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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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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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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수 :
33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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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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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인동초(금은화)1




DUMMY

프롤로그


“자네도 이제는 기가 살아야지..언제까지 그렇게 한량처럼 살며 기가 죽어서 지낼텐가? 나한테 기가 막힌 사업아이템이 있다니까 그러네. 자네 어렸을 때부터 옆에 있으면서 자네 마음을 알아 준 사람이 누군가? 나 밖에 없지 않았나,,믿고 한번 같이 일을 해보세. ”


하얀 머리카락을 짧게 친 노신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며, 세상물정이 어두운 양복을 잘 빼입은 서른 쯤 된 남자는 한숨부터 쉰다.


‘내가 가장 노릇 하고 싶지 않았어도 억지로 가장이 되었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니,,옛날이 좋았는데,,한살 두 살 나이를 먹으니 주변에서 나이 값 하라고 하고, 책임을 다하라는 소리만 하니,, 허~참,,내 나이 서른에 책임 질 입이 다섯이라니...어쩌다 내 인생이 이리도 꼬였을까?’


쌍화차를 앞에 두고 법인을 차리자는 노신사를 보며, 오늘도 하릴 없이 세월을 죽이며, 여자들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고 이리저리 이불위에서 재미지게 놀려던 그는, 일부러 저만치 생각과 기억 저편에 던져두었던 원수 같은 가족을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가족들이지만 차마 내다 버릴 수도 없는 자신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오늘 따라 짜증이 나지만 이제는 아들노릇, 애비노릇 할 때가 온 것 같다.


어차피 머리 쓰는 일은 앞에 있는 사람이 할 것이고 자신은 물주로서 돈만 주면 그만이니 어려울 것도 없겠다 싶었으나, 당장에 하겠다고 하면 사람을 쉽게 볼 터이니 일단 생각 좀 하겠다고 하고 며칠 뜸을 들여 놓고 결단을 내리자.


“알았습니다. 제가 혼자서 결정을 할 수는 없고 어머니와 상의 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멋지게 기른 자신의 구레나룻과 코밑에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대답을 하고 일어서서 다방 “접시꽃 당신‘을 빠져 나온다.


오랜만에 집에 들어가 봐야겠구나.




인동초 (금은화) 1


북촌


말자가 장녀를 낳고 아이를 이름도 없이 키워 온지 이년 만에 또다시 태기가 있어 둘째를 낳을 때가 되었다.


장녀를 낳을 때는 죽은 첫 아이를 낳을 때 보다 수월 했는데, 여자아이라 뼈대가 얇고 어깨가 좁아 수월하게 낳는 것이라고 산파가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를 낳고 보니 종기와 똑 닮은 것이 예쁘기는 했지만, 태몽이 빨간 사과 태몽이더니 아니나 다를까 계집아이다.

꼭 아들을 낳아야 하는 말자는 미아리에서 유명하다는 점집을 찾아갔었는데, 작고 천장이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던 곳을 헤매고 다니다가 '신점, 궁합, 아기성별'이라고 적힌 최고로 유명한 곳에서 어떤 딸 태몽에도 아기 성별이 아들로 바뀐다는 노란 종이에 빨간 글씨가 잔뜩 써진 종이를 거금 5000원을 주고받아 왔던 것으로 돈값을 못하고 그만 딸이 나오자 아이를 낳느냐 기력이 없는 와중에도 그 영감탱이를 찾아가서 돈을 찾아오겠다고 벼르는 말자다.


말자가 딸을 낳고 진씨 부인을 찾아가 아이를 낳았으니 호적에 올려 달라고 하자,

“내 그럴 줄 알았지요,,모태가 천박하고 건강하지 못하니 아들이 나올 일이 있나요? 쯧쯧.”

하고 어딘가 살았다는 표정인 것이 고까운 생각이 들어 말자는,

"그래도 첫 손녀인디 보지도 않고 이름도 안준다구유,,이런 법이 어딨슈,, "

그 말에 진씨 부인은,

"예전부터 집안에 종년이 아이를 낳으면 얼자라고 해서 성을 주지도 않고 이름도 주지 않는 법이거늘,,그렇게 성과 이름이 필요하면 친정호적에 올리지 그러세요."

하며 쌀쌀맞게 나가라고 이야기 한다.

