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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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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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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김치는 한국 거죠

DUMMY

위안화를 풀기로 결정했다.

국내 은행에는 그렇게 큰 금액의 외화를 수입 원천 없이 입금할 수는 없었기에, 몇 가지 장치가 필요했다.

해외 코인거래소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재림의 공격으로 인해 들썩였던 트리의 코인들이 이제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는데, 무리를 주고 싶지 않았다.


“국내 업체들과 계약 완료했습니다.”

“신속하게 됐네요? 신생이고 첫 계약인데.”

“자기네들이 떼어오는 가격보다 10% 정도 싼 데다가 드림캐피탈의 보증서가 있다 보니, 무리 없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법적으로는 조금 복잡했지만, 구조는 단순했다.

트리 그룹의 수출입 자회사인 Tree Trade Co. Ltd.를 통해 요소수, 마그네슘잉곳, 산화텅스텐, 네오디뮴 영구자석 등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를 비싼 값에 수입한 뒤, 싼값에 국내 업체 넘기는 구조.

대략 50 위안화 지폣잎 당 38 위안화의 ‘이익’이 남는 세탁 방법. (국내 원자재 수급의 안정화는 덤.)


장부상 기록이 남는 것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중국 업체들이 이면 계약으로 진행하는 데 기꺼이 동의했기에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장부는 존재하지 않았다.

문제는 돈의 움직임인데, 중국은행을 이용하다 보니 정부의 수사에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고, 설사 돈의 흐름이 들킨다고 해도 로열티, 커미션 지급 등의 항목으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었다.


“중국 측과의 이야기는 마 이사님하고 제가 직접 할 테니까, 계약 이행이 정착될 때까지 국내 업체들과의 소통은 성 사장님이 맡아서 해주십시오. 무슨 일이 있으면 저나 정수연 이사님한테 보고해주시고요.”

“네, 알겠습니다. 아, 사이노 오션 쉽핑 선박 인수 건은 어떻게 할까요?”


애초에 사이노 오션 쉽핑과 미팅을 한 이유는 운반 계약을 맺기 위해서였다.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 수입. 이왕 돈세탁이 목적이라면, 중국 해운회사를 쓰는 게 목적에 부합했다.


처음 접근한 해운회사는 코스코해운이었다.

그래도 중국 1위이자 세계 3위의 해운회사인지, 의외로 이면 계약 등에는 까다로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기업 모두가 부패할 거라 무지한 예상을 뒤엎는 사례였다.


조사해보니, 해운 업계는 영국법을 근간으로 하는 국제적 규칙이 상당히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어 이름이 알려진 큰 해운회사들은 이면 계약 같은 건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건 어찌 됐거나 국제적으로 큰 해운회사들 이야기였고, 선박 30척 정도를 굴리는 사이노 오션 쉽핑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그래서, 운송 계약하기 위해 만난 왕리싱이었는데···.


그 노인이 나를 도발했다.


“그건 제가 직접 진행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미합중국 달러로 주시오.)”

“(그러시죠.)”


*


“(그런 큰 현금은 아무래도 위험하니까, 공해에서 넘겨받고 싶은데. 아무래도 그게 이 대표 쪽에도 좋지 않겠소?)”

“(알겠습니다.)”


*


“(음. 다시 생각해보니까 반반이 좋을 것 같소. 반은 미 달러, 반은 유로.)”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리겠습니다.)”」


‘의심 많은 노인 같으니라고.’


그래도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이라 그런지, 계약 조건이 너무 좋다는 걸 알아 신중했다.


“이게 다인가요?”

“네.”


오만 원권 돈다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미화나 유로의 가치가 얼마인지 잠시 잊고 있었다.

한화로 550억 원 되는 돈이 가방 몇 개에 다 들어갔다.


“정말 대표님이 직접 가실 건가요?”


우동익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자, 민호는 태연한 척 웃었다.


“제가 해야죠. 제가 벌인 일인데.”


원래는 다른 중국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사이노 오션 쉬핑하고도 이면 계약을 맺고 중국은행에 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거래하려고 했다.

