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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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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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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DUMMY

-돈나무 육성 일지, 813일 차-


객체: 돈나무 모체

가지 수: 2,645

색깔: 흰색의 검은 무늬 (자작나무와 유사함)

높이: 345cm (뿌리 제외)

줄기 둘레: 55.3 cm

가지 둘레: 0.2 ~ 12.1cm

새순이 나는 시각: 불규칙

잎이 나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 12~18시간

떨어지고 나서 새순이 나기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 1~2시간


비고:

-나무의 키가 지하실 천장에 닿았다.

-1번 가지의 지폐 생산 속도는 싹이 나고부터 12시간이다.

-


-성북동 지하실 현황-


총 나무 개수: 99

총 가지 개수: 45,569

연간 추정 수익: 9,564억 원



---*---



상하 F&B 본사, 연구실.


“버거는 미국 음식이에요. 어쭙잖게 한국 색을 집어넣어봤자, 반짝인기를 끌 수는 있어도 절대 오래가지 못해요. 99% 아메리칸에 1% 코리안 느낌으로 갈 거예요. 인테리어도···아, 인테리어는 저번에 컨펌했죠. 종업원들도 백인 위주로 고용할 겁니다. 정말이지 한국 회사가 만든 체인이 아니···저기요. 저기요? 내 말 듣고 있어요?”


음채영이 열띠게 설명했지만, 민호는 버거 샘플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


“이거 맛있네요.”

“맛있죠?”

“이게 소고기 100%라고요? 돼지고기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은근 미각 좋다니까.”

“돼지고기 베이스 시즈닝이에요. 고기에 입히지 않고 캬라멜라이즈드 어니언에 입혔을 뿐이에요. 어때요? 그때 담양에 내려가서 같이 먹었던 떡갈비 느낌이 나죠?”

“네, 나네요. 신기하게도.”


재주가 있는 여자.

한우 100% 패티에서 돼지고기 떡갈비 맛이 난다.

그녀의 말대로 양파와 같이 먹을 때 나니 맛이 훨씬 더 고급지다.

민호는 다음 달에 런칭할 북미 한우 버거 체인의 시그니처 메뉴가 될 버거를 만끽하느라 그녀가 하는 말의 반은 건성으로 들었다.


“이거 이름이 뭐라고 그랬죠?”

“‘하우스 클래식’이라고 하려고요.”

“안 돼요.”

“잠깐 또 이상한 이름 지으려고 그러죠? 절대로 안 돼요.”

“나도 안 돼요. 체인 이름 양보했으니까, 이건 절대 못 해요. 무조건 ‘한우’가 들어가야 해요.”


애초에 ‘한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버거 프랜차이즈였다. 민호는 ‘한우’라는 단어를 가게 이름에 꼭 넣고 싶었다.

채영은 반대했다. 잘 알지 못하는 단어가 가게 이름에 들어가 있으면 에스닉 푸드 같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었다.

북미에서 성공하려면 뼛속까지 아메리칸다워야 한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말했잖아요. 그러면 그냥 한국 음식점 되는 거라고요. LA,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나 통하지, 트럼프 같은 인간이 자기 권리를 대변해준다고 믿는 레드넥 백인들이 사는 텍사스, 플로리다 이런 주에서는 안 통한다고요.”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하는데, 채영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아까는 가게 종업원들을 백인 위주로 쓸 거라고 하지 않나. 의외로 인종차별주의자네요, 채영 씨.”

“아니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난 사업을 하려는 거지, 정치를 하려는 게 아니에요. 편협한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을 이용하겠다는 거지, 바꾸거나 교육할 의도가 없다는 거라고요.”


민호는 그녀를 물끄러미 봤다.

그녀의 의도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그였다.

하지만,


“그래도 ‘한우’라는 이름은 포기 못 해요. 가게 이름에서는 뺐으니까, 메뉴에는 넣어야 해요. ‘하우스 클래식’ 같이 모호한 이름보다는 ‘더 한우’ 같은 게 좋아요.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킹의 와퍼, 하우스의 ‘더 한우.’”


한 시간 가까이 펼쳐진 논쟁.

