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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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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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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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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DUMMY

한스는 솔직히 말해서 단 한번도 국가 사회주의 따위를 믿어본 적 없었다. 한스는 언제나 종교나 사상 따위에 선동되는 인간들을 병신이라고 생각했다. 에밀라가 말했다.


"한스, 내가 한 달 전에 모임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갔는데...거기서 오토와 비슷한 나잇대 애들이 너무 불쌍하게도...국가 사회주의가 뭐라고...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을 위해서 왜 사람들이 죽어가야 해? 유럽의 해방? 그건 솔직히 거짓말이잖아."


일선에서 물러나면 집에서 편히 쉴 수 있을 것 이다. 이탈리아로 가서 여생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이다. 에밀라가 말을 이었다.


"집에서 나랑 마야랑 같이 있자."


마야가 집 밖으로 나와서 장난감을 들고는 한스와 에밀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스가 집에 돌아온 이후 마야는 드디어 한스가 자신과 놀아줄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한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편지 쓸게."


그렇게 한스는 원수봉을 들고 마당을 가로질러 달려갔다. 한스가 동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지금쯤 동부전선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을 것 이었다. 한스가 속으로 외쳤다.


'저 곳이 내 집이야!!!'


에밀라는 허탈한 마음으로 한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때, 가정부가 새로 온 전보를 전달해주었다.


'???'


전보에서는 뮐러씨의 혐의에 대해 수사가 중지되었고, 점령지 경제 총괄 장관 자리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적혀 있었다. 에밀라가 중얼거렸다.


"아직 이용할게 있구나."


비록 수사가 중지되었지만 언제라도 다시 수사가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에밀라는 마야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한스는 슈토르히를 타고 4군 사령부에 도착했다. 4군 사령관들은 한스가 과연 어떻게 영토를 가능하면 잃지 않고 방어를 할 것 인지 궁금해했다.


'도대체 어떤 전술을 쓸 것 인가?'


'육군참모총장 자리에 있다가 야전 사령관으로 오다니...'


'한스 파이퍼의 전격전은 훌륭했지만 과연 방어전에서도 효과적인 전술을 쓸 것 인가?'


'저 자는 한치의 영토도 잃지 않으려 할 것 이다...'


한스 파이퍼는 모형 지도를 바라보고는 직접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며 말했다.


"지금부터 빠른 시일 안에 5개의 중첩 방어선을 구축한다!"


'주...중첩 방어선?'


다들 한스의 명령에 당황해했다.


'중첩 방어선을 5개나 만든다고?'


'소련군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저 위치까지 퇴각을 한단 말인가?'


'육군참모총장 자리에서 해임되고 정신이 돌아버린건가?'


그리고 한스가 말을 이었다.


"소규모 기계화 전투단을 빠른 시일 내에 편성하고 이 곳에 배치시킨다!! 그리고 이 작전의 목적은 어쩌구 저쩌구 구데리안 사령관에게도 이를 알리시오!"


그렇게 한스 파이퍼의 명령대로 4군에서는 여러 개의 중첩 방어선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는 구데리안에게도 전달되었다.


"그 양반은 확실히 참모보다는 야전 사령관에 적합하군...알았다고 전달하게!"


한편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가 소속된 69 전차 부대는 치열한 전투를 하며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고 있었다. 표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는 전투가 끝나고 전차를 정비하며 휴식을 취했다.


드미트리가 외쳤다.


"파시스트 놈들 꽁무니를 빼며 달아나고 있습니다!"


파벨이 하얗게 페인트를 칠한 스탈린 전차를 만지며 외쳤다.


"사냥꾼에서 사냥감이 된 심정을 놈들도 느껴봐야지."


표도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 쪽 전력이 증강되었고 놈들의 연료가 떨어졌다한들 너무 쉽게 퇴각하고 있다...아마도 방어선을 다지기 위한 전술적 후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굳이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어 사기를 저하시킬 이유는 없었다. 표도르가 말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정비하고 푹 쉰다."


