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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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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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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4.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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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튤립5




DUMMY

분홍튤립5


말자는 김 덕배가 한참 뒤 나올 때까지 보따리를 꼭 껴안고 홍성에서 왔다는 성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녀의 나이는 그녀보다 한 살 어린 열여섯으로 집나간 길남이가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말을 붙이게 된다.

“내는 말자라고 혀,, 니는 어쩌고 여기까지 온 거니~~~?”

“오빠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인디 내 후년 대학을 가야 혀유~,, 소한마리 없는 우리 집서 대학을 어떻게 보내것슈,, 지가 서울 와서 돈 부쳐주면 그걸로 우짜둥둥 대학갈 입학금이 되지 않을까 혀서 왔슈. 지는 시골서 엄니랑 밭일하고 과일 따는 게 좋은디 아배가 니가 돈을 안 벌면 오빠 대학은 어쩌고 가냐고 하시 길래 무서워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왔쥬. 지는 사람들 많은 곳도 싫고 말도 하기 싫은디 어쩌고 살지 걱정이유.”


말자는 동생 같은 성녀가 처음 보는 자기에게 가정사를 이야기 하는 걸 보고,

‘야도 나처럼 지금 무섭고 겁나는 갑네,,,그랴도 내가 언니니께 잘해줘야 혀.’

속으로만 생각을 하고 겉으로는 대범한 척,

“별거 없것지,,시골서 농사짓는 것 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라고 하드라. 내 친구 봤지? 걔가 여기 까지 우리 데리고 온 종섭이 아저씨 조카딸 인디 내가 친구 한티 야기 들으니께 미싱사 언니들 심부름만 잘혀면 된댜. 글구 이제라도 니랑 내랑 같이 잘 지내면서 어려운 일은 서로 돕는 거여,,니 생각은 어뗘?”

“지도 좋쥬,,언니라고 불러도 되쥬?”

하고 고개를 숙이고 손을 꼼지락 거린다.

한참을 둘이서 추위에 동동 거리며 기다리자 덕배가 천천히 걸어 나온다.

“니들은 나 따라와라. 우리집이 여기서 얼마 안 걸리는 곳이니까. 니들 행촌동이라고 들어는 봤냐? 모르겠지. 촌년들이니까,,독립문이 있는 곳이다,,그곳 뒤편에 우리집이 있는데 내가 한 번 가르쳐 주면 니들끼리 다음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니든 알아서 출.퇴근 하고, 참,공장에서 한 달 일하고 나오는 월급에서 기숙사 삯 월세 비용과 전기세,수도세,물세,난방비는 공제하고 준다. 우리 집에서 재워주는 것이니. 그렇게 알고,,먹을 건 니들이 사다가 끓여 먹어라.”

말자가 들어보니 뭔가 이상한데, 따지거나 질문을 하면 한달 월급을 아예 안주겠다고 할 것같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야 했다.


김 덕배의 행촌동 단독주택


행촌동 영천시장 뒤편 낮은 담이 빙 둘러있는 단독주택들이 많이 늘어서 있는 동네에 들어가니 그중 하나가 김 덕배의 집이었다.

방이 네 칸에 화장실은 한 개로 담 안에 대추나무도 한 그루 있는 아담한 주택이다.

집에 들어가니 김덕배의 부인 경자가 문을 열고 마중을 나온다.

“효경이 아빠 왔어요. 오늘은 좀 늦었네요.”

하는데 배가 남산만 하게 부른것이 곧 아이를 낳을 것 같다.

“응,,임자는 몸은 어떤가?”

“그만하지요. 뭐.. 뒤에 아가씨들이 우리 집에서 일할 아가씨들인가요?”

“맞아,,둘이나 왔으니 당신이 좀 편할 거야. 어머니는 안에 계시고”

“네,,저녁 차려 놓고 당신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머님이 당신이 오지 않으면 진지를 안 잡수시겠다고 하셔서 .....”

“알았어..들어가자고”


말자는 자기도 들어가서 밥을 같이 먹을 생각으로,

“주임님,,,저희는 씻지 않았는디, 그냥 밥을 먹어도 될까유.”

하자, 김 덕배가 눈을 부라리며

“뭔 소리 하는 거냐,,니들이 왜 우리랑 같이 밥을 먹어,,아까전에 이야기 해줬잖니...니들은 니들끼리 알아서 해서 먹든 굶든 알아서 하라고 했잖니.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말구멍을 못 알아 듣는지..쯧쯧.”

그러자 옆에서 부인인 경자가,

“이번 애들은 어째서 이렇게 교육이 안 된 아이들이 온 건가요? 여보,,제가 아기 낳으러 친정 가기 전에 애들을 잘 가르쳐야 될 것 같아요.”

