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대체역사

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조회수 :
13,858
추천수 :
416
글자수 :
656,786

작성
23.07.27 21:53
조회
50
추천
2
글자
9쪽

075화. 석화단과의 혈투 (2)

DUMMY

길례태는 플레이볼을 외친 뒤에 살짝 모양 빠지게 부심 자리로 갔다. 오늘의 주심은 배재학당의 셰필드였다.


그 역시 전에 본토에서 아마추어 야구 선수로 뛰었던 경력이 있고, 길례태가 외국인 선교사 위주로 따로 실시했던 심판 교육을 통해서 주심으로 뛸만한 자격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석화단의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았기 때문에 오히려 안쓰러운 선택이었다. 배재학당과 우리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기계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우리에게 더 가혹한 콜을 내주는 길례태를 거르고, 지금 우리에게 호감도 맥스가 찍혀있는 셰필드라면 편파 판정까지는 아니어도 우리에게 불리한 콜을 내줄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뭐, 그렇게 해서라도 위안이 된다면 다행이라고 해줘야 할까?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우리와 석화단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1회 초. YMCA 야구단 공격


선공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에게 꽤 생소한 경험이긴 하지만, 어차피 달라지는 건 없다. 상대가 던진 공을 우리는 치면 된다.


하지만 이번에 쳐내야 하는 공은 쉽지 않았다. 바로 석화단의 선발 투수인 장성훈의 공이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훈이 전력투구하는 공을 지켜본 경험이 있었음에도 이 공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단순히 공의 위력만 놓고 보면, 김훈과 최소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공수 교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1회부터 우리 타자들은 상위 타선임에도 불구하고 추풍낙엽처럼 아웃 카운트가 쌓여나갔다.


멀리서 봐도 확실히 미트에 공이 꽂히는 소리가 남달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석화단의 스탯이 어떻게 뻥튀기되었는지 한가지 이유를 찾아낼 수 있었다. 바로 우리보다 좋은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도 조금씩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키고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야구장 건설 문제라는 큰 예산이 들어갈 문제도 있었고, 혜림이 전적으로 야구단의 운영비를 책임지고 있는 수준이라 장비 문제는 상대적으로 후 순위였다.


정 필요하다면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서 사는 방법이 있었지만, 사정이 넉넉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고, 게다가 지금까지는 장비빨의 중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동안은 덕어학교처럼 우리와 장비 상태도 비슷하거나 더 나쁘고, 그게 아니더라도 절대적인 실력에서 차이가 있는 팀이었기 때문이거나, 그게 아니면 성남구락부처럼 장비 상태를 따지기 이전에 실력 차이가 나는 팀이었기 때문에 체감을 못했다.


하지만 주전이 빠진 탓에 안 그래도 실력의 차이가 줄어든 상황에서 그 줄어든 이유가 보이게 되니,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들의 장비를 몇 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수준이었다.



[중급 가죽 포수 미트]

중급 소가죽으로 제작된 1루 전용 글러브. 내구성도 높고, 포구를 편하게 해주며, 손의 피로도를 많이 낮춰준다.

내구도 39/40, 수비+13, 포구 +13, 송구 +9, 피로도 -15


[중급 고무신]

고무로 만들어진 신발. 그럭저럭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조금은 안정적으로 발을 잡아주며, 발의 피로를 많이 낮춰준다.

내구도 26/30, 수비 +5, 정확도 +3, 파워 +3, 주루 +9, 피로도 –10



우리 팀이 아직도 1루수와 포수 미트 정도를 제외하면 가죽으로 된 글러브를 착용하고 있지 못한 것과 신발도 짚신을 대부분 신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저들의 장비빨로 인한 성장이 어느 정도 이해됐다.


우리 선수단도 살짝 동요되는 느낌까지 들었다.


“와, 저쪽 글러브는 죄다 가죽이네.”


“신발도 다 고무신이야. 저게 되게 착용감이 좋은 신발이라던데, 튼튼하기도 하다고 그러고 말이야.”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고 했던가? 그동안 상대 팀과의 장비 차이를 보면 들어왔던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상대하는 팀은 흥겨움이 싹 가라앉게 되어버리니, 선수단에게 조금 미안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와 장비를 어디서 새로 가져온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시대는 현대처럼 진열된 물건을 쇼핑해올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견본용으로 몇 가지씩 진열을 해놓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수제 제작이었다.


결국은 우리가 장비를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니 우리의 능력만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우리의 에이스 김산이 출격했다.



1회 말. 석화단 공격.


타석에 선 석화단의 선수는 김강선이라는 선수로, 정확도는 낮지만. 발이 매우 빠른 선수였다. 딱 생각났던 게 성남 구락부의 카와이 료스케였다. 선수로서의 등급은 더 낮지만, 유형만 보면 딱 비슷한 타입이었다.


