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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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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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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2,222

작성
19.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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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튤립4




DUMMY

분홍튤립4


이틀 후 새벽


말자는 검고 긴 치마와 짧고 얇은 덧옷을 걸치고 동네 어귀에 나와서 서성이고 있었다.

추위에 더 두툼한 옷을 입고 나오고 싶었으나 집에 있는 옷은 이게 전부인 것이다.

그나마 자신이 입고 나오는 바람에 엄니가 입을 옷이 더 없어진 것이 마음에 걸리는 말자다.

배웅을 나오겠다는 엄니에게 더 이상 눈물바람하기도 싫고 하여 집에서 계시라고 하고, 주먹밥 두 덩이를 천보자기에 집어넣고 갈아입을 옷 한 벌을 넣으니 더 이상 싸가지고 갈 짐도 없었던 것으로 단출한 봇짐하나와 혹시 몰라서 엄니가 머리를 잘라 마련한 오백원을 속곳에 바느질하여 넣어가지고 온 것이 전부이니 저 혼자 나와도 좋은 것이다.


잠시 후 갑분과 동네에서 자신을 보면 무시하거나 잘 모르는 여자아이 세명이 갑분의 삼촌과 함께 걸어오고 있다.

말자는 고개를 숙이며 갑분의 삼촌에게 인사를 꾸벅하였다.

“안녕히 주무셨슈.”

말자의 아침인사에 고개를 끄덕이며 유 종섭은 (갑분의 삼촌이름이다)

“그려, 시간 맞춰 나왔구먼. 어여 가자,,니들 말고도 홍성에서도 만나서 같이 갈 너네 동무들이 세명이 더 있구먼.”

말자는 동네 아이들을 보니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도 있는 거라 이상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나중에 갑분 에게 물어 보아야겠다 생각한다.


갑분의 삼촌은 기아에서 나온 차를 타고 왔는데, 마을어귀에 세워 놓고 자랑을 하는 통에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나와서 보고 구경을 하였던 것으로,, 마스터 4000 복서라는 화물차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 이지만 아이들을 여럿 태울 수 있고 위에 포장을 쳐서 고속도로 달리기도 좋은 차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을 하는 것인데 말자는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다.

이 화물차로 공단이며 평화시장에 납품을 하며 아는 사장님들이 많아서 이렇게 시골 아이들 취직 알선도 해준다는 것이다.


차를 한 번도 안타 본 말자는 멀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는데 홍성 가는 차 안에서 먼 곳 간다고 엄니가 해준 흰쌀밥을 토하고 말았던 것이다. 같은 동리 친구들은 냄새 나고 더럽다고 피하는 데 말자는 속으로,

‘음마,, 어떻게 먹은 쌀밥인디 그걸 게우는거냐. 말자야.’

치우면서도 너무나 아까운 것이다. 간신히 덜컹 거리며 흙길을 뿌연 먼지를 먹으며 달리다가 신작로가 나오니 좀 살 것 같았는데, 살만해 지니 또 흙길에 돌길이다. 간신히 홍성에 도착하니 자신들과 비슷하게 짧은 단발머리에 치마저고리와 낡은 덧옷을 걸친 여자아이 세명이 정류장에 서 있다가 갑분의 삼촌이 차에 내려 부르자 알아보고 달려온다.

그렇게 모두같이 모여 트럭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하며 말자는 이젠 정말 고향과는 이별이라는 생각이 들어 심란하였다.


말자는 조수석에 타도되지만 자신을 위해 화물칸에 같이 타고 가던 갑분 에게 바람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을 까봐 귀에다 입을 대고 말을 걸었다.

“갑분아, 저기 있는 분자는 내 보다 세 살이 더 어린디 여기 어떻게 온거여.”

하고 계속 신경이 쓰였던 질문을 던진 것 이다.

“실은 말자야. 자들은 지들 집에서 얼마씩이라도 삼촌에게 성의를 표시 혔어. 오백원씩 삼촌이 받았다는 거 같어. 그리고 나는 구로공단에 방직 공장에 들어가기로 되었는데, 니는 다른 곳으로 갈 것 같어~~~”

하고 말을 더 이상 하지 못하는 갑분인 것이다.

