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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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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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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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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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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067화. 협상

DUMMY

“이리 오너라~.”


김훈은 석화단 건물 앞에서 호기롭게 소리쳤다. 김훈의 거만한 모습이, 이럴 때는 조금 든든해진다.


김훈의 목소리를 듣고는,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나왔다.


“누군데 아침부터 소란이오? 아, 혹시 오늘 오기로 한 황성 YMCA 야구단인가 하는 거기요?”


“그렇습니다. 오늘 석화단과 협상을 하려고 왔습니다.”


“알겠소, 들어오시오. 거, 코쟁이 양반이 한글을 능숙하게 사용하니 신기하네.”


그 남자는 길례태가 들으면 기분이 나쁠 법한 혼잣말을 내뱉으며, 우리를 안으로 인도하였다.


건물은 의외로 서양식으로 지어져 있는 건물이었으며, 돈을 좀 발라서 만들었다는 티가 났다. 아마도 자신들이 그만큼 잘나가는 패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였겠지.

예나 지금이나,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비슷한 사고방식으로 비슷한 행동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 남자를 따라 들어가니, 며칠 동안 잠깐 만났던 사이였음에도 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남긴 그 남자. 바로 이기웅이 가운데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큰 덩치와 험상궂은 얼굴을 한 사내가 앉아 있었고, 반대편에는 호리호리한 사내가 앉아 있었다. 그 뒤로 십여 명의 장정들이 무게를 잡고 서 있었다.


위압감이 엄습해왔지만, 우리도 쫄 건 없었다. 한진이나 정훈처럼 전국구로 따져도 꿀리지 않는 이들과 무엇보다 천룡인 그 자체인 외국인 선교사 길례태가 있으니 말이다.


“이거 반가운 얼굴들이 많네! 다들 편히 앉도록 하시오. 흐흐흐”


기웅은 음침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얘기하였다.


“기웅군 안녕하십니까. 저도 참 오랜만이군요. 그동안 잘 지냈습니까?”


“에이~ 잘 지냈을 리가 있겠소? 누구 덕분에 잘만 하고 있던 베이스볼도 때려치우고, 한양에서도 쫓겨나다시피 했는데 말이오.

그에 반해 누구는 황제 폐하께서 경기도 보러 오시고, 온 한양 백성들이 함성을 외치고 그랬다던데 말이오. 누군지 몰라도 참~ 좋으셨겠소?”


기웅은 날이 서 있는 말투로 우리를 한껏 비꼬면서 말했다.


특히나 나와 한진을 겨냥한 비아냥이 심했으므로, 나는 반격의 필요성을 느끼고 맞받아쳤다.


“그러게나 말이오. 누구 한 명이 딱 빠져버리니, 우리 황성 YMCA 야구단이 승승장구하고 있지 않겠소? 황제 폐하께서도 아주 흡족해하시니 말이오. 예전 같았으면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이지 않소?”


“크흠··· 뭐 과거 얘기는 그쯤 합시다. 그건 그렇고 우리와 협상하고 싶다고 해서 친히 들어보고자 이렇게 그대들을 소환했는데, 무슨 얘기인지 한번 들어는 주겠소.”


나에게 한번 얻어맞으니, 삔또가 상해서 그런지 한층 더 무례함을 뽐내는 기웅이었다.


“우리의 용건은 간단합니다. 개성, 아니 이 조선 땅 어디에서도 석화단 그대들에게 우리의 활동을 방해받고 싶지 않소. 우리는 그저 야구를 만백성에게 전파하고 싶을 뿐입니다.”


“흐흐흐, 야구 나도 참 좋아했지요. 근데, 지금은 이 야구란 것이 좋은 건지 의문이란 말이오. 체통을 못 지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나 하면서, 공이나 주고받는 아무런 영양가가 없는 공놀이 아니오.

이런 잡기가 유행해봤자, 미풍양속이나 해치고 다들 노름에나 빠지게 만들 텐데, 내가 봤을 때 지금이라도 이 무의미한 잡기의 유행을 끊어야 한다고 보오.”


길례태의 정중한 의견 제시를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로 뭉개려는 기웅이었다.


“이보시오, 이기웅씨. 우리 솔직해집시다. 그대는 그저 우리 YMCA 야구단이 그대가 빠지고도 잘나가는 게 부러울 뿐이지 않소? 우리 서로 원하는 것을 딱 말합시다.”


말을 빙빙 돌려서 해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나는 기웅에게 곧바로 조건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쪽에서 그렇게 말하니, 나도 딱 말하겠소. 나는 그대들이 야구를 그만두거나, 우리 산하로 들어오기를 바라오. 그거 말고는 나는 원하는 게 없소. 타협은 꿈도 꾸지 마시오.”


자신의 본거지다 보니, 협상 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철저히 갑 행세를 하려는 기웅이었다.


“그럼 정해진 것 같소. 우리는 석화단으로부터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기를 바라고, 석화단은 우리 야구단의 해체 혹은 석화단으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것, 맞소?”


“그렇게 된 것 같군. 워낙 상반된 조건이라 내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뭐 생각한 거라도 있는가?”


생각할 게 있을까? 당연히 야구로 결판 지어야겠지.


“우리가 어떤 인연으로 이어졌고, 또 이 같은 악연이 되었는지 알고 있지 않소? 야구로 갑시다.”


이 말을 듣자, 기웅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푸흡, 야구라고? 뻔히 우리가 불리할 종목인데 내가 그깟 인연 어쩌고 하는 말에 넘어갈 것이라고 봤나? 순진하기는 흐흐흐···”


역시 쉽게 야구로 유도할 수는 없네. 그렇다면 비위를 맞춰주는 척을 해야지.


