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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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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5
추천수 :
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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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인동초(금은화)8




DUMMY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


지희는 숙제를 하고 난 후 이제 곧 있을 고등학교 입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

학원을 가거나 몰래 한다는 고액과외는 자신과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참고서도 살 형편이 안 되니 교과서와 노트 필기 외 에는 답이 없다.

다행이 옆집 사는 수호가 문제집을 빌려주어 표시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수호는 언제나 자신에게 필요하다 싶은 것이 있으면 은근히 잘 빌려준다.

고마운 친구다.

상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같은 방을 쓰는 지숙이가 눈에 거슬린다.

언니가 공부를 하면 같이 해야 하는데 둘째는 공부는 하지 않고 머리에 만화책을 베고 누워서 읽고 있다.

도대체 돈이 어디에서 나는지 만화책을 잘도 빌려온다.

자신은 만화책이 너무 재미없는 것으로 왜 읽는지 모르겠는데, 지숙 이는 낄낄 거리며 웃다가 똑바로 누워 있던 몸을 옆으로 돌려서 읽으며 머리맡에 만화책을 한권 또 빼서 읽는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저렇게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대학을 가겠는가?

지숙이 베고 있는 만화책을 확 뺀다.

지숙 이는 옆으로 누워서 있다가 방바닥에 머리를 찧자 벌떡 일어나서 자신을 노려본다.

노려 본 다고 하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아직도 귀여운 아기다.

지숙 이는 중1인데 키가 120cm밖에 안 된다. 남동생인 지섭이 키가 훨씬 커서 같이 나가면 오빠 소리를 듣는다. 얼굴은 하얗고 귀여운데 자신의 집에서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얼굴로 엄마.아빠를 모두 닮지 않은 얼굴이다.


“언니, 오늘 웬일로 심술이야?”

“너 공부해야지. 그래야 좋은 대학가지”

“내가 왜 대학을 가야 하는데, 언니는 대학교 가지 않을 거잖아?”

“언니가 돈 벌어서 너 대학교 보내려고 상고 가는데, 이렇게 놀면 어떻게 하니?”

“언니,,내 말 들어봐. 언니가 대학안가고 돈 벌면 누가 좋아?”

“그야 엄마랑 너랑 지섭 이랑 우리가족이 좋지.”

“언니!!! 언니는 돈 벌고 싶어? 언니는 어려서부터 직장생활 하는게 좋냐고...엄마가 하라는데로만 하니까 언니가 맹꽁이 소리 듣는거라고..”

“난 우리 가족이 행복하면 좋아. 엄마가 울지 않고 힘들지 않고, 너에게 용돈도 주고, 지섭이 학원도 보내고 좋아.”

“언니, 난 대학교 가기 싫어. 특히 한국에서는... 그리고, 대학 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야. 일단 암기과목을 달달 외우고 국.영.수는 한 과목을 포기하고 한 과목은 잘하고 한 과목은 반 정도만 잘하면 인 서울 할 수 있어..그러니까 나는 공부를 할 필요가 없고 놀아도 된다고.. 그리고, 언니가 하고 싶은걸 하는 것이 나한테는 좋아. 내 행복을 언니가 책임 질 필요 없어..언니가 우릴 위해 희생하는게 부담스러워”

“야...김 지숙..너 또 어디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거니? 가족이 행복해야 이 언니도 행복한 거야.. 그리고, 노력을 해야 그 암기도 되는 거야. 못난아...이리와,, 우리 숙이..언니가 요즘 안 놀아줘서 삐졌나 본데,,언니가 너 쌍거풀 만들어 줄까?”

쌍거풀 이란 말에 금방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지숙이는 언니의 눈을 들 여다 보며,,

“언니야~언니 쌍거풀 있으니까 이쁘다. 그거 어떻게 한 거야?”

“쌍거풀 만들어주는 풀을 문방구에서 팔 길래 해봤는데 진짜 만들어 졌어..딱 일주일 동안 매일 했거든...언니가 쓰다 남은 거 있으니까 너도 해줄게..언니 무릎 베고 누워봐”

“언니..나도 이쁘게 만들어줘~”

요즘은 쌍거풀을 성형 수술 하는 것이 유행이다. 지숙이도 여자아이라 그런지 삐딱하게 이야기 하다가도 언니 무릎을 베고 누울 정도로 얼굴에 관심이 많다.

왼쪽 눈에 풀을 칠하고 샤프의 끝으로 꾹꾹 눌러주니 시술이 아주 잘 되었다.

그런데, 그때

“지희야~희야...엄마 좀 보자.”

