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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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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7.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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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2

DUMMY

이제 조만간 세라핌이 있는 부대는 T-62 전차부대와 함께 카불 쪽으로 전진해 갈 예정이었다. 플라톤이 T-62 전차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무자헤딘이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아무리 그래도 T-62가 뭐냐 T-62가..."


플라톤은 독소전의 참전했던 표도르의 막내 아들이었고, 전차전에 관심이 많았다. 세라핌이 플라톤에게 말했다.


"네 녀석도 전차병이나 되지 그랬냐? 자동차운전기술학교도 다녔다며?"


플라톤이 말했다.


"아버지가 죽어도 전차 병과는 가면 안 된다고 하셨네."


세라핌과 동료들은 모두 낙하산병이었기에 아프간으로 오기 전 다 같이 낙하산 모양의 문신을 한 상태였다. 낙하산 병들은 꽤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세라핌은 자신이 낙하산병인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마카로프 중대장이 왔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서 경례를 했다.


"쉬어."


마카로프 중대장은 자신의 중대원들을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일장 연설을 했다.


"제군들은 이번 전쟁에서 전공을 세우면 용맹한 병사 메달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다!"


용맹한 병사 메달은 병사들이라면 다 같이 꿈꾸는 그런 메달이었다. 세라핌은 자신의 어머니 나타샤가 받은 용맹한 병사 메달을 떠올렸다. (참고로 세라핌은 독소전의 참전했던 나타샤의 막내 아들이다.)


'나도 받겠지?'


참고로 나타샤는 창고에 메달을 쳐박아뒀다가 그 메달을 비싸게 돈을 받고 팔아먹었다. 마라로프 중대장이 가고 플라톤이 수군거렸다.


"우리 아버지도 용맹한 병사 메달 받았는데 필요없다고 팔았네."


"그 아까운걸?"


"전차병이 용맹한 병사 메달 받은거면 대단했겠네!"


세라핌이 속으로 생각했다.


'엄마는 왜 전쟁 이야기는 안해주시지?'


플라톤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프간은 산간 지대가 대부분이라 전차가 기동할 수 있는 길에 제한되어 있네. 저런 길에서는 보전 협동 전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네. 무자헤딘 놈들이 대전차 무기를 들고 기습하면 크게 허를 찔릴텐데..."


"대전차 무기?"


플라톤이 말했다.


"저거 보라고. 길이 좁잖아. 놈들이 대전차 무기 들고 있다가 맨 선두와 후미 차량만 격파하면 방법이 없네."


세라핌과 동료들은 계곡이 끊임없이 이어져있는 것 같은 아프간의 산악 지형을 바라보았다.


'행군할때 좆같겠군...'


여태까지 세라핌이 상상했던 전투는 동유럽 특유의 드넓은 땅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전차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전쟁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싸움은 아닐 것 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로만이 말했다.


"저 띨띨한 아프간 새끼들이 대전차 전술을 알겠냐?"


기지에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병력들도 같이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러 가지 언어를 썼기 때문에 소련군과 대화가 대화가 거의 통하지 않았다. 다행히 아프간 군 중에 극히 일부는 러시아어도 할 수 있었고, 녀석들이 통역을 해주곤 했다. 비록 통역을 해주긴 했지만 아프간 정부군 병력들은 기본적인 전술도 이해하지 못했고, 어설프게 체조를 하는 것이 훈련의 전부였다. 아프간 정부군 놈들은 전혀 싸울 의지도 없어 보였다.


한 아프간 정부군은 보초를 서다가 카라반(낙타, 말에 짐 싣고 거래하는 상인들)을 향해서 총을 갈기려다가 마카로프 중대장이 만류해서 총을 쏘지 않았다. 마카로프 중대장이 아프간 정부군 장교에게 이에 대해 항의했다.


"확인하지 않고 사격을 하면 안됩니다!"


통역병이 통역을 했으나 아프간 정부군 장교는 그저 실실 웃을 뿐 이었다.


"이보쇼! 민간인들은 어차피 다 무자헤딘 편이라고!"