겨울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차의 시동을 걸고 엔진을 관리하는 일이 퍽 귀찮았다. 하지만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 모두 자신의 타임에 까먹지 않고 엔진에 시동을 걸고 전차를 관리했다.


소련군의 중전차들은 키가 엄청나게 큰 침엽수들이 빼곡하게 자란 새하얀 관목림 가장자리에 은폐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붉은 군대의 거대한 대구경 포들 또한 관목림을 등지고 서쪽을 향해 거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표도르의 전차 옆에는 내일 전투 때 같이 보전 협동 전술을 할 보병들 또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보병이 말했다.


"카튜사 다연장 로켓도 왔다더군!"


"지휘소 쪽 녀석한테 들었는데 내일 파시스트 놈들의 방어선을 뚫는다더군!"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야."


어느덧 동이 텄고, 하늘의 아래쪽이 붉게 물들어갔다. 해치 위로 고개를 내민 표도르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눈이 쾡해진 소련 병사들은 전투모 끈과 자신의 장비들을 확인했다. 다들 피곤해서 눈의 초점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각 전차들은 모두 시동이 제대로 걸려 있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스탈린 오르간이 하늘을 향해 대각선으로 로켓을 뿜어대며 새벽 여명의 고요를 깨트렸다.


고오오오 고오오오 고오오오 고오오오


강력한 붉은 군대 포병대의 거대한 포들이 중포탄을 뿜었다.


퍼엉! 펑!! 퍼엉! 펑!! 퍼버벙!


하얀 눈밭 여기저기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갔다. 드미트리가 중얼거렸다.


"전방 10km는 모조리 아작이 났겠군..."


그리고 드디어 소련군 전차 부대가 앞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트드등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전차 부대는 눈 밭에 굵은 궤도 자국을 남기면서 앞으로 진격했다. 폭이 가느다란 나무들이 여기저기서 전차에 꺾여서 앞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각 전차마다 보병들이 포탑 뒤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총을 포탑 위에 올려놓고 전방을 겨누고 있었다. 전차 장갑 위에 담요를 얹어놓고 그 위에 총을 거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추웠다.


그리고 나타샤 또한 류드밀라와 함께 표도르의 IS-2 전차에 타고 있었다. 나타샤는 입술이 시퍼렇게 되고 이빨이 딱딱 부딪치도록 떨렸다.


"으갸갸...으갸갸갸갸..."


나타샤가 뒤를 돌아보니 IS-2 전차는 똥꾸멍에서 회색 연기를 뿜어내며 눈밭에 굵은 두 궤도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그래도 엔진 데크 쪽에서는 열기가 나와서 다행이었다. 무서워서 뒤질 것 같았지만 지난번에 그 사건 이후로 나타샤는 말을 잘 들으며 성실하게 복무했다. 좀 있으면 나타샤는 동료들과 함께 전차에서 하차해서 돌파 공격에 참가해야 할 것 이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지금 표도르와 나타샤 일행이 속한 소련군의 충격군은 고작 2km에 1개 사단과 170문의 포, 180대의 전차를 집중시켜 독일군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현재 소련군은 총 3개의 충격군을 이용하여 독일군 방어선에 3곳을 공격할 예정이었다.


정치 장교 블라슈크는 쌍안경을 이용하여 전방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파시스트 놈들의 방어선이 뚫리면 그 즉시 포병 진지를 공격하고 선두에 전차 대대는 연료를 보급 받는 즉시 2차 방어선을 공격해야 한다.'


만약 이 작전은 성공하기만 하면 단기간에 독일군 방어선의 약점을 뚫고 전공을 세울 수 있을 것 이었다. 하지만 블라슈크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블라슈크 같은 하급 정치 장교는 현 전선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대충 돌아가는 상황으로 미루어 보건데 독일군 방어선의 취약점이 어디인지, 놈들이 얼마나 잘 방비를 해두었는지에 대한 정찰이 충분하지 않았다.


