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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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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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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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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인동초(금은화)2




DUMMY

북촌

가을의 어느 날밤,,


큰아기는 엄마와 같이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났다. 엄마가 식은땀을 흘리더니 자신을 깨워서 언년이 이모한테 가서 아기가 곧 나오니 산파를 불러오라고 하는 것이다.

엄마가 인상을 찡그리며 자신의 손목을 쥐는데, 손목에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꽉 움켜쥐고 낑낑거리는 모습에 너무나 놀라서,

“응”

하고 일어나서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언년이 이모가 자는 방으로 짧은 다리로 힘껏 달려간다.


언년이 이모를 겨우 깨워,

“엄마가 아기 나온데” 라고 하자,

“알았다”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엄마가 어린 맘에도 걱정이 된 큰아기는 엄마가 있는 행랑채로 다시 돌아와서 엄마와 동생인 작은아기를 본다.

엄마는 평소에도 웃는 적이 별로 없는데, 오늘은 인상까지 쓰자 무섭긴 했지만 , 큰아기의 작은 세상에 엄마는 전부이다.


엄마가 아이를 낳을 동안 큰아기는 이제 막 걷기도 하고 “언니,,,언니.”하는 작은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없는 동안 동생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동생옆에 있으면서, 엄마가 자신을 부르면 달려 갈 생각에 잠도 자지 못한다.


다음날 새벽빛이 아스라이 떠오르며 가을바람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질 때,,,말자는 그렇게 원하던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이라는 산파의 말에 출산으로 인해 피곤하여 오던 잠도, 아픔도 잊을 정도로 행복하다.

아들의 기저귀를 들추고 고추를 보면서,

“ 정말 내가 아들을 낳았구먼,,고추가 실하니 장군감을 낳았네. 아이고 내 아들,,이 엄니가 너만을 기다렸구먼.”

하며 아들을 보고, 또 ,보고 한다.


사실 말자는 첫째인 큰아기가 자식이긴 하지만, 자식이라는 생각보다는 친구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큰아기가 이제 여섯 살 밖에 되지 않았어도 워낙 어른스러워서인지 자신이 힘든 일만 있으면 아이를 붙잡고 하소연 한 것인데, 이 집안에서 자신과 대화를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큰아기는 언제나 “엄마,,맞아,,응”

하며 자신의 말에 맞장구를 해주기에 말자는 큰아기와 이야기 하며 가슴속에 답답함을 많이 풀 수 있었다.


지금도 말자가 아들의 모습을 이렇게 저렇게 보면서 행복해 하고 자신의 소원을 이룬 것에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끼며 좋아하면서도 딸들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걱정도 되지 않는 것은 큰아기가 어련히 알아서 둘째를 잘 보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기도 하고, 아들을 보고 있으니 자신이 낳은 딸들인 작은아기가 아직 밤에는 기저귀를 해야하는 아기라는 생각도 잊었고, 큰아기 또한 아직은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라는 사실또한 잊어버린것이다.

자신도 어려서 부터 그렇게 남동생을 소중히 여기며 커왔고, 어려운 시대에 여자가 할 일은 아기 낳고, 집안일하고, 동생 돌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아들을 낳자 진씨 부인은 이젠 더 이상 말자를 내칠 수 없는 일이 된 것에 자포자기를 하게 되었고, 말자가 아들 손주를 안고 자신이 있는 안채를 당당히 들어와서,


“엄니,,지가 아들 낳았어유,, 보시라구유,, 지가 이 집안에 대를 이을 장손을 낳았 다구유,,이제 어쩔실 거유,,지도 아이들도 호적에 올려주세유. 행랑채는 좁아서 이제 넷이서 못지 내니께 저도 본채에 있는 방에 들어와서 살고 싶구먼유,, 설마 손주가 옛날 하인들이 자던디서 자기를 바라지는 않것쥬.”


진씨 부인은 기가 살아서 눈에 힘을 주고 이야기 하는 말자를 보다가 아들 손주를 보니 아들 손주의 얼굴에 아들의 얼굴도 있고 죽은 영감의 모습도 있고, 이제는 다 글렀구나,,


“오냐,,이제는 호적에 올려주마. 종기를 불러 올 테니 아이들 호적 문제랑 작명은 애 아범하고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할 것이고, 방은 내 방 건넛방을 주겠으니 언년 어멈에게 치우라고 하고 그곳으로 옮기 거라.”


‘되었구나,,이제야 내가 이 집안에 며느리가 되었어,,근 십년 만에 모진 식모살이.시집살이를 벗어나게 되었구나.이제 나도 아랫것들 부리며 살 수 있게 되었구나.’


