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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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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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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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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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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DUMMY

자, 옷은 저번에 샀던 양복으로 입고, 혹시 중간에 당황하여 멍해지는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대본도 준비했다. 그리고 혜림이 조사한 자료들까지 준비되었다.


“영준씨, 그럼 가보실까요?”


“네, 혜림씨 출발하시죠.”


드디어 D-Day가 찾아왔다. 바로 고종과 본격적으로 야구장 건립에 대해 얘기를 나누게 될 날 말이다. 물론 오늘 하루에 그 많은 일에 대해 논의가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부로 큰 가지 정도는 결정되겠지.


날이 날이니 만큼, 복장부터 제대로 갖춰 입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적어도 내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말이다.


설령 모자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 옆에는 혜림이 있다. 그녀조차 준비가 안 된 게 있다면? 그건 누가 오더라도 해결이 안 될 일이니 사서 걱정은 안 하겠다.




[1906년 4월 28일 경운궁 수옥헌]



처음 왔을 때는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고종 앞까지 어떻게 찾아갔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한번 와봤다고 오늘은 그렇게 떨리지는 않는다.


“영준씨, 오늘은 도착해서도 안 떠시네요?”


“아, 저번에 왔을 때, 많이 떨었던 게 티가 많이 났습니까?”


“호호호, 그럼요. 너무 떠셔서 어떻게 진정시켜드려야 할지 고민이었어요. 무슨 일을 해도 계속 떠실 것 같아서 포기했지만요.”


“하하하, 아무래도 처음으로 황제 폐하를 뵙는 자리라 떨림을 멈출 수가 없었나 봅니다. 오늘은 그래도 몇 번 뵈었다 보니, 좀 괜찮은 것 같네요.”


혜림과 가볍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고종의 집무실로 향했다.


문이 열리자,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황색 곤룡포를 입은 고종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옆집 할아버지 같다는 생각까지 살짝 들었다.


“황제 폐하를 뵙겠사옵니다.”


“껄껄껄, 어서 오게나. 내 답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지? 미안하네만, 나 역시 그동안 야구장 건립 계획을 미뤄야 할 만큼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네.”


고종은 미안하다는 말까지 꺼내면서,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아니옵니다. 이렇게 잊지 않고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이옵니다, 폐하.”


“그래, 그대들이 나와의 약속을 너무나도 훌륭하게 지켜준 덕분에, 지난 며칠간 고된 업무에도 내 그대들만 생각하면 피로가 싹 가실 정도였네. 자 이걸 보게나.”


고종이 가리킨 것은 우리의 승리 소식이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는 대한매일신보 기사를 액자에 걸어놓은 것이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한낱 공놀이나 하는 저희를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정말이지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아닐세, 그날의 경기를 직접 본 것은 내 인생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좋은 기억이었다네. 자 그럼 약속을 지켰으니, 이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겠지? 야구장 건립에 대해 논의를 해보자꾸나.”


고종은 정말 기분이 좋았는지, 일어나서 스윙 자세까지 취할 정도였다. 어쨌든 이제 고종의 입에서 야구장 건립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드디어 보상을 받을 시간인 것이다.


“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건축 예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 건물 만드는데 얼마가 들어가는지 중요하지. 그래, 얼마나 들어갈 것 같느냐?”


고종의 말이 떨어지자, 나와 혜림은 눈을 마주치고는 서로 침을 한번 꿀꺽 삼켰다. 그리고 나는 입을 열었다.


“야구장의 건설 비용은 100만 원이 예상됩니다.”


그 얘기를 듣자, 고종의 눈빛이 잠깐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생각해도 좀 뻥튀기를 많이 하기는 했다. 처음에 아끼고 아껴서 예산을 잡았던 것이 1만 원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려 100배가 뛰었으니 말이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이 당시의 100만 원은 현대의 대략 500억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잠깐 말문이 막혀있던 고종은 다시 입을 열었다.


“100만 원이라··· 내가 돈에 관해서는 걱정을 하지 말라고는 했고, 또한 지불하지 못할 금액도 아니다만, 생각보다 과한 예산으로 보이는데,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 정도의 지원은 조금 힘들 것 같구나.”


역시 내가 생각해도 너무 크게 지른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어떻게든 고종을 설득해내야 한다.


“제가 생각해도 100만원이라는 금액은 매우 크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계획한 이 야구장은 단순한 오락의 장이 아닌, 대한제국의 혼이 담길 장소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황제 폐하께서도 저번에 경기를 보러 오셨을 때, 느끼셨겠지만, 그날의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관중들 모두가 하나가 되었음을 보셨을 겁니다.”


나는 일단 감성팔이를 시작했고, 이 작전이 먹혔는지 고종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것은 나 역시 느낀 바가 컸다. 특히 그 가증스러운 일본놈들이 꺾이는 것을 보았을 때는, 나 혼자만의 기쁨이 아닌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는 것이 느껴졌었지. 계속해 보아라.”