말자는 딸을 낳은 것이 억울해 죽겠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딸은 어차피 커봐야 남의 호적으로 옮겨 갈 것을,,,시집 간 집안에 자손을 낳고 그 집안에 귀신이 되는 것을,

큰 딸이 부적의 효험을 받지 않고, 고추 하나 못 달고 나온 것이 새삼 억울하고 분하다.


이름이 없어 큰아기로 불리는 장녀가 태어나고, 일 년이 되어 돌 무렵에 종기가 그래도 지 새끼라고 아이를 보러 왔었을 때 둘째가 생겼는데, 어떻게 한번을 하면 아이가 하나씩 생기는지 말자는 신기하기만 하다.


그 사이에도 종기는 선을 몇 번 보고 혼사 말이 오고 갔으나 말자가 큰아이를 업고 다방까지 따라가서 부른 배를 내밀며,

“임자 있는 남자한테 뭐 한데유”

하고 어깃장을 놓자 소문이 돌아 더 이상 다른 곳과 혼사를 진행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날 저녁에는 말자는 어김없이 종기의 발길질과 주먹질을 받아내야 했지만, 내 사내는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진씨 부인이 찾아와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엄포를 놓고 마씨를 불러 자신과 아이를 들어내려 했으나 이제는 무섭지도 않다. 이정도는 이 집안에서 몇년 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오히려,

"동네사람들~동네사람들~ 나와보슈. 여기 시엄니가 저를 쫓아내유,,아고~아고~어린아를 죽일려고 해유~"

하며 죽는 시늉을 하고 어린아이가 놀라서 울고 콧물을 흘리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자신의 부른 배를 더 내밀어 보이며 슬프게 우는 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억세고 드센 말자가 둘째까지 가져서 만삭이 되었으나, 진씨 부인은 끝까지 말자를 호적에 올려 주지 않았는데, 여자는 집안에 자손이 아니라는 말만 하며 손녀와 말자가 지금이라도 본가를 떠나기만을 학수고대 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 되면서 말자는 큰아기가 사내아기 였으면, 이런 구박은 안 받았을 텐데,,아직 이름도 없어 큰아기로 불리는 장녀를 볼 때마다 자신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렇게 모질고 드세게 살아야 하는지 이제는 하늘에 있는 하느님이 원망스럽다.


한여름 폭염에 더위에 지친 개들이 배를 깔고 혀를 길게 빼물며, 나무그늘 밑에서 '헥헥'

거리는 중복 날에 말자는 둘째를 출산 하였다.

세번째 출산이지만, 죽은 첫아이를 낳을 때 보다 시간은 짧아도 더 힘들었는데 날이 더우니 아프기는 아프고 땀이 너무 나서 정신이 가물거린다.


이번에는 태몽이 좋아 아들이 확실 하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점쟁이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있는 것으로 부적을 돌려 주고 돈을 다시 돌려받으러 갔더니 점쟁이 영감이 너무 늦게 부적을 받아가 효험이 그다음 태로 넘어갔다며, 둘째가 아들로 나올 것이니 부적을 계속 보관 하라는 말에 지금껏 잘 보관 하고 있었던 것이다.


부적을 머리맡에 놓고 아파도 아들을 낳을 기대감에 이제는 소리도 지르지 않고 아이를 낳기 위해 애를 쓰는 말자다.


밤늦은 시간,,,그렇게 애를 쓴 말자는 밤하늘에 별이 가득 창문 너머로 보일 때 또 딸을 낳았다.

"응애,응애"

아기를 면포에 감싸서 물로 닦으며 산파는 힘없이 아들이 건강하냐는 말자의 말에 아무말없이 지 언니가 입던 베넷저고리를 입히고 노란고무줄을 허리에 달아 하얀 천기저귀를 아이에게 해주며,

"큰아기 엄마,,애기는 건강한 것 같은데 많이 작어, 애기 가져서 잘 먹지를 못했어? 왜 이렇게 작은지 모르겠네,,울기는 잘 우니까 모유 잘 먹여서 잘 키워봐. 요즘 매일 티비에서 광고 하잖어,,,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알지? 나라에서 아이를 둘만 낳아 잘 기르라고 하니까 이젠 그만 낳아. 구박 받으면서 아이를 그렇게 낳고 싶어,,자 ~딸이야."

하며 아이를 건네주는데 힘들어서 잠이 들려던 말자는 벌떡 일어나 앉아서 아이의 기저귀를 헤집어 보더니,,

"엄마,,뭐래,,고추 어디간겨,,이번엔 분명히 고추랬는디,,이건 뭐여,,"

자신이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말자는 큰소리를 치며 울기 시작했다.