'만약 지금 가는 곳에 파시스트 놈들이 제대로 방비를 해두었더라면 이는 귀중한 병력을 모조리 잃는 것 이다...그리고 전차 부대가 돌파에 성공한다면 제때 보급이 되어야 할 것 이다...'


티잉!! 팅!! 쿠과광!! 쿠궁!


흰 눈밭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고, 블라슈크는 쌍안경을 이용해서 상황을 주시했다. 만약 독일군의 함정에 걸려든 것 이라면 바로 퇴각 명령이 내려질 것 이었다. 하지만 퇴각 명령이 내려지더라도 명령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쿠과광!! 쿠궁!! 티잉!! 팅!!!


현재 공세 중인 3개의 충격군 중에서 나머지 두 충격군의 전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군단장들은 초조하게 다음 소식을 기다렸다.


"공격이 지연될수록 놈들이 역습을 하기 유리해지오! 이 이상 전진이 지연되면 빠른 퇴각을 명령해야 하오!"


"아직 파시스트 놈들의 기갑 부대가 역습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없소!"


지금 1충격군은 엄청난 화력을 맞으며 독일군의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었다. 표도르가 외쳤다.


"2시 방향!! 대전차포!! 고폭탄 연속 장전!!!"


나타샤는 한참 전에 전차에서 혼자 뛰어내려서 흰 눈밭 속 포탄 구덩이 속에 숨어서 귀를 막고는 벌벌 떨고 있었다.


'으아아아...'


1충격군은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있었지만, 2충격군과 3충격군은 독일군의 엄청난 집중 포격을 받고 있었다. 하늘 위에서 루프트바페 폭격기들이 지그재그를 그리며 소련군의 전차 부대를 향해서 폭탄을 투하했다.


쿠과광!! 쿠궁!! 쿠과과광!!!


불타는 전차 밖으로 시커멓게 그을린 소련 전차병들이 탈출했다. 여기저기서 전차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1충격군의 소총병 군단장, 기계화 군단장들은 초조하게 정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1충격군은 독일군의 방어선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1충격군 선두에 69 전차 부대가 1차 방어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이번 전투의 핵심이었다. 그 때, 소식이 들려왔다.


"69 전차 부대가 1차 방어선을 돌파했습니다!!"


"좋았어!!! 그 쪽으로 기계화군단을 투입하라!!"


그렇게 소련군 기계화군단은 독일군의 1차 방어선이 돌파된 곳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소련군은 엄청난 항공 전력을 집중 투입하였다.


그리고 이 때, 한스 파이퍼는 4군 사령부에서 이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고 있었다. 전방의 포성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왔다. 그 때, 한스 파이퍼의 부관 프란츠가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히틀러가 방문했다는 것을 보고했다.


"초...총리 각하께서!!!"


히틀러가 자신의 전용기 포케불프를 타고 직접 4군 사령부를 방문한 것 이었다. 한스는 히틀러를 보고 가볍게 인사를 했다. 히틀러가 펄펄 뛰며 외쳤다.


"지금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가!!!"


한스는 예전 같았으면 히틀러에게 상황을 설명하였을 것 이다. 하지만 한스는 육군 참모총장 자리에서 해임당한 것 때문에 더 이상 히틀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하지는 않았다. 한스가 태연하게 말했다.


"포격이 더 심해지면 전용기가 이륙을 못할 수 있습니다. 각하의 안전을 고려하여 후방으로 가십시오."


"상황 설명을 해보게."


한스가 말했다.


"총리 각하, 지금 소련군의 기갑 생산력을 고려하면 독일 제국 또한 하루 빨리 전시 경제 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히틀러가 마지막으로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


"일단은 군에 대한 것만 이야기하시오."


쿠궁!! 쿠구궁!! 쿠궁!!!


포격은 확실히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고, 한스는 히틀러에게 상황을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 한스가 말했다.