그리고 김훈은 이런 타입은 껌이라는 듯이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공을 던졌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선두 타자를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이어서 나온 선수는 요주의 인물 중 하나인 신사혁이었다. 높은 정확도 스탯을 보여주는 그는 방망이부터 짧게 쥐고 나오는 것이 대놓고 출루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훈의 제1구.


휙!


딱!


-파울!


김훈은 신사혁의 어떻게든 쳐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와 상관없다는 듯이 무시하며, 자기 공을 던졌고, 이는 유효하게 작용하여 파울을 얻어냈다.



김훈의 제2구.


휙!


부웅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직 2구에 불과했지만, 방망이를 짧게 쥐었음에도 영 재미를 못 보고 있는 신사혁이었다.


김훈은 여세를 몰아 바로 자세를 잡았다.



김훈의 제3구.


휙!


딱!


퍽. 툭···.


-우다다다다다, 세이프!


아,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김훈이 던진 공은 신사혁이 간신히 맞추기만 한 정도였는데, 그 방향이 하필 오늘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3루수 이윤상에게 향했다.



김훈은 빠른 공으로 칠 테면 쳐보라는 자세를 보여주었고, 신사혁 또한 이를 확실하게 쳐냈다. 하지만 하필 이 공이 향했던 것이 하필 오늘 3루를 지키던 이윤상에게 향했다.


그래도 이윤상이 공을 빠트리지 않고 공에 글러브를 갖다 대기는 했다. 하지만 공을 잡아내지는 못했고, 당황하며 떨어트린 공을 한번 더듬기까지 했다. 그 결과 신사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신사혁은 1루에 안착해서는 이윤상을 향해 그 특유의 썩은 미소를 날렸다. 아마 윤상이 자신들의 뜻대로 우리 팀에 첩자로 잠입해 있기에 저런 실수를 일부러 저질러 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저건 야구를 제대로 시작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초보가 깔끔하게 처리해내기는 어려운 타구였다는 것 말이다.


오히려 걱정되는 것은 이윤상이 이 일로 위축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뿐이다. 이따가 벤치에서 위로라도 좀 해줘야 할 것 같다.


다음 타자는 석화단의 3번 타자 이기웅이었다. 그는 장비빨이 돋보이는 석화단 중에서도 제일 장비빨이 돋보이는 상태였다. 명품을 잔뜩 걸치고 있어서 그런지 표정 또한 여유와 거만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김훈은 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았다.



김훈의 제1구.


휙-!


따-악!


-파울!


스트라이크는 잡을 수 있었지만,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의 파울 타구였다. 명백한 파울 타구기는 했지만, 끝도 없이 날아가는 것이 잘못 던지면 충분히 걸려 넘어갈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김훈은 결국 손도 못 대게 하면 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김훈의 제2구.


휙-!


부-웅


-헛스윙! 스트라이크!


김훈이 던진 공은 바깥쪽으로 낮게 깔리면서 기웅이 제대로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아웃 카운트를 하나 추가할 수 있게 했다.



김훈의 제3구.


휙-!


딱!


-파울!


그래도 기웅은 확실히 가닥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방금 헛스윙했던 코스가 다시 한번 들어오자 바로 파울로 끊어내는 것을 보면 말이다.



김훈의 제4구.


휙-


-볼!


오늘 석화단이 아직 1회지만 적극적인 타격 성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던져봤는데, 이 정도는 구분할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는 듯이 바로 흘려보내는 기웅이었다.



김훈의 제5구.


속전속결이 필요한 우리였기에, 이제는 슬슬 승부를 봐야 할 타이밍이었다. 김훈도 이를 의식하고 있는지, 큰 거 하나를 던지려는 눈치였다.


-악!


휘익!


부-웅


-헛스윙 삼진 아웃!


다행히도 김훈의 혼을 담은 공은 제대로 통하였고, 기웅의 타석을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


기웅은 분하다는 듯이 방망이를 땅으로 한번 내리꽂아 불만을 표해내고는 자신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 변경 공지 23.08.31 30 0 -
공지 15화 이전 회차의 보강 전부 완료했습니다! 23.06.08 31 0 -
공지 당분간 연재 시간 랜덤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3.05.10 139 0 -
128 127화. 석빙고 24.01.08 20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2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4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1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1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8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9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81 080화. 석화단과의 혈투 (7) 23.08.02 40 2 9쪽
80 079화. 석화단과의 혈투 (6) 23.08.01 45 2 9쪽
79 078화. 석화단과의 혈투 (5) 23.07.30 47 2 10쪽
78 077화. 석화단과의 혈투 (4) +1 23.07.29 41 2 9쪽
77 076화. 석화단과의 혈투 (3) 23.07.28 41 2 9쪽
» 075화. 석화단과의 혈투 (2) 23.07.27 51 2 9쪽
75 074화. 석화단과의 혈투 (1) 23.07.26 73 2 9쪽
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1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0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3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7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6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9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