“임자가 알아서 잘 해봐,,나도 당황 스럽고만.”

하고는 아이들을 데리고 현관문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니들이 지낼 곳이니 알아서 치우고 하루에 화장실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해라. 변소사용 하는 것도 다~돈이다.”


들어가서 보니 일층에는 거실과 식당이 있고 식당과 붙어 있는 부엌 쪽에 쪽문을 열고 들어가니 식모들이 쓰는 방이 나온다.

둘이 간신히 들어가서 잘 수 있는 방은 이불 한 채 만 있을 뿐 다른 가구는 일체 없는 간단한 구조로 한숨이 나오지마는 잘 곳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식당 쪽에서 도란도란 말소리가 들리고, 맛있는 냄새도 풍겨오지만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인 것이고, 배가 고파도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는지 모르니 참는 것이다.

대충 방을 치우고 나자 식당 쪽에서 탁탁하는 슬리퍼 끄는 소리가 나며,

“얘들아,,이리 나와 봐라.”

이집 안주인 경자가 부른다.

“니들은 왜 이렇게 굼뜨니,,식사가 끝났으니 이제 설거지 하고 깨끗이 치우고, 반찬에 손대지 말고, 빨래가 밀려 있으니 일 끝나고 둘이 같이 빨래를 하던가. 아니면 분담을 해서 하든가,,편할 때로 하고 참,,,이름들이 뭐니?”


“말자유”

“성녀유”

“충청도에서 왔구먼. 어쩐지 애들이 굼뜨더라,,일을 빨리 못하면 결국 니들만 손해니까 처신 잘하고 내일 아침에는 새벽5시에 일어나서 아침밥 하고 반찬은 아직은 내가 할 테니 손대지 말고. 그리고, 니네 곤로 사용할 줄 아니?”


“그게 뭔디유”

하고 말자가 되묻자,

“에휴~답답해. 따라와라”

하고 경자가 아아들을 데리고 가서 곤로를 피우는 걸 가르쳐 주는데, 심지에 불을 붙이는게 얼마나 어렵던지 눈이 매워서 눈물이 나와서야 곤로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애들이 시골에서 커서 그런가 곤로 하나 제대로 못 다루니,,답답해서,,”

그러고 난 다음 정원으로 나와서 지하에 내려가는 계단을 가르쳐 주며 지하실로 내려가서 이곳에 연탄이라는 게 있다며, 연탄을 집게로 집어서 아궁이 같은 곳에 넣으라고 가르쳐준다.

말자와 성녀는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랍고, 신기해서 피곤 한 걸 잠시 잊을 정도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연탄을 한 번 갈아줘야 아침 까지 간다며, 둘이서 알아서 갈라고 하는데, 만약에 연탄불을 꺼트리면 연탄 피울 때 쓰는 번개탄 값을 받을 거라고 경자가 말한다. 말자와 성녀는 서로 쳐다보며 서울은 뭐든지 돈이 구먼 하는 생각을 한다.


부엌일은 매일 하던 것으로 힘들 것도 없이 빨리 했지만, 세탁실에 가자 빨래가 너무 많아서 둘은 손을 호호 불며 찬물로 빨래를 해야 했는데, 새삼 타향살이가 서럽게 느껴지고 고향에 부모님 생각이 난다.


새벽에 일어나서 연탄을 갈고 밥을 앉히는 것은 언니인 말자가 먼저 하겠다고 말을하자 성녀는 미안해 하면서도 고단했던 하루에 자신은 조금이라도 더 잠을 잘 수 있는 것에 대해 안도하며 피곤한 몸을 누여 긴 하루를 마감한다.


새벽에 일어나 무사히 연탄을 갈게 된 말자는 가슴을 쓸어내렸는데,

연탄 값이 비싼데 연탄을 집게로 잘못 잡아서 떨어뜨리면 연탄 값도 받겠다는 경자의 말에 연탄을 껴안고 가지고 가서 집어넣을 때만 집게를 사용해서 갈았던 것이다. 손과 옷이 좀 더러워 졌지만, 그래도 연탄을 떨어트리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하지만, 곤로의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던 말자는 불이 안 붙어서 심지를 보며 불을 붙여 호호 불다가 앞머리와 속눈썹을 홀랑 태워 먹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주임님 댁 아침을 차릴 수 있어 욕을 안 먹은 걸 다행으로 알았지만, 앞머리가 없는 말자를 보며 경자가 인상을 쓰는 것이다.

“넌 환자 같이 머리도 없고 눈썹도 없고, 너 어디 병 있는 거 아니니? 갑자기 왜 털이 없어졌니?”

