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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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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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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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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글자수 :
65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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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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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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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41화. 폭풍전야

DUMMY

아니 테스트를 보러 오라고 했지, 난 일까지 때려치우고 오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이 사람아?


“배달원 양반, 아니 이제 백수 양반인가? 내가 분명히 야구 실력을 시험해 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하자고 했던 것 같았네만?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런 결정을 한 것인가?”


배달원이었던 상혁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보시다시피 배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한 번에 최소 대여섯 개씩 목에 이고 운반을 해야 하죠. 게다가 제가 일하던 냉면집은 한양에서 제일가는 음식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매일 이런 식이라 죽을 맛이었습니다.

뭐가 되었건 이 일보다는 나은 일을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일단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훈 나리께서 저를 지목하셨는데, 전 김훈 나리를 믿습니다!”


이야, 김훈에게 이런 열렬한 추종자도 있었어? 김훈 자식, 이걸 노린 거 아니야?


“흠··· 뭐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한번 죽을힘을 다해서 시험을 보도록 하게나. 아, 그렇다고 긴장하면 제 실력이 안 나오니 긴장은 하지 말고. 아 그리고 이름이 뭐였죠?”


사실 상혁은 긴장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은 표정이었다. 상혁은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 이름을 말씀 안 드렸군요. 전 남상혁이라고 합니다. 네! 긴장은 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뭐부터 하면 될까요?”


“길례태 씨, 한진아! 신입 받으십시오~.”


오래간만에 받는 신입 테스트에 그 둘도 기대가 됐는지, 후다닥 달려왔다.


“오우~ 냉면 보이! 야구를 해보고 싶어서 오셨습니까?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자, 여기 이건 글러브라고 하는데···”


길례태도 신입 테스트를 되게 하고 싶었나 보다. 게다가 김훈 같은 경력직이 아닌 진짜 신입이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반짝이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자자! 냉면 보이! 일단 타격부터 해볼까요?”


휙-!

부-웅


음··· 역시 타격 쪽에는 아직 소질이 없어 보인다. 그래, 그걸 주문해 볼까?


“상혁 씨? 오는 공마다 방망이를 꼭 휘두를 필요는 없어요.

자, 여기 가상의 도형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무릎부터 몸통 중간 정도까지 말이죠. 좌·우측은 여기 보이는 홈베이스 정도라고 생각합시다.

이제 이 도형 안에 들어오지 않는 공은 전부 가만히 보내도 됩니다.”


내 주문에 길례태는 처음에는 의아해했으나, 이내 내 의도를 파악한 듯하다. 그러더니, 김훈을 불러서 투구하게 하고, 자신은 심판 자리에 가서 판정을 내렸다.


일부러 존에서 살짝씩 벗어나는 공을 던질 것을 김훈에게 주문했는데, 그 결과가 기막혔다.


-볼!

-수투락!

-볼!

-볼!

-수투락!

-볼!


정확히 존에 들어오는 공에는 비록 맞히지는 못했으나 방망이를 휘둘렀고, 존에서 벗어나는 공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았다.


“자, 냉면 보이! 이걸 포볼이라고 합니다. 방금처럼 칠 수 없는 공을 골라내면 굳이 공을 안 치더라도 1루로 걸어갈 수 있는 거죠. 그럼 한 번만 더 해보겠어요?”


다시 타석에 섰을 때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또 상혁은 볼넷을 골라낸 것이다. 길례태는 나를 보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굿굿굿, 냉면 보이! 배트를 휘두르는 방법은 차차 알아가기로 하고, 일단 공을 골라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군요! 좋습니다. 그럼 이제, 수비를 한번 해볼까요? 우선, 캐치볼부터 해봅시다!”


-휙!

-탁!


오? 처음 글러브를 사용해서, 아니 그냥 공을 받는 것 자체가 처음일 텐데 한 번에 받아냈다. 이런 게 재능충이라는 것인가?


-휘익!


아··· 근데, 던지는 건 좀 아닌 것 같네. 길례태는 만세를 부르고 저 멀리 공을 잡으러 달려갔다.


“자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공을 잡는 것까지는 아주 잘하셨어요! 그 정도만 해도 잘한 겁니다!”


모든 것을 긍정해 주고 있는 길례태였다.


그렇게 몇 차례 더 공을 주고받다가 한번 실전 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공을 쳐 주는 것은 숙달된 조교인 한진이었다. 한진은 우선, 상혁이 서 있는 곳부터 차근차근히 수비 범위를 넓혀 갔다.


-딱!

-딱!

-딱!


상혁은 분명 발은 빠르지 않았지만, 공이 맞는 소리를 듣고 미리 반응이라도 한 듯이 공이 착지할 자리에 미리 가서 서 있었다. 하지만 범위는 확실히 넓지 않은 것 같다.