마카로프 중대장도 그다지 사명감이 있거나 열심히 일하는 장교는 전혀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이 황당하기 그지 없어서 뒷목을 잡았다.


'이런 자들하고 같이 싸워야 하다니...차라리 없느니만 못하겠군...'


이 광경을 본 세라핌과 동료들이 수근거렸다.


"아프간 군이 우리보다 민간인 보호를 안 하면 어쩌려는 건가?"


그 때 그리고르예프 중사님이 오셔서 세라핌과 동료들에게 호통을 쳤다.


"뭣들 하고 있어! 일 안 하나!!"


세라핌과 동료들은 열심히 총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플라톤의 건의에 의해서 대단히 중요한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총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 이었다. 기관총에는 다음과 같은 스티커가 붙었다.


[어깨에 견착할 것!]


[적을 겨눌 것!]


[총구를 아군에게 향하게 하지 말 것]


훈련때도 대대마다 총기를 잘못 다뤄서 사고가 터지는 일이 있었기에, 이런 스티커는 매우 유용할 것 이다. 마트베이가 말했다.


"이렇게 하면 어지간한 빡대가리들도 아군 오사는 안하겠지!"


한참 일을 하다보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밥 언제 주냐..."


세라핌과 동료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우스꽝스럽게 생긴 철모를 벗었다. 이 당시 소련군이 쓰는 철모는 무슨 원뿔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이거를 쓰면 정수리가 하늘로 솟은 것 처럼 보였다. 니키타가 철모를 보며 투덜거렸다.


"이거 쓰고 포복하면 저격수 눈에 띄겠다!"


그 때, 지나가던 그리고르예프 중사님이 와서 외쳤다.


"새끼...기열!!"


"히익!!"


"이 철모는 총알이 최대한 도탄되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 이다! 최고의 철모이니 감사하게 쓰도록!! 소비에트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하지만 세라핌과 동료들 그 누구도 그리고르예프 중사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침낭, 누비 재킷, 방탄복 보두 소련제가 최악이었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그 어느 나라 제품도 소비에트에서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품질이 좋았다. 그리고 이번 전쟁에는 수입된 많은 제품들이 군부대에 있었고, 소련 병사들에게는 이것을 긴빠이쳐서 팔아먹어서 돈을 벌어가는 것이 목표였다.


세라핌 또한 기회를 보다가 라디오 같이 값 나가는 물건을 발견하면 대도시 쪽에서 팔아넘긴 다음 달러를 얻기로 결심했다.


'달러가 있으면 집에 돌아갈때 어머니 줄 스카프를 살 수 있을 거야! 내 수영복도 사야지!'


참고로 소련에서는 수영복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빨가벗고 수영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다들 집으로 돌아갈 때는 공항에서 수영복을 살 계획이었다. 그 때, 마카로프 중대장님이 임시 중대 지휘소에서 나와서 펄펄 뛰기 시작했다.


"중대 내에 절도를 엄격히 금지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소련군의 전통에 의하여 긴빠이는 계속될 것이 분명했다. 마카로프 중대장은 컵, 수통 등 모든 물품에 자신의 이름을 크게 써두었다. 병사들 또한 자신의 모든 물건에 이름을 써두었다. 그런데 세라핌은 그만 포크를 도난당하고 말았다.


"내 포크 못 봤냐?"


"못 봤어."


"도대체 어떤 새끼가 포크까지 가져간거야!!"


그 때, 이고르가 말했다.


"내 포크 빌려줄까?"


세라핌은 이고르가 내민 포크를 바라보았다. 포크에 파인 흠집은 분명히 세라핌 자신의 것이었다.


"이거 내 꺼잖아!!"


이고르는 뻔뻔하게도 모른척했다.


"아 너 꺼였냐?"


이고르는 자루 속에 빈 깡통을 잔뜩 모으고 있었다. 어차피 군대에서는 적을 만들 필요는 없었기에 세라핌은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는 이고르에게 물었다.


"그런건 왜 모으냐?"


이고르가 말했다.


