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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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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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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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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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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DUMMY

어제는 오랜만에 좀 씻었다. 경기했던 날이기도 했었고, 오늘이 바로 혜림 씨와 무려 양복을 맞추러 가는 날이니 말이다.


사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이 다들 거의 씻지를 않아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이 시대에도 기본적인 세수나 양치 등은 자주 하지만, 그 외의 부위들 특히 전신욕을 하는 방식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이 시대 사람들은 보통 목욕 대신에 대충 부분적으로 씻고, 대신 옷을 청결히 입고, 향낭이라고 향기 나는 무언가를 넣어놓는 주머니를 통해 악취를 누르는 식으로 많이들 다녔다.


그나마 합숙 훈련 때는 대부분이 몸에 찌든 흙먼지와 땀 때문에 생긴 찝찝함을 견디지 못하여, 뒤편에 흐르는 물가에서 번갈아 가면서 전신 목욕을 하기는 했다.


혜림의 집에서 머무르게 되어 참 다행인 점 중 하나가 이 목욕 관련한 부분이었다.

혜림은 어려서부터 여러 이유로 서구권 국가에 방문을 한 경험이 많았으므로, 목욕에 대해서도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 혜림의 집이라 그런지 집안에 언제든지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원하는 때에 씻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게다가 시설뿐만이 아니라, 비누나 치약 등의 세면도구도 현대와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갖추어져 있었다.

비누로라도 머리를 감을 수 있는 게 어디인가. 이거라도 안 했으면, 내 머리는 비듬과 이가 가득했을 것이다.


현대에 있을 때는 목욕을 딱히 즐기지 않았던 나였지만, 이곳에서는 희소성 때문인지, 고달파서 그런지, 목욕은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내리는 꿀 같은 휴식이었다.


어쨌든 어제 목욕을 해놔서 그런지 마음이 편했다. 식사를 마치고 혜림을 기다리면서 머리도 정갈하게 빗어낸 뒤에 거울을 보니 호오? 이거 좀 괜찮은데, 나 긁지 않은 복권이었을지도···?

확실히 살이 걷어지니, 꽤 봐줄 만한 것 같다. 한진이나 김산 정도는 아니어도, 이 정도면 YMCA 내에서는 상위권인 것 같다는 근거 없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을 때, 혜림이 찾아왔다.


“혜림씨, 잘 주무셨습니까? 양복점으로 바로 가면 될까요?”


“네! 영준 씨도 어제 피곤하셨을 텐데 푹 주무셨나요? 미리 예약해놨으니, 바로 가면 될 거에요! 여기서 멀지도 않아요!”


나는 저 멀지 않다는 말이 무섭다. 아직 대중교통이랄게 거의 없다시피 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도보로 걷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무딘 것 같다. 전에 야구장 처음 갈 때도 죽는 줄 알았지···.


대충 야구장 갈 때쯤과 비슷한 거리를 예상하고 걸었는데, 이번에는 진짜잖아? 2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이랏샤이마세~”


오,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일본어다.


“혜림 씨, 여기 일본 사람이 하는 가게인가요?”


“네, 아직 양복을 만드는 기술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한양에 있는 양복점은 다 외국인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혹시 주인이 일본인인 게 불편하신가요?”


“아, 아니요. 좀 생각지를 못한 상황이라서 그렇다고 해야 할까요? 갑자기 일본어가 들려서 놀랐네요.”


그때, 방금 인사를 한 일본인 양반이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시므니까. 저희 양복점을 찾아주셔서 간샤하므니다. 어떤 옷 필요하시므니까?”


오··· 뭔가 전형적인 일본인이 하는 한국어 발음 레파토리를 그대로 읊는 것 같다. 진짜 발음이 좀 잘 안되나 보네.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좀 보기 좋은걸?


“하지메마시테, 한글 열심히 하시려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저에게 맞는 정장이 있을까요?”


“이쪽으로 오시면 되므니다.”


일본인 사장을 따라가는 중에, 혜림이 물었다.


“영준 씨, 일본어도 할 줄 아세요?”


“후훗, 춋토. 농담이고, 그냥 단어나 간단한 회화 몇 개만 압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머릿속에 입력된 일본어가 몇 개 있긴 하지만, 이걸 여기서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냥 모르는 척해야지.


“그러시구나~ 전 또 영어만큼이나 잘하시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일본어 못한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여기 주인이 한글도 충분히 하시고, 제가 일본어도 조금 하니까요.”