“뭐래,,그럼 니하고 내하고 같은 회사가 아닌 거여. 그럼 내는 어디서 일 하는디,,”

하고 말자가 불안해서 물어보자,

“니는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시다로 일을 시작 할 거라고 삼촌이 말하는 걸 내가 어제 문지방 넘어 에서 몰래 엿들었어.”

하고 말하며 거의 울 듯 하다.


“니랑 내랑 많이 떨어 진 곳에서 일을 하는 거여..그람 ..우리 매일 못 보는 겨.”

하고 말자가 묻자,


“거리가 한참 떨어졌다는 구먼. 내는 삼촌이 살고 있는 시흥동에서 살 거고, 국민학교는 졸업을 혀서 구로공단에 들어갈 수 있는디,, 니는 국민학교 졸업을 못혀서 구로공단에 이력서도 넣을 수 없데~~,”


말자는 갑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갑분의 말을 들어보니 구로공단이라는 곳은 최소한 국민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도 다니는 곳으로 자기는 애 저녁에 글러먹은 모양이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한 말자는 '시다'가 뭔지 갑분 에게 다시 물어 보았다.

갑분도 잘 알지는 못하였지만, 미싱사 언니 옆에서 시중드는 일이니 쉬운 일이라고 말한다.

서울로 가는 트럭은 느리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했는데, 둘이 속닥거리며 수다를 떨다보니 슬펐던 기분도 저만치 달아나고 약간 설레 이는 기분도 들며 헤헤 거리며 웃는 것이 영락없이 아직 어린 소녀들이다.


갑분은 시골에서 농사짓는 남자를 만나 결혼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싫어서 남자를 만나려고 일한다는 핑계로 삼촌 따라 서울로 가는 것으로, 까맣고 지저분한 농촌 남자가 싫다. 게다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뙤약볕 아래서 종일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해야 하고, 집안 살림도 해야 하며, 밭일도 해야 하니 평생 그렇게 허리도 못 펴고 고생만 하며 살 거면 시집을 안 가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삼촌을 따라 나선 것으로 가장 친한 동무인 말자와 한 집에서 살 거라 생각하고 신이나 있다가 어른들의 복잡한 셈법에 따로 떨어져 살게 되어 맘이 편하지 않고 말자만 보면 미안하다.

미안 할 때는 먹을 것을 주면 좋아하는 말자이다.

집에서 싸가지고 온 삶은 개란 두개를 꺼내 큰 맘 먹고 하나를 건네니 아니나 다를까 말자는 토하고 먹은 게 없어 배고팠는데 잘 되었다며 받아서 목이 메여 하면서도 맛있게 먹는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트럭에서 나온 매연과 먼지로 얼굴이 까매져서야 저녁나절 쯤 서울에 도착을 하였다.

서울은 눈이 휘둥그래지게 복잡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왁자지껄 한 것이 정말 눈뜨고 있는데 코를 베갈 것 같다. 큰 건물도 있고 차도 많다.

말자는 휙휙 지나가는 서울의 번잡한 풍경을 보며,

"갑분아,,지금 시방 여가 서울은 서울인갑다,,정신이 하나도 업구먼~~."

갑분이도 멍한 얼굴로,

"말자야,,우리가 여그서 살 수 있을까?"

그때 유종섭이 평화시장에 도착하여 아이들에게 ,

"촌 것들 처럼 이리저리 보지 말고 다 같이 붙어서 내 뒤를 따라와라."


유종섭은 먼저 홍성에서 온 아이들과 말자를 청계천 평화시장으로 데리고 가서 김 덕배 주임에게 물건 넘기듯이 넘길 생각이다.

차에서 내려 유 종섭의 뒤를 따라가는 말자는 생전 처음 보는 옷들이 잔뜩 걸린 복잡한 지하도를 건너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물로 들어갔는데,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미싱 돌아가는 소리가 드르륵,,드르르...다다다 너무나 요란해서 가게와 건물이 미싱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미싱 소리는 사람의 혼을 쏙 빼 놓을 정도로 요란하고 시끄러웠다.