"조만간 대도시로 갈텐데 상점에서 가면 이런 것들도 다 팔면 돈이 될걸세! 좆빠지게 고생해서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보단 낫지 않나?"


이고르와 같이 끌려온 한 녀석도 말했다.


"억지로 끌려왔으니 일단 챙길건 다 챙겨야지!"


이고르 뿐 아니라 중대에 다른 병사들도 깡통 뿐만 아니라 온갖 잡동사니를 긴빠이쳐서 모으고 있었다. 이고르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뭐 탄약이나 이런거 팔다가 걸리면 뒤지겠지만 이 정도는 다들 눈감아 준다고!"


세라핌이 이걸 보고 자기만 멍청하게 챙길걸 못 챙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도 긴빠이 쳐야하나?'


"1소대!! 집합!!!"


다음 날 카불을 향하여 소련군은 빠른 속도로 행군을 하기 시작했다. 세라핌과 동료들이 있는 부대는 선봉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딱히 전투는 하지 않았고, 소련군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카불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었다. 와실리가 수근거렸다.


"역시 쉽게 가는군!!"


"한 달이 아니고 3주면 아프간 전체를 점령하겠군!"


"총알 한 번 못 쏴보고 돌아가는거 아냐?"


그 때, 하늘에 Mi-24 헬리콥터들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며 같은 방향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세라핌과 동료들은 헬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젠 전차의 시대는 끝났어! 헬기의 시대야!"


잿빛 아프간 상공을 비행하는 Mi-24는 그야말로 쌔끈하기 그지없었다. 무거운 군장을 등에 매고는 힘들게 행군을 하는데, 마카로프 중대장이 아프간 군 장교와 통역병을 사이에 두고 뭔가를 의논하고 있었다.


세라핌은 귀를 쫑긋 세우고 이 말을 엿들었다.


'무자헤딘들은 산으로 도망쳤다고?'


무자헤딘들은 압도적인 소련군의 병력에 산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했다. 마카로프 중대는 한 마을에 들어가서 우물에 물을 마신 다음에 정비 이후 다시 떠날 채비를 했다. 그 때, 마을 우물에 청산가리를 넣으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세라핌은 해골이 그려져있는 노란색 청산가리 캔을 바라보았다.


'그...그러면 민간인들이 이 우물물을 마실 수도 있지 않나?'


어쨋거나 명령은 명령이었고 세라핌은 우물에 청산가리를 풀었다.


'으으...'


그 날 저녁, 사령부로부터 명령이 내려왔다.


"우리 중대는 05:30을 기해서 무자헤딘을 탐색하고 격멸하는 작전을 시행할 것 이다! 1기계화 소총 대대는 1고지 좌측으로 기동! 2기계화 소총 대대는 2고지 우측으로 기동, 우리 대대는 1고지와 2고지 사이로 기동할 것 이다!"


세라핌은 불길한 표정으로 저 멀리 보이는 1고지와 2고지를 바라보았다.


'저기 무자헤딘이 매복해있을 수 있지 않나? 제대로 정찰을 한건가?'


아프가니스탄의 고지는 상당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게릴라들이 숨었다가 총을 쏘고 다시 튀기에 딱 좋은 구조였다. 세라핌의 분대원들은 3명 당 고기 통조림을 하나씩 받았다. 이 통조림은 냄비 하나에 스프를 끓인 다음 같이 나눠먹기에 좋다. 한 냄비에는 고기 스프를 끓이고 다른 냄비에는 차를 끓이면 좋을 것 이다. 그런데 고기 통조림을 열려고 하는데 통조림을 까는 부분이 뚝하고 떨어져 버렸다.


"이런 시발!"


"이거 어떻게 여냐?"


마트베이가 말했다.


"전투 전에 재수없게..."


와실리가 말했다.


"그냥 통조림이 좆같이 만들어진거지! 누구 나이프 없냐!"