지폣잎이기에 중국이라는 국가를 놓고 본다면 큰 문제가 될 범죄지만, 적어도 중국 업체들에는 직접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였다.

어차피 진폐와 구별되지 않는 지폣잎이었으니.


‘영어권에서 이런 걸, ‘나씽 퍼스널 (nothing personal)’이라고 하던가?‘


하지만, 왕리싱 회장이 ‘퍼스널 (personal)’한 거로 만들어버렸다.


어디 감히, 한국 고객 앞에서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라는 말 따위를 한단 말인가.


계약을 바꾸었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선박들을 인수하는 것으로.

그 대가를 미화와 유로로 지급하기로.

공해상에서.


“걸리면 다 끝날 수도 있습니다.”


알고 있었다.

걸렸을 때, 출처를 위장할 수 있다고 해도, 어찌 됐건 외화 밀반출이었으니까.

세관에 신고하고 나갈까도 고려했지만, 그건 국세청에 ‘나를 감시해달라’라고 하는 꼴.


“운에 맡겨보죠.”


우주의 기운을 한 번 더 믿어보려 한다.

어차피 걸릴 거였으면 진작에 걸렸어도 이상하지 않다.



---*---



며칠 뒤,

마카오 앞 공해상, 프라이빗 요트 위.

마승중 이사가 이미 경고했지만, 민호는 이렇게까지 경비가 삼엄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총을 들고 있는 경비원들이 수십 명에 위폐 감별사만 다섯 명이 동원되었다.

그에 비하면 돈가방을 들고 한국 영해를 벗어난 건 별로 어렵지 않았다.


“(100불권 지폐로 미화 이천만 불과 500유로권 지폐로 이천만 유로 확인했습니다. 전부 진폐입니다.)”


다섯 명의 위폐 감별사가 한 시간 걸쳐 가방 안에 든 현금의 진위를 체크를 마치자, 제일 많은 감별사가 왕리싱 회장에게 보고했다.


“(하하하. 내가 우리 이 대표를 잘못 본 것 같소.)”

“(어떻게 보셨는데요?)”

“(처음에는 내가 준 술도 거절하고 샌님처럼 굴길래. 미국식에 물들어 의리나 결의 같은 걸 모르는 한국 비즈니스맨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소. 그런 의미에서 내 사과하지.)”


돈이 진짜(?)임을 보고받자 왕리싱은 갑자기 살갑게 굴었다. 물론 여전히 거만했지만.


“(마음에 드시나요?)”

“(당연하지. 이 대표도 확인이 끝났소? 그러면 자 마지막으로 내 술 한잔 받는 게 어떤가? 앞으로 우리의 관계를 위해서.)”


선박을 넘겨받는 절차는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하긴, 물건도 아니고 바다의 떠다니는 ‘빌딩’이었으니.

이민호가 마카오 앞바다 공해상에서 대금을 치르고 있는 동안, 싱가포르항에서는 사이노 오션 쉬핑의 벌크 캐리어 4척에 대한 명의 이전이 이루어졌다.


여느 해운회사가 그렇듯, 사이노 오션 쉬핑 역시 소유 선박은 12척뿐이었고, 나머지 20척은 용선 선박이었다.

민호는 왕리싱이 가진 12척 전부를 지폣잎으로 사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3억 원이 넘는 외환을 밀반출해야 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정한 것이 왕리싱의 주력 벌크 캐리어선 4척을 550억 원에 구매하는 것이었다.


“그 전에 하나 계산할 것이 더 남았는데.”


영어로 직접 의사소통을 하던 민호는 한국말로 바꾸었다.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왕리싱은 민호와 통역을 맡은 마승중을 번갈아 보기 시작했다.


“(계산?)”

“지난번에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라고 했죠?”

“(···.)”

“그거 번복할 생각 없으신가요?”

“(갑자기 그 얘기는 왜···. 없다면? 내가 왜 번복해야 하지? 그게 사실 아닌가? 이 대표도 내 말에 동의한다고 했고.)”

“제가요? 언제?”