속으로 생각을 하며 말자는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


회기동 작은 단독주택..


그 시각 새로 생긴 요정“아카시아‘의 여급 경애와 눈이 맞아 작은 단독주택을 얻어 함께 살고 있던 종기는 언년아범의 방문에 본가를 급히 가야했다.


지금껏 말자와는 대화조차 없이 몸 정이 들어 몇 번 동침을 하였어도, 도대체가 나눌 말이 없는 것인데, 자신이 시골에서 농사짓는 이야기를 할 것인가? 공장에서 시다 한 이야기에 맞장구를 칠 것인가?

그저 식모가 낳은 큰아기가 자신과 닮은 것이 신기해서 두어 번 보러 갔다가 아이가 다시 들어선 것인데, 이상하게도 다른 여인에게서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조절을 잘 하는데도 말자와는 아기가 생겨 버리는 것이 자신도 믿기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 아이라고 하기에는 자신과 붕어빵틀에 넣고 찍은 것처럼 똑같이 생긴 큰아기 얼굴에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우기지도 못하는 것인데,,큰아기가 자신이 가면 누구인지 몰라서 자신과 닮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만 있는 것이 약이 올라 인형을 한 번 사다주었다.

큰아기가 인형을 보더니,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 귀여워 쓰다듬어 주니 부끄러워 지어미 뒤로 가서 숨는다. 아이는 예쁘고 귀여우나 말자는 보기만 해도 울화가 치밀고 어디 한군데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는 것으로 자신을 보면,

“어떻게 왔대유,,이제는 또 어떤 년하고 살림 차리고 사는거래유,, 애까지 있는 사람이 애랑 애 엄마 두고 하는 짓이 바람이나 피우는 거에유”

하며 얼굴이 벌게져서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고 큰소리로 따지며 비아냥 거리니, 고운 말 한마디를 해줄 수가 없고 자신도 인간인지라 미안한 맘에 잘 해줄려 하다가도 대뜸 성질부터 내니 피하게 된다.


그런 말자가 싫어 집안에도 어머니 얼굴이나 뵈러 한 번 씩 들어갈 뿐 경애와 딴살림 차린 집이 조용하고 더 좋았던 것이다.


어머니 진씨 부인은 자신에게 처음에는 잔소리를 하다가 말자로 인해 혼삿길이 막히자 아들의 심정을 이해하기도 하고 말자와 붙어 있다가 아이를 계속 낳을까 우려가 되어 딴 살림을 차려도 모른 척 한 것인데, 언제 가졌는지 모르게 아이를 가져 계속 낳는 말자를 보며 아들인 자신에게도 이미 크게 실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던 차에 다음 대를 이을 손주가 태어나자 진씨부인은 아들은 이제 내버려두고, 손주를 어떻게든 잘 키워 이번에는 의사, 판검사를 시키겠노라 맘을 굳게 먹고 저 무식한 며느리 될 것이 아이를 저 같이 무식하게 만들까 우려되어 급하게 종기를 부른 것이다.



북촌 안채,


“종기야,,이제 아들이 태어났으니 너도 자중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살거라. 그런 뜨내기 여자와 오래 지내봐야 재산이나 축나고 네 몸이나 축나는 것을.. 이젠 아비 노릇을 해야겠다. 집안에 아비가 없으면 아들은 온전히 크기가 힘드니 이참에 회기동은 정리해,,

그리고, 아이들을 호적에 올려야 하니 아이들 이름은 아비인 네가 지을 것인지 작명소에서 받아올 것인지 결정해라,,“

종기도 이제 아들까지 낳아 아이가 셋이라 더이상 원수같은 말자와의 관계를 미룰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이름은 제가 짓고 싶습니다,,어머니."

종기는 큰아기를 보았을 때 자신과 닮아서 신기했다면, 작은아기를 보았을 때 아기가 자신도 말자도 닮지 않은 것에 놀란 것 인데,,작은아기가 그가 아마도 일평생 단 한 번 진정한 사랑 이라는 것을 했던 지숙과 닮아서 놀랐던 것이다,


"큰아기는 ‘지희’라고 하고 싶습니다,,,지혜‘지’에 계집‘희’를 쓰고 싶어요,,

작은아기는 ‘지숙’이라고 하겠고요,,지혜‘지’에 맑을‘숙’을 써야겠네요."


어머니인 진씨 부인은 아들의 속내를 모르고 여자아이들 이름이야 평범하고 부르기 무난하면 된다는 생각에 알았다 하였고, 아들이 사랑했던 여인 지숙을 그리며 작은아기의 이름을 지었다고는 상상도 못한다.

