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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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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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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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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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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DUMMY

경기가 끝나고도 관중들은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않았다. 아직 경기장에 고종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고종은 신하들과 호위병과 함께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우리는 고종이 내려오자 다같이 고개를 숙였다.


다 내려오고 나서 고종은 우선 관중들을 물렸다.


“금일 황성 YMCA 야구단의 경기를 관람하느라 모두 수고했다. 내 선수단을 치하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려 하니, 그대들은 이제 돌아가 보도록 하여라.”


역시 황제의 명은 강력한 것이었다. 경기장을 떠날 생각을 안 하던 수많은 관중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관중들이 빠져나가고 나서 고종이 우리 앞에 서더니, 신하들과 함께 우리를 향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금일 있었던 경기에서 그대들의 치하하는 바이다. 나는 오늘 그대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네. 내 오늘 야구라는 놀이를 처음으로 접하였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짐이었지만, 그런데도 대단한 경기였다는 것을 잘 알겠네.”


그렇게 운을 띄우더니, 고종은 한명 한명을 직접 호명하며 운을 띄웠다.


“어디 보자. 김영복, 김만복 형제라고 했나? 형제가 수비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서서 공을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는 것을 잘 보았네.

공격에서도 1번과 2번에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우리의 선취점과 마지막 점수를 내는 것에 큰 공헌을 한 것도 잘 보았네.

실수도 몇 개 보였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


처음으로 호명된 것은 영복이 만복이었는데, 생각보다 정확한 눈을 가진 고종이였다.


“서···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떨리는 목소리로 고종에게 답하는 영복이와 만복이였다. 하긴 나라도 미칠 듯이 떨릴 것 같다.



“남상혁이라고 했지? 내가 듣지 못했던 선수 같은데, 야구를 시작한 지 이제 닷새도 안 되었다면서? 그런데도 오늘 수비에서 좋은 장면 보여준 점 좋았네. 특히 마지막 회에 홈런을 걷어낼 때, 짜릿했다네.

공격에서도 시원하게 안타를 쳐서 나가지는 못했지만, 인내심을 발휘하여 공격의 물꼬를 트고, 상대 투수를 괴롭힌 점이 인상적이었네.”


오호, 남상혁의 가치까지 알아보다니, 혜림에게 과외를 제대로 받은 것인가?


“서···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살짝 떨긴 했지만 씩씩한 남상혁이었다. 야구를 알지도 못했던 그였기에, 어찌 보면 로또를 맞은 상혁이었지만, 그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러한 영광을 맛본 것이겠지.



“그리고 허영수, 제일 여기에서 제일 나이가 어리다고 들었네만, 그대의 투지는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고 느껴졌다네. 수비에서도 쪼그린 자세로 9회 내내 고생한 것은 정말 고생 많아 보였네.

공격에서도 매 타석 때, 이를 악물고 투지 넘치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며, 오늘 일 하나 내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끝을 내는 점수를 만든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일어서게 되었네.

앞으로도 그 투지를 계속 보여주면 좋겠네.”


경기 볼 줄 아는 사람이면, 오늘 영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끝내기 안타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의 헌신,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투지를 불어 넣는 모습까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오늘의 영웅 중 한 명이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부족한 저지만, 폐하의 분골쇄신의 자세로 앞으로도 이 한 몸 불사르는 데에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얘 14살 맞나? 완전 애 늙은이가 따로 없네. 떨지도 않고 저런 대사를 내뱉는 것을 보니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내가 영수 나이 때 뭘 했는지 되돌아보게 할 정도였다.



“김훈, 그대는 원래 석전으로 이름 날리던 자가 아니던가? 도성 밖 풍문으로도 자주 들었었기에 젊은 선비가 어쩌다가 석전에만 몰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네.

하지만 오늘 그대의 활약을 보니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는 생각에 안도하였네.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고도 마지막 회까지 상대 타자를 잡아내는 모습에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네.

원래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음에는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도 보면 좋겠네.”


김훈이 확실히 석전 판에서 네임드긴 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황제의 귀에도 그에 대한 소문이 들어갈 정도라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다음에는 타격에도 힘을 좀 써보겠사옵니다. 끌끌끌.”