단순 수비 범위만 따지면 김산이 더 낫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상혁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온 공은 실수 없이 확실하게 받아냈다.

물론, 여전히 공을 던지는 법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중계플레이를 하면 되니, 이는 사소한 문제이다.


“나이스! 나이스! 냉면 보이 잘했습니다! 야구 처음 해보는 사람의 솜씨가 아닌데요? 이대로라도 경기에 뛰기에는 모자라지 않을 것 같군요!”


상혁은 쏟아지는 칭찬에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연신 머리를 긁적이고만 있었다.


“헤헤헤,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그럼, 저 YMCA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다 같이 박수를 치며 상혁을 반겼다.


“네 맞습니다, 냉면 보이! 이제 냉면 배달 대신에 우리 재밌게 야구 한번 즐겨봅시다!”


좋았다. 이것으로 주전 멤버는 내 자리를 제외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사라진 것 같다.



···

···

···



부-웅

부-웅


이 소리 왠지 오랜만에 듣는 것 같은걸? 지난 며칠간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특별한 일들의 연속이었고, 집에 들어와서는 바로 뻗어버려 다음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잠이 들어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진의 스윙 소리를 들으며 깨는 일도 없었는데, 어제는 오늘 있을 시합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일찍 해산한 덕분에 푹 자고 일찍 눈을 뜨게 되었다.


“한진아 좋은 아침. 오늘도 여전하구나.”


“오늘 시합이잖아. 그것도 네 말대로라면 덕어학교와 했던 경기보다는 확실히 수준 높은 시합이 될 것 같고 말이야.”


그렇다. 드디어 운명을 가를 성남구락부전이 펼쳐질 날의 해가 밝은 것이다. 막상 어제는 별로 긴장이 안 됐는데, 어째 당일이 되니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린다.


-두 분 식사하시지요.


그래, 일단 먹고 기운을 차리자. 어제 저녁 식사도 생선에 소고기에 영양 가득한 식사가 상다리 부러지게 나왔었는데, 오늘 아침도 만만치 않다. 이제 경기 날이면 자동으로 나오는 듯한 닭 한 마리였다.


우리는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는 조금 일찍 경기장으로 출발하였다.



[1906년 4월 16일 동대문 임시 야구장]


오늘도 우리보다 일찍 도착한 것은 길례태와 제이손 뿐이었다. 근데 경기장이 저번보다 많이 그럴싸해졌다? 어쩐지 요 며칠간은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지 않고, YMCA 공터에서 연습을 했는데, 이것 때문이었구나.


눈에 띄는 점이라면, 우선 좌석이 전보다 늘었다.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저번에는 파울라인 뒤쪽에만 임시 관중석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숲으로 막혀있는 외야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중석으로 변하였다.

물론 그래 봐야 어디까지나 나무판자로 만든 임시 관중석이지만 말이다. 멍석도 이번에는 충분하게 준비된 것 같다.


근데 이런 것보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고종이 앉을 자리였다.

우리 쪽 더그아웃이 있는 1루에 위치하여 있었는데, 크게 위화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관중석과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고, 푹신해 보이는 요도 깔려있고 여러모로 황제의 자리라는 티가 났다.


나는 길례태에게 다가가 물었다.


“감독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야구장은 어째 원래랑 많이 달라 보이네요? 황제 폐하께서 오신다고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길례태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오우 영준 선수, 한진 선수 오늘도 일찍 나오셨군요! 하하하, 신경 쓴 티가 좀 납니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혜림 씨가 많이 신경 써서 준비한 것이거든요. 황제 폐하께 잊지 못할 광경을 선사해야죠.”


맞는 말이다. 현대에는 이보다 한술 더 떠서 아예 일반적인 관중석과 동떨어진 스카이박스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까지 생겼으니, 지금 황제가 앉을 좌석 정도는 애교인 수준이다.

오히려 모기업 회장이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가면 화제가 될 정도니 말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경기장이 벌써 준비가 다 되어있네요? 일찍 와서 뭐 도와드릴 것은 없나 찾고 있었는데 말이죠.”


길례태는 손사레를 치며 대답했다.


“오우 노노노, 오늘 선수로 뛸 사람들은 경기에 집중해야죠. 매번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미안해서 오늘은 제이손 씨와 조금 더 일찍 나오기로 하고, 경기장을 싹 정비해놨습니다.”


참 길례태 씨는 사람이 좋단 말이지. 한번 해주면 그걸 당연시하는 사람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자라온 나에게는, 도움을 받은 일에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되었다.


