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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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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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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29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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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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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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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066화. 개성으로

DUMMY

“자, 오늘 회의할 얘기도 다 마쳤고, 김훈씨의 무사 귀환도 충분히 환영한 것 같으니, 술자리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할까요?”


길례태가 술은 안 마셔도 술자리의 분위기 파악하는 거는 잘하는 것 같다. 나에게는 구세주의 음성과도 같았다고 할까나? 그런 길례태의 발언에 나도 숟가락을 얹었다.


“네, 제가 봐도 오늘은 충분히 먹고 마시고 즐긴 것 같군요. 이쯤에서 자리를 파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김훈은 나와 길례태의 말에 딴지를 걸었다.


“엥? 나는 아직 모자라 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끝낸다고? 내가 평양까지 가서 술도 못 마시고 얼마나 이런 자리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몇 잔이나 마셨다고 벌써 끝이라고?”


그러고 보니 김훈이 그 놀기 좋다는 평양까지 가서 술 한 모금 안 마시고 왔다는 얘기는 좀 믿기 힘들 정도다. 도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 날라리 양반이 절제했던 거지?


“평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술도 안 마시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다 왔다고 계속 그러는 거요? 그대가 갑자기 교육자로서의 면모가 생겨나서 그런 것 같지는 않소만.”


김훈은 내 물음을 듣더니, 남아있던 탁주를 쭉 들이켜고는 말을 이어갔다.


“왜긴 왜겠나. 내가 누구랑 같이 갔는지 모르는가? 융통성 없이 고집만 센 핏덩이랑 같이 가지 않았나. 당연히 첫날은 여독도 풀 겸해서 오랜만에 단골 기방에 가서 좀 즐기려고 했지.

근데 이 핏덩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이 기방까지 찾아왔단 말일세. 그러더니 한창 놀려고 하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게 아닌가?“


오호, 역시 이 둘을 붙여놓으니 재밌는 상황이 전개가 되는 구만.


“그래서 그대로 기방에서 나온 것이요? 내 생각에는 당신이 그대로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위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데만.”


“나를 뭐로 보고 그런 소리를 하나. 나는 오히려 또 이 핏덩이를 자극해봤자 귀찮아지기만 하니, 대충 놀 줄도 모르는 놈이라 놀리다가 따라가려고 했지. 근데···”


“그럼 그냥 나왔으면 됐을 텐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게요?”


김훈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얘기했다.


“나 말고 나와 한바탕 놀기로 되어있던 기생들이 난리가 났지 말일세. 기생들이 나를 두고 핏덩이 녀석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말일세. 오래간만에 온 김훈 나리를 왜 데려가냐고 말이야.”


뭐라고? 이 아저씨 냄새 그득한 김훈에게 기생들이 붙어 있었다고? 대체 이 양반이 무슨 매력이 있다고?


“기생들이 뭐가 좋다고 가겠다는 그대를 잡았다는 게요? 여기서부터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만, 내가 없었다고 말을 지어내고 있는 것 아니오?”


“에휴, 내가 뭐하던 사람인지를 잊었는가? 이래 보여도 팔도를 주름잡던 석전꾼 아니겠는가. 석전 한판하고 오는 날이면, 그날 기방은 무료로 입장하고는 했지. 특히나 평양은 말할 것도 없었지.”


흠··· 석전꾼이 이 정도 명성을 얻을 정도인가? 예전에 산이 녀석 반응을 생각하면, 석전꾼에 대한 인식은 그냥 동네 양아치 정도로 보던 것 같은데··· 인기 있는 거 맞아?


“석전이 그 정도 명성을 얻을 정도요? 뭐 그건 그렇다고 쳐도, 그대의 외모를 보면 흠···.”


이 말을 듣더니, 김훈은 발작 버튼이라도 눌렸다는 듯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예끼 이 양반아! 꼭 여자도 못 만나본 샌님들이나 그런 소리를 하는 게지. 나야말로 얼굴만 반반한 기생오라비들과는 다른 영웅의 풍모가 있는 게야. 그러니 여인들 또한 나를 따르는 게지.