“네, 엄마,,지금 바로 갈 께요. 지숙아 엄마한테 갔다 와서 나머지 한쪽 눈도 해줄게”

얼른 지숙이의 머리를 만화책 위에 내려놓고 서둘러 지희가 나간다..

“언니,,언니,,한쪽 눈은 마저 하고 가야지..언니..”


안방...

“지희야. 어제 우편으로 문서가 왔는디 이게 뭐래..이혼이라고 적힌 것 같은디. 읽어볼텨”

“이혼이요? 일단 서류 온 것 좀 줘보세요.”

서류 온 것을 꼼꼼히 읽은 지희는 한숨이 나온다.

“엄마,,이거 아버지가 보내온 것이어요. 엄마와 재판 이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인데, 재산분할 해달라는 이야기랑 저희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자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이에요. ”

“뭐래...지금 내 한티 이혼 하자는 겨. 니 애비 놈이?”

“네,, 이건 변호사 찾아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뭔가 결혼생활을 잘못해서 이혼 하고 싶다는 내용인데, 저는 볍률 용어를 모르겠어요.”

“아이고,,참말 미치 긋네.. 지금 내가 이혼하자고 할 판 인디.. 뭐래는겨 시방. 아니 그람 변호사한티 가면 돈 들어가는거 아녀. 이 인간은 정말 끝끝내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여 참말. 사람새끼도 아녀. 아구~내 팔자야.”


엄마도 한숨이 나오지만 지희도 한숨이 나온다...이제 좀 조용히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또 돈이 떨어진 모양이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명일동으로 가버리고 난 후 엄마인 말자도 고생 했지만 자신도 같이 고생을 했던 것인데, 외할머니와 막내이모가 방을 따로 얻어서 나가고 자신들이 식당 방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학교도 전학을 해야했고, 옮긴 학교에서도 다리 때문에 놀림을 계속 받아야 했다.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동생들 돌보면서 공장직원들의 식권을 받거나 일반손님들에게서 밥값을 받아서 계산을 해야 했기에 친구를 사귈 시간도 없었고, 소풍은 갈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소풍 가는 날은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 일을 도와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생해서 돈을 조금 모아놓으면 어떻게 알고 왔는지 아버지가 와서 엄마와 대판 싸우고 아이들을 데려 가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식당 손님들 있는데서 난동을 부려서 벌어놓은 돈의 일부라도 아버지에게 주는 것으로 달래곤 했다.

그런 아버지가 이제는 이혼을 하자고 소장까지 보낸 것이다.

엄마가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를 할 때 지희는 지난 칠년간의 세월을 계속 떠올린다.

점차 크면서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게 되어 다리가 낫게 되어 더 이상 놀림을 당하는 일은 없어졌던 일, 이상하게 여자아이들이 자신을 보면 싫어해서 내성적인 성격에 먼저 가까이 가기도 어려워서 친구가 없었던 일..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며 학업을 해야 했고, 엄마의 한맺힌 고생에 대해 들어주며 맞장구를 쳐주어야 했었던 일은 힘든 추억이다.

하지만, 친구 한명 없이 외롭고 쓸쓸했던 학교 생활에 중학교에 들어와서 ‘세미’라는 친구가 생긴 것은 좋은 기억이다. 세미는 언제나 자신감 있고 당당한 성격에 자기주장도 확실해서 친구도 없이 반 친구들 에게 왕따를 당할 때 나서서 도와주어 친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세미는 다 좋은데 이성 친구를 좋아해서 가끔 자신과 같이 있다고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몰래 남자친구들과 데이트를 다니는 것이 단점으로 가끔 집으로 세미부모님의 전화가 오는 것이다...

거짓말이 하기 싫지만 세미가 자기 부모님에게 전화가 오면 ‘같이 있다가 지금 갔어요.’ 라고 해달라고 부탁을 했기에,

세미를 위해 ‘지금 갔어요.’라고 세미의 부모님에게 답변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도 세미는 한명 밖에 없는 친구이니 친구 편을 들어줘야지 별 수 없다.



월요일,


집 앞에는 여전히 수호가 기다리고 있다.

수호는 평범하게 생긴 남학생으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해준다는 점 만 빼면 크게 특징이 없고 항상 수줍어하는 성격으로 자신과 비슷하게 말수가 없어서 둘이 같이 있어도 별로 대화도 없고, 대화도 없으니 싸울 일도 없는 평화로운 사이다.

삼일 전에 빌린 영어문제집을 수호에게 건네준다.

