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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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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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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블러드 로또

DUMMY

부릉- 부르르르-


「“내연기관을 사용해달라는 말씀이신가요?”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흠. 그렇다는 말씀은 주행 시, 내연기관 자동차 같은 사운드가 날 수 있게 해달라는 말씀이신가요?”

“가능할까요?”」


‘츤데레’ 같은 사람. 꼬치꼬치 캐물을 때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지만, 막상 완성품을 받아보면 마치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머니모빌이 지바겐과 비슷한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부릉- 부릉- 부르릉-


「“시속 30km까지 가능하게 해달라고요?”

“네.”

“그 정도면 굉장히 빠른데요. 공장 안에서 타고 다니실 카트를 제작해달라고 하신 거 아닌가요?”」


부와와와왕-


제한속도까지 올라가는 데 3초.


“오호!”


빠르다!

본인이 요청해놓고도 깜짝 놀란 모양이다.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가능합니다. 다만, ‘레프리콘’을 운반할 수 있는 형태가 되려면 어쩔 수 없이 트럭형 모델이 돼야 하는데, 공장 내에서 시속 30k까지 올라가면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음···그러면 분리형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분리형이요?”

“네. 텀블러에서 배트포드 분리되는 것처럼.”

“······.”

“배트포드가 뭔지는 아시죠?”

“압니다.”」


심도형은 ‘도대체가 당신의 심리상태를 이해할 수 없어’라는 표정으로 이민호를 쳐다봤다.

속도가 높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포드가 분리될 수 있게 해달란다.


「“클로버 공장 내 이동 수단 카트에 도대체 분리형 포드가 왜 필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철컥- 우우웅- 푸슝-


“하하하.”


사운드를 입혀달란 요청은 없었는데···.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모빌 본체에서 킥보드형 포드가 분리된다.


마흔 번째 생일,

트리 그룹 대표 이민호는 그러고 놀았다.


부와아앙-


수백 개의 달러 트리, 유로 트리, 위안화 트리 등 각국 지폐가 자라는 숲길을 달리며.


끼이익- 부와아아앙—


쿵.



---*---



광화문.

월요일 오전,

트리 그룹 헤드쿼터.


회의실 안으로 왼팔에 깁스한 이민호가 들어오자, 생일을 잘 쇠셨냐고 물으려던 이사진들의 관심이 하나같이 그의 팔로 쏠렸다.


“아니, 팔이 왜···?”

“대표님, 팔은 왜 그렇게 되신 건가요?”

“아- 이거요? 별거 아니에요. 킥보드 좀 타다가···헤헤.”


어제 너무 신나게 놀다가 그만···.

팔을 다쳤다.


“킥보드요?”

“부러지신 건가요?”

“아니요. 부러진 건 아닙니다. 의사가 아무래도 인대를 다친 것 같다고, 굳이 하라고 하네요.”

“조심하시지. 킥보드는 왜 타셔서···.”


그들은 모른다.


“그러게요. 다음부터는 턴 할 때 속도 조절을 좀 잘해야겠네요.”

“계속 타시게요? 그냥 타지 않으시는 게···.”


아무도 없는 광활한 돈나무 숲에서 Notorious BIG의 ‘Mo Money Mo Problem’을 들으며 크루징하는 기분을.

회의는 그의 팔에 관한 이야기로 십여 분을 허비한 이후에야 시작될 수 있었다.


“대표님, 페소가 많이 떨어졌는데, 좀 더 구매할까요?”

“네. 달러도 좀 더 구매해주세요.”

“달러가 다시 오르는 추세라.”

“그래도 구매해주세요. 정확한 금액은 알려드리겠습니다.”


*


“‘콩’하고 ‘움브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콩’은 물량을 풀고, ‘움브라’는 좀 더 지켜보죠.”


*


“말씀하신 대로 놀이동산 건설 후보 부지를 세 군데로 압축했습니다. 장단점 정리해 놓은 것을 서버에 올려놨습니다. 보시고 의견 주십시오.”