떨지도 않고 오히려 황제의 앞에서도 그 거만한 웃음소리를 내다니··· 김훈도 난 놈이긴, 난 놈인 것 같다.



“그리고 현정훈······. 자네 몸은 좀 괜찮은 겐가? 오늘 그대의 의지는 잘 보았네. 부디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해주길 바라네.”


응? 정훈에게는 뭔가 다른 느낌으로 얘기를 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고종이었다. 원래 알고 있는 사이라는 느낌과 함께 무슨 일이 있었구나 싶은 예감이 팍팍 들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폐하도 부디 옥체 강녕하시기를 바라옵니다···.”


정훈의 여운을 남기는 대답 역시 둘 사이에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의문을 남겼다.



“김산! 자네의 부친이 매일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어, 나 역시 걱정이 많았다네. 오늘 경기에서도 계속 부진하고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조마조마했고 말이야.

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한 건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시간을 헛되이 쓰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 뭐든 최선을 다해만 주게나.”


맨날 놀고먹는 듯한 김산을 보면서 얘네 집안도 보통은 아니겠구나 싶었지만, 고종이 김산의 아버지 얘기까지 꺼내면서 얘기하는 것을 보니 실감이 됐다.


하긴 혜림과 김산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놀랍지는 않은 얘기긴 하다.


“하하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다음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사옵니다.”


멋쩍은 웃음을 짓는 김산이었다.



“그리고 우한진! 오늘 처음 봤지만, 자네의 이름은 단번에 기억할 수밖에 없었다네. 풍채부터 장군감이라 내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일본 놈들이 한 번 얻어맞더니 자네만 보면 비겁하게 꽁무니가 빠져라, 도망 다니는 것이 통쾌했네.

그대는 야구를 모르는 내가 봐도 너무 뛰어난 인재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네.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그야말로 만능이라는 것이 느껴졌네.

어떻게 황실에서 다른 일을 해볼 생각은 없는가?”


오늘 한진의 활약을 본다면 누구라도 극찬을 안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스카우트라니··· 그러시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저를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은 감사하옵니다만, 신은 야구 말고는 재주가 없사옵니다, 폐하. 제가 할 수 있는 이 야구로 보답하겠사옵니다.”


역시나 황제의 제안도 뿌리 칠만큼 쿨한 한진이었다. 사실 한진의 재능과 피지컬이라면 무슨 일이든 못할 리가 있는가? 그저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라 저러는 거다.


“흠··· 매우 아쉽구나. 내 자주는 아니더라도 야구를 보러 다시 찾을 터이니, 그때도 오늘처럼 시원시원한 모습 보여주면 좋겠구나.”


고종은 입맛을 다시면서 다시 한번 한진을 살피고는 한진의 앞을 지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내 앞에 멈춰선 고종이었다.


“채영준···.”


-덥썩!


내 이름을 호명하더니, 갑자기 내 손을 잡는 고종이었다. 아니 황제 폐하, 갑자기 이런 스킨십은 너무 당황스럽지 말입니다.


“폐···폐하···?”


“이런 경기를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네. 정말로 자네의 호언장담대로 저 일본 놈들의 기를 제대로 꺾어버렸어.

내 을사년의 치욕을 겪은 이후, 매일 같이 와신상담하며 어떻게든 일본 놈들을 몰아내고, 이 나라의 기강을 다시 세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해왔는데, 자네가 그것을 해내어 주었네.”


고종은 눈물이 핑 도는 것을 감추고 싶었는지, 잠시 하늘을 보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야구란 것이 비록 잡기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오늘 경기를 보러온 만백성이 환호를 보내는 것을 보면서, 이는 단순한 공놀이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네.

자네가 계획한 이 경기로 인해, 잠깐이지만 이 나라의 기강을 세워줬네. 정말 고맙구나.”


일국의 황제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근데 영광스러운 건 영광스러운 거고, 좀 부담스러울 지경이다.


“아니옵니다, 폐하.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옵니다. 저야말로 폐하와 백성들이 모두 기쁠 수 있었다고 하니, 뿌듯하옵니다.”