게다가 이 석전의 수입이 짭짤하다 보니, 어디를 가나 기분이 좋으면 통 크게 쏘고 다니기도 하고 말이야. 이런 게 바로 사나이란 말일세.”


옳거니! 왜 인기가 있나 했더니만, 역시 이게 정답이구만! 돈을 뿌리고 다녔으니 어느 기방에서나 환영받을 만하지.


“결국은 돈을 쓰니 대접을 해줬다는 얘기를 참 길게도 하오. 어쨌든 그건 잘 알겠소. 그래서 그 뒤에는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이오?”


“어떻게 되긴 영수 그 녀석은 기생들에게 고지식하게 나를 데려가야겠다고 정색하면서 얘기했지. 반대로 기생들은 어딜 코흘리개가 어른들 노는데 끼어드냐고 그랬고 말이야.

그렇게 둘이 실랑이를 벌이더니, 갑자기 기생들이 태도를 바꾸었다네. 핏덩이 녀석을 어른들의 방식으로 유혹하는 것 말이야, 으흐흐.”


캬, 뭘 좀 아는 것 같네. 흡사 해와 바람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얘기와 같지. 영수 같은 성향에게는 따박따박 대꾸하기보다는, 영수가 예상 못 할 방식으로 상대하는 것이 효과가 좋겠지.


“그래서 영수는 어떻게 되었소?”


“기생들이 핏덩이를 강제로 앉히더니, 안주도 먹여주고 아양도 떨어주고 했지. 그러다 손도 좀 맞잡고 했는데, 그런 대접을 받자, 핏덩이 녀석 얼굴이 뻘게지더니 도망가더라고.

나와 기생들은 그걸 보고는 한참 재밌어서 깔깔댔지. 그러고 나니, 내가 일어서려고 해도 기생들이 날 붙잡지 않았다네. 얼른 저 샌님한테 가보라고 말이야, 끌끌끌.”


오호, 그래서 영수 녀석이 아까 김훈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안달이 났던 것이구나. 그 나이 때라면 창피할 만도 한 일이지.


“에휴, 아직 어린애를 놀리는 게 퍽이나 재밌기도 하겠소. 뭐 어쨌든 재밌는 이야기이기는 했소. 근데 이 일로 또 놀리지는 마시오. 영수는 진짜 기분 상할 것 같소.”


김훈은 그게 내 알 바냐는 듯이 대답했다.


"그러길래 누가 그 녀석과 함께 붙여달라고 협박이라도 했나? 나는 차라리 산이 녀석과 갔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네만, 핏덩이 녀석과 붙여준 건 길례태 선생 아니었나? 끌끌끌."


김훈과 김산의 조합이라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그 둘을 붙인다면 교육은 무슨, 평양 술집과 기방만 실컷 노났을 것이다.


"헛소리 말고, 이제 집이나 들어가시오. 기웅과 석화단을 꺾는다면 내 또 술 한잔할 것을 생각해보겠소. 몸 관리 잘하고 계시오."


"에잉, 째째하기는. 알겠네, 그럼 다음에 보세나."


"형님, 저도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시합 날짜가 결정되면 연락해 주십시오! 저는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하하, 저도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그렇게 모두와 인사를 나누고는 우리의 다음 상대로 정해진 석화단 대책 회의를 끝마치게 되었다.




[1906년 5월 7일 YMCA 건물]



주막에서 회의하고 며칠 뒤, 우리는 YMCA 회의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길례태가 달려왔다.


"이기웅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주일 뒤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우리가 회의한 직후, 길례태는 바로 기웅과 석화단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연락이 온 것인데, 그들은 역시나 자신들의 본거지인 개성에서 만남을 갖자고 했다.


"개성이라··· 그들의 본거지인 만큼 혹시나 함정 같은 게 있지는 않을까요?"


"함정이 있을 확률 또한 배제할 수 없기는 하죠. 하지만 제가 직접 간다면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에게 상해를 입힌다면, 그건 미국 정부와 국제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새삼 이럴 때 길례태가 외국인 선교사라는 점이 와닿는다. 국내에서는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천룡인 같은 존재, 너무 든든한 아군이다.