이번엔 그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


“좋아요. ‘더 한우’라고 해요. 하지만, 반응 안 좋으면 ‘하우스 클래식’으로 바꿀 거예요. 이 맛으로 안 된다는 건 이름이 구려서 그런 거니까.”

“동의.”

“근데, 정말 한우 공급 가격은 맞출 수 있는 거예요?”

“걱정 마요. 그 부분은 이미 확실하니까.”


그렇게 마지막 점검 미팅이 끝나고, 민호가 일어서 나가려는데,


“이번 주말에 뭐해요?”


채영은 지나가는 말처럼 묻는다.


“왜요?”

“아니 뭐 그냥, 혹시 놓친 게 있으면, 연락할 지도···.”

“연락해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니까.”

“뭐? 어디 안 가요?”

“가요.”

“어디요?”

“그게 왜 궁금한데요?”

“아, 뭐 어디 가는 거면 방해하지 않으려고···.”


시작은 지나가는 말처럼 물어봤지만, 점점 더 꼬치꼬치 캐묻는 그녀.


“그럼 좋죠. 이번 주말은 간만에 나도 좀 쉬고 싶으니까.”

“···왜요?”

“생일이에요.”

“아···생일이었구나.”

“알잖아요.”

“아니요. 몰랐는데.”

“저번에 와인바에서 정 이사님이 물었을 때, 옆에 있었잖아요.”

“그걸 어떻게 기억해요.”

“저번 준데.”

“하- 참 웃겨. 내가 뭐 민호 씨 생일 같은 거에 신경 쓰고 그러는 줄 알아요? 흥, 나도 <불떡>이랑 <하우스> 런칭 때문에 요새 하도 정신이 없어서 관련 없는 정보는 그냥 흘려듣는다고요!”

“그러면 그렇다고 말하면 되지, 왜 화를 내고 그래요.”

“하- 참 누가 화를 냈다고···. 근데 어디 가는데요?”

“네?”

“방금 이번 주말에 어디 간다고 했잖아요?”


채영의 질문에 잠시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본 민호는 동생네라고 대답했다.


“동생이랑 진짜 친한가 봐요?”

“네.”

“터울이 그렇게 많이 차이 나면 친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친해요. 근데 내가 언제 나하고 동생 나이 얘기해준 적 있어요?”

“저번 주에 수연 언니랑 와인 마실 때, 얘기했잖아요?”


‘뭐야, 이 여자. 언제는 관련 없는 정보는 그냥 흘려듣는다고 했으면서.’



---*---



징징- 징징-


징징- 징징-


5월 5일, 일요일.

아침부터 들어오는 문자들 때문에 눈을 떴다.


[육동영 셰프: 생신이시죠? 한국에 있었으면 제가 직접 식사를 준비했을 텐데요.]

[민호: 기억하시네요.]

[육동영 셰프: 가게를 오래 하다 보니까 VIP 손님들 생일은 한번만 해도 기억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민호: 자꾸 생신, 생신 하시니까, 제가 무슨 환갑쯤 된 것 같네요.]

[육동영 셰프: 아, 그럼, 생일 축하드립니다.]

[민호: 하하, 감사합니다. 아, 육가네 LA 지점 오프닝 준비는 어떻게 잘 되고 있나요?]

[육동영 셰프: 네. 주방 인테리어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지금은 다 해결됐고. 당장 내일 오픈해도 될 수 있을만큼 준비 끝냈습니다.]

[민호: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몇 달만 더 수고해주세요.]

[육동영 셰프: 네, 대표님.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민호: 대표님도요.]


징징- 징징-

육동영 셰프와의 문자가 끝나기 무섭게 이번에는 승호 녀석한테 들어오는 문자.


[승호: 형, 진짜 오늘 혼자 보낼 거야?]

[민호: ㅇㅇ. 오늘은 세 가족이 오붓하게 보내. 매년 어린이날에 내 생일 한다고 나은이가 손해를 봤는데.]

[승호: 나은이가 형 안 오냬. 약속 없으면 와. 삼촌 보고 싶대. 우리 오늘 잠시 롯데타워 가기로 했어. 집에 있지? 내가 데리러 갈까?]

[민호: 우리 나은이 고맙네. 그렇게 얘기해주고.]

[민호: 아니야. 오늘은 그냥 좀 쉴래. 몇 달 동안 주말도 없이 일했더니,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승호: 그래, 그럼.]