“그럼, 저희는 몸 좀 풀고 있겠습니다.”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한진은 이미 경기장을 돌고 있었고, 이제 몸풀기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다른 선수들도 한두 명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1등으로 뛰어오고 있는 것은 야구부 신입 멤버인 남상혁이었다.


“감독님, 영준 형님, 한진 형님 모두 안녕하십니까. 제가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아니다, 우리는 원래 일찍 오는 편이고, 네가 다른 선수 중에는 1등이야.”


충동적인 선택으로 야구단에 들어와서 똘끼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첫인상과는 달리 상혁은 꽤 성실한 편이었다. 오늘뿐만이 아니라 입단 후에 비록 이틀밖에 안 됐지만, 매번 훈련장에 일찍 도착했다.


그 뒤를 이어 오늘도 어린 피 삼인방인 영수와 영복이 만복이 형제가 차례대로 도착했다. 특히 영수의 경우 눈에 독기가 보였다.


“다들 어서 오고, 영수는 무슨 기분 안 좋은 일 있었나? 표정이 왜 그러냐.”


영수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늘은 일본 놈들과의 시합이 아닙니까. 그놈들에게만큼은 절대로 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죠.”


어··· 좋은 마음가짐이기는 한데, 좀 무서울 정도이다.


“그래, 맞는 말이다. 오늘은 절대로 지면 안 되는 날이지. 힘내보자!”


뒤를 이어 웬일로 김산이 일찍 도착했다. 근데 옆에는 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한민수 또 너야?


“영준 형님 안녕하십니까!”


넉살 좋게 인사를 건네는 한민수였다.


“야, 너는 또 왜 왔냐. 오늘은 너희 팀 경기도 아니잖아?”


“에이, 형님 왜 그러십니까. 저 정도면 거의 명예 YMCA 회원 아니겠습니까? 우리 같이 경기도 뛰고! 지옥 특훈도 받고! 혜월이도 보러 가고! 다 하지 않았습니까?”


핀잔주듯이 얘기했는데, 그걸 특유의 친화력으로 받아치고 있는 민수였다.


“명예 회원인지는 모르겠고 여기까지 왔으니, 경기나 잘 보고 가라.”


“맞다 형님, 오늘 특별한 분이 오신다면서요? 다 듣고 왔습니다, 흐흐흐.”


“특별한 분? 뭐 혜월 씨를 말하는 거냐? 맞긴 하지, 오늘도 기방 동료들과 경기를 보러 오겠다고 그러더구나.”


민수는 그게 아니라는 표정으로 얘기했다.


“에이, 형님 저 다 알고 왔습니다. 혜월이도 물론 특별하지만, 혜월이는 저번에도 왔다 가지 않았습니까? 제가 말하는 건, 바로 나라님 말씀입니다.”


그건 또 어디서 들었데? 이거 우리 선수단에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긴장하지 말라고 미리 말해준 건데? 아~ 김산 또 너구나?


“산아 또 너냐? 말하면 안 될 건 아니지만, 참 입이 싸다?”


김산은 뜨끔하다는 표정으로 얘기했다.


“아유 형님, 우리 민수가 뭐 남입니까? 우리 정도면 피만 나누지 않았지, 형제 같은 사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거 안 알려 주면 우리 민수 서운해해요.”


음··· 이렇게까지 감싸고 도는 것을 보니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아! 또 혜월이구나, 이 자식.


“너 민수를 통해서 혜월 씨랑 연락했구만? 안 봐도 알겠다, 이 녀석아. 됐으니 민수 너는 온 김에 경기장 한 바퀴 돌면서 이상 없나 점검 좀 해봐라.”


한바탕 김산과 민수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사이에 정훈도 도착했고, 마지막으로 프로 지각러 김훈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단원들이 모두 모이고 몸풀기 훈련을 시작할 때쯤, 관중석에도 한두 명씩 자리가 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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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1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3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7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3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3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2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0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7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0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1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27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29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2 1 11쪽
108 107화. 기공식 전에 할 일들 23.09.15 34 1 11쪽
107 106화. 정훈의 비밀 (完) 23.09.12 30 1 11쪽
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105 104화. 정훈의 비밀 (3) 23.09.07 35 1 11쪽
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4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0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39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6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0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0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6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7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7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2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38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8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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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4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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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4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70 069화. 수상한 교육생 +1 23.07.18 48 2 9쪽
69 068화. 석화단 해부하기 23.07.14 74 2 9쪽
68 067화. 협상 23.07.13 48 2 10쪽
67 066화. 개성으로 23.07.12 50 2 12쪽
66 065화. 다음 상대는 석화단 +1 23.07.11 49 2 12쪽
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4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49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5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1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6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2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6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78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1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1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6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3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8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2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6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1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7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7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2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6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2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2 4 13쪽
»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19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0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5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0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6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39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5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2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7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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