"이번 전투가 끝나면 늑대굴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2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5:46
    No. 1

    그리고 보니까 한스가 육군 최고 사령관까지 올랐갔었는데, 지금 보니까 작가님께서 한스가 잘못등을 저지른 상태에서 육군 최고 사령관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히틀러가 육군 최고 사령관 직을 겸직 하고 있는걸로 설정 변경 한것 같은데. 맞죠? 물론 원수에 진급한건 똑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6:25
    No. 2

    네 이제 한스가 잘하면 다시 육군 최고 사령관으로 갈 수 있겠죠 네 히틀러가 육군 최고 사령관 직 겸직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한스가 여전히 원수인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5:46
    No. 3

    https://namu.wiki/w/%EC%83%81%EA%B8%89%EB%8C%80%EC%9E%A5#s-2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6:26
    No. 4

    계급 헷갈렷는데 이거보니 이해가 가네요 상급대장이 뭔가 헷갈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5:50
    No. 5

    또 한스가 육군 참모총장에 올라간건 사실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3 16:17
    No. 6

    군 사령관이면 대장으로 강등당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전시경제 체제라면 국민들의 삶은 조악해지고 돈을 배로 잡아먹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6:26
    No. 7

    전시 경제 체제면 국민들 삶 조악해지고 굶주리긴 하겟군요 배급량도 떨어지겠네요 그래도 아직 전시 경제 체제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전시 경제 체제로 굴러갈 수도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6:25
    No. 8

    근데 집단군 사령관을 원수가 하는 경우도 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6:27
    No. 9

    아 원수가 집단군 사령관하기도 하는군요 그럼 여전히 원수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3 17:40
    No. 10

    집단군 사령관이 아니라 일개 군단 사령관 아닌가요? 4군이라고 하면 군단 약 8만명 가량의 병력을 지휘하는 보직일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9:16
    No. 11

    8만 명 밖에 안되는군요 생각보다 적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18:00
    No. 12

    그래도 황제와 히틀러가 형식적으로는 원수직을 박탈하진 않을거라서 괜찮을것 같아요. 물론 실질적인 권한등은 빼앗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19:16
    No. 13

    네 형식적으로는 원수직을 박탈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21:47
    No. 14

    뭐가 되었든간에 부총리에게 일임하더라도 본토에서 계속 군부와 융커등 정적들을 관리하며 민간분야에서 계속 나치당 영향을 두어야 하는 히틀러가 원역사의 총통처럼 계속 전선에만 매달릴 정도로 상황은 악화되어갔으며 급박한 상황에도 최전선에 갈정도면 상황은 뻔한거죠 사령부가 전선에 가깝다는 것만으로도 상황파악 가능합니다 그것보다도 힘러며 괴벨스등 모두가 만류하였음에도 방문한 히틀러도 대단하며 그의 능력 고려하면 분명 한스가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를 분명 알겁니다 암만 개구리가 높이 뛰어도 우물안에서 어떻게 빠져나올려나? 동행한 SS등 장교들도 그렇고 히틀러도 상당한 불쾌감은 가졌으나 전부 무표정으로 한스 말만 들었을 것이고 히틀러는 알아서 잘하라며 병사들을 격려하고는 떠나겠네요 솔직히 그 모습에서 한스는 히틀러가 무섭다고 느껴지겠죠 뭔가 자신을 다 아는 그 느낌이며 말을 안 한다는 것은 결국 이 사태에서 잘못되면 그 책임을 진다는 거니..... 그렇게 돌아간 날 밤에 쿠데타 실패후 원역사의 검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처럼 푸줏간의 고기거는 갈고리에 걸린 전선줄로 교수형 당하는 악몽 꾸는거 아냐? 옆에는 벌써 매달린 시체들 있고 계급장과 훈장도 다 없는 군북을 입은채로 무표정하게 영사기로 녹화하는등 그 앞에 선 SS 병사들 모습은!!!!!