[민호: 나은이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주고. 다음 주말에 삼촌이 나은이 보러 집으로 간다고 말해줘.]

[승호: 알았어. 그럼 쉬어.]


징징- 징징-

그 뒤에도 현동이랑, 인명이, 경준이 등 많은 사람한테서 축하 메시지가 왔다.


후훗-


돈이 없었을 때는 생일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징징-


[채영: 생일 축하해요.]

[채영: 오늘 맞죠? 아닌가? 어제였나? 아무튼 생일 축하해요.]

[채영: 혹시 밤이라도 심심하면 문자해요. 약속 없으면 같이 차라도 마셔줄 테니까.]


채영의 문자를 확인한 민호는 곧바로 이메일 박스를 확인한다.


안 읽은 이메일: 23개


하루에 몇 번씩 메일함을 확인하는데도 늘 읽지 않은 메일이 그의 클릭을 기다리고 있다.

김앤강, 회계법인, 재단, 각종 협회 등등.

오늘은 다 안 읽을 예정이다.


지난 일 년 많은 일이 있었다.


1. 500번째 <불떡 by 현동> 지점이 미국이 오픈했고,

2. 콩, 움브로, 루트 코인 모두 바이낸스에 상장되었으며.

3. 점결탄 가격이 상승해 더글라스 크릭 탄광의 가치가 20조가 넘었다.

4. 준수가 데뷔했고,

5. 육가네는 미국 런칭을 앞두고 있었다.

6. 상하 F&B의 버거 체인 <하우스>의 50개 지점이 다음 달 동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체인에 한우육 공급을 위해 1천 한우 농장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7. 큰나무그늘 재단은 어린이 전문 병원 설립을 위해 국내 대형병원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8. 인세인 테크는 내년 IPO를 앞두고 공장설립에 들어갔다.

9. 괭이밥 추출물 테스트에서 항산화 효과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여 기능성 화장품 생산을 고려 중이다.

10. ··· ···.


대신, 몇 주 전, 인세인 테크 심도형 대표가 보낸 이메일을 클릭한다.


「To 이 대표님,

머니모빌 v 1.1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방문 때 보신 프로토타입에서 요청하신 직접 주행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시연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바쁘셔서 못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으로 테스트 영상 및 매뉴얼과 함께 한국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40번째 생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전에 도착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Happy Birthday and Have Fun.

From 심도형.」


민호는 해당 이메일에 첨부된 영상을 한 번 더 시청했다.

그러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욕실로 향했다.



---*---



경기도, 광주.

무인 괭이밥 농장.

이민호의 검정 지바겐이 A동 출입구 앞에 서자,


드르르륵-


지하 주차장으로 통하는 철문이 자동으로 올라갔다.


텅 빈 주차장 한가운데 차를 세운 그는 늘 하던 대로 A동 재배실을 먼저 체크 했다.


A동 괭이밥 재배실.

태양광 조명 아래 층층이 놓인 기다린 직사각형 화분들.

그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그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이는 인세인 테크 사(社) 디자인의 로봇암(Robot Arm)들.


지이잉- 지이잉-


화분 속에서 네잎클로버들을 찾아 바구니에 담는다.

바구니가 어느 정도 차오르자 재배실 끝에 설치된 상자에 바구니를 비우고는 다시 다른 층으로 올라가 작업을 한다.


장관이다.


재배실을 체크한 민호는 다시 지하로 내려가 입출입 패드에 손을 올려놓은 뒤, 카메라에 두 눈을 가져다 댄다.


「성명과 생년월일을 말씀해주십시오.」


“이민호, 86년 5월 5일.”


삐빕-


「이민호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환영합니다.」


우웅-


공간의 주인이 입장하자, 조금은 시끄럽게 울리던 음악 소리가 줄어든다. 그리고 맨눈으로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어두웠던 조명이 밝아진다.


그러자, 며칠 전 도착한 인세인 테크의 머니모빌 (MoneyMobile v. 1.1)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대표님.」

“왜?”

「마흔 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뭐?”


‘하하하. 이런 기능도 있었던가?’

처음엔 몰랐는데,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심도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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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0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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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NSane Tech +9 22.06.10 6,960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7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88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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