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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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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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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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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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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DUMMY

[1906년 8월 2일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와본 적은 없어도 이름은 참 많이 들었던 곳이다. 이곳은 최초의 서양식 왕립병원이었던 제중원이 미국에 넘어가면서 세브란스라는 자의 기부금으로 증축되었고, 그의 이름을 따 세브란스병원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뭐, 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혜림을 이곳으로 입원시킨 이유는 이곳이 근대식 종합병원의 틀이 갖춰진 곳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에 살다 온 나로서는 혜림 같은 중요한 사람을 어중간한 의원에 보내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내가 살았던 현대와 비슷한 환경에 보내놔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았기에 이곳에 입원시켰다.


똑똑.


-들어오세요.


혜림이 입원해 있다는 병실 문을 두들기니 안에서 들어오라는 말이 들렸다. 들어가 보니 아직 혜림은 정신을 못 차린 것인지 누워 있었다.


혜림의 옆에는 간호사와 혜림의 고용인 두 명이 있었고, 나는 우선 간호사에게 혜림의 상태가 어떤지 물었다.


“혜림씨의 상태는 좀 어떤 겁니까? 깨어나지를 못하는 것 같은데, 심각한 건 아닌가요?”


간호사는 온화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피로가 누적되어서 몸살 기운이 심하게 돌고 있는 것 말고는 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네요. 환자분이 깨어나고 검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아직 나이도 젊으시고 평소에 지병 같은 것을 앓고 있던 것도 아니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휴.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나의 예상과 공식적으로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하늘과 땅 차이니 말이다.


혜림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나는 혜림의 고용인들에게 말했다.


“저는 곧 집으로 갈 것이니, 교대할 때마다 혜림씨의 상태를 저에게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혜림씨가 깨어나면 절대 무리하지 못하게 해주시고,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붙잡아 주십쇼.”


내 말을 듣자 고용인들은 우물쭈물했다.


“그게··· 보고는 당연히 드리겠는데, 주인 아씨를 저희의 힘만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씨께서는 깨어나는 대로 다시 일해야 한다고 성화일 게 뻔하십니다.”


“그거라면 제가 쉬셔야 한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면 될 겁니다. 아마도요···. 그럼 그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는 고용인들에게 부탁을 마치고 혜림이 있는 병실에서 나와서 오늘 이곳에 온 다른 목적을 향했다.


내가 향한 다른 병실은 바로 석화단의 간부들이 입원해 있는 병실이었다.


똑똑.


“계십니까?”


문을 두들겼지만,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온 또 다른 목적이 이들을 만나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일단 문을 열었다.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병실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나를 향해 뻗어오는 손길들이 느껴졌다. 그 손길들은 나를 포박하려고 애쓰는 모양이었지만, 애석하게도 나를 제압할만한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곳에 와서 나는 신체가 좀 강해진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진의 지옥훈련을 지금 몇 달째 받고 있기도 하고, 현대의 대한민국과 지금 대한제국의 공기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거칠다 보니 나 또한 거칠어진 느낌이 있다.


어쨌든 3명이 나를 에워싸고 있음에도 나는 그들의 손길을 탈출할 수 있었고, 역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봤는데, 바로 석화단의 간부급 인물인 장성훈과 이기웅, 그리고 그들을 보필하는 격의 인물인 정상현이 있었다.


이들의 상태를 보아하니, 왜 내가 이들을 금세 제압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들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여전히 몸 상태는 회복이 되지 않은 것이다.


수상한 약을 먹기 전에도 이 시대 기준으로 장사급으로 덩치가 든든했던 인물들인데, 잠깐의 욕심에 눈이 멀어 약을 먹고 로이더급의 몸이 되었다가 지금은 확 쪼그라들어 버렸다. 그 단단했던 근육은 온데간데없고 거의 뼈만 보일 정도였다.


그런 안쓰러운 모습을 뒤로하고 나는 그들에게 물었다.


“몸은 좀 괜찮으시오?”


나의 물음에 이기웅이 대답했다.


“흥, 겨우 그런 것이나 물으러 온 게 아닐 텐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녀왔는지 모르나 보군.”


오랜만에 봤는데도 기웅은 그 특유의 심사가 꼬여있는 말투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목소리는 거만하긴 하지만 힘이 느껴지던 청년의 목소리가 아니라 살 날이 며칠 안 남은듯한 노년의 바람 빠진 듯한 목소리였다.


평소 같았으면 열이 조금 올랐을 대답이었지만, 그의 상태를 보니 열을 올릴 생각조차 사라졌다. 나는 차분하게 다시 물었다.


“진심으로 걱정되어 물은 것이오. 알다시피 경기에 나섰던 석화단 전원이 그 지경이 되었는데, 그중 자네들의 상태가 유독 심했소. 어떻게 거동은 좀 할만하시오?”


그래도 내 말이 조금은 진정성이 느껴졌는지, 기웅은 경계심이 조금 풀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흥, 보면 모르나? 그 건장했던 체격은 말라 비틀어져 노인의 몸이 되어버렸고, 피부는 물론 목소리도 이렇게 되어버렸지. 모든 것을 다 잃은 우리를 단순히 동정하려고 찾아온 것은 아닐 테고, 뭐 때문에 온 거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대들이 정신을 차렸다는 소식에 몸은 좀 괜찮나 해서 이곳에 들른 김에 그대들에게도 찾아와 본 것이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 다녀갔소?”


-콜록! 콜록!


기웅이 대답을 하려다 말고 갑자기 거친 기침을 내뱉더니, 그의 손에는 피가 조금 묻어 있었다. 그런 기웅을 대신해서 정상현이 대신 대답을 했다.