    블라슈트가 아니라 블라슈크 아녀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중첩방어선과 기동병력등 모델의 전술을 활용하는거야 그렇다치죠 근데, 문제라면 여전하게 모스크바쪽에 병력 상당수가 붙었다는 건데 그들 손실 고려하면 과연 중첩 바어가 가능한가 모르겠네요 결국 스탈린이 독일군을 모스크바로 몽땅 끌어들이려고 공격 조절하면서 미끼로 가짜 승리를 줄것 같고 그거에 다 낚일듯한 이 기분은 뭐냐? ㅎㄷㄷ 설사 미끼라 하더라도 충격군 전술을 테스트하면서 모스크바 포위망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스탈린도 만족할테고 소련은 그것을 바탕으로 정찰역량도 더 늘리는등 더 성장하겠죠 게다가 독일군은 가뜩이나 무자비한 소련 포방부의 포병화력도 경험할터라 추후 막판 도박인 모스크바 재점령 시도에 필요한 전투력을 잃어가고...... 정말로 볼셰비키 혁명 기념식 억지로 열려다가 취소하여 손상 받은 소비에트 권위도 모스크바 대승전으로 다 무마할 것 같네요 바그라티온 작전 후에 독일 포로들을 시가행진한게 더 일찍 나오겠네요 독소전 승전 기념식에서처럼 수많은 독일과 동맹군 군기들을 바닥으로 향하게 들고서 행진하는 소련군등! 퇴각하면서 엄청난 후회와 죄책감 가질 오토와 스테판 및 한스 부자 반응과 승전 기념 영상을 시청한 루카 반응도 나왔으면 합니다

    결국 나치당도 엮였던게 많았던터라 보여주기식이었죠 근데, 그 자리도 결국 말만 좋은 바지사장과 다를바 없을 것 같네요 하인리히 뮐러에게도 경고를 하는 거고 본인도 그건 잘 알것 같고요 하여간 요렇게 정치적 부담을 줄였던 히틀러 도움을 알려나? 뭐, 적성 찾은 만큼 아들놈들 사고친 것과 그거 은폐하는 것에 가까운 수습에 따른 부담감이며 키예프를 떠나 모스크바 공세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신뢰를 잃었던 구데리안등도 어느정도 존중하는 겸 하여 따르는 것 같은데,..... 그게 얼마나 갈려나? 분명한건 모스크바 패전 후 구데리안과 모델 등은 해임과 예비역행은 당연한거죠 그건 그렇게 분명 제501 중전차대대 상황도 알아볼 것 같은데요? 군부에서 빠르게 사건 수습하려고 걍 전부다 집행유예형 때렸다가 SS 개입등 여러 사정으로 법집행 다음날부터 차차 신병을 중심으로 부대는 어느정도 원상복구는 하였으나 보급도 못 받은채로 피해 수습 및 훈련만 하는 대기상황에 처하여야 하는만큼 사기는 물론 전체적 모습은 그야말로 패잔병 다울 듯! 솔직히 마흐땅과 슐레프등도 암만 숨겨도 SD 손에서 범죄 다 들어난 상황이기에 집행유예형을 받을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1:55
    No. 15

    히틀러가 직접 올 정도면 전선 상황이 악화된건 맞네요 네 사령부가 전선에서 가까운 상황이죠 네 힘러 괴벨스 등 다 히틀러가 직접 가는 것을 만류했겠죠 네 히틀러는 최전선의 병사들을 격려하고 떠나겠죠 아 오타 있네요 수정하겠슴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1:57
    No. 16

    악 그런 악몽을 꿀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 제 설정상 한스는 한번 육군 참모 총장에서 해임된 이후에 반쯤 흑화했다는 설정입니다! 그렇기에 예전과 같은 두려움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1:58
    No. 17

    과연 이번 전투는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근데 구데리안과 모델이 해임당하는건 제가 원치않는게 둘 다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명장들이라서요!
    마흐땅과 슐레프는 딱히 큰 잘못은 없어서 집행유예는 안 받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8.23 22:16
    No. 18

