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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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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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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64
추천수 :
416
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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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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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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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DUMMY

-퍽!


나이스! 내 임기응변이 먹힌 것 같다. 다행히도 신노스케의 타구가 더는 뒤로 뻗지 않았다.

때마침 나를 백업해주러 오고 있던 김산이 내 글러브에서 떨어진 공을 잡아내어 영복에게 보낸 덕분에 2루타로 싸게 막았다.


하지만 김훈은 기분이 조금 좋지 않은 것 같다. 김훈이 장타를 얻어맞은 것은 연습 때 한진에게 농락당했던 것, 그리고 각성한 한민수에게 한번 2루타를 허용한 적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듯하다.


하지만 진짜 재앙은 다음 타자인 나카무라 다케시였다. 방금 이닝에서 수비 때 실책은 아니지만, 자신으로 인해 점수를 내줬다는 생각이 있었는지, 이번 타석에서 단단히 마음을 먹고 나온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러한 다짐은 유효했는지, 방금 내가 온 힘을 다해 펼친 수비가 무색해지게 만들었다.


김훈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 그가 조금만 더 침착했더라면, 수비 시프트를 이용해서 다케시에게 얻어맞는 일은 없었을 텐데. 김훈은 흥분한 상태에서 공을 던져버리고 말았다.

그 공은 코너로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오히려 가운데로 몰려버렸는데, 그 정도의 공으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다케시마저도 손쉽게 공략할만한 공이었다.


휘익-!

타악-!!


거대한 파열음과 함께 공은 아까 한진의 타구를 보듯이 아니, 체감상 그보다도 빠르게 3루 측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남상혁이 최대한 공을 향해 달려가 봤지만, 도중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홈런이었다.


그래 어쩐지 운이 좋더라니, 그래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아니 아직도 1점을 앞서고 있었고, 이제 상대적으로 쉬운 타순을 상대할 차례이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나처럼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그렇지 않은가. 애초에 없었다면 모를까, 있다가 없으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한 법이다.

우리 선수들, 아니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까지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


상대 팀에서 홈런이 나오자 뜨거웠던 경기장의 열기는 순식간에 도서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짜게 식어갔다.


게다가 우리의 세레머니에 보복이라도 하듯이 다케시 또한 홈런을 치고 산책하듯이 베이스를 돌고 있었다.


사실 세레머니라는 것은 업보를 쌓는 행위이다. 상대를 약 올리고 기를 죽여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할 수 있는 심리적인 방해 작전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통했을 때 이야기다.

지금처럼 잘 통하지 않는다면, 역으로 우리에게 심리적인 타격이 돌아올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작전이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에게는 그러한 양날의 검이라도 뽑아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고종이 보고 조선 백성들이 보는 자리였다. 그들의 반응을 끌어내려면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업보를 돌려받은 것은 돌려받은 거고,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다들 정신을 차리면 좋을 텐데···.


다행히도 성남 구락부에 신노스케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우한진이 있었다.

한진은 홈런을 맞은 이후,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아직도 이기고 있는 것은 우리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자신이 다시 점수를 되찾아 오면 된다고 선수들의 기운을 복 돋아 주고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진이 한 점수를 되찾겠다는 선언이라 그런지, 선수들은 그 말이 맞는 말이라며, 다시 으쌰으쌰 해보려고 노력하였다.


다행히도 그다음 타석부터는 장타력이 약한 성남구락부 버전의 영복이 만복이 형제인 신지로와 사부로였다.


빠른 발은 위협적인 그들이었지만, 이전 두 명의 타자에게 장타를 연속으로 두 번 허용하며 데여 있던 김훈에게 장타의 위험이 없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기운을 찾기는 충분했다.


김훈은 연속으로 사부로와 신지로에게서 땅볼을 유도해냈고, 이미 수비 시프트로 그 땅볼이 올 곳에 서 있던 선수들은 침착하게 잡아서 1루로 뿌렸다.


-아웃!