“네, 그럴게요. 자, 그럼 이제 재단 이야기 좀 해볼까요? 제가 어제 킥보드를 타다가 떠오른 생각인데···.”


트리 그룹에는 유한회사 트리를 밑으로,

요식업 기업 ㈜ 현동이네,

투자전문회사 클로버 인베스트먼트,

유기농 식품 및 화장품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리팜,

인세인 테크, 언더더트리 체인 등 총 일곱 개의 직접 투자한 회사들이 존재하고, 그 밑으로는 수십 개의 계열사 및 관계사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룹 내 모든 기업은 <큰나무그늘> 재단이 영위하는 사업과 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헌혈할 때마다 로또 티켓 주는 건 어떨까요?”


현재 <큰나무그늘> 재단의 가장 큰 활동 분야는 불치병·난치병 어린이 지원이었고, 그중에서도 백혈병이나 혈액암 치료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었다.


“괜찮은 아이디어이기는 한데, 기념품으로 로또 티켓을 준다고 하면 비난이 있을 것 같은데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도 있어 보이고.”


국내법상 혈액을 사고파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기에, 헌혈 시 제공되는 제품은 보상품이 아니라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어떤가요, 강 변호사님?”

“흠. 그런 적이 없어서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지만, 딱히 문제가 될 소지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인데, 몇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줘도 찾아오질 않는데, 몇천 원짜리 로또 티켓 하나 준다고 올까요? 오히려 재단 이미지만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일반 헌혈과 백혈병 치료에 유용한 조혈모세포 기증은 차이가 있지만, 헌혈을 하는 사람이 늘수록 조혈모세포 기증에 참여할 확률이 높아졌다.

민호는 어떻게 하면 참여율을 높일까 여러 방법을 생각하던 중이었고, 지난밤 사고 직전 로또가 떠올랐다.


“아, 일반 시중에 파는 로또 말고. 확률이 높은 재단 자체 로또를 해보려고 하는데.”

“자체 로또요?”

“네, 재단이 관장하는 로또. 확률은···두 장중 한 장은 오만 원에 당첨될 수 있게. 적으면, 세 장 중 두 장?”

“오만 원이요!?”


황당한 발언에 회의실 안의 이사들이 곤란한 표정으로 쳐다봤지만, 민호는 오히려 자신을 쳐다보는 그들을 빤히 바라봤다.


“현재 각 자치구에서 전혈이나 혈소판 헌혈 시 대충 만원 상당의 다양한 상품권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던데. 1/2 혹은 2/3 확률로 현금 오만 원을 주는 건 예산안 문제일 뿐이지 않을까요?”


복지부 산하에서 헌혈 관련 업무를 관리하는 한국성십자사의 1년 기념품 예산은 대략 100억 원.

그 두 배를 기부에 의존한다고 해도, 현재 1조 이상의 자본을 굴리고 있는 <큰나무그늘>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


“그래도 현금을 주는 거는 좀···.”

“도서상품권 같은 거 주면 안 올 것 같은데. 현금을 줘야 오지. 매혈 금지법 때문에 그런 건가요? 사고파는 게 아니라 로또 당첨이잖아요. 그러면 매혈 금지 조항 피할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우리한테 헌혈하는 게 아니라 성십자에 준 기록으로 로또 티켓을 하나 주는 거니까, 매혈은 아니지 않나. 그렇지 않나요, 강 변호사님?”

“무슨 의도이신지는 알겠는데, 1/2 확률이면 사실상 현금을 주겠다는 것처럼 들리는데···과연 그게 ‘기념품’으로 인정이 될지는···.”

“그렇게 곤란하면, 금액을 높이고 확률을 좀 낮춰도 되고요. 열 장중 한 장에 백만 원. 그러면 진짜 많이들 올 것 같은데.”

“네에?!”


더 곤란해진 표정들.


“저는 진짜 그 정도 해야 올 것 같아요?”

“아···회의 끝나고 관련법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해서 매혈 금지법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경품이라는 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규제가 심해서요.”