하는 것인데,

“지가 곤로에 태워 먹엇슈,,병없어유,,”

하자 경자가 한숨을 푹 쉬더니 “너 우리 집에 불나지 않게 잘 해라,,“

한마디 잔소리를 한다.


김 덕배를 따라 출근 하는 시간은 7시였다,,얼굴도 제대로 못 씻고 설거지만 간신히 끝내고 서둘러 김중배를 따라 버스를 타고 평화시장으로 가는 길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버스도 자주 오지 않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탓으로 얼굴과 몸이 눌려서 숨을 쉴 수 없었던 것이다.

겨우 출근을 한 평화시장 거리는 벌써부터 미싱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바쁜 하루가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골목골목을 돌아서 어제 왔던 유신 봉제라는 간판이 붙은 곳을 들어가니 높이가 이미터 정도인 방을 두 개 층으로 나누어서 다락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아래층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벽에 슬로건이 붙어있다.

‘당신은 가족에게 충실하고 가족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둥그런 벽시계는 째깍째깍 돌아가고,

여러 대 놓인 미싱 앞에 미싱사는 앉아 시계를 맞추고 있다.

재단사는 하얀 천 으로 싸인 긴 대위에 천을 올려놓고 가로 세로로 모양을 내고 있고, 다리미를 한 번씩 움직이며 칙칙 소리를 내게 한다.

또한, 미싱사 옆에는 말자보다 어려보이거나 말자 또래로 보이는 어린 시다들이 무릎을 꿇고 천조각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 덕배는,

"흠흠,,,어제 새로 온 시다들을 소개 하겠다."

그러더니 어제 홍성에서 같이 온 아이들 까지 불러서 시다1,시다2,시다3,시다4라고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이다.

말자는 멀쩡한 자기 이름을 놔두고 왜 시다 3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름 외울 시간에 일하라는 김 덕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미싱사 3옆으로 가라는 말에 미싱사 3옆으로 가니 자기를 보며 눈을 가늘게 뜨고 보는 인상 안 좋은 언니가 보인다.

나이와 이름을 물어보고 싶었으나 나이를 물어보면 싸다구를 때릴 것 같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데 얼른 일안하고 뭐하느냐는 눈빛이다.

대체로 저런 눈빛은 둘째언니가 자신이 잠깐 게으름을 부릴 때 바라보던 눈빛으로 뭔가 일거리를 잡고 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꿀밤을 먹었던 것이다.

말자는 미싱사 3 옆에 가서,

"미싱사 언니,,제가 뭘 할까유?"

하고 묻자,

"너 왜 눈썹이랑 앞머리가 없니,,병있는거 아니니?"

하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자신을 본다.

"아니유,,오늘 아침에 곤로에 태워 먹었슈..지 병없어유"

하고 말자가 억울한 표정을 이야기 하자,

" 그러니? 공장에서 일하는 애들 중에서 돌림병 가진 애들도 많아서,,내가 좀 병에 민감하다. 그럼 일단 물부터 먹고 와,,여기 들어오면 점심시간 까지 나갈 수 없고 물도 오전 근무시간에 한번 밖에 먹을 수 없어,,오늘은 처음이니까 내가 설명해 주지만 다음부턴 설명 안할 거야. 입을 벌리면 먼지가 들어가서 나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말 시키지마. 너도 조금 일 해보면 내 맘을 알거야,,그리고 우리 같이 미싱사 인 사람한테는 언니라고 하지 말고 미싱사님이라고 하고 점심시간에 나가서 쉴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하는 거 보았다가 연습이라도 좀 해...그렇게 하지 않으면, 평생 시다로 살다가 폐병 걸려 죽을 테니..."

미싱사 3의 말을 들은 말자는 벌써부터 목구멍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지가 어디 앉아야 하나유,,,자리가 없는디,,"

"시다가 자리가 어딨니,, 꿇어 앉아서 자투리 천 걷어내고 실 같 은거 엉기지 않도록 살펴보고, 일감도 받아오고, 완성 된 건 가지고 가서 몇 개 완성 했는지 숫자를 수첩에 적도록 해,,,너 설마 숫자 모르진 않지,,숫자 모르면 너 여기서 일 못한다."

그 말끝에 말자는 자랑스레 대답을 한다.

"1,2,3,4 알쥬,,,지가 국민학교 1학년 산수 다 해서 더하기 빼기는 해유..곱하기는 못 하지만유."

"그럼 됐어,,너한테 설명 하느냐고 오늘 할당량을 다 할 려면 나는 고개들 시간도 없으니 더이상 말 시키지마."

그러더니 낡은 미싱에 실을 걸고 천에 박기 시작한다.

미싱이 돌아가며 실 뭉치가 같이 돈다. ‘드드드드,드르르르르’ 미싱사3의 손에서 천의 모양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말자는 높이가 자기 키 보다 작은 공장에서 엉금엉금 기어서 일감을 찾아 하기 시작했다.

