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대체역사

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조회수 :
13,827
추천수 :
416
글자수 :
656,786

작성
23.07.05 19:20
조회
71
추천
2
글자
12쪽

059화. 배재학당 내전

DUMMY

분명 시작은 좋았다. 배재학당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선 외부인이자 일본놈들을 꺾은 동경심의 대상인 우리를 보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야구 교육이 시작되고는, 우리가 학생들을 풀어주려고 친근한 태도를 취하게 되자, 이 녀석들이 돌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왜 포수는 쭈그려 앉아야 해요?

-형은 왜 안타를 하나도 못 쳤어요?

-형들이 쓰는 글러브랑 우리가 쓰는 글러브는 왜 다르게 생겼어요?

-타석에 꼭 왼쪽으로 들어가야 해요?


편해진 분위기가 되자, 막힌 혈이 뚫렸다는 듯이 질문 세례를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학생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나이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40명 정도 모여있었는데, 그런 어린 연령대라 그런지, 이들의 질문 세례는 처음 교생실습을 나온 선생님이 겪는 혼란과 같았다.


다만, 이들의 경우는 이러한 어찌 보면 몰상식한 질문일지라도, 결코 악의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더욱 대처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이런 것이 바로 순수악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이런 순수한 영혼들에게 내가 조금 귀찮다고 화를 버럭 낼 수는 없지 않은가? 게다가 YMCA 야구단의 첫 교육이니만큼 이미지를 지킬 필요도 있다는 생각에, 나와 만복이가 묵묵하게 지도를 하려던 그때···.


“전원 주목!”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탐탁지 않게 지켜 보고 있던 민수가 큰 소리를 내뱉으며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자, 지금은 우리가 설명해주는 대로 야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지, 이렇게 어수선하게 떠들라고 있는 시간이 아니다! 모두 3줄로 나눠서 우리 야구 선생님 뒤에 한 줄씩 붙도록!”


민수는 의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시끌시끌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잠재웠다.


덕어학교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민수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좋게 말하면 자기 밑의 사람들을 사로잡는 능력이 뛰어나고, 나쁘게 말하면, 강약약강의 자세가 투철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렇게 민수가 나서서 악역을 자처해 준다면, 혹시라도 학생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잡혀도 우리 단원이 아니라고 손절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선역으로 남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쨌든 민수가 기강을 한번 잡은 덕분에, 이후로는 아까보다 훨씬 수월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시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햇볕이 쨍쨍했기 때문에 오전에 우선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훈련 위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띄워주는 공을 서로 잡아 보겠다면서 집중하고 있는 모습들이 꽤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다음으로는 내가 배팅볼을 던져주고 그걸 학생들이 쳐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만복이가 던지는 공이 초보들에게는 조금 빠르게 느껴졌는지, 내가 던지는 것으로 바꿨는데, 그때부터 잘 맞추기 시작하더니, 애들의 기가 살아났다.


내가 살짝 광대가 된 느낌이 들었지만, 덕분에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밝아졌다. 그렇게 야구에 흥미를 조금씩 가져가고 있는 학생들을 뒤로하고, 나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른 일행들은 직접 식사까지 준비하는 수고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애초에 그럴 능력이 있는 단원도 정훈 정도를 제외하면 없었지만 말이다. 물론 그들도 간식거리 정도를 지원할 돈을 받아서 사 들고 가기는 했다.


그런데 나는 평소에 풍족하게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안쓰럽다는 마음도 들었고, 그리고 야구장에서 팔게 될 음식을 시험하고 싶다는 생각도 겸사겸사 들었기 때문에, 아예 내 사비까지 털어서 재료를 사 왔다.


오늘의 메뉴는 전에 YMCA 합숙 훈련 때도 한번 선보인 적이 있었던 닭죽이다. 그때처럼 고된 훈련은 아니고, 오히려 다들 즐길 수 있었던 훈련이지만, 그래도 땀도 좀 흘렸으니, 짭짤하게 만들기로 했다.


이번에 실험할 것은 과연 닭 몇 마리로도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올 수 있냐는 것이다.


저번에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은 고된 훈련으로 인해 발생한 허기도 허기였지만, 기본적으로 인당 반 마리 이상 제공되었던 푸짐한 건더기의 영향도 있었다.