휴, 다행이다. 근데 혜림은 진짜 못 하는 게 뭔가 싶다. 영어에 일본어에 프랑스어에 러시아어까지, 이런 게 조기교육의 중요성인가? 조금 부럽기도 하네.


양복점 주인을 따라서 몇몇 양복을 입어봤다. 순간적으로 혜림의 아버지 사진이 떠올라서 혹시라도 군복 느낌이 나는 것을 입어야 하는 건가 하고 아찔했었는데, 다행히도 여긴 평범한 양복을 취급했다.

물론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멋쟁이티를 내는 것 같은 종류도 있었지만, 적당히 심플하니 요즘에 입어도 되겠다 싶은 것도 있었다.


나는 과한 걸 싫어하는 관계로 적당한 양복을 골랐다. 다행히도 딱 내 사이즈까지는 준비가 되어있는 듯했다. 살짝 끼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양호하지. 조금 큰 소매 부분만 좀 수선하기로 하였다.

옷 말고도 넥타이 등도 풀세트로 골랐다.


“그럼 수선할 동안 구두도 보러 갈까요?”


바로 옆에 구두 가게는 따로 있었다. 구두는 진짜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구두도 어느 정도 사이즈 별로 샘플이 있어서 대충 맞는 거 하나를 구매했다.


그리고 다시 양복점으로 가서 수선된 양복에 넥타이와 구두까지 쫙 빼입고 거울을 보니, 이거 그럴싸하다.


“어머, 한복 입으신 것만 보다가 이렇게 양복을 입으시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되게 잘 어울리세요!”


자기만족이 아니라 혜림 씨까지 잘 어울린다고 하니 어깨가 많이 으쓱해진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너무 기분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그럼 약속한 대로 손탁 호텔까지 한 번 가보실까요? 오늘은 저번에 못 먹었던 케이크도 손탁 언니에게 미리 말해놨어요!”


“케이크요? 좋죠. 가보시죠.”


가게를 나가려는데 아차, 그러고 보니 이 양복 꽤나 비싸겠는데 얼마나 나왔을까 걱정했으나, 이미 혜림이 쿨하게 양복값을 지급하고 있었다.


“혜림 씨, 이거 다 내시면 너무 부담되는데요. 저도 반 정도는 내겠습니다.”


그러자 혜림은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호호호, 아니에요. 애초에 제가 황제 폐하와 약속을 잡은 일 때문에 양복을 사기로 한 거잖아요. 당연히 제가 사드려야죠. 제가 좋아서 하는 일들이니 돈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셨으면 해요.

정 부담되신다면, 야구장으로 저 부자 만들어주시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계시고, 재밌는 경기도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전 충분하답니다!”


크헉. 이거 너무 감동인데··· 진짜 누가 데려갈지 모르겠지만, 난 혜림의 부군 될 사람이 밉다···.


“아, 이거 너무 감사해서 어쩌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야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본토 야구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럼 손탁 호텔로 가보실까요?”


“네! 슬슬 배가 고파오기도 하네요. 손탁 언니네 케이크는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니, 빨리 먹으러 가요!”


케이크 얘기가 나오니 다시 발랄 모드가 나오는 혜림이었다. 하여튼 디저트밖에 모르는 바보···.




[1906년 4월 12일 손탁 호텔]



손탁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손탁 여사가 우리를 격하게 반겨줬다.


“혜림아, 영준 씨 일주일만인가요?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자주자주 좀 오지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와요!”


“하하하, 저희가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많아서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준 씨 오늘 옷이···? 어머어머, 양복을 다 맞추고 오셨네요? 그러고 보니 영준 씨 처음 봤을 때보다 살도 빠지고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데요?”


“네, 저희가 바빴던 이유와도 연관이 있죠. 그건 그렇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림 씨도 그렇고 손탁 여사님도 그렇고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하네요.”


그런 나를 보더니 웃음 짓는 손탁과 혜림이었다.


“맞다, 이제 점심때인데 얘기는 이따가 하고, 일단 빨리 앉아봐요. 케이크 가져다줄게요. 커피도 한 잔씩 좋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손탁이 케이크를 들고 왔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오늘날의 케이크와는 차이점이 있기는 했다.


상당히 투박한 형태로 된 데코레이션이 특징이었고, 맛은 완전히 달콤한 맛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설탕이 귀한 탓이었을 라나? 그래도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단맛이 잘 느껴졌다.