유신봉제 공장 작은 사무실 안,,


아이들은 밖에 세워두고, 김덕배와 유종섭은 입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지저분한 말들을 하고 있는 중 이다.

"이보게 종섭이,,요번에는 촌것들이 너무 마르고 지저분한게 오래 못 갈 것 같은데."

하고 김덕배가 이야기하자,


"촌년들이 저래 뵈도 튼튼한 건 형님도 아시면서 그래유,,지가 고향서 제일 귀엽고 집도 가난해서 어디 도망 못 갈 애들로 챙기느냐고 얼매나 힘들었는지 알아유,, 지발 이번에는 날름 핏덩이체로 잡수지 마시고 일도 좀 부려 먹다가 어떻게 하시우,,애들 대는 것도 이제는 힘에 부쳐유...애들 첫 달 월급에서 30%는 지 주기로 한 거 잊지 말구유"

하고 능글거리며 종섭이 말을 하자,


"아이고,,,이 친구 생사람 잡네,,,아니 지들이 주는 타이밍(각성제)을 잘 쳐 먹지도 않다가 손가락 잘리고 손모가지 날라 간 게 내 탓이란 말인가? 게다가 공순이 년들이 우리 집 에서 식모 일을 하면 얌전히 할 것이지 왜 홑옷을 입고 다니며 사람을 유혹하는가 말일세,,유혹 당하는 남자가 여자를 모른 척 하면 그게 남잔가?"

하며 머리에 기름 끼가 잔뜩 끼고 개기름이 흐르는 얼굴로 겨울에도 쉰 내나는 땀을 손등으로 닦으며 말하는 것이다.


종섭과 덕배의 이야기를 알 수 가 없는 말자는 갑분과 연락할 방법을 주고받고 있었다.

기숙사가 바로 공장하고 같이 있다니 출.퇴근 하고 잠자기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갑분의 삼촌이 특별히 신경 써 준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말자는 한다.


"말자야,, 주소 잊지 말고 잘 간직혀,, 내도 니 주소 잘 간직하고 있을 거여~ 한 달에 두 번은 쉴 수 있다니께.. 겨울에는 돈도 없고 서울 지리도 모르니까 만나지 말고, 3월에 꽃 피는 봄 첫째 쉬는 날 독립만세 운동 한 파고다 공원 이라는 곳 에서 오후 2시에 만나자,,잊지 말어~~~"

하고 말하며, 갑분이 아쉬워서 울먹이자,

"갑분아,,내는 걱정 말어,, 워낙 씩씩한 말자 잖여,,약속한 날짜에 꼭 만나는 거여,,"

말자는 청계천에 남겨졌고, 갑분은 같은 고향 친구 세명과 삼촌과 함께 떠나는 것이다.


유신봉제공장 안,,

말자와 홍성에서 온 아이들은 주임님 이라는 높은 분과 면접을 보았다.


"니들은 우리 봉제 공장에 온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우리 회사는 니들 같이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들에게 특별히 방도 싸게 기숙사로 주고 월급도 사천원 이나 준다. 시다월급이 다른 곳은 삼천원인 곳도 많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니들 시다도 특별히 생각해 주는 곳이다. 보험은 없고 생리휴가, 월차휴가 그런 건 없다. 잔업은 항상 있어서 돈이 급한 니들 같은 애들에게는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은 회사다. 밥값은 월급에서 제한다. 질문하려면 질문해라"


근엄한 표정의 배나온 아저씨가 번들거리는 얼굴로 자신들에게 딱딱하게 설명을 하자 홍성에서 온 아이들은 고개도 들지 못한다. 하지만, 나 말자가 누구인가?

둘째 언니 빼놓고는 누구든 이겨 먹을 수 있는 것이 나 말자인 것이다.

"주임님,, 지가 한 가지만 여쭐께유,, 밥값이랑 방값은 얼만가유,, 잔업수당이라는 건 얼매나 줘유."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맹한 표정으로 물어 보는 것이다.

덕배는 속으로,

'이런 맹랑한 계집을 보았나? 생긴 건 맹하게 생긴 게 쓸데없는 질문은 잘 하네,,아니 처음 일하러 온 아이가 돈부터 꼬치꼬치 따지네.'