“보니까 비슷한 이벤트들 많이 하던데. SNS 헌혈 인증샷 올리면 경품으로 상품권 주는. 그럼 그런 것도 다 걸리는 거 아니에요?”

“흠···.”


대표의 황당하지만 매우 진지한 제안에 사내 변호사 강일한은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다.


“돈을 직접 주지 못하면, ‘콩’으로 줘도 되고요.”


그럼 거래소 가서 교환하든 상하 F&B와 ㈜ 현동이네 가맹점에 가서 사용하든.


“음···.”

“왜 다들 그런 표정인데요?”

“아무래도 금액이 커지면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사행성 문제가 제기될 것 같아서요.”


정수연 이사가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했다.

민호는 그녀의 잠시 곱씹는다.

그러나, 결국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아니요. 좋은 일 하려고 하는 건데, 사행성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재단이 발행하는 로또를 많이 받겠다고, 헌혈을 자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라도 하면···.”

“그럼 좋은 거 아닌가요? 그러라고 주는 건데.”

“그러다가 매일 헌혈하러 오는 사람이 생겨버리면, 결국 매혈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못 하게 하면 되죠. 그런 거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헌혈하는 곳에 오게 하는 게 힘든 거지. 사실 미국은 돈 주지 않나요?”

“그렇기는 한데···.”

“다들 아시겠지만, 혈액 부족 문제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에도 병원에 가서 들었는데,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특정 혈액형은 더 구하기가 힘들어서 수혈 문제로 수술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러면 시스템을 바꿔야죠. 매혈을 왜 금지하는지는 알겠는데, 어떤 정책이든 부작용이 있듯이, 지금은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나요. 매혈이 금지라고 하면서, 단어만 ‘보상품’에서 ‘기념품’으로 바꿔서 헌혈을 독려하는 거잖아요. 좋아요.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통해서 헌혈에 대한 인식 변경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데, 지금 당장은 그게 힘드니까. 로또를 주자는 거죠.”


그는 헌혈 한 번당 오만 원이고 십만 원이고 그냥 주고 싶다. 합법이라면 말이다.


“알겠습니다.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방법을 모색해보겠습니다.”


조용해진 회의실.

정수연 이사가 조심스럽게 다음 안 건을 꺼냈다.


“다음은 졸겐스마 관련인데요···.”



---*---



“회장님 오셨습니까?”


근 10년 만이었다. 한경수가 뜨자, 회사 전체가 긴장했다.

한림사료.

지금은 세한그룹의 작은 계열사 중 하나지만, 예전에는 그룹 중심 사업 중 하나.

그래도 최근 주성사료를 인수·합병하면서 사실상 시장의 반독점 지휘를 얻게 되었다.

그게 오늘 한경수가 한림사료를 방문한 이유였다.

둘째 아들의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서.


“아버님 나오셨어요.”

“확실히 예전에 지었던 건물들이 뭔가 단단하고 뿌리가 있는 느낌이야. 신사옥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도 그런 느낌이 없어. 창만 많아서 번쩍거리기만 하고.”


한재림은 뿌듯했다.

드디어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느낌이다.


“회사는 어때?”

“주성하고 겹치는 부분들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 달 안에 부서랑 인사 정리 끝나면 곧바로 사료 가격 조정 들어갈 겁니다.”


한경수는 반신반의했었다. 호언장담했지만, 아직은 어린놈이 주성사료를 인수할 수 있을지.

근데 해냈다.

이 정도면 첫째 놈과 경쟁을 시켜볼 만할 것 같다.

한 가지 조건만 더 충족시킨다면.


“그렇게 잘하는 놈이 여자 마음 하나는 어떻게 못 하는 거야?”


목적어가 빠졌지만, 한재림은 아비가 누구를 지칭한 건지 바로 알아챘다.

상하 F&B 회장 음용식의 여식, 음채영.


“올해 안으로 결말짓지.”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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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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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0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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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당신의 낯짝이 그렇게 두껍다면 +10 22.06.18 6,097 2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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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NSane Tech +9 22.06.10 6,960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7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88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29 윤호성 부장 +9 22.06.05 7,721 3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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