이번에는 인당 기준으로 그때의 절반만 제공되는 양인 10마리의 닭만을 준비해왔다. 나는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닭을 푹 우려낼 것을 함께 요리할 조리 담당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가 훈련하는 동안에 푹 우려내어진 닭뼈는 거의 흐물흐물해질 정도였다. 그렇게 우려내어진 닭 국물에 대량의 쌀과 저렴하게 구매해 온 제철 채소들을 잘게 다져서 넣고 다시 푹 우려냈다.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많이 짜다 싶을 정도로 잡아주었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바퀴 싹 돌려주었다. 그 완성된 비주얼과 맛은 딱 학생일 때나 군인일 때 먹어봤던 그 닭죽의 느낌이 확 풍겼다.


이렇게 부실하게 만든 닭죽도 과연 먹힐까? 라는 의문을 품으며 굶주린 학생들을 소집하였다.


학생들은 닭죽을 배급받고는 식탁에 앉아서 흡입하기 시작했다. 닭죽 외에는 김치와 나물만이 올라와 있는 조촐한 식사임에도 그들은 홀린 듯이 닭죽을 빨아들였다.


적당히 흘린 땀과 소모된 에너지를 보강하기에 닭죽은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닭죽을 두 그릇씩은 기본으로 비워냈으며, 조금 건장한 학생들은 세 그릇까지도 받아갔다.


다행히도 닭죽에 들어간 닭의 양은 적었지만, 쌀의 양은 적지 않았다. 그런데도 솥 두 개에 가득 담아져 있던 죽은 금방 동이 났다.


“배재학당 학생 여러분, 식사는 잘 하셨습니까?”


-네! 이렇게 맛있는 죽은 처음 먹는 것 같습니다!

-짭짤하니 계속 들어가요!

-닭고기도 들어있고, 채소도 많이 들어있어서 고소합니다!


으흐흐··· 생각 이상의 반응이다. 물론 몸을 좀 움직인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더 맛있다고 느끼긴 했을 것 같지만, 그건 야구장에 찾아오는 관중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나도 전에 야구장에서 맥주를 한잔 쭉 들이켜 본 적이 있는데, 집에서 마시는 맥주와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아무리 냉장고에서 갓 꺼내온 시원한 맥주라도, 경기장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넘기는 그 맛이란···.


어쨌든 이 정도 반응이면 됐다. 한여름을 제외하고, 쌀쌀함이 감도는 계절에는 닭죽 판매는 확정 지어야겠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적당히 소화 시킬 시간을 주고는, 다음으로는 이론 수업을 진행하였다.


소화 시킬 시간을 주었다고는 해도, 봄철의 식곤증이란 시도 때도 찾아오지 않는가? 그래서 우리는 너무 딱딱한 이론과 수업 방식보다는, 학생들의 질문이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가 차고 있는 YMCA 배지를 은근히 탐내고 있던 눈빛을 눈치챘기에, 이 배지를 상품으로 내걸어 퀴즈를 출제하는 시간도 준비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다.


학생들도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간단한 이론 수업을 마치자 해가 뉘엿뉘엿 져가고 있었다. 따가운 햇볕이 져가고 있었기에 우리는 다시 운동장으로 나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20명씩 1팀과 2팀으로 팀을 나누어서 실제 경기를 진행하였다. 6회까지 진행하면서 3회가 끝나고는 전원 교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플레이볼!”


오늘의 심판은 내가 주심을 맡고, 민수와 만복이가 부심을 맡아서 진행되었다.


전에 라이브 피칭 훈련 때, 한번 심판 자리에 서 있어 보기는 했지만, 내가 선구안이 좋은 게 아니라 제대로 판정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꽤 널널하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했음에도, 제대로 넣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일 능력치가 괜찮은 선수가 이 정도 능력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름: 이현욱>

소속: 배재학당, 나이: 14세

키 : 151cm, 몸무게: 48kg 우투우타

[타자]

정확도: 53 (61), 힘: 41 (54), 선구안: 46 (56), 주루: 61 (66)

수비: 51 (67), 번트: 42 (51), 정신력: 55 (65)

외야적성: 46 (61)

포구: 48 (61), 송구: 59 (69), 어깨: 61 (71), 반응속도: 51 (64)

[투수]

체력: 68 (75), 구속: 57 (69), 구위: 58 (71), 제구: 49 (67), 변화: 40 (65), 수비: 50 (66), 정신력: 55 (65)



오늘 처음 배운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 능력치였지만,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이 이상으로 후하게 주면 타자가 치지 못할 수준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볼을 계속 부를 수밖에 없었다.