“우선, 이 나라를 잠시나마 한데 뭉치게 할 수 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야구장의 존재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폐하께서 투자하신 비용을 계속해서 회수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있습니다.”


이 말에 고종은 눈이 번쩍 떠졌다. 그래, 투자자 입장에서는 솔깃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말이지.


“투자한 비용을 회수시킨다고? 그것참 궁금하구나. 어떻게 하면 비용을 회수시킨다는 것이지?”


“야구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폐하께서는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1할만 가져가게 되더라도 꽤 큰 금액을 회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음, 1할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얼마 정도가 될 것 같으냐?”


고종이 구체적인 숫자를 물어오자, 살짝 식은 땀이 났다.


“그건 워낙 변수가 가득한 부분이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은 확답을 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로 잡는다고 하더라도, 매년 5만 원씩은 돌려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5만 원이라는 것은 그냥 대충 지어낸 말이다. 관중이 얼마나 들어올지, 음식이나 굿즈가 얼마나 팔릴지 등등 이 모든 것이 지금은 예상조차 힘들다. 일단 질러놓고 최소 저 정도는 수익을 내자는 심보로 던진 말이다.


지금까지 고종이 벌인 일 중에 90퍼센트 이상이 돈은 돈 대로 쓰고, 본전도 못 뽑은 일들뿐이었다. 그런 그에게 투자를 했을 때, 돈이 돌아오는 사업은 아무리 비싸더라도 솔깃할 것이다.


다행히도 고종은 미끼를 물었는지, 그 말을 듣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5만 원이라고 하면 꽤 괜찮은 수입이구나. 그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투자할 가치가 생기지. 그래도 100만 원이나 드는 이유는 좀 듣고 싶구나.”


“저는 당장 몇 년, 몇십 년을 생각하고 야구장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최소 100년 이상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훗날 어떠한 강국의 국민이더라도, 대한제국에 기가 막힌 야구장 하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보고 싶어서 찾아오게 되는 장면을 그리면서 말입니다.”


이 말을 듣자, 고종은 뽕이 차오른 듯한 모습이었다.


“외국에서도 찾아온다라··· 나 역시 해외에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세계 각국에 유명한 장소가 찍힌 사진을 보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았지. 내가 느낀 감정을 강국의 국민이 느낄 정도라고?”


“그렇사옵니다. 그에 대한 것은 분명하게 약속드릴 수 있사옵니다. 여기 있는 혜림 양이나 다른 해외 야구장을 다녀온 사람들도, 제 계획을 듣고는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지을 야구장은 세계에 전무한 규모와 놀라움을 선사할 요소들이 가득하여, 오히려 해외에서 이를 모방하기 위해 찾아올 것이 분명하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현대에도 우리나라 야구장 분위기를 자국의 분위기보다 마음에 들어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이런 현대식 야구장 분위기를 도입하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보고 놀라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아마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겪은 놀라운 경험에 대해 떠들어대고, 그것을 통해 한 번쯤 와보고 싶은 나라로 입소문이 날 것이다.


“그 말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포부가 큰 점 하나는 마음에 드는구나! 그래 세계를 상대하려면 그 정도는 생각하고 있어야지.

이 나라를 남의 나라에 팔아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놈들의 간악한 혀 놀림만 듣다가, 이런 당당한 모습을 보니 막힌 혈이 다 뚫리는 기분이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영광이옵니다, 폐하. 그리고 100만 원이 들어가는 명확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건물 전체를 서양식 경기장으로 지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물에 몇몇 궁궐에서 쓰이고 있는 서양식 화장실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음식점 설비 또한 갖춰져야 하는 점 역시 많은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옵니다.”


“음식점과 화장실 문제라···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어쩔 수가 없지. 그리고 서양식 건축물이라! 그것참 마음에 드는구나. 혹시 어떻게 지어질지 보여줄 수 있느냐?”


서양식이라면 환장을 하는 고종답게 서양식 건축물이라는 키워드에 혹하여 넘어온 것 같다.


“당연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 건축도면이옵니다.”


내가 대략적으로 스케치하고, 혜림이 서양 건축가에게 자문받아 완성한 야구장의 건축도면을 고종에게 보여줬다.


“음음···. 이대로라면 벌써 눈에 그려지는구나! 상상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되는구나! 이런 것까지 보고도 결정을 미룰 수는 없지. 좋다! 내 친히 야구장 건설에 필요한 전액을 지원하겠다.

초과 되는 비용은 크게 신경 쓰지 말아라. 원래 큰일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빗나갈 것은 예상해야 하니 말이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폐하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경기장을 짓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남 구락부를 꺾은 시점에서 어떻게든 통과될 사안이었지만, 막상 한 나라의 황제라는 사람을 성공적으로 설득시키고 나니 정말 꿈만 같다.


우리 야구단의 진짜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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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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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1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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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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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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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49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5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1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0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6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5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4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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