"커~흠~~~월급 사천원 에서 기숙사 삯 월세 일천원 공제하고 밥값은 하루 두 번 먹으면 한 달에 이천원 이다. 더 먹고 싶으면 돈을 더 내면 되고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일천원 이다.

남은 돈이 월급으로 지급되는데 잔업이 없을 경우에는 다 공제하고 일천원이 지급이 된다,,하지만 매일 잔업이 있고 일요일도 일을 하니 처음 시다 생활 하는 니들 같은 공순이도 한달에 월급으로 일천오백원은 만질 수 있을게다. 다른 곳 보다 우리 공장이 월등히 좋은 조건이다."

말자는 계산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골에서 일천오백원이면 당장 부모님과 동생들이 배는 곯지 않을 거란 생각에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밉보여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덕배가 다시 말을 한다.

"너희 중에 첫 달 월급을 나한테 줄 수 없는 아이가 두 명 있다고 들었는데 누구, 누구냐?"

"지여유."

하고 말자가 말하자,

"지유"하고 말하는 홍성에서 온 키 큰 아이 한명 대답한다.

자기만 혼자 주임님 집에서 식모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말자는 조금 안심이 된다.

"그럼 너희는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밤에는 우리 집에 가서 식모로 한 달간 일을 해야겠다. 원래 우리 집 에서 지내며 종일 식모 일만해야 하는데 요즘 수출 물량이 밀려서 너희 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시다도 도와야 할 정도이니 할 수 없지."

하고 덕배가 말을 끝내며 식모 일을 안 해도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기숙사로 향하며 기다리라고 한다.

말자는 이제는 정말 혼자라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자신이 서울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두렵기도 했지만, 시골에서 고생하는 엄니를 생각하니 잘 해야 한다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인생이 쉽게 풀리면 그것이 인생이겠는가?

항상 인간의 삶은 생각하지 못 한 일들이 벌어지기에 내일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1


작가의말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 체험관,,,참조(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태일 평전 참조,

대한뉘으스 참조,

기아 1970년대 자동차 광고 참조,

인권이 없었던 시대,,일하는 기계가 되어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그녀들에게  깊은 감사와 연민이 드네요, 

 벌집촌을 보면서 마음이 아리고 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저는 잠시도 있을 수가 없는 공간에서 4명이 살았다니요?

그게 불과 30.40년 된 이야기라니,,

말자야,,힘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9.04.10 10:59
    No. 1

    잘 읽었어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결과물을 공개해야 한다는건 불만족스럽지요.. 글 자체의 최선은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쓴 에리카님의 최선도 최선이니 너무 상심 마세요
    건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10 17:13
    No. 2

    우훗~~~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머리를 흔들며 몸을 흔들어보아요,,
    너무 좋아서 나오는 감탄사입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타인에게 행복을 전해준 소금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열심히 써 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상쾌하게
    작성일
    19.04.10 22:00
    No. 3

    70~80년대라고 해서 뭔가 남성에 대한 적대적인 묘사가 두드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기우였네요. 글에서 악의가 느껴지지 않아요. 해외에 계신줄 알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한국에선 2년쯤전부터 성별갈등이 꽤 이슈여서 노이로제가ㅠ 저희 어머니도 초졸에 80년대에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글을 읽고 있으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어머니의 삶이 조금 그려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4.11 00:57
    No. 4

    여기까지 와주시고 감사합니다,
    좀 놀랐는데요,,사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동기가 강호정담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면서에요,,그글들을 보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젠더,,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사실은 누구도 갈등속에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고,,표현력이 부족하고 그 시대를 잘 몰라서 혹여 당시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줄까 우려하는 중입니다,,
    어머니의 삶은 아마도 지금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머니를 이해하는 아들이 있는걸요,,
    저한테 놀라움을 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하고요,,다시 한번 끝까지 해보겠다 생각합니다,
    일이 많아서 힘이 들때는 고민하는 걸 다 내려놓고 도망치고 싶지만,,적어도 저와의 약속,,그리고 부족한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고마워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싶어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려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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