나를 보며 싱긋 웃던 고종은, 마지막으로 길례태에게도 한 마디씩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길례태!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자리의 시작을 만들어준 자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네. 앞으로도 이들을 잘 도와서 황성 YMCA 야구단이 조선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주길 부탁하네."


길례태는 예의를 갖추어 대답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폐하.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그렇게 되도록 만들겠사옵니다."



훈훈한 그림이 펼쳐지고 있을 때, 저쪽에서 웬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맨 앞에는 외국인치고 키가 작은 사람이 앞장서고 있었다. 그자는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십니까, 황제 폐하. 대한매일신보의 어니스트 베설 기자입니다. 오늘 야구 경기를 황제 폐하께서도 관람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혹시 취재 가능할까요?”


대한매일신보의 어니스트 베설?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는 것 같은데? 영국에서 왔지만, 수상할 정도로 대한민국에 진심이었던 의문의 사나이 어니스트 베델, 그가 바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배설 기자! 오랜만이네. 양기탁은 잘 있는가? 안 그래도 이 소식을 만천하에 공표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찾아와줬구나. 취재야 얼마든지 환영한다네. 사진부터 찍으면 되겠나? 나는 곧 황궁으로 가봐야 해서 말일세.”


“HAHAHA. 미스터 양은 잘 지냅니다. 오늘도 일본 놈들을 어떻게 골탕 먹일지 저와 논의 중이었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황제 폐하는 바쁘시겠군요. 그럼 인터뷰는 나중에 하고, 사진부터 찍으실까요?”


베델은 우선 고종과 때마침 옆에 있던 나와 한진, 길례태를 함께 세우고, 고종과 사진을 찍게 했다. 고종은 익숙하다는 듯이 카메라를 보고 자세를 취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자자, 이제 황제 폐하는 맨 앞에 서주시고, 선수단 전원이 키 순서대로 황제 폐하의 뒤에 서서 사진을 찍어 보겠습니다.”


베델의 안내대로 키 순서에 맞춰 고종의 뒤로 선수단들이 위치하였고, 고종의 옆에는 나와 혜림이 위치하였다.


고종과 혜림은 익숙하게 포즈를 취하였지만, 선수단들은 거의 다 처음 찍어 보는 사진이었기에 다들 표정이 어색하게 굳어 있었다.


“NONONONO, 다들 얼굴 한번 쭉 펴봅시다. 스마일~”


베델은 직접 입을 찢으며 웃는 얼굴을 보여주고는 다들 억지로라도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사진을 찍은 뒤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Okay~.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황제 폐하, 가시기 전에 간단하게 인터뷰 한번 가능할까요?”


“잠깐이라면 괜찮네. 그전에 내 선수단에게 줄 것이 있다네.”


고종은 나에게 웬 봉투를 하나 건넸다. 꽤 두툼한 봉투였는데, 왠지 뭐가 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이런 게 바로 금일봉?


“이따가 한번 열어보게나. 오늘 고생했을 텐데, 그것으로 목이라도 축이게나.”


그렇게 말을 건네고, 고종은 베델과 가까운 관중석으로 가서 앉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델은 고종의 옆에서 쉴새 없이 떠들어대며, 웃기도 하고, 박수를 연발하며 고종에게 맞장구를 쳐주는 듯했다. 고종도 그런 베델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계속해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짧게 진행한다고 했던 인터뷰는 어느덧 20분가량이 흘러갔다. 베델··· 확실히 기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고종과의 인터뷰가 끝나고 고종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네었다.


“오늘 선수단 모두가 수고 많았네. 아, 그리고 채영준 자네는 내 혜림에게 말해놓을 테니, 가까운 날에 다시 만나기로 하세나. 그럼 나는 이만 가보겠네.”


그렇게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베델은 잠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더니, 이제 우리를 관중석으로 오라고 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반갑습니다. 미스터 채! 다시 한번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 매일 신보의 사장이자 기자로 있는 어니스트 베설, 한국 이름으로는 편하게 배설이라고 불러 주시면 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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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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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0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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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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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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