“우리가 채영준 당신을 포박하려 했던 것도 그것과 연관이 있소. 우리가 아직 말을 할 정도는 안 되어서 누워 있을 때부터 계속 우리의 상태를 주시하던 이들이 몇 있었소.

황실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도,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기자라는 놈들이 몰려들었고, 그뿐만이 아니라 정체를 밝히지 않는 자들까지 이곳에 기어들어 와서 곤욕을 치렀소.

간호사들이 이 자리를 지키는 것도 저녁 시간대까지라 우리는 거동이 가능해지고부터는 이런 식으로 병실에 들어오는 이들을 스스로 제압하는 수밖에 없었소.

그마저도 지금까지는 샌님 같은 놈들이라 가능한 일이었지, 이렇게 제압하지 못할 이들이 침투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꼼짝없이 당해야 했을 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분히 일리가 있는 얘기였다. 전에 고종이 넌지시 말했듯이, 황실에서도 석화단을 주목하고 있었고, 기자··· 아니 이들이 겪은 인간들은 기레기라고 해야겠지.


기레기들 역시 석화단과의 경기가 있던 날에 일어난 기묘한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을 터, 충분히 이곳에 찾아올만하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정체를 밝히지 않은 수상한 자들이 누구냐일 것이다. 황실도 아니고 기레기도 아니라면 어디서 온 거지?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군요. 어쨌든 나를 습격하려던 일은 잊을 테니, 나에게 협조를 해주시오.”


협조라는 단어를 듣자, 기웅은 다시 입을 열고 삐딱한 태도를 보였다.


“헹, 협조라고? 결국, 아닌 척하면서 네놈도 목적이 다 있었구먼.”


“세상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소. 대신 지금까지도 그대들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간호사가 비는 시간대에도 호위할 인원을 배치하여 신변에 위협이 느껴지지 않도록 돕겠소. 그러니 그대들도 나에게 협조를 해주시오.”


내 조건을 듣더니 정상현과 장성훈은 저자세로 나오고 있는 기웅에게 속삭이며 꽤 장시간 논의를 하더니 나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확실하게 우리를 호위해주는 것 맞소? 그렇다면 부분적으로 협조하겠소.”


아마 어지간히도 정보를 캐물으러 오는 이들에게 시달렸었나 보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협조라고? 아직 살만한가 보네. 누구보고 좋으라고 그 정도로 호위를 해주겠나? 호구도 아니고 말이지.


“부분적 협조? 장난하시오? 그대들이 불안함을 느낄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사람을 구해줄 테니, 그대들도 나에게 완전한 협조를 해주시오. 그게 아니면 그냥 없던 일로 하겠소.”


나의 강경한 태도에 상훈과 상현은 다시 한번 기웅과 논의를 하더니 다시 정리된 의견을 말했다.


“알겠소. 대신 우선 한 달간 약속이 지켜보나 확인해보고 싶소. 그동안 먼저 우리의 신변이 확실히 보호된다는 것을 보여주시오.”


“한 달이라고? 너무 긴 것 같은데? 서로 신뢰를 한다면 일주일이면 충분하지 않겠소? 지금까지 입원비도 지불했는데, 우리가 호위비용 하나 지원 못 할 것 같소? 확실하게 하시오. 일주일을 받아들이시던지, 계속 시달리던지 말이오.”


이쯤 하니 저쪽에서도 더는 안 될 것이라고 느꼈는지 드디어 조건을 받아들였다.


“알겠소. 그럼 3일간 우선 지켜볼 테니, 그 뒤에 다시 찾아오시오. 근데 우리에게 바라는 협조는 무엇이오?”


“우선 신사혁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오. 그가 석화단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석화단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주시오.

그리고 다른 조건은 일단 그대들이 다 낫고 우리에 대한 신뢰가 늘어난다면 제시할 텐데 나쁜 조건은 아닐 것이오.”


“흠··· 일단 알겠소. 그럼 우리도 좀 쉬고 싶으니 나가주겠소?”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소. 몸조리 잘하시고 그럼 4일 뒤에 봅시다.”


나는 석화단과의 협상을 마치고 병원에서 나왔다. 이것으로 기공식부터 소설연재, 혜림에게 병문안과 석화단과의 협상까지 길었던 2일이 지나갔다.



[1906년 8월 5일 YMCA 건물안 마당]



배재학당은 아직 한창 임시야구장을 건설하는 중이라 우리는 YMCA 건물 안에서 기초적인 훈련만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만에 시간도 남아도는 중이라 그런지 단원들은 각자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와 같은 취미 생활이 아니라 신문을 돌려 보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신문의 정체는 바로 대한매일신보였다.


평소에 YMCA 건물에 신문이 비치되어 있어도 끽해야 정훈이나 김훈 정도나 보던 것이었는데, 오늘은 어째 영복이 만복이부터해서 글 읽기는 정말 싫어하는 김산까지도 신문을 붙잡고 있는 것이었다.


왜 그런지는 안 봐도 알 것 같다. 굳이 대한매일신보를 붙들고 있을 이유는 바로, 내가 쓴 소설인 『조선 해방기』가 연재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모른 척하고 소설을 읽고 있는 영복이와 만복이에게 떠보는 식으로 물어봤다.


“영복아, 만복아. 너희들이 웬일로 신문을 다 읽고 있냐? 기공식 기사가 실렸던 것은 며칠 전이라 이미 다 보고, 아예 신문을 따로 사서 너희들 나온 사진까지 도려내서 보관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아유, 저희라고 신문 읽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영준형님?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저희가 보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기는 합니다. 이걸 보십시오. 새롭게 나온『조선 해방기』라는 소설인데 이게 그렇게 재밌다고 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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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1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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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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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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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3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49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5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1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0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0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0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6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5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4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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