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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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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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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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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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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인동초(금은화)4




DUMMY

강남 부동산 투자 개발 주식회사 사무실,,


사무실 개업식은 필요 없다는 오촌외종숙의 말에 종기는 마침 어머니가 오촌외종숙과 동업을 하는 것을 알게 될까 우려스런 상황에서 잘 되었다는 생각으로 사무실에 잠깐 나가서 대표이사인 진봉식과 경리, 대리 직함을 달고 있는 남자직원과 점심 식사를 하고 등기이사로 자신의 이름이 박힌 명함을 건네받는다.

매일 출근 할 필요도 없고 가끔 회사운영에 관해 사인이나 해주러 회사에 나오기만 하면되고, 매월 월급만 통장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종기는 딱 자신이 원하던 일자리였던 지라 흡족한 마음으로 정관과 별도로 작성 된 '법인운영과 관련한 합의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사인을 해주는 것이다.

이제부터 어머니가 주는 용돈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정식 월급이 들어오니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사가지고 가는 장난감과 책을 선물로 줄 수도 있고 못났지만 자기 마누라인 말자에게 금반지라도 하나 선물해 줄 수 있을 것이고 어머니에게는 용돈이라도 얼마 드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고등학교 동창을 통해 알아보니 강남에 개발이 한창인 것도 사실이었고, 아파트 분양권을 사기위한 주부들의 전화가 사무실로 걸려오는 것을 보기도 해서 자신이 한 투자에 대해 확신이 생긴 것 이다.


기본적인 자본금이야 이제는 자신도 일을 해야 겠다며 사업을 하겠다고 하자 아들이 정신을 차린 것이라 생각한 진씨부인이 가지고 있던 현금을 주어 법인은 차렸지만, 오촌외종숙인 봉식이 아파트 분양권이 돈이 되니 땅문서를 담보로 법인명의로 분양권을 사서 복부인들에게 되팔자는 말을 하여 여러개의 아파트 분양권을 사기위해 어머니 몰래 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땅문서가 마음에 걸리기는 했으나, 설마 오촌외종숙이 은행에 같이 연대보증 하기로 하여 서명을 했는데 다른 맘을 먹지는 않을 것이라 속편히 생각해 버리는 종기이다.


여의도의 대영 빌딩 조그만 사무실 안


봉식은 아들 호영 에게 '이억원'이 적힌 어음을 건네주고 있다.


“이 돈으로 네 명의로 건설 회사를 차리도록 해라..남의 밑에 있어봐야 항상 콩고물 밖에 먹지 못한다. 강남땅이 금싸라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12.12쿠데타로 전두환 신군부가 제3한강교를 봉쇄 한 것이 컸어..트럭 몇 대로 한강교가 막히는 걸 서울시민들이 봤으니 전쟁이 일어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하려면 강남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안았겠냐 ? 강남에 아파트를 지을 땅을 알아봐라...지금 종기네 집안의 땅문서를 은행에 맡기고 현금을 챙겼으니 이 정도면 아파트 한 동 지을 땅값은 될게다...나도 같이 연대책임을 지겠다고 서명을 하였지만 어쩔수 없지.”


“아버지...고맙습니다..그런데, 회사 돈을 유용한 내역이 걸리거나 은행에 대출을 갚지 못하면 아버지도 잘못되는 것 아닌가요?”

“괜찮다..난 이미 늙었고, 해봐야 경제 사범이 얼마나 살다가 나오겠냐...연대 책임이 마음에 걸리지만 은행도 그렇고 종기도 연대책임을 하지 않으면 투자를 못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니. 몇 년 살다 나오든가. 아니면 네가 분양을 잘해서 회사가 크게 되면 아비를 빼주면 될 것 아니냐..부족한 금액은 계속 종기를 구워삶아서 마련하마...양천에 땅문서만 맡겼지 아직 북촌에 집문서도 내 수중에 들어오지 않았어..회계처리만 잘 하면 일이 빵하고 터질 때까지 종기가 눈치 못 채겠지... 종기에게 더 큰 이익을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일 년 동안은 작업을 해야 하니 월급으로 매달 백만 원씩은 나가야 할 것 같다. 아깝긴 하지만 물고기한테 미끼 없이 낚시 바늘 물라고 할 수는 없지. 너는 거래처랑 잘 알아봐서 사기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

"걱정 마세요,,아버지..제가 아버지 아들입니다. 일년이면 땅사고 뼈대심고 콘크리트 부울시간은 되겠네요. 어차피 분양이야 전시관에 하면 되니까요,,,일년만 잘 버텨주세요.아버지..."

