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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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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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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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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6,786

작성
23.08.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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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DUMMY

“그래서 이 신사혁이라는 자가 석화단을 파멸로 이끌고는 홀로 사라졌다는 말이지요? 허허··· 이거 정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요. 근데 또 우리가 하는 일이 이런 일로 먹고사는 일이다 보니, 흥미로운 얘기기도 하군요.

이렇게 얘기를 꺼내시고, 수배서까지 준비해서 저희에게 보여주신 것은 우리가 이 자를 찾아줬으면 하는 거겠죠?”


“예, 정확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그자를 조사하다가 무슨 변고라도 당하시는 게 아닐지가 좀 걸리는군요.”


그 얘기를 듣자, 대한매일신보 일동은 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하하, 우리가 목숨 왔다 갔다 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뭘 그런 것을 가지고 걱정을 하시오. 그런 일로 걱정할 거였으면, 애초에 일본 놈들과 싸우는 것부터가 시작하면 안 되는 일이었소.

특히 여기 있는 배설 사장은 매일매일이 일본 놈들과의 전쟁을 벌이는 나날로 보내고 계시니 말입니다.”


“오, 맞습니다. 일본놈들의 귀신보다 집요한 괴롭힘도 버텨내고 있어요! 하나 더 추가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저 말이 빈말이 아닌 게, 배설은 저번에 봤을 때보다도 핼쑥해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일본 쪽에서는 처음에는 배설을 어떻게든 구워 삶아보려고도 했지만, 그의 곧은 심지에 실패하고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도 괴롭히고 저렇게도 괴롭혔다.


하지만 배설도 만만치 않은 사람인 게, 자신이 영국인이라는 점을 집요할 정도로 이용하고 있었다.


영국 쪽에서는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걸림돌인 배설을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기도 했지만, 이미 양국 사이에 정해진 조약의 테두리 안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배설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일본의 편. 한일 강제 병합의 시기가 다가올수록, 지금과 같은 회피는 더더욱 힘들어질 텐데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제가 의뢰한 것보다 더한 일을 하고 계신 대한매일신보 분들을 몰라뵈었군요. 그렇다면 이 신사혁이라는 자를 조사하는 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하하, 그건 걱정하지 마시오. 최대한 우리가 힘써보겠소. 그건 그렇고 인터뷰를 계속 이어갈까요? 그래서 갑자기 각성한 석화단을 상대할 때 심정이 어땠소?”


“처음에는 막막했지요. 안 그래도 우리 팀의 경우 이번에 못 나온 주전 선수들도 있었고, 우리 팀 최고의 선수인 한진 선수가 석화단과의 계약으로 인해 뒤늦게 출전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석화단과 훈련장을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라 임시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성장시킬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서 더더욱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적이 더욱 강력해지기까지 하니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었죠.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죠. 마침 한진도 라인업에 복귀한 상태라 한진을 믿고 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버틴 거였죠.”


내 말을 들은 신채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호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팀원을 믿고 버텨냈다라··· 이거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이런 정신력을 가지려면 사실 체력이 필요한 법이죠. 강한 육신에 강한 정신이 깃든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낸 강한 육신이 곧 이 나라를 지켜낼 상무 정신으로도 이어지는 법이고요. 제가 YMCA 야구단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마음 같아서는 제가 구상하고 있는 학교에 여러분을 교관으로 초청하여 강력한 육체를 만드는 것에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잠깐 대화를 나눴을 뿐인데도, 뭔가 신채호라는 사람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대화였다. 그러고 보니 신채호는 해외에서 독립기지를 건설하기도 했고, 의열단 같은 무력 투쟁을 하는 단체에 선언문을 써주기도 했다.


그런 그답게, 지금 대화에서도 야구를 야구 자체보다는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에게는 그럴 시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어떻게든 집에 갈 궁리를 해야 하니 말이다.


“저도 신채호씨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 있어서 신채호씨의 계획에 동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여유가 생긴다면 도울 수 있는 일은 돕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이런 계획도 있다는 것이지 꼭 참여해달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모시고 싶은 것은 진심이지만요. YMCA 야구단의 청사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신채호와의 대화가 끝나자, 다시 인터뷰가 이어졌다.


“마침내 그런 석화단을 꺾고 나서 기분이 좀 어떠셨소?”


“원래대로라면 정말 기뻤어야 할 상황이었죠. 실제로도 잠시동안은 서로 얼싸안으며 미칠 듯이 기뻐했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 직후에 이어졌던 석화단에게 일어난 사태로 인해 정신없이 보낼 수밖에 없었죠.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관중들과도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어쩔 수가 없게 되어버려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취재도 열기가 식은 뒤에 하게 되니 뜨거운 가슴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터뷰를 하지 못하게 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음··· 확실히 갑작스러운 사태 때문에 아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을 것 같소. 좋소이다. 오늘의 취재는 여기까지 하도록 합시다! 아, 이번에도 기록지를 공유해주시겠소?”


“물론입니다. 계속 제공해드리기로 했으니까요.”


“고맙소이다. 아, 그럴 것이 아니라 기록지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실 수 있겠소? 경기가 거듭될수록 어떤 상황이 어떻게 기록되는지 알아가고는 있지만, 정식으로 배우는 것이 좋은 것 같소.”


“물론이죠! 나중에 작성법에 대해 알려드릴 테니, 직접 작성해 보시고, 제가 그 기록을 검수해드리는 식으로 몇 경기 간 진행해 봅시다.”


“좋소. 그럼 오늘은 진짜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술이라도 한잔 마시는 게 어떠시오?”


술이라··· 내가 이런 역사적인 인물들과 대작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이건 무조건 콜이지.


“저야 이런 분들과 대작한다는데 싫을 이유가 없지요. 날짜가 정해진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꼭 한잔 마시도록 합시다.”


나는 그렇게 대한매일신보에서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왔다.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지, 어느새 밖은 어두컴컴해지고 있었다.


현실에서는 집과 회사만을 오가며, 그마저도 이제 방구석에서 폐인처럼 야구나 보고, 게임이나 하면서 지낼 운명에 처해있었던 내가, 이렇게 역사 속의 인물들과 눈앞에서 대등하게 대화도 나누고 그들에게서 공감까지 끌어내는 사람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이곳에서의 나날이 항상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그 시절에 비한다면 정말 특별한 나날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다.


이런 상황을 보면, 정말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낸다는 말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아니지, 내가 이 시대로 오면서 미래에 대한 사전 지식과 스카우터라는 사기템을 가진 덕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능력이 만들어낸 자리일까?


너무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별생각이 다 드는 밤이네. 이런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이 없는데 말이야. 오늘 대한매일신보와의 인터뷰, 그리고 신사혁에 대한 조사 의뢰라는 두 가지 굵직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할 일이 태산이다.


곧 잡힐 고종과 만남에서 저번 경기에서 벌어진 일에 관해 설명하고, 뒤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어찌저찌 석화단과 관련된 사건을 어찌저찌 다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곧 본격적으로 착수될 야구장에 일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가 다가올 것이다.


또한 길례태의 말에 의하면, 저번에 진행되었던 야구 저변 확대 사업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재교육이나 추가적으로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이 일도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꽉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그렇지 않으니 이거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고 보니 아까 신채호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 건강한 육체가 준비되어 있어야지 건강한 정신도 깃들 수 있다고 했던가? 반강제적으로 길러왔던 체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밤이 깊었으니 더 이상 주저리주저리 할 시간도 없다. 빨리 자고 일어나서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기고 그것을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야 한다.


이렇게라도 해야지 다시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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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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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9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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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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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0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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