진씨 부인은 손주는 그래도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오고 싶었으나 종기가 그냥,,,자신이 한자를 보고 아이 태어난 사주에 따라,

" 지혜‘지’에 불꽃‘섭’을 써서 ‘지섭’이라고 하겠습니다,,가문의 돌림으로는 ‘현’을 써야 하나 요즘 세상에 가문의 돌림으로 아이들 이름을 짓는 것은 촌스러우니까요.“


아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던 진씨 부인은 알았다고 하고 호적에 아이들을 올릴 준비를 서둘렀던 것인데, 아이들 태어나고 6년 동안 호적이 없었던 관계로 과태료를 물고 만들어야 했다.


말자는 아들을 낳고 바로 다음날 부터 본채에 들어와 생활을 하게 되니, 진씨 부인이 장롱도 새로 들여 주고, 아이들 장난감과 책을 사서 따로 놀이방을 만들어주자 이제야 자신이 받을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고 생각을 하고 언년이와 언년어멈에게 으스대고 싶었으나, 아이낳고 삼칠일이 지나자 진씨 부인이 자신을 불러,


“지희 엄마는 이제부터 공부를 해야겠구나,,어미가 무식하면 아이들이 배우지를 못해 같이 무식하게 크는 것이다. 네가 배운 것이 없어 말을 함부로 하고 입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무엇하나 고상한 취미가 없으니 선생을 들여 공부를 시킬 것이다. 내일부터 ‘천자문’부터 공부를 하고 국민학교 졸업과정을 3개월 만에 끝마치고, 중등과정을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치러야겠구나. 아직은 이십대이니 마음만 먹으면 수월 할 것이야,,”


말자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아이를 셋이나 낳은 저에게 공부 하라는 소리를 하는 미친 시어머니 진씨 부인을 바라보며,


“엄니,,지금 뭔가 착각을 하셨는데유,,지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어미라구유,,아들 젖을 줘야 하는디 지가 어떻게 공부를 해유,,”

“아이는 언년이가 볼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되바라진 말투는 어떻게 고쳐야 할지 정말 엄두가 나지를 않는구나. 내가 너를 어떻게 사람 꼴을 만들어 데리고 다닐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니. 휴~,,”

말자는 속으로,

‘쳇,,말이면 다 말이지 뭐가 되바라진 말투여,,내가 이 나이에 뭔 공부여, 공부 하지 않을 방법이 없남.’

하고 생각을 하다가 친정에 매월 돈을 부쳐야 하는 것이 생각이 난다.

자기가 아들을 낳아 며느리 대접을 받는다고는 해도 일도 하지 않으면서 친정에 돈까지 보내달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염치가 남아있다.


"엄니,,지는 어데 나갈것도 아니구유,,집에서 살림이나 하는게 좋아유,,그냥 지가 지금처럼 식모노릇,,머슴노릇 할테니께 매달 돈이나 주세유. 친정이 저 아니면 굶어죽어유,,"


진씨부인은 한숨만 깊어지고 가슴이 답답하지만,,아들의 팔자가 사나워 저런 물건을 들였으니 어쩌겠나.

"너네 친정에 전보 보내서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려무나,,회기동에 단독주택을 비우라고 지희아범에게 이야기 해놓았으니 그곳에서 너네 친정식구들 더러 살라고 해라."

"엄니,,정말유,,하하하!! 지가유 우리 친정식구들 땜시 맘이 편허지가 않았는디,,고마워유,,엄니,,그러고 보니께 엄니도 사람이 좋은데가 있네유."

하~~한숨을 쉰 진씨부인은,

"혼인식은 없지만 결혼사진은 남겨야 하니 친정식구들 올라오면 집안에서 작게라도 상견례하고 그날 사진을 찍자구나. 아이들 학교 들어가서 기죽으면 안되니 말이다."

말을 끝마친 진씨부인은 말자를 보는게 싫어 얼른 나가보라고 하고, 장녀 지희를 불러꼭 껴안고 머리를 빗겨주며,

"지희야,,너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여자도 공부를 해야지,,무식하면 무시당한단다. 너는 얼굴은 아범을 닮았으나 신체며 성격이 나를 닮은 것 같으니 내 마음이 흡족하구나,,그렇게 항상 침착하고 어른들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는 착하고 예의바른 여성으로 자라야한다."


지희는 자신이 큰아기에서 지희라고 불리게 되며, 항상 도끼눈을 뜨고 자신을 보던 할머니가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자 어린맘에도 의아했으나 좋은방에 장난감도 많고, 책도 많고, 간식도 많은 지금 생활이 너무 좋아서 할머니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할머니에게 어른 말씀에 버르장머리없이 고개를 끄덕인다고 혼날까봐 얼른,

"네, 알았어요.할머니..."

