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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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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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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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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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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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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DUMMY

손탁호텔을 나와서 혼자 터덜터덜 집을 향해 걷고 있는데, 사람들이 나를 힐끗힐끗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무슨 연예인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정말로 시선이 확 느껴져서 그런다. 그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걷는데,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저기··· 혹시 채영준 선수 맞으신가요?”


“네··· 제가 채영준이 맞기는 합니다만···.”


“진짜 채영준 선수라고요? 와! 여기 진짜 채영준 선수다! 일본을 꺾은 YMCA 야구단의 선수!”


-진짜?

-어제 경기에 출전한 그분?

-봐봐, 맞잖아.


아니, 내가 경기에 나갔던 것은 맞지만, 어제는 별다른 활약도 못 했고, 그렇다고 내가 어디 가서 확 눈에 띌 특이한 외모도 아닌데 다들 어떻게 알아보는 거야?


나는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드는 와중에도 여러 의문을 품고 있었다.


“자자, 여러분 진정들 하세요. 제가 어제 경기에 출전했던 그 채영준이 맞습니다. 그런데 다들 저를 어떻게 알아보셨습니까? 경기장에 오셨던 분들인가요?”


“아니요~. 경기를 직접 보고 온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럼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다들 이거 보고 알았죠~.”


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온 사람의 손에는 신문이 쥐어져 있었다. 그렇다, 대한매일신보! 배설이 하루 사이에 벌써 우리 기사를 낸 신문을 배포한 것이었다. 그것도 내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는 것으로 말이다.


나는 신문의 기사를 확인하고는, 갑자기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자자, 여러분 앞으로도 저희 황성 YMCA 야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가볼 곳이 있어서 이만··· 아! 혹시 대한매일신보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저 위쪽에 중동학교가 있고 옆에 여학교도 세워지고 있는 곳에서 좀 더 가보시면 있을 겁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들 안녕히 계십시오.”


나는 군중에게 빠르게 인사를 하고는 달려서 그곳을 벗어났다. 그리고는 곧장 위치를 전해 들은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근데 어? 어째 혜림의 집이랑 너무 가까운 곳 같은데···.


어라라? 이게 뭐야. 거의 맞은 편에 있었네? 이런 게 바로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건가 보다.


마침 잘됐다 싶어서 바로 대한매일신보 건물로 들어섰다.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그곳에는 아직 열심히 기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저기··· 일하시는 중에 죄송한데, 혹시 배설 사장님은 안 계십니까?”


한창 기사를 쓰던 사람이라 미안하긴 했지만 말을 걸었는데, 다행히도 무시하지 않고 대답을 해줬다.


“어··· 배사장님이요? 오늘 계시던가? 어?”


그 사람은 내 얼굴을 보더니 갑자기 당황한 표정을 짓고는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양사장님! 양사장님! 여기 귀빈이 오신 것 같은데요? 그 황성 YMCA 야구단 인터뷰 하신 선수님 맞으시죠? 채영준 선수시던가? 반갑습니다. 근데 여기는 어찌하여 찾아오셨는지···? 아, 기사 때문이신가요?”


오···. 사진이 참 좋기는 좋은가 보네. 이 사람은 어제 인터뷰할 때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이 사람도 나를 아네?


“네, 맞습니다. 저는 어제 경기에서 뛰었던 황성 YMCA 야구단 소속 채영준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배설 사장님과 의논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오늘은 안 계시는 건지요?”


“에··· 그게··· 배사장님은 많이 바쁘셔서 아마 안 계신 것 같습니다. 그분이 일본놈들과 피곤하게 엮여있는 일이 있으셔서··· 하하하하···. 대신 양사장님이 계시니 얘기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저기 오시네요.”


기자가 가리키는 곳에는 배설과 비슷한 키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 안녕하시오. 귀한 손님이 찾아오셨다고 해서 누군가 했더니, 어제 일본놈들을 꺾어준 YMCA 야구단 선수분이시구려!

반갑소이다. 난 양기탁이라고 하오. 사장이라고 하는 말은 신경 쓰지 마시오. 내가 이것저것 하는 게 많기는 하다만, 사장은 배설씨고, 난 총무를 맡고 있소이다.”


양기탁? 그래, 양사장 양사장해서 누군가 했더니, 어제 고종도 잠깐 언급을 했던 기억이 있다.