다행히 통조림을 열어서 스프를 끓겨 먹을 수 있었다. 빨리 식사를 해야 내일 든든한 속으로 전투를 치룰 수 있을 것 이다. 아프가니스탄임에도 불구하고 12월에 밤은 상당히 쌀쌀했다. 다들 모닥불을 피워서 요리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플라톤이 말했다.


"전투 때는 적 눈에 띄지 않도록 불을 함부로 피우면 안된다고 아버지가 말했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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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2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17
    No. 61

    아 벨라루스가 하얀 러시아라 불리죠! 그럴 수도 있겠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26 00:50
    No. 62

    그리고 참고로 밑의 사회주의자들은 강경파 사회주의자들 뜻하는 거예요. 온건파인 사회민주주의자등은 히틀러가 포용해야 하는 입장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17
    No. 63

    네 여기선 히틀러가 온건파 사회민주주의자들은 포용하고 잇죠! 강경파를 상대로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26 00:51
    No. 64

    하지만 헷갈릴수도 있으니까 백군이라는 용어를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18
    No. 65

    하긴 스토리 상에서는 백군이 안 헷갈릴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26 11:02
    No. 66

    https://youtu.be/D_hLHp7xfqU 이거 보니까, 당시 대공황으로 인해 독일인들이 왜 히틀러를 믿었는지 알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20
    No. 67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인데 이거랑 관련이 잇나요? 뭔가 무서울거 같아서요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21
    No. 68

    아 그러고보니 대공황 당시 상황이 이해가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26 13:13
    No. 69

    하지만 그렇게 하나둘 다 포용하다보면 불협화음도 엄청 심하겠죠 각자 추구하는 사상이 다른데 융합되기는 쉽지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23
    No. 70

    그렇긴 하겟네요 저마다 자기의 사상이 옳다고 생각하겟죠 갈등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26 13:17
    No. 71

    저도 그점은 인정하고 있어서 작가님에게 제가 군부 쿠데타와 ss 강경파 + 나치당 강경파 쿠데타가 일어난다고 얘기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26 13:24
    No. 72

    네 조만간 본편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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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6 +15 22.09.05 100 2 14쪽
762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5 +33 22.09.04 143 3 12쪽
761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4 +33 22.09.03 113 3 13쪽
76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3 +27 22.09.02 121 2 12쪽
75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2 +6 22.09.01 130 3 11쪽
758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48 22.08.31 215 3 14쪽
757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2 +22 22.08.30 125 3 12쪽
756 외전)우크라이나 파일럿 올렉시 +18 22.08.29 143 3 13쪽
755 신병을 받은 나타샤 + 외전 우크라이나 에이스 파일럿 +103 22.08.28 197 3 12쪽
754 나폴레옹과 그나이제나우 +32 22.08.27 156 4 13쪽
753 전선 시찰 +188 22.08.26 232 4 12쪽
752 위기일발 안토노프 +18 22.08.25 138 3 11쪽
751 건배 +55 22.08.24 156 4 12쪽
750 4군 사령관이 된 한스 +42 22.08.23 182 4 12쪽
749 전보 +43 22.08.22 137 4 14쪽
748 근접 순찰 임무 +116 22.08.21 194 4 16쪽
747 특수부대가 된 오토 파이퍼 +324 22.08.13 305 2 12쪽
746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4 +35 22.08.12 115 2 12쪽
745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3 +8 22.08.11 105 2 12쪽
744 외전) 미국 독립 전쟁 외전 2 +7 22.08.10 133 2 12쪽
743 외전)역사 수업과 미국 독립 전쟁 +52 22.08.09 189 2 12쪽
742 SS에 끌려간 오토 +28 22.08.08 165 3 14쪽
741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3 +54 22.08.07 137 3 13쪽
740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2 +37 22.08.06 126 3 14쪽
739 외전)리메이크판 맛보기 하이에 특수부대 에피소드 +42 22.08.05 155 3 13쪽
738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7 +111 22.07.30 188 3 15쪽
737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6 +26 22.07.29 128 3 15쪽
736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5 +11 22.07.28 116 3 13쪽
735 외전) 소련 아프간 전쟁 4 +55 22.07.27 14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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