“(지난번에 분명···)”

“아, 그때 제 말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나 보네요. 나는 비꼰 것이었는데.”

“(그게 무슨···. 허허, 지금 뭐 하자는 거요? 그래서 지금 나한테 사과를 원하는 거요?)”

“아니요. 어차피 말이 안 통할 것 같고. 거래하려고요.”

“(거래?)”


퉁!

민호는 왕리싱의 감별사들에게 내주지 않고 들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던졌다.


“미화로 백만 달러에요.”

“(?)”

“김치가 한국 거라고 하면 인정하면 추가로 드리죠.”

“(지금 뭐 하자는 거지?)”

“거래하자고 하는 건데요.”

“(흥! 설마 내가 그깟 백만 달러에 거짓을 말할 것 같소.)”

“음. 안 하시겠다? 그냥 딱 한 마디만 하면 되는데? 알겠습니다. 그럼.”


민호가 조금 전 바닥에 집어 던졌던 가방을 집어 들려는 순간,


“(잠깐!)”


예순 먹은 왕리싱이 그를 저지했다.


“(나는 한국을 속국이라고 했지. 김치가 중국 거라고 한 적은 없소.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고. 김치는 당연히 한국 거요.)”



---*---



왕리싱과의 거래를 마친 후 홍콩으로 돌아온 민호는 마승중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뭐가요?”

“그 배에는 우리 둘 말고는 왕 회장 사람들밖에 없었고, 그중에 반은 총을 들고 있었는데, 거기서 왕 회장에게 그런 도발을···.”


‘왜 그랬을까?’ 민호 스스로도 놀라웠다.


“도발은 그쪽에서 먼저 했죠.”

“겁 안 나셨습니까? 저는 오금이 저렸는데.”


이상하게도 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진짜 통도 크십니다. 말 한마디에 미화 백만 불을···.”

“후훗.”


마승중의 발언에 민호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며칠 뒤 비어있는 가방들을 보며 목덜미나 잡고 있을 왕 회장의 모습이 떠올랐다.

직접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뿐.


“왜 웃으십니까?”

“아뇨. 그냥 김치가 한국 거라고 할 때 그 노인 표정이 가관이었었어요.”

“하긴, 돈 앞에서는 체면도 없죠. 그때는 그렇게 거만하더니만, 돈 앞에서는···. 한 천만 불, 아니 이백만 불에는 중국이 한국의 속국이라고도 말했을 것 같은데요.”

“한번 해볼 걸 그랬네요.”

“농담이었습니다. 아우- 살 떨리지 말입니다.”

“아, 근데, 왕 회장은 어떻게 총 든 경호원들을 구할 수 있는 거죠? 돈만 있으면 저렇게 쉽게 고용할 수 있는 겁니까?”


민호의 질문에 웃고 있던 마승중의 얼굴이 심각해진다.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느낌이 삼합회를 고용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큰 현금이 걸려있는 거래였으니까요.”

“삼합회요?”

“네. 아시죠? 중국의 조직폭력단체.”

“네.”

“왕 회장이 삼합회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느낌이 그랬습니다.”


‘삼합회라···.’ 좀 전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던 민호는 살짝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너무 겁 없이 우주의 기운만 믿은 걸까?’


“아무튼 별일 없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그래도 다음에는 이런 거래는 하지 않는 편이···.”


민호는 마승중의 얼굴을 슬쩍 봤다.

그 역시 살짝 놀란 듯했다.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


공황에서 도착한 민호는 곧바로 우동익 책임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래는 한재림 때와 마찬가지로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소멸’을 지시하려고 했는데,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생각이 바뀌었다.


띠리링- 띠리링-


-총재님, 잘 다녀오셨나요?

“네, 인천공항입니다.”

-휴- 다행이네요. 걱정했습니다.

“책임님, 분리해둔 나무들 바로 소멸 준비해주세요.”

“바로요? 네, 알겠습니다.”


딸깍.


···


그때는 알지 못했다.

왕 회장에게 건넨 지폣잎 다발 중 몇 개가 이미 삼합회의 손에 넘어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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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4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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