하고 예쁘게 대답을 한다.


진씨 부인은 이제 저 부족하기만한 아들부부와 아직 어리기만한 손자들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더 이 집안을 이끌며 버틸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얼른 손주 지섭이 커야 하는데 아직도 이십오년은 더 커야 남자구실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드니 가슴이 답답해 절로 한숨이 나오며 늙는다.

자신이 그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까?


어떤이는 오늘 당장 행복한 마음에 잠이 잘오겠지만, 어떤이는 미래를 걱정하며 잠을 못 이룬다.




1


작가의말

제가 항상 시차 때문에 날짜 계산이 틀려요,,

전 금요일날 글을 올렸는데,,한국은 토요일인 상황,,


제목을 변경하려고 합니다.

뭔가  이제 인동초까지 오니까 청춘극장은 아닌것 같아서요,,

고민을 해보았는데,,

‘인동초’만 제목으로 쓸까해요,

나머지는 소제목으로 그냥 쓰고요,,

혹시라도 쓰게 되면 둘째딸 지숙의 이야기는 꽃과는 상관없는 판타지를 쓸거라,,

제목은 이번주 까지 고민하다가 공지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5 상쾌하게
    작성일
    19.04.22 21:08
    No. 1

    온갖 수모와 폭력에도 관계를 가져 결국 아들을 낳아내는 말자가 정말 대단하네요. 저런 자세와 의지면 뭘해도 해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그녀의 팔자가 좀 필까요?ㅎㅎ 지숙이는 90년대에 청춘을 보낼테니 어쩌면 IMF전 한국의 황금기를 보내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갑자기 판타지라니ㅋㅋ 상상이 안가지만 기대해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22 22:26
    No. 2

    오늘도 찾아와 주셨네요,,
    주말내내 고민도 많고,,뭔가 쫒기는 기분이라 조급한 마음이 들었어요,,쉬어도 쉬는게 아닌것 같은 불편한 기분,,
    전업작가 이신 분들은 제 생각에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생활을 꼭 하셔야 할 것같네요,,^^
    말자는 아마 끝까지 이해하기 어려운,,,정말 시대가 만든 슬픈 여인일겁니다,
    판타지가 아주 자연스러울거라 생각해요,,
    모두가 납득할 수 는 없겠지만,,그럴수도 있겠다는 정도는 쓸 수 있을것 같아요,,하지만,,
    지금은 1부쓰는것도 벅차고 힘든 상황이라 쓸 자신도 없고,,공부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전공도 아닌 글쓰기를 교육이나 공부도 없이 하다보니 어설프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고맙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적을겁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니까요,,
    이번화는 약간 늘어지지만 다음편은 좀 괜찮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좋은 한주의 시작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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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인동초(금은화)10 +4 19.05.01 61 2 15쪽
25 인동초(금은화)9 +4 19.04.30 60 3 17쪽
24 인동초(금은화)8 19.04.29 40 2 15쪽
23 인동초(금은화)7 +4 19.04.28 77 3 17쪽
22 인동초(금은화)6 +6 19.04.27 69 2 15쪽
21 인동초(금은화)5 +4 19.04.25 69 2 18쪽
20 인동초(금은화)4 +2 19.04.24 88 2 12쪽
19 인동초(금은화)3 +4 19.04.23 59 2 12쪽
» 인동초(금은화)2 +2 19.04.22 62 2 13쪽
17 인동초(금은화)1 +4 19.04.20 81 2 13쪽
16 튤립12 +2 19.04.19 54 2 16쪽
15 튤립11 +2 19.04.18 95 2 15쪽
14 튤립 10 +2 19.04.17 64 2 13쪽
13 튤립9 +4 19.04.16 84 3 15쪽
12 튤립 8 19.04.15 86 2 15쪽
11 튤립7 +2 19.04.13 57 2 13쪽
10 튤립6 +2 19.04.12 77 2 12쪽
9 튤립5 19.04.11 77 2 15쪽
8 튤립4 +4 19.04.10 129 2 13쪽
7 튤립3 19.04.09 57 2 12쪽
6 튤립2 +2 19.04.08 86 2 12쪽
5 튤립1 19.04.04 128 2 12쪽
4 매발톱 꽃 4 19.04.03 119 4 15쪽
3 매발톱 꽃 3 +2 19.04.02 113 5 11쪽
2 매발톱 꽃 2 +2 19.04.02 147 5 11쪽
1 매발톱 꽃1 +10 19.04.01 30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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