“수호야..정말 고마워. 네가 매번 이렇게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성적이 정말 안 좋았을 거야. 네가 친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지희야,, 그런 소리 하지 마.. 문제집은 네가 그냥 가져도 되는데,,”

“아니야..책은 깨끗이 썼어..표시도 하지 않았고,,언젠가는 내가 너에게 이 은혜를 갚을 날이 올 거야.”

“그냥 지금처럼 친구로 잘 지내자.”

‘ 미친...무슨 친구..크면 애인하자고 해야지..병신아..’

“그럼~~수호는 내 평생 친구이지..”

‘지희야!!!아니야,,난 평생 네 옆에서 너와 함께 하는 서방님이 되고 싶다고..’

“그래,,우리 우정 변치 말자고 기도할게.”

수호는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하며 자신의 소심한 성격이 답답하다.


학교에 도착하자 수호는 바쁘게 자신의 학교인 남녀공학으로 방향을 틀어 걸어간다.

지희는 수호가 아침마다 자신과 같이 있고 싶어서, 또 다른 남학생들에게 지희는 자신의 여친이니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로 먼 길을 돌아 자신과 같이 학교에 오는 것을 모르고 수호는 운동을 좋아한다고만 생각한다.


3학년10반


십년 전보다는 반수가 줄었다지만 아직도 초등학교는 2부제를 하는 곳이 있는 서울이다..여중학교인 이곳도 각종의 학교괴담이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화장실에서 파란종이 줄까~빨간종이 줄까 하는 귀신이 산다는 곳답게 화장실은 음침하고 냄새나고 더러웠으며, 복도는 휑하고 창문이 맞지 않아 덜컹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이다..


딩동댕~


시작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각종의 훈화-잔소리-를 하며 교탁 안에서 출석부를 꺼내 아이들을 부른다.

이제 가을이라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파랗고 커다란 구름이 높이 매달려 흘러가고 있다..살랑 거리는 커텐을 보며 지희는 이제 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선생님이 수학문제를 풀라고 학생을 부른다..

"에~오늘이15일이니까 15번30번45번 나와서 칠판에 있는 문제를 풀어 보도록...오~이반에는 김 지미가 있네,,,마지막 문제는 김 지미가 풀자...김 지미 어떻게 생겼나 얼굴 좀 보자.."

지미의 아버지는 여배우를 좋아해서 큰언니가 앵란이, 둘째가 미희, 세째가 지미인 것인데, 지미는 매번 이럴 때마다 괴롭다.. 얼굴에 주근깨가 가득 깔린 얼굴에 말상이기에 선생님들이 이름을 부르고 얼굴을 한 번 보고나면 헛기침을 하면서 이름이라도 이쁘면 된거지...하는 것인데,,김 지미는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선생님들이 와서 질문을 할 때, 얼굴로 민망한 것보다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 이 싫은것이다.


지루한 수학이 끝나고 체육시간이다.

지희는 당번으로 교실을 지켜야 하는데, 반 일진이 다가온다.

"야~지희..오늘도 아주 아름다우셔..내가 생리가 터졌으니까 체육선생님께 이야기 좀 해주고 네가 체육해라...나는 교실을 지키마..불만 없지."

지희는 불편한 친구를 대신해서 체육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신을 억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지야..너 저번 주에도 생리라고 했잖아.."

"난 생리를 이주 동안 하거든...나 갑자기 너를 보니까 성질이 나는 것 같다..좋은 말 할 때 가라. 내가 오늘은 피곤하다."


이때 세미가 끼어든다.

"야~민지 많이 컸네,,네가 지금 내 친.구. 지.희.에게 협박 하는 거니?"

하면서 민지 머리를 쓰다듬는다.

민지는 손으로 세미의 손을 쳐내며,

"야~너 왜 쟤한테만 계속 편을 드는 거야. 이러는 거 아니다..나 갑자기 섭섭해지려고 하네,,"

지희는 자신 때문에 세미가 싸우는 게 싫다.

"되었어요. 싸우지들 마세요. 제가 체육을 할 것이어요."

당황하면 나오는 사극 말투는 고쳐지질 않는다.

세미는 민지와 한바탕해서 위치를 명확히 하고 싶지만, 지희가 저렇게 나올 때는 참는다.

"야~민지~너 경호 오빠가 좀 보자더라. 오늘은 참지만 나중에 보자."

민지는 경호 오빠라는 소리에 움찔 했지만, 대수롭지 안 은 척 하며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눈을 감는다.


며칠 후 신문배달 수금일.


지희는 집집마다 다니며 수금을 한다.

