오늘은 완벽하게 준비가 완료되어 황제가 지나갈 길, 행사를 위한 자리, 사진을 찍을 준비까지 모든 것이 완료되었다.


그 외에도 황제의 경호까지 확실하게 준비되어있는 모습이었다. 야구단원 외의 황성기독교청년회 사람들을 동원하여 주변 숲 곳곳까지 뒤져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였고, 관중들 통제도 확실하게 준비하였다.


구경 온 일반 관중들은 통제했지만, 우리의 반가운 얼굴들은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우선 우리의 절친이자 고종의 절친이기도 한 손탁 여사가 우리의 얼굴을 보자마자 빠르게 다가와서 손탁 특유의 서양식 인사를 건네었다.


“오~ 혜림이, 그리고 영준씨 너무 축하드려요! 우리 호텔에 와서 원대한 야구장 계획을 세울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그 날이 현실로 다가오다니! 둘이라면 해낼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빠르게 올 줄이야! 축하해요!”


“손탁 언니! 바쁠 텐데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정말 그때 언니네 가서 디저트 먹은 선택이 최고였던 거 같아!”


“손탁 여사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그때 혜림씨와 손탁 호텔에서의 대화가 아니었다면 이날이 오기까지 한참 걸렸을 겁니다.”


“둘이 잘 한 거지 내가 뭘 한 게 있어. 자 여기 디저트 좀 챙겨왔으니 행사 끝나고 먹어!”


그리고 배재학당에서 셰필드가 찾아 왔다.


“영준씨 반갑습니다. 그리고 혜림씨 맞으시죠? 야구장 기공식 축하드립니다. 저희 배재학당에서 임시야구장 건설에 들어갔고, 최대한 학생들을 동원하여 건축 시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훈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셰필드씨,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고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취재를 위해 찾아온 대한매일신보 기자들도 보였다.


“채선생 잘 지내고 계셨소? 야구장의 첫 삽을 뜨는 날을 축하하오. 이 영광의 순간을 취재할 순간을 우리에게 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우~ 미스터채! 축하합니다! 우리가 사진 제대로 찍어주겠습니다! 내일 우리 신문 1면은 이 소식이야!”


“배설 사장님, 양 총무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매일신보가 아니면 어디가 질 좋은 기사를 내주겠습니까! 사진도 멋있게 찍어주시고, 기사도 기막히게 한번 써주십시오!”


잠깐 남는 시간에 이렇게 지인들에게 감사하게도 축하 인사를 받을 시간을 잠시 가질 수 있었다.


그 뒤에 다들 복장을 한 번씩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행사 동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니, 이제 고종이 올 시간이 되었다.


저 멀리서 굉음과 함께 자동차가 한 대 들어오고 있었고, 자동차는 야구장 입구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자동차에서 누군가 내려서 큰소리로 외쳤다.


“황제 폐하 납시오!”


고종은 황제의 위용을 보여주며 어제 열심히 닦아 놓은 길을 따라 야구장 안으로 향했고, 고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백성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외치며 고종의 행진을 맞이했다.


고종은 저번 야구장에서 혜림이 말해준 서양식 리액션을 써먹었는데, 바로 손을 흔들며 백성 하나하나를 봐주는 듯한 모습을 지은 것이다. 이 역시 혜림이 기획한 것으로, 고종 본인도 맛이 들리 더니 알아서 잘 써먹는 중이다.


이에 화답하듯이 백성들 역시 더욱 뜨거운 환영의 함성을 질러주는 것을 보면, 고종이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민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듯했다.


그러고 보면 과거에 3S 정책이라는 게 있지 않았는가. Sports, Screen, Sex이 세 가지를 통해 대중의 눈을 돌리는 우민화 정책인데, 그중에 지금 시대에서 기술적으로나 사회 통념상으로나 아직 써먹을 수 있는 것은 sports 뿐이었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대놓고 대중을 우민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고종의 정책적 실책을 감추고 백성들의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에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음··· 어찌 보면 결국 그 말이 그 말이려나?


어쨌든 중요한 것은 지금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뭐라도 되게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했고, 그 구심점으로 쓰기 좋은 것이 이 야구라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이제 고종과 고종에게 우호적인 고위 관료들이 VIP석으로 준비해 둔 자리에 앉았고, 곧 기공식이 시작되었다.


기공식을 진행하는 것은 혜림으로 아마 이 시대 기준으로는 매우 파격적인 인사일 것이다. 이런 큰 행사에 젊은 여성이 대표로 나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고리타분한 사고만 아니라면 그 누구도 혜림이 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토를 달지 못할 것이다. 이 모든 행사를 직접 준비하기도 했고, 혜림의 당찬 목소리와 배짱은 수천, 수만 명을 앞에 두고도 꺾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면서 기공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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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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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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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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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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