-볼넷!


-볼넷!


1팀의 타자들은 한 것도 없이 무사 주자 1, 2루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때, 민수가 자체적으로 타임을 외치더니, 포수에게 가서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오올~ 그래도 짬이 조금 찼다고 한진이 했던 것처럼 그럴싸하게 지도를 했다.


그러더니 2팀의 포수는 아까는 똥 마려운 듯이 불편한 느낌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자세로 변모하였다. 투수도 이에 영향을 받았는지, 아까처럼 택도 없는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볼!

-수투락!

-볼!

-볼!

-수투락!

-수투락! 삼진 아웃!



꾸역꾸역 카운트를 얻어가면서 2팀의 투수는 삼진을 얻어내었다. 나는 자신감을 좀 가지라는 의미에서 중계에서 봤던 심판의 역동적인 자세를 따라 하면서 삼진콜을 힘차게 외쳐줬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까에 비해서는 안정되었다는 얘기지, 여전히 불안불안했다. 역시나 다음 타자에게 한 대 얻어맞았다.


딱!


공은 2루수가 몸을 날렸음에도 1, 2루를 빠져나갔다. 중견수가 뒤늦게 잡았지만, 어깨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주자가 모두 들어왔고, 2점을 빼앗긴 2팀이었다. 하지만 뒤를 이은 타자들을 어찌어찌 처리하여 공수가 교대되었다.


그런데 투수와 수비의 상태는 1팀도 마찬가지였다. 1팀 역시 가관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실점을 하고는 이닝이 종료되었다.


그렇게 경기는 이게 야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득점 경기가 펼쳐져서, 양 팀 모두 3회를 마친 시점에서 이미 12대 13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그래도 나의 빠른 진행 덕분에 경기 스코어에 비해서는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제 양 팀 전원이 선수를 교대했다.


무슨 상품을 건 것도 아니었는데도, 선수로 뛰는 모든 학생이 내 예상을 뛰어넘어서 경기에 초집중하였다. 이쯤에서 나는 상품을 걸기로 했다.


“자자,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에는 다음 우리 경기 때 맛 좋은 닭죽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시식권을 드리겠습니다!”


-와아! 이기자!

-우우~ 왜 그걸 지금 말해주십니까!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는데!

-야 교대해서 들어가는 애들, 우리가 1점 벌어놨으니 꼭 지켜라!


별거 아닌 상품이었지만, 이 상품이 안 그래도 경기를 잘 즐기고 있던 이들에게 불을 붙여버린 것이다. 덕분에 경기 양상은 더더욱 흥미로워질 것 예정이었다.


마침 내가 나누어 놓은 팀 구성도, 전반전은 어린 학생들 위주였고 나이 많은 학생들이 뒤에 포진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진짜 경기의 시작이었다.


자, 배재학당 학생 여러분! 다들 젊음을 불사 질러 보도록!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 변경 공지 23.08.31 29 0 -
공지 15화 이전 회차의 보강 전부 완료했습니다! 23.06.08 31 0 -
공지 당분간 연재 시간 랜덤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3.05.10 138 0 -
128 127화. 석빙고 24.01.08 20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1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86 085화. 조별 과제 역할 분담 23.08.08 40 2 9쪽
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81 080화. 석화단과의 혈투 (7) 23.08.02 39 2 9쪽
80 079화. 석화단과의 혈투 (6) 23.08.01 44 2 9쪽
79 078화. 석화단과의 혈투 (5) 23.07.30 47 2 10쪽
78 077화. 석화단과의 혈투 (4) +1 23.07.29 41 2 9쪽
77 076화. 석화단과의 혈투 (3) 23.07.28 40 2 9쪽
76 075화. 석화단과의 혈투 (2) 23.07.27 50 2 9쪽
75 074화. 석화단과의 혈투 (1) 23.07.26 73 2 9쪽
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0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49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5 2 12쪽
»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0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6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8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5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