친척에게 사기 치면서 아들이 사기 당할까 걱정하는 봉식과 그런 아비가 징역을 살더라도 일년내에 크게 한 건할 생각을 하는 아들이다...


북촌


종기가 집에 들어오고부터 말자는 이 세상이 전부 자신의 것만 같았다.

꿈이라면 깨지 말았으면...

나이 삼십이 가까워 오는데다 아이를 낳다보니 남편 없이 자는 밤이 외로왔던 것으로,

지희와 지숙은 할머니와 같이 자겠다고 할머니 방으로 갔고, 아들 지섭은 언년이가 가끔 봐주기도 해서 신혼아닌 신혼밤을 즐기는 것이다.


이미 아이들을 넷이나 낳다보니 처녀적의 마르고 갸냘펐던 몸은 , 아이들에게 젖을 먹여 키우느냐 유방과 젖꼭지가 커졌고, 엉덩이와 허벅지로 이어지는 골반부위는 벌어지고 살이올라 누가 보더라도 육덕진 몸이 되었던 것이다. 말자는 몸이 변해서인지 마음이 편해서인지 그도 아니면 요즘 공부만 아니면 살만해서인지 밤만 되면 남자 생각이 간절 했던 것인데, 마침 종기가 작은집에 불여우를 떼어내고 집으로 들어왔으니 마른땅에 단비가 내리는 것 같다.


말자가 아는 남자라고는 종기 밖에 없었고, 종기가 원체 여자의 몸을 잘 알기에 서울에서 시작한 잠자리는 인천으로 급행 기차를 타고 갔다가 북경을 배로 느리게 건너서 비행기로 홍콩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 시간이 2시간인지라 말자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자신에게 밤마다 홍콩 구경을 시켜주는 지희아빠에 대한 마음은 없던 사랑이 생겨날 정도였고, 그 사랑이 깊어질때로 깊어졌는데, 아침이면 피곤하지가 않고 눈이 저절로 떠져 자신도 모르게 부엌에 가서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부려서 반찬을 열까지도 넘게 차려 내놓는 것이다...

반찬은 굴튀김,장어구이,콩자반, 새우가 들어간 초무침등으로 정력에 좋은 음식을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들에게 듣고 사가지고 와서 솜씨를 부려 차린다...밥을 먹기전에 귀한 겨란도 생으로 먹으라고 한쪽 접시위에 얌전히 올려 놓는 것은 기본이다.

밥상을 잘 차려서 내 놓는 것으로 무뚝뚝한 말자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지난밤에 만족을 표현 한다.


히지만, 종기는 말자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는 것으로, 말자는 아이들 엄마이고 자신의 내자로 집안살림을 하는 사람인 것이지 여자로 보이지는 않는다.

여자가 아닌 자신과 같은 사람과 잠자리를 하려니 곤혹스럽긴 하지만, 이 천하의 김종기가 인류애로 못 할 것이 무엇이있겠는가?

자신을 간절한 눈초리로 바라보다가, 밤중에 나가서 뒷물을 하고 오는 말자라는 사람을 보며, 물소리가 유난히 크다는 생각에 동하지 않는 몸뚱이를 달구려 최근에 요정에서 만났던 미영이를 생각한다...엉덩이가 커도 말자와 다르게 복숭아를 두개 붙인듯 예쁘게 큰 미영이의 엉덩이를 생각하자 갑자기 발기력이 차오르며, 불을 끄고 옆에 눕는 말자를 미영이라 생각하고 옷을 벗긴다...하지만 옷을 벗기다 배에서 걸리자 미영이가 사라진다.

이런..이런...아줌마면 아줌마답게 옷을 벗고 올 것이지 꼭 자기에게 수고를 끼치는 말자가 부담스럽고 짜증 이나지만 어쩌겠는가?

이제는 조강지처이니 미우나 고우나 어떻게든 남편의 의무를 하자..포기를 하고 달려 본다.

그래,,,여기 누워있는 아줌마 몸은 인류애로 사랑을 주어보자...머릿속은 미영과의 정사를 생각하며 열심히 노를 젓는 종기이다.


지희는 오늘 할머니와 누워서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다.

지숙은 잠이 많아서 벌써 잠이 들었던 것으로 자신이 공부를 하고 와서 지숙과 놀려고 하면 어느새 없어져서 찾아 다녔는데, 동생을 찾기가 참 어려웠다.