다음 타석도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고 느꼈던 포수 츠토무의 차례였다. 발이라도 빨랐던 신지로와 사부로에 비해 확실히 더 쉬운 상대였다.


주력이 엄청난 똥차인 그는 정훈이 타구를 받는 과정에서 공을 더듬었음에도 넉넉하게 아웃 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다.


2회 말. 황성 YMCA 야구단 공격.


타석에는 7번 타자로 나온 투수 김훈. 하지만 김훈은 맥없이 아웃을 당했다. 아마 저번 이닝의 아쉬움을 만회하려고 힘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다음은 8번 타자 나 채영준이었다. 경기에 앞서서 빠른 회복력 덕분에 스윙 가능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애초에 나의 타격 능력은 볼품이 없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타격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다면 나의 목적은 무엇이냐? 최대한 공 한 개라도 더 봐서 상대 투수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갉아먹을 생각이었다.


-볼!

-수투락!

-볼!

-수투락!

-파울!

-볼!

-헛스윙 아웃!


나름 7구까지 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상대 투수의 체력을 얼마나 갉아먹을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내 능력에 비해서라면 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다음 타자인 남상혁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제 야구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사람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거 자체가 양심이 없는 일 아니겠는가? 그래도 상혁 역시 나름 잘 버텨줬다.


-수투락!

-볼!

-볼!

-수투락!

-볼!

-룩킹 삼진! 아웃!


도합 13구, 자동아웃 타선치고는 이 정도면 훌륭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는 다음 타석부터는 먹히지 않을 것 같다.

일름보 신노스케가 이닝 마무리 후에 들어가면서 우리를 보면서 수근대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래서 눈치 빠른 것들이 싫다니까···.



투수와 료스케로 이어진 성남 구락부의 3회 초 공격 기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으나, 우리 또한 영복이와 만복이가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한진은 자동으로 걸어 보내졌다.

뒤를 이은 김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우리 역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러한 답답한 공격 상황은 5회까지 이어졌다. 한진에게는 철저히 고의사구로 대응하면서 나머지 타자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우리 타선을 공략하였다.


다행인 점은 우리만 그렇게 공략당한 것이 아니라, 성남 구락부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이다. 우선, 김훈이 정신을 좀 가다듬은 것 같다. 1구, 1구를 신중하게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수비 시프트가 큰 힘을 발휘했다. 우리는 그야말로 이리 비틀고 저리 비트는 똥꼬쇼를 하면서 꾸역꾸역 막아냈다.


중간중간 신노스케 같은 주요 선수에게는 출루를 계속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 외의 선수에게는 거의 얻어맞지 않았다. 덕분에 한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2대3으로 1점 차 우위를 유지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됐다.


하지만 6회부터 경기의 양상이 바뀔 변수가 하나 생겼다. 바로 5회까지 주심을 맡고 있던 길례태가 부심으로 가고, 대신에 일본인 심판이 주심으로 교체되었다.


판정에 공정을 기해야한다는 성남 구락부 측의 요청이었는데, 사실 길례태는 경기 중에는 가끔 너무하다고 느낄 정도로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내리고 일본인 심판? 음··· 생각해 보니 별 차이가 없으려나?


어쨌든 주심이 교체되기는 했지만, 큰 이상없이 경기가 진행되었고, 양 팀 투수들 모두 슬슬 힘이 빠질 때인 7회가 시작되면서 진짜로 경기의 양상이 바뀔 조짐이 보였다.



7회 초. 성남 구락부 공격.


성남 구락부의 클린업 트리오로 시작되는 오늘 경기 최대 난관이라고 생각되는 구간이었다.


이번 이닝의 선두타자는 오늘은 아직 안타가 없지만, 수비 시프트가 없었더라면 2개의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타구를 만들고 있는 아키라였다.


오늘 투구 수를 최대한 아껴가며 던지고 있는 김훈이었지만, 그런데도 어느덧 투구 수가 80개를 넘긴 상황이었다. 이제 최고 위력으로 던질 수 있는 공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리이다.


김훈도 그런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첫 타자인 아키라부터 전력으로 투구를 하였다.