"지가 어떤 구박을 받으면서 여기서 지내는 줄 알아유. 엉엉,,,지가 이 집안서 서럽게 산 세월이 몇 년인 줄 알아유,,근디 또 딸 이라구유,,아닐거유,,아닐거라구유"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없는 것이 생기지는 않는 것이다.


행랑채,,

말자는 잠이 든 큰아기와 작은아기를 보면서 자신의 불운을 한탄하며 잠을 못 이루고 있다.

둘째딸을 낳고 다음날 아침에 진씨 부인에게 가는 발걸음은 무거웠는데, 아이를 업고, 안고 가서 진씨 부인에게 울면서 엎드려 읍소를 한 것이다.


"지발,,지가 미워도 아이들 봐서 호적에 좀 올려줘유,,이름이라도 있어야 될 거아녀유,,제 친정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남 동생 뿐이라 호적에 올릴 수도 없단 말유,,그래서도 안되구유,,아이들 아빠가 있는디,,지발 이 아이들 좀 보세유,,딸이지만 엄니 닮았잖유"

하며 큰아기를 진씨부인 앞으로 민다.


진씨 부인이 아이를 데리고 안채로 오는 것을 싫어하기에 큰아기는 마당과 행랑채 부엌에서만 놀았고, 자신이 업고 시장을 가거나 월급을 전신환으로 시골에 부칠 때만 밖에 나갔던 것으로 진씨 부인의 비위를 맞추느냐 아이의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었다.


큰아기는 자기 아빠를 닮아 눈이 크고 ,역삼각형의 얼굴에 까만 머리숱이 풍성하고 이마가 반듯하고 동그라며, 손발이 길죽 길죽 한게 이제 막 '엄마,엄마,'하며, 뒤뚱거리며 자신을 보고 뛰어 오는 것이 이 동네에서는 최고로 이쁜 아기인 것이다.


큰아기는 태어나서도 집안에 환영을 못 받아서인지 잘 울지도 않고, 아무것이나 잘 먹고 투정도 없는 착한아기로 지금도 할머니 진씨 부인이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며 냉기를 흘리지만, 엄마가 밀자 할머니 앞에 얌전히 앉아서 할머니를 쳐다보고있다.

"내가 언제 내 방에 이렇게 오라고 했나요? 저는 사생아는 내 핏줄로 생각을 하지 않아요. 식모로 우리 집에 있기로 한 것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계속 저희집안에 누를 끼친다면 억지로라도 내보내겠어요. 저도 변호사 통해서 방법을 다 알아봤어요. 그리고, 당신 뱃속엔 딸밖에 없나 봐요. 나오는 것이 딸밖에 없네요. 내세울게 하나도 없는데 딸만 들어있는 당신 배가 우리 집에 필요할까요? 지금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사라진다면 작은집이라도 하나 장만 해줄 터이니 나가세요."


하며 냉정하게 아이를 밀치고 돌아서 앉는다.


말자는 뒤로 나동그라져 우는 아이를 안으며, 오냐 내가 꼭 아들을 낳을 것이다. 아들을 낳고 나서도 당신이 이렇게 하나 두고 보자.


아이를 낳고도 삼칠일 몸조리도 없이 바로 일을 해야 하는 말자는 몇 년 전에 이 집안을 나가 따로 분가한 학도가 없으니 일이 더 힘들다.


죽은 남자 아이를 낳고 얼마 뒤 학도는 직장을 얻었다며, 분가하겠다고 해서 진씨 부인이 그러라고 한 것인데, 아무래도 말자 일을 도와주는 것이 못내 싫었던 진씨 부인이 트집을 잡아 막일을 계속 시키자 나간 것 같다.

그래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데, 자신의 심부름을 하다가 만난 정 혜정과 몇 년 째 사귀는 사이라고 한다.


학도가 나가자 다른 남자 사용인을 쓸 것이라 생각했지만, 말자가 월급을 받겠다고 하자 더이상의 사용인을 쓸 여력이 없다며 진씨 부인은 남자가 할 일 까지 말자를 시켰다.


이제는 여리여리하고 가냘팠던 말자는 사라지고 큰 물동이를 들고 나르거나 연탄을 몇 백개 씩 옮기는 것이 힘들지 않게 몸에 변했는데, 두꺼운 팔뚝과 아이를 셋을 낳다보니 아직 어린 나이지만 나온 배를 가지게 되었다.