    잘못 없다고요? 포로 없다면서 학살하다시피한 마흐땅은 뭐고, 결국 오토 범죄를 묵인하며 직접적으로 포로 학대와 학살에 개입한 슐레프는 뭐죠? 그 당대는 흔하다고는 하나 이미 제501 중전차대대는 히틀러에게 찍혔고 시범케이스라서 가혹하면 더 가혹할 수 밖에 없을거예요 원래 시범은 더 무서운법입니다 당대 흔하다는 변명은 결국 히틀러가 너무나 다를 정도로 갑작스럽게 변한것을 떠올려보면 그건 말도 안되죠 특히 장교급들은 책임감을 중시하는 만큼 더욱 처벌을 받을 수 밖에요!

    그리고 구데리안과 모델은 존경을 떠나서 결국 원역사에서도 전쟁범죄자란 것은 분명하죠 무엇보다도 오토와 스테판등이 벌였던 사고 자체를 몰랐다는 점에서 지휘관으로서 부대 관리 능력 문제에 오를테고, 정항상 직접 은폐에 가담하였을 가능성도 높을터라 더욱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모스크바 패전등 모스크바 전투부터 시작하여 지지부진한 성과만으로도 충분하게 해임자격을 가졌고요 롬멜은 워낙에 여기서도 친나치 성격을 가졌을테고 권츄베르트건은 뭐 SS에서 나름 처벌한 만큼 수사 종결과 함께 말만 겉으로 번지르하나 결국 감투에 불과한 직을 맡은 뮐러처럼 나치당 빽을 바탕으로 롬멜은 살아도 구데리안과 모델은 나중에 복직하더라도 결국 본보기행은 못 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2
    No. 19

    근데 소련군도 포로 학살했고 원역사에서 미군도 포로학살하지 않앗나요?
    진급에 있어서 불이익 받을거 같긴 합니다
    모델은 전쟁범죄 안 저지르지 않앗던걸로 알고 잇습니다!
    솔직히 구데리안 모델급이 일선 부대에서 일어나는걸 모두 감독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롬멜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전쟁 범죄 전혀 안저질렀다고 알고 잇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22:23
    No. 20

    한스가 반쯤 흑화 되었다 해도 지휘부등이 소련군의 대공세에 전멸되는 모습과 병사들이 폭격등으로 죽어가는 모습등을 보며 많은걸 반성 할거예요. 그리고 대공세 도중에 중상을 입을건데다 중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전선 유지등도 할거라 책임 등에도 조금은 더 자유로울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3
    No. 21

    네 이렇게 되면 반성할 수도 잇겟네요!과연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22:26
    No. 22

    저도 그래서 모델과 구데리안이 모스크바 공세 실패 등으로 해임 당하고 전쟁범죄 등을 경고 조치등을 받은 다음, 나중에 복직 하라고 얘기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3
    No. 23

    악 모델과 구데리안이 해임당한다니 ㅠㅠㅠ근데 경고 조치는 받을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3 22:27
    No. 24

    또 마흐땅과 슐레프도 최소 집행유예는 받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8
    No. 25

    악 결국 집행유예는 받겠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3 23:12
    No. 26

    네 독자분들 의견 따르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8.23 23:45
    No. 27

    사실 전쟁범죄자들이 사형이 아닌 집행유예로 퉁치고 복직시키면 군사법원이란것이 왜 있는지 잘 이해되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9
    No. 28

    근데 원역사에서도 만슈타인의 뜻대로 사형을 선고하지않고 집행유예로 기회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소련군 미군도 포로 학살하고 온갖 전쟁 범죄저질렀는데 독일군에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8.24 00:02
    No. 29

    어쩌피 사형이라면 최전방에서 정말로 부족한 보급품을 받으며 죽는게 더 좋으니까요. 지금 포로들 등에게 먹일 음식도 부족한데다가 감빵 자리만 차지 할거라 차라리 최전방에서 마지막까지 끝까지 싸우는게 더 이득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8.24 15:29
    No. 30

    그렇죠! 집행유예 부대에서 싸우게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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