“왜 야구로 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한 거요? 우리가 야구를 오래 했다고 해봤자, 이제 두 달 남짓한 기간에 불과하오. 당신과 별 차이가 없는 실력이라는 말이오.

게다가 우리의 중요 전력인 김산과 현정훈을 그대들이 움직이지도 못하게 부상을 입히지 않았소. 우리는 차 두 개는 떼고 시작하는 거요.

무엇보다 그대들이 어떤 자인지 나도 다 알고 왔소. 야구에 문외한이라고 포장하지는 말기를 바라오. 여기 서 있는 이들이 모두 석전판에서 날리던 양반들이라는 거 다 들었소.”


“흠흠··· 어디서 정보를 좀 듣고 오기는 했나 보군.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석전과 야구는 다른 종목 아니오. 석전을 했다고 야구도 잘할 것이라는 건 너무 비약이 아니오?

고작 무언가를 던진다는 점과 방망이를 휘두른다는 점이 끝 아니오?”


역시 이 정도로는 기웅을 설득하기 부족한 것 같다. 아무래도 더 압박을 가해야겠다.


“야구라는 게 던질 줄 알고 칠 줄 알면 다 아는 거지, 뭐 그리 엄살이오. 그리고 당신들이 야구 교본을 가져간 것을 모를 줄 아시오?

야구를 해본 이기웅 당신이라면 그 교본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알지 않소? 이미 그대들은 교본을 읽고나서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다 알고 있소.”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길례태와 김훈, 영수는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석화단에 대한 사전 조사도 철저히 했다.

그 덕분에 며칠 전부터 인근 공터에서 석화단 사람들이 방망이와 공으로 야구를 연습한다는 정보를 수집한 것이다.


“흐흐흐, 들킨 건가? 그렇소, 그 교본이라는 거 꽤 쓸만하더군. 교본 내용에 맞춰서 훈련하니, 짧은 기간에도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오건 맞았네.

하지만 그 교본이 한두 권이 아닐 것 아니오. 그대들도 그동안 교본으로 연습을 했다면 우리보다 더 큰 발전이 있었을 것 아니오. 더 솔깃한 조건을 제시해보라는 말이오.”


“흠··· 그렇다면 우리는 5회까지 우한진 선수를 출전 시키지 않겠소. 어떻소? 익숙한 조건이자 당신이 복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 아니오? 우리는 주전 선수를 3명이나 빼고 시작하는 것이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소?”


그 얘기를 듣더니 기웅은 옆에 있던 다른 단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잠시 회의한 뒤, 기웅은 입을 열었다.


“음, 그 정도면 좋은 조건 같소. 그렇다면 우리도 한가지 양보를 해주겠소. 시합은 한양에서 하는 것으로 합시다.”


응? 시합을 굳이 한양으로 와서 해주겠다고? 이건 호랑이 소굴에 제 발로 기어들어 오겠다는 것인데, 뭐라도 잘못 먹은 것인가?


“한양? 동대문 구장 말이오? 우리야 좋소만, 원정을 오는 것은 그대들에게 불리한 조건 아니오. 진지하게 궁금하오.”


“왜긴, 양반가 출신인 내가 이 정도 아량도 못 베풀 줄 알았소? 양반의 체통이 있는데,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는 게 상식 아니오?

그리고 나나 여기 석화단 식구의 절반이나 원래 한양에서 거주했던 이들이오. 쫓겨나듯이 개성으로 향했던 우리가 한양으로 돌아가 그대들을 꺾어낸다면 이만한 금의환향이 어디 있겠소?”


하하하, 결국 기웅은 양반의 체통과 한양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하긴, 한양에서 우리를 꺾어낸다면 기웅에게 이만한 좋은 그림이 또 없겠지.


“그렇다면 좋소. 그럼 날짜는 언제로 하겠소?”


“2주 뒤로 하세나. 우리도 여기서 준비할 것도 있고, 한양에 도착해서는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니 말이네. 아, 그리고 우리의 편의도 좀 봐줘야겠네. 한양까지 가주는 것이니, 숙박과 식사 모두 그대들이 제공하는 것으로 하세.”


말하는 태도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이 정도쯤은 충분히 들어줄 만한 조건이다. 그럼그럼 한양까지 와주신다는데 밥이랑 잠자리쯤이야···.


“좋소. 다른 조건이 또 있소? 지금 말고 나중에는 어쩌고 해도 소용없소. 확실히 하시오.”


“전에도 느꼈지만, 참 성격이 급하네 그려. 자네는 양반은 못 되겠어. 원래 협상이라는 것이 하루에 반짝 결정해버리면 패가망신하는 법이오. 오늘은 기본적인 틀만 조정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에 차차 조정하기로 하오.”


호구 하나 잡을 수 있나 싶었는데,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일단 괜찮은 협상 같았다.


“흠, 내키지는 않지만, 오늘은 이쯤 하기로 합시다.”


그렇게 난관이 예상되었던 우리의 협상은 생각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일단은 마무리 짓게 되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파일 오류 문제로 내용이 날아가서 67화는 추후 보강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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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석빙고 24.01.08 20 1 11쪽
127 126화. YMCA 자체 청백전 (完) 23.12.23 21 1 11쪽
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2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4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1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3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6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5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1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1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8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9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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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82 081화. 석화단과의 혈투 (8) 23.08.03 4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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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079화. 석화단과의 혈투 (6) 23.08.01 45 2 9쪽
79 078화. 석화단과의 혈투 (5) 23.07.30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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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074화. 석화단과의 혈투 (1) 23.07.26 73 2 9쪽
74 073화. 의심스러운 석화단 23.07.25 54 2 9쪽
73 072화. 쌓여가는 라이벌리 23.07.24 41 2 10쪽
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5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 067화. 협상 23.07.13 49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0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9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3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7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7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3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6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9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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