양기탁은 대한매일신보하면 배설과 함께 꼭 떠올려지는 사람이다. 국채보상운동에서 일본에 의해 억울하게 횡령 혐의를 덮어쓰고, 이후에도 신민회 소속으로 105인 사건에도 연루되는 등 평생을 고생했다고 알고 있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날 때마다 흠칫흠칫 놀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살짝 톤을 높여서 인사했다.


“아, 양기탁 총무님이시군요. 어제 황제 폐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어서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배설 사장님과 논의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사장님이 안 계신다면, 양 총무님과 대신 논의해도 괜찮을까요?”


양기탁은 고개를 격하게 흔들고는,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물론이고 말고요. 우리 신문사가 일본놈들의 성질을 긁는 대는 도가 튼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어제 YMCA의 승리 소식만큼 놈들의 성질을 돋운 기사는 없었소! 그런 분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들어드려야죠.”


어제의 승리는 생각 이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가장 중요했던 야구장 건립 허가와 비용부터, 백성들의 호의와 이렇게 네임드 인물들의 호의까지 말이다. 덕분에 얘기가 잘 풀릴 것 같네.


“네, 다름이 아니라 신문에 저희의 승리 소식이 기사로 실린 것을 보고 든 생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 제안을 드리려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렇군요, 계속 말씀하시죠.”


“사실 저희 야구단은 어제 경기를 했던 동대문 공터에 야구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듣자, 양기탁은 솔깃했다는 듯이 귀를 쫑긋 세우고는 물었다.


“오호, 야구 경기장이라고요? 사진을 보니, 이미 경기장이 만들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임시로 경기장의 형태만 만들어낸 것이기에 만족 못 하죠. 저희가 계획 중인 야구 경기장은 향후 100년 뒤에도 이용할 수 있을 만한 위대한 건축물을 만들려고 합니다.”


“100년이라? 너무 길게 잡고 생각하신 거 아니오? 당장 10년, 아니 1년 뒤의 일도 예측 못 하는 것이 세상사 아니겠소? 어떤 부분에서 그리 확신을 하시고 일을 추진하신 것인지 들어보고 싶소.”


“야구의 종주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미국에서는, 시작된 지가 벌써 50년이 넘어간 구기 종목이요. 그리고 일본놈들 또한 30년이 넘게 즐기고 있소. 이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 향후 100년 정도는 우습겠지요.”


양기탁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하하, 야구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구려. 사실 나도 미국에 있을 때, 야구를 본 적이 몇 번 있었소. 어제도 일만 아니었으면, 배설 사장 대신에 내가 야구장에 갔을 거요.

그건 그렇고, 그래서 야구장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하고 싶어서 오신 게요? 야구장 건설하는 데에 돈이라도 좀 필요하신 게요?”


“하하,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저희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닙니다. 이미 야구장 건설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비용이 확보되어있지요.”


“돈 문제가 아니라면··· 아하, 광고라도 하시려는 것이오?”


역시 언론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보니 눈치가 빠른 것 같다.


“바로 맞추셨소. 우리 야구단 소식과 야구장에 대한 광고를 의뢰하고 싶소.”


그 말을 듣자, 양기탁은 박수를 치고는 환영한다는 자세를 취했다.


“광고는 얼마든지 환영이오! 자자, 자로 한번 재봅시다. 이만한 크기가 1인치인데, 우리는 이 1인치 단위로 하루에 50전, 1개월에 5원, 1년에 50원 씩 받고 있소.

이 말인즉슨, 무조건 1년 치로 계약을 해야 이득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보통 2인치는 되어야 눈에 잘 띄니. 1년에 1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오.”


양기탁은 광고 얘기를 듣더니, 갑자기 약팔이를 하기 시작했다. 흠··· 좀 깨는데?


“하하··· 광고가 많이 급하셨나 보군요?”


양기탁은 살짝 헛기침을 하면서 대답했다.


“크흠··· 허허허, 이 신문사의 수입 중에 광고가 꽤 큰 부분을 차지해서 말이오. 어쨌든, 광고 의뢰만 주신다면 이걸 본 사람들은 무조건 야구를 보고 싶게 만들어 드리겠소.”


“그런데 말이오. 1년이 아니라 5년 치 광고를 하면 얼마나 깎아주시는 거요?”