"그건 참 다행이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대한 많은 일행이 함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네 맞습니다. 지금 부상 중인 김산군과 정훈군을 제외한 전 인원이 함께 가려고 합니다. 가는 길에 저번에 석화단의 습격으로 도중에 중단되었던 야구 교육도 다시 하고 가려고 합니다."


오, 이건 굿아이디어다. 마침 8명이나 가게 되니, 아예 판을 벌여 보는 것도 좋겠는데?


"그것도 좋은 생각이군요. 이참에 아예 저번에 교육했던 다른 학당들도 모아서 확실하게 재교육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원이 많다면, 기왕 하는 거 크게 하는 게 좋죠.

모임의 규모가 커진다면 더더욱 석화단 쪽에서도 우리에게 해코지하지는 못할 것 같고요."


"오우, 그것도 그렇네요. 그럼 내일 다 같이 모여서 출발하는 것으로 할 테니, 영준씨와 한진씨는 그전까지 저와 틈틈이 회의하도록 하시죠."


어느새 나와 한진은 회의 때마다 얼굴을 비춰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뭐, 내 입맛대로 팀 운영에 관여할 수 있으니 잘된 일이기는 하다.




[1906년 5월 14일 개성시 한 여관]



우리 YMCA는 처음으로 대규모 원정을 떠났다. 한양 밖으로 나갈 생각은 없었지만, 이 얄궂은 운명은 우리를 도성 밖으로 인도하였다.


길례태가 함께 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제이손의 경우는 본부에 남아서 비상 연락망과 기독교청년회의 업무를 처리하기로 하였고, 김산과 현정훈은 부상 회복을 위해 남았다.

그리고 나머지 정규 주전 선수 7명 전원이 길례태와 함께 개성으로 출발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나와 한진, 그리고 영복이와 만복이 등은 말을 탈 줄 몰랐기에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하다 보니 이동하는 데에만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필 경의선이 개통은 되었지만, 아직 개업을 하지는 않았던 시기라 철도를 이용할 수도 없었으므로 빼도 박도 못하고 걸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혜림이 힘을 써서 열차를 움직여 볼까도 했는데, 한진이 이것도 경험이라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기에, 우리는 도보로 이동하였다.


길례태와 김훈, 그리고 영수는 먼저 말을 타고 떠나있기로 하였고, 나머지 일행들은 우리와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


개성은 625 전쟁 이전까지는 우리 땅이었던 만큼 서울에서 가깝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걸어서 가려니 생각보다는 거리가 꽤 되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정비가 되었다고는 해도, 현대처럼 도로 사정이 좋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 정도로 장거리를 도보로 움직이는 것은 군대에 있을 때, 행군 이후로는 처음이라 발바닥이 울고불고 난리였다.


그에 반해 한진은 새로운 훈련법이라도 발견했다는 듯이 이를 즐기면서 걷고 있었다. 아예 한 시간마다 보법을 달리하여 걷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북쪽에 자주 심부름을 다니면서 이곳 지리에 밝아진 상혁 덕분에, 우리는 호랑이를 만나거나 하는 위협 없이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어찌어찌하여 우리는 개성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곳은 고려시대 때부터 상업이 발달하기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한양만큼은 아니어도 꽤 번성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묶게 된 여관도 깔끔하니 꽤 좋은 곳이었다. 우리는 도착하고 며칠 간은 여독을 풀면서 컨디션을 점검하였다.


우리가 오기 전에 이미 도착해있던 길례태는 개성의 학당들과 얘기를 해서 우리가 계획했던 야구 교육 일정을 미리 잡아놨고, 도보로 이동한 우리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준비해놓았다.


덕분에 우리는 잘 먹고 잘 쉬면서 오늘 있을 석화단과의 담판을 준비했다. 이윽고 길례태의 말이 떨어지자 우리는 석화단으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자, 여러분 이제 석화단과 대화를 나누러 출발해 봅시다!”


사람들 눈에 확 띄는 우리 8인 장정들이 개성에 출몰하였고,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으며 걸어갔다. 이윽고 우린, 문패에 석화단이라고 쓰여 있는 한 건물 앞으로 도착하였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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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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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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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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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0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6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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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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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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