가끔 대문에 '개조심' 이라고 쓰여 진 단독주택 앞에서는 멈칫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자 넓은 마당을 가진 이 동네에서는 제일 좋은 단독주택의 문이 열리며, 집주인이 나오기 전에 커다란 풍산개 한마리가 미친듯이 뛰쳐나와 지희를 보고 '으르렁' 거리더니 지희에게 달려든다.

지희는 너무 놀라 피하지도 못하고 개에게 물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눈을 감았는데 정신이 아득해지고 깜깜해진다.

눈을 뜨니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눈이 쌍거풀 없이 가늘고 길게 쭉 찢어진 듯 한 긴 눈꼬리를 가진 남자가 자신을 걱정스런 눈초리로 쭈그리고 앉아서 쳐다보고 있다.

지희는 너무 당황해서 벌떡 일어났는데 풍산개가 나왔던 대문 앞이다.

"미안하게 되었어요. 목줄을 제가 해 놓았는데, 어머니가 아이가 불편하다고 풀어 놓았나봐요. 저는 목줄이 되어 있는 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제 실수입니다.

다행이 개는 제가 잡아채서 학생을 물지는 안았지만, 잠깐 기절 하셨어요. 지금 집안에서 응급차를 부르고 있는데 빨리 깨어나셨네요. 피해를 보상해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드릴까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며 미안해하는 남자는 아직 어른이라고 하기에도 소년이라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나이로 보인다.

"아니어요. 괜찮아요. 저 신문대금 수금 하러 왔어요. 신문대금만 주시면 되어요."

"신문대금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은데,,저는 이집에서 사는 '시후'라고 합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대금과 약간의 병원비를 봉투에 넣어서 가지고 오겠습니다...혹시 집에 가시기 힘드시면 제가 모셔다 드리겠고, 원하신다면 지금 같이 병원에 가도 좋고요."

지희가 대답없이 얼굴이 발개져서 시후의 얼굴만 쳐다보자, 시후는 집안에 들어가서 봉투를 들고 나온다.

대금 외에는 더 받고 싶지 않지만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병원을 같이 가겠다고 하니 할 수없이 봉투를 받아들고 나머지 수금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직은 어린 지희 이지만 수금을 다니는 내내 시후가 생각이 나며,이상하게 신경 쓰이는 남자라는 생각이고,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에서 아버지와 상반된 모습이 보이니 세상에는 아버지와 다른 남자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은 남자친구를 만들 나이도 아니고 집안에 가장이나 마찬가지인 자신이 신경 좀 쓰인다고 관심을 가질 수는 없다.


집에 들어서니 엄마인 말자가 오늘 공장을 쉬고 귀옥이 이모와 변호사 사무실을 간다고 한다. 걱정이다..

엄마가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화를 내지 않고 조리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자신이 같이 가고 싶지만, 학교를 가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귀옥이 이모를 믿어본다.

제발 집안에 더이상 바람이 불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지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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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인동초(금은화)11 +2 19.05.02 59 2 17쪽
26 인동초(금은화)10 +4 19.05.01 60 2 15쪽
25 인동초(금은화)9 +4 19.04.30 59 3 17쪽
» 인동초(금은화)8 19.04.29 40 2 15쪽
23 인동초(금은화)7 +4 19.04.28 77 3 17쪽
22 인동초(금은화)6 +6 19.04.27 69 2 15쪽
21 인동초(금은화)5 +4 19.04.25 69 2 18쪽
20 인동초(금은화)4 +2 19.04.24 88 2 12쪽
19 인동초(금은화)3 +4 19.04.23 59 2 12쪽
18 인동초(금은화)2 +2 19.04.22 61 2 13쪽
17 인동초(금은화)1 +4 19.04.20 81 2 13쪽
16 튤립12 +2 19.04.19 54 2 16쪽
15 튤립11 +2 19.04.18 95 2 15쪽
14 튤립 10 +2 19.04.17 64 2 13쪽
13 튤립9 +4 19.04.16 83 3 15쪽
12 튤립 8 19.04.15 86 2 15쪽
11 튤립7 +2 19.04.13 57 2 13쪽
10 튤립6 +2 19.04.12 76 2 12쪽
9 튤립5 19.04.11 76 2 15쪽
8 튤립4 +4 19.04.10 129 2 13쪽
7 튤립3 19.04.09 56 2 12쪽
6 튤립2 +2 19.04.08 86 2 12쪽
5 튤립1 19.04.04 128 2 12쪽
4 매발톱 꽃 4 19.04.03 118 4 15쪽
3 매발톱 꽃 3 +2 19.04.02 112 5 11쪽
2 매발톱 꽃 2 +2 19.04.02 146 5 11쪽
1 매발톱 꽃1 +10 19.04.01 30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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