그 말을 듣자 양기탁은 잠시 고민에 빠지더니 대답했다.


“5년이라··· 그렇다면 이거 팍팍 깎아드려야겠는데 말이오. 에라이 기분이다! 원래 500원인 것을 400원까지 깎아 드리겠소. 앞으로도 일본놈들을 꺾어줄 우리의 영웅들이니 특별 할인해서 말이오!”


오호, 이거 꽤 많이 깎아주는데? 사실 어차피 혜림에게 지원해달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굳이 가격을 깎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 혜림의 어깨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줘야 할 것 아닌가? 게다가 깎은 돈은 다른 곳에 쓸 수도 있으니 말이다. 깎을 수 있는데 까지 깎아 봐야지.


물론 그렇다고 대한매일신보에 손해를 입게 할 생각까지는 아니다. 광고비는 깎는 대신 광고비보다 더 좋은 제안을 하려고 하니 말이다.


“400원이라··· 나쁘지 않은 가격이군요. 그런데 여기서 100원만 더 깎아주실 수는 없겠소?”


“뭐요? 흠···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아무리 어제의 영웅이라고 해도 1년 치 광고료를 더 깎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한 거 아닌가 생각되오.”


양기탁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말했다.


어허, 양기탁 선생님.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거 모르십니까?


“하하, 제가 설마 아무런 조건 없이 깎아 달라고 하겠습니까? 이러한 제안을 하는 대신에, 좋은 조건을 제시하겠습니다. 바로 대한매일신보에 우리 황성 YMCA 야구단에 관한 기사를 제일 먼저 쓰게 해 드리겠소.”


이 말을 듣자, 양기탁은 다시 자세를 고쳐앉았다.


“취재 우선권이라··· 그거참 솔깃해지는 조건이로군요. 그거라면 1년 치 광고료 정도야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흠··· 반응이 제가 예상했던 게 아니군요. 저였으면 냉큼 수락했을 텐데···. 당장 오늘 신문 판매 부수가 평소의 곱절 이상으로 잘 나왔다고 들었습니다만, 아닙니까?

어제는 대한매일신보만 취재를 왔겠지만, 우리 YMCA의 유명세가 커진다면, 앞으로는 취재하기 힘들어질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말을 하자, 양기탁은 빠르게 태도를 바꿔서 얘기했다.


“허허, 제가 하려던 말은 그런 것이 아니라, 1년 치 광고료로는 너무 싸게 먹히는 거 같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혹시 더 필요하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역시나 장사의 기본은 밀고 당기기다. 호구 잡혀서 끌려다니기만 한다면 그대로 끝이지. 어쨌든 대한매일신보는 호감이니 이쯤에서 그만해야겠다.


“다른 조건은 됐습니다. 아, 제가 지금 대한매일신보를 구독 중인데, 다음 신문부터는 무료로 한 부씩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 옆에 민혜림씨 댁 아시죠? 제가 그 집에서 사는 중입니다.”


“아, 혜림양 알죠. 충정공 어르신의 따님인데 모를 리가요···. 일전에 충정공과도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하려고 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죠. 다시 그분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민영환의 얘기를 꺼내더니, 잠깐 눈물이 맺힌 듯한 양기탁이었다. 그는 먼 곳을 잠깐 바라보더니, 말을 이어갔다.


“구독료 정도야 당연히 무료로 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신변에 위협이나, 정보가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십시오. 저희가 알아볼 수 있는 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양기탁이 민영환과 인연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 하긴 외국까지 건너갔다 올 정도로 개화파 사상을 가졌고, 황실에서 통역관까지 했던 그였기에 충분히 연이 있을 만하다.


어쨌든 이렇게 또 이어진 인연 덕분에 일이 더 잘 풀리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수확으로 우리는 영국인 배설 덕분에 언론 탄압에서 가장 자유로운 신문인 대한매일신보의 힘을 얻게 되었고, 고종 황제의 후광도 등에 업게 되었다.

즉, 정계와 언론의 힘을 모두 얻게 된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할 백성들의 민심까지도 얻었으니 말이다.


아직 다가올 일제의 압력에 비한다면 모자라겠지만, 나는 그에 대항할 힘을 차근차근 모으는 중인 것이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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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2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1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1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8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9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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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1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3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7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6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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