가끔 보면 엄마 방에 장롱과 벽 틈새에 들어가서 벽을 보며 중얼 거리고 있거나, 다락방에 들어가서 있는 걸 모르고 엄마가 아이가 유괴 당했다고 파출소에 신고를 한 적도 있었다. 그때 자신도 동생을 다시는 못 본다는 어른들 말씀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내 동생 찾아야지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저라도 동생을 찾으러 갈래요.”

하며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화를 낸 것이다.

그 말에 집안에 어른들은 정신을 차리고 사방팔방 아이를 찾으러 돌아 다녔으나 아이를 못 찾고 다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하고 있는데 다락방에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지숙이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 날은 엄마에게 옷이 벗겨져 책을 머리위에 들고 마루에 서있는 벌을 당했는데, 옷을 벗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양에 언니인 자기가 가서 가려주며 같이 서서 있어주기도 했던 것이다.

에휴,,언니로 사는 것이 너무 피곤하다..

또한, 남동생 지섭이는 우량아 선발대회에 나가서 은상을 받을 정도로 덩치가 좋았는데, 너무 많이 먹고 토하기도 여러 번 이라 자신이 그때마다 얼굴을 손수건을 닦아주고, 글을 잘 못 읽는 엄마를 대신해 동화책도 읽어주고는 한다.


그러고 나면, 지섭이를 엄마에게 데리고 가서 젖을 먹이는 걸 보다가 엄마가 하는 푸념을 들어주어야 한다. 엄마가 하는 말씀은 항상 같은데,,,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고, 어린 너도 국민학교 가면 어련히 알아서 한글을 배울텐데 너네 할머니가 이상한 사람이라 씨잘데기 없는데 돈을 쓴다며 그럴 돈있으면 자기를 주면 그걸로 맛있는 걸 해먹을 텐데,,로 끝맺음을 한다..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들어서 외울수도 있지만, 엄마가 자신 말고는 말 할 곳이 없다는 걸 아는 지희는 엄마가 가끔 니 생각도 엄마랑 같지...내지는 그런겨...하면 '맞다' 라든가 '옳다' 라든가 '네'라고 답변을 해준다...

그래야 엄마가 할머니와 싸우지 않기 때문이고 동생과 자신에게도 짜증을 덜 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예전에는 집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계속 집에 있으면서 가끔 나갔다가 오시는데, 오실 때마다 과자랑 튀긴통닭을 사가지고 와서 '우리 지희 먹으렴.'

하기 때문에 고맙다고 생각이 든다. 엄마는 비싸다고, 할머니는 건강에 좋지 안다고 안사주는 세상에 최고로 맛있는 통닭을 먹게 해주는 아버지는 어렵고 낯선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집안에서 자신의 손이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도 동생 지숙이와 둘이 쓰는 방에서 책을 읽다가 자고 싶었는데, 할머니가 적적해 하시는 걸 보니 모르는 척 할 수가 없어서 다섯살 밖에 되지 않았으면서 조그만게 혼자서 자도 상관없다는 지숙이를 혼자 둘 수가 없어서 할머니와 같이 자자고 하여 데리고 왔던 것이다.


할머니방 앞에서 할머니에게,

“할머니,,저 지희어요....들어가도 될까요?"

하자,

"어서들어오련."

하며 반기는 목소리가 들린다.


"제가 오늘 책을 새로 읽었는데 할머니가 읽어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왔어요. 책좀 읽어주세요.”

하고 눈을 반달로 접으며 입 꼬리를 슬쩍 올려서 귀여운 척을 하며,

잠자리에 들려 속적삼만 입고 비녀로 쪽 지어 올렸던 머리를 아래로 내려 참빗으로 빗질하고 있던 할머니의 무릎에 앉는다.

“우리 이쁜 지희가 할머니랑 자려고 왔구나,,그래,,여기 누어라,,,지숙이도 언니 옆에 눕고,,”

하며 반긴다.

“장화는 고을 원님에게 나타나서,,,흥부는 슬근슬근 톱질을 하는데,,,”

하며 동화책을 보지도 않고 이야기 해 주신다.

할머니의 말소리는 항상 낮고 조곤거려서 금방 잠이 온다....아,,,안돼..더 듣고 싶은데,,,

못 참겠다...눈꺼풀이 내려오고 어둠이 밀려온다.


나 김 지희 일곱 살에 하루 일과는 오늘도 집안식구 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




1


작가의말

오늘은 한 숨 쉬어가는 회차입니다..