밥도 장정만큼 먹게 되었는데, 이젠 밥 먹는 걸로 시비 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언년이네 가족은 말자가 딸이든 아들이든 이 집안에 아이를 둘이나 낳으니 같은 사용인으로 대하기도 애매했던 것이고, 말자가 종기에게 맞으면서도 악을 쓰는 모습이 무섭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제 셋째, 아니 죽은 아이까지 하면 넷째를 가지게 된 말자는 다시 미아리 점집 할아버지를 찾았다. 큰아기와 작은아기를 낳을 때 쓰던 부적을 들고 몇년만에 다시 찾아가자 질렸다는 얼굴로 점쟁이 영감은,

"애기엄마가 내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나봐. 부적을 머리맡에 놓고 아이를 낳으라고 하지 않았는데,, 태워서 마셨어야지,,,방법이 잘 못 됐어. 이번엔 꼭 태워서 마시도록 해,,,그래도 딸이면 이번에는 내가 두 배로 물어줄께."하고 호언장담을 한다.


말자는 이번에는 정말로 아들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믿어보기로 한다.

안 믿어도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도 했지만,,,

둘째를 업고, 큰아기는 걸리면서 말자는 큰아기에게 말을 건넨다.

"큰아기야,,너는 이번에 동생이 뭐 같혀."

"꼬추, 남자." 하고 혀 짧은 소리로 말한다.

아직 어리지만 큰아기는 엄마 마음을 헤아리는 영특하고 착한 아기인 것이다.

아직 조그만 어린 아기 지만 둘째아기가 태어나고 엄마의 옆자리를 뺏겨도 투정 한 번 부린 적이 없는 큰아기는 엄마가 항상,,

" 이 엄니가 없을 때는 큰아기 너가 니 동생을 돌봐야혀,, 니가 부모여,,알았지,,아고 ~착한 내 딸."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큰아기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래야 엄마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세 모녀와 뱃속의 아기는 가족이 되어 노을 지는 거리를 걸어간다.




1


작가의말

이번화는 계속 좋지도 않은 머리를 쓰느냐 ,,,머리가 갑자기 좋아진 듯 해요,


프롤로그만 다섯번을 썼다 지웠으니까요,,

3000자 적은 것도 다 버리고 다시 적고 ,,다시 적고,,


겨우 금요일 연재분 올립니다,,

주말은 쉬고 월요일날 뵐께요,,

가끔 독일 성당을 나가는데,,부활절은 멀어도 한인성당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오늘도 즐건 하루,,

치맥한잔 하는 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9.04.20 17:19
    No. 1

    하지만 말자가 그 공장에서 계속 있었다고 지금보다 좋았을지는.. 지금은 잃은 무언가를 잃지 않았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기가 안타깝네요. 저러다 착한사람 증후군인가 그거 되는데..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20 20:28
    No. 2

    호~오~깜짝이야,,소금님,,이러시면 안되어요,,
    장녀의 성격을 벌써 파악하시다니,,스포가 될텐데,,
    말자는 끝까지 보시고 나면 많은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로 응원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일요일에 편히 쉬고 재충전 하는 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상쾌하게
    작성일
    19.04.20 17:27
    No. 3

    점점 재밌어지네요ㅎㅎ 아주머니들이 괜히 드센게 아니죠. 험한 세상 살면서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했나봅니다. 예전에 소녀같던 여자친구가 직장생활 후에 화가 많아지고 드세게 변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변한 모습에 서운해 이별했지만.. 상황이 더이상 그녀가 소녀일 수 없게 하는데.. 저는 그녀가 항상 소녀로 있어주길 바랬던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푹쉬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ㅎㅎ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20 20:35
    No. 4

    예전 여친이 그리우신 것 같은데,,혹시 연락은 안되시나요?
    지금 그 마음을 전달하시면 어쩌면 더 잘 될수도 있을텐데요,,
    전 무엇이든 뇨력하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을거라 믿는데,,,한가지 노력으로도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사람마음을 얻어 자신과 한마음이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노력만으로 안되고 마음이 통해야 하는데,,,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도 어렵고 만나도 상대가 그걸 모르면 더 어렵고 서로 알았다고 해도 주변여건이나 환경이 받쳐줘야 하고,,그냥 인간관계가 어려운것 같아요,,,좀 안타까워서 주절 거려 봅니다,,
    서로간에 성숙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것일테죠,,
    골든아워님도 이제는 성숙레벨 999라고 인정해드릴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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