“와, 이거 화려함에 눈길이 먼저 가네요. 눈으로 먹는 음식이랄까요? 음~ 와, 저번에 먹었던 와플이나 카스텔라보다 단맛이 더 강하네요.

이런 맛은 꿀을 생으로 먹을 때 말고는 느껴본 적이 없는데, 힘이 나네요. 그리고 이 부드러운 식감은 카스텔라만큼은 아니지만, 입안에서 충분히 살살 녹네요. 오늘 또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합니다.”


이런 나의 맛 표현을 듣더니, 혜림과 손탁 여사 모두 빵 터진듯하다.


“호호호, 제가 이래서 영준 씨와 디저트 먹으러 오는 거라니까요! 맛 표현을 너무 재밌게 하세요. 근데 그 표현이 다 맞는 말이라는 사실! 저도 배우고 싶을 정도예요.”


“그러게 말이야. 갑자기 진지해져서 음식에 대해 줄줄 읊는 모습이 너무 색다르다니까. 근데 맛의 포인트를 또 너무 잘 설명하고 영준 씨 글 좀 써 보실래요?”


이게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나는 그저 위키 읽기 한 것뿐인데 이게 그렇게 재미있나? 그나저나 글을 쓴다라··· 이거 좀 흥미로운데?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전 그냥 느낀 걸 말했을 뿐인데 이렇게 재미있게 들어주시니 좀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맛 표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흡입하면서 손탁 여사와 혜림의 수다 한마당을 들었다. 오늘은 손탁 여사도 작정했는지, 한 자리 차지하고 수다를 떨고 있다.


“어머, 황제 폐하를 알현하려고 옷까지 맞춘 거였어? 영준 씨한테 무슨 일이 있나 생각했는데, 그거라면 말이 되지! 황제 폐하를 뵈면 제 안부도 좀 전해주세요. 요즘 통 뵐 수가 없네요.”


“어, 황제 폐하께서 요즘 많이 힘드신 일도 있고, 바쁘셔서 그런지 나도 야구장 얘기가 아니었으면 뵙기 힘들었을 거야. 내일 꼭 언니 소식 전해드릴게!”


“고마워 혜림아, 너밖에 없네. 근데 어이없는 일 있었는데, 혹시 소식 들었어?”


“응? 무슨 어이없는 일?”


“저번에 우리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아니 난동 수준이 아니지. 살인사건을 벌일 뻔한 그 일본인 있잖아.”


“아, 그 사람! 안 그래도 영준 씨가 할 말이 많았을 거야.”


그래, 어떻게 잊겠어. ‘카와이 료스케’ 사람을 죽일뻔한 걸 넘어서 나까지 죽이려고 했던 그 자식.


“네, 그 사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만나기까지 했는데, 저를 기억하고 있는지 다시 눈에 띄면 가만 안 둘 거라면서 협박까지 하더라고요.”


“어머어머, 내 참 기가 막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더니 잘못을 저질러놓고 죗값도 안 치른 사람이 정말 뻔뻔하네요! 냉수가 어디 있지? 어휴.”


손탁 여사님 이해는 되지만 나이도 있으신데 참으세요···.


“맞습니다. 저도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근데 마침 잘됐어요. 사실 저희의 다음 경기가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성남구락부라는 팀과의 경기입니다.”


“어머 잘됐네요. 아주 콱콱 밟아주세요! 영준 씨라면 할 수 있죠? 사실 나도 무죄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다시 항소하려고 해봤지만, 어차피 안될 것 같아서 너무 분했거든요.”


“네, 꼭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물론 제가 하는 건 아니고 저희 팀원들이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보겠습니다!”


“에이, 영준 씨 또 겸손해하신다. 길례태 선교사님께 다 들었어요. 우리 팀 작전은 영준 씨에게 반, 한진 씨에게 반씩 나온다면서요. 경기에서도 중요한 플레이 한 번씩은 꼭 해주시기도 하고요. 자신감 가지세요!”


혜림은 정말 입꼬리 올라가게 만드는 데는 뭐가 있다니까.


“네, 알겠습니다. 저만 믿으세요! 어떻게든 성남구락부 녀석들, 특히 카와이 료스케라는 녀석의 자존심을 마구마구 짓밟을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그렇게 나는 혜림과 손탁 여사 앞에서, 자신 있게 승리 선언을 하였다. 이제 진짜 뒤는 없다. 다음 경기는 꼭 이겨야만 한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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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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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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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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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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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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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0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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