쓰면서 저도 웃었어요.. 하지만, 점점 글을 쓰는게 어렵네요,,,오늘도 일을 하면서 다음편을 어떻게 쓸까,,고민을 하다가 실수도 좀 하고,,헤헤,,

지금 연재 올려 놓고도 계속 수정중입니다...

목요일에 제가 일이 있어 바쁜데 금요일날 연재가 어려울 것도 같고요,,당장 내일 올릴 분량도 없네요,,사기를 쳐보지 않아서 사기꾼 마인드로 글을 쓰려니 힘드네요,.힘들어서 포기 하고 싶기도 한데,조금만 더 노력할려고요..

혹시 제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덧글주세요,,,

음,,,글에 나오는 두시간은 강호정담을 보다가,,,ㅋㅋ

그리고, 지금 지희가 사는 시대에는 부동산 투기부분과 5.18 항쟁에,,장영자 어음사기사건까지 굵직한 사건이 많았어요,,, 같이 적고 싶어서 썼다가 지우기를 몇번 했는데...그러다가  쓰지 않기로 했어요.

결국 제가 쓰는건 로맨스니까요..너무 골치 아픈일을 쓰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오늘부터는 지희의 로맨스가 나올 예정이었는데,,죄송합니다..

아무래도  한두편 정도는 더 지나야 될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되시고, 웃는 하루되세요..

내일 뵐께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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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25 상쾌하게
    작성일
    19.04.25 15:36
    No. 1

    잘하면 없던 사랑이 생기고 아침도 한상 가득 차려주고 싶어지는군요ㅋㅋ 왠지 운동의지가 불타네요ㅋㅋ 소소한 이야기도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25 16:50
    No. 2

    어제는 얼굴을 못뵈어서 섭섭했어요.
    사실 서울 찍고 홍콩은 티비 프로그램에 박나래씨 나오는 프로가 있어요. 거기서 남성들은 야동 보는게 좋을때가 있다. 여친과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야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야동은 서울에서 서울만 가도된다..라고 하는 장면이 재미있어서 저도 .ㅠㅠ
    비유와 적절한 표현에 언젠가 나도 한번 해봐야지.하다가 홍콩까지 갔네요.^^
    제 생각에는 굳이 운동을 안하셔도...
    정신적인 부분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골든아워님이 문제가?있다는건 아니구요.뭔가 제가 굉장히 미안해지는데,,,이상한데요.
    말이 이상해지고 꼬이는게,,,제가 좀 뭔가 잘못되고 있는것 같네요...
    위로가 안될것 같아서 이만,,,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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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인동초(금은화)11 +2 19.05.02 58 2 17쪽
26 인동초(금은화)10 +4 19.05.01 60 2 15쪽
25 인동초(금은화)9 +4 19.04.30 59 3 17쪽
24 인동초(금은화)8 19.04.29 39 2 15쪽
23 인동초(금은화)7 +4 19.04.28 77 3 17쪽
22 인동초(금은화)6 +6 19.04.27 69 2 15쪽
21 인동초(금은화)5 +4 19.04.25 68 2 18쪽
» 인동초(금은화)4 +2 19.04.24 88 2 12쪽
19 인동초(금은화)3 +4 19.04.23 59 2 12쪽
18 인동초(금은화)2 +2 19.04.22 61 2 13쪽
17 인동초(금은화)1 +4 19.04.20 81 2 13쪽
16 튤립12 +2 19.04.19 54 2 16쪽
15 튤립11 +2 19.04.18 94 2 15쪽
14 튤립 10 +2 19.04.17 64 2 13쪽
13 튤립9 +4 19.04.16 83 3 15쪽
12 튤립 8 19.04.15 86 2 15쪽
11 튤립7 +2 19.04.13 57 2 13쪽
10 튤립6 +2 19.04.12 76 2 12쪽
9 튤립5 19.04.11 76 2 15쪽
8 튤립4 +4 19.04.10 129 2 13쪽
7 튤립3 19.04.09 56 2 12쪽
6 튤립2 +2 19.04.08 86 2 12쪽
5 튤립1 19.04.04 128 2 12쪽
4 매발톱 꽃 4 19.04.03 118 4 15쪽
3 매발톱 꽃 3 +2 19.04.02 112 5 11쪽
2 매발톱 꽃 2 +2 19.04.02 146 5 11쪽
1 매발톱 꽃1 +10 19.04.01 30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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