-악!

-수투락!


-악!

-수투락!


-악!

-수투락! 아웃!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한 투구였다. 하지만 산 넘어서 산이다. 다음 타자는 오늘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2안타를 모두 2루타로 기록하고 있는 신노스케였다.


거의 천적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좋지 못한 기록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김훈도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 신노스케를 고의사구로 걸러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를 이전 이닝 공격 때, 벤치에서 진지하게 논의했었다. 하지만 김훈이 누구인가? 자존심 빼면 시체인 우리의 에이스이다.


신노스케만 거르면 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지금 걸러버리는 것은 김훈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에이스를 믿어 보기로 하고 수비에 임했다.


제1구.

-악!

-스트라이크


이를 악물고 던지는 김훈의 혼이 담긴 투구였다. 신노스케도 지금까지 상대했던 공보다 구속으로 보나 구위로 보나 위력이 제일 높은 공이었기에 가만히 지켜보았다.



제2구.

-악!

-볼


살짝 애매하게 빠진 공이었지만, 조금 박한 판정이라고 느껴졌다. 관중들도 조금 술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제3구

-악!

-볼


김훈의 특징이 반영된 투구였다. 자신이 확신이 있는 공이었는데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았다면, 바로 다음에도 같은 곳에 그대로 꽂아 넣는 것이었다.


제4구

-악!

-볼


이번에는 반대로 몸쪽 깊숙이 꽂아 넣은 공이었는데, 이 역시 볼 판정을 받았다. 슬슬 관중들에게서 야유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사실 길례태였더라도 볼 판정을 내렸을 공 들인데, 아무래도 심판이 일본인이다 보니 관중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진 것 같다.


제5구

-악!

딱!

-파울


이번에는 방금 공에서 반개 정도 안으로 들어온 공이었는데, 신노스케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으로 보이자 귀신같이 공을 때렸다.


다행히도 파울이긴 했지만, 간담이 서늘해지는 타격이었다.


제6구

-악!

딱!

-파울


다시 한번 파울로 끊어내는 신노스케였다.


어느덧 김훈의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전까지 김훈은 공을 던질 때 저렇게 땀을 많이 흘린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는 많이 흘려도 이마에 한두 방울 송골송골 맺힌 정도였다.


그만큼 김훈이 느끼는 피로도가 최고 수준이라는 거겠지. 이 이상 승부를 늦추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데, 김훈도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


김훈은 지금까지 던진 어떤 공보다 힘을 불어넣은 공을 던졌다.


-아악!

부-웅

-헛스윙 스트라이크 아웃


드디어 삼진이다! 그 카와이 신노스케에게서 삼진을 뽑아낸 것이다!


코스는 아까부터 김훈이 신노스케의 타석에서 주력으로 던지던 바깥쪽 스트라이크. 이번에야말로 김훈의 진심이 먹혀들어 간 투구였다. 아마 관중의 야유도 조금은 먹혀들어 간 것 같고 말이다.


여담이지만 심판이 참 맥아리가 없었다. 길례태는 판정 액션도 역동적이고 목소리도 우렁차게 내는 편인데, 이 일본인 양반은 은근히 경기를 지루하게 만드는 양반이다.


길례태 씨에게 다음에는 심판 육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신노스케를 잡았다는 사실에 너무 들떠서 방심했던 탓일까? 다음 타석에서 큰 사고가 나버렸다.


타악!

-홈런


첫 타석에서 김훈에게 홈런을 때려냈던 다케시였지만, 이후의 타석에서는 김훈이 오히려 삼진을 연달아 잡아내며, 그를 제어하는 것에 성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신노스케를 잡았다는 안도감과 다케시를 공략하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방심이 문제였던 것일까?


김훈은 다케시의 첫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코스와 비슷하게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던져버렸고, 결과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홈런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


이로써 경기는 3대3. 진짜 원점으로 돌아와 버렸다. 이것 참 큰일이네, 큰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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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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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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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1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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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0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7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3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7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7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3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6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9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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