미싱사 3은 정말 말수가 없었는데, 보기에는 무섭게 생겼으나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옆에 시다 4가 된 성녀는 미싱사 4의 욕을 들으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별욕을 다하는 미싱사4를 입을 헤 벌리고 보다가 환풍기는 없고 먼지만 잔뜩 날려서 먼지가 입안에 들어가자 급하게 입을 다무는 말자이다.

어느덧 네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다락방 쪽이 먼저 가서 밥을 먹고 그 다음이 1층이 가서 밥을 먹는 이부제이다.


이제야 겨우 한 끼 식사를 하게 된 말자는 달라붙은 배를 보며 그래도 고향에서 배고픔에 익숙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밥 먹는 시간은 이십분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바로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야 한다. 화장실은 걸어서 한참 먼 곳에 있었는데 원래 시장이 만들어지면서 양쪽으로 두 군데만 만들었다고 한다. 길게 늘어선 줄에 화장실이 급한 말자는 울상을 지었지만 기다려야지 어쩔 수 없다.

오후 시간은 더 힘들었는데, 중간 중간 잠이 오려고 할 때마다 김 덕배 주임이 와서 타이밍을 주고 간다.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약이라고 하는데,

말자는 약을 먹을 때는 물을 먹을 수 있어서 수시로 먹게된다. 왜 물을 먹지 못하게 하나 했더니 화장실을 자주 가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아서라고 한다. 화장실 가는 것도 김주임이 다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공돌이 공순이의 감독관이며 모든것을 총괄하는 관리장이다. 그래도 말자는 변소에 가고 싶은 것은 참을 수 있었지만, 목이 껄끄러워 물을 안먹을 수 없었다.

오후7시가 퇴근 시간이었지만 퇴근시간에 그냥 퇴근하는 경우는 한달에 몇 번 없는 일이다,,오늘도 다른 여공들은 밤10시 까지 야근을 해야 했지만, 말자와 성녀는 김 주임의 집에 가서 식모 일을 해야 하는 까닭에 김주임과 같이 야근 없이 퇴근을 한다.


김덕배 주임의 단독주택...


식모일은 나누어서 집 청소와 부엌일은 성녀가 하고, 빨래는 말자가 하기로 하였는데 안주인인 경자의 일을 빨리 하라는 성화에 저녁도 먹지 못 하고 서둘러 자신이 일할 곳으로 향한다.

차가운 물에 빨갛게 얼어 터진 손을 담가 빨래판에 빨래를 부비며, 말자는 혼자 말을 하며 슬픔을 삭힌다.

‘그래도 우물터에 가서 물 길어 오지 않아도 되는게 어디여.'

벌써부터 아버지와 엄니 생각이 나서 서러웠지만,

나보다 가족이 먼저여야 한다. 내 한 몸 희생해서라도 가족이 편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야지. 배고프고 하루종일 엎드려 다니느냐 허리가 아파도 고향에 있는 가족걱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소식 한자 전 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제 29일만 일하면 집에 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일도 오늘처럼 긴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삶 이란 가진 것 없는 자에게는 빈 몸으로, 젊음하나,,건강한 몸뚱이 하나로 현실에 부딪혀야 하는 것이다.



분홍튤립의 꽃말은 배려,,애정,,가족에 대한 사랑,,,




1


작가의말

*오마이뉴스 여공잔혹사 그들은 기계였다....

에서 슬로건은 참조 했어요,,

‘당신은 가족에게 충실하고 가족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분홍튤립은 꽃말이 많지만 제가 인용하고자  했던 것은 가족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이었습니다,,

5월에 부모님이나 은사에게 드리는 꽃으로 카네이션만 있는 것으르 아시는데요,,,

분홍튤립도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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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인동초(금은화)7 +4 19.04.28 77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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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동초(금은화)5 +4 19.04.25 6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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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동초(금은화)3 +4 19.04.23 59 2 12쪽
18 인동초(금은화)2 +2 19.04.22 61 2 13쪽
17 인동초(금은화)1 +4 19.04.20 81 2 13쪽
16 튤립12 +2 19.04.19 54 2 16쪽
15 튤립11 +2 19.04.18 95 2 15쪽
14 튤립 10 +2 19.04.17 64 2 13쪽
13 튤립9 +4 19.04.16 84 3 15쪽
12 튤립 8 19.04.15 86 2 15쪽
11 튤립7 +2 19.04.13 57 2 13쪽
10 튤립6 +2 19.04.12 7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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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튤립4 +4 19.04.10 129 2 13쪽
7 튤립3 19.04.09 56 2 12쪽
6 튤립2 +2 19.04.08 8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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