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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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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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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

DUMMY

「“부동산 문제가 이렇게 불거진 데에는 전 정권의 책임이 크죠.”

“또 전 정권 탓으로 돌리는 겁니까? 도무지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전 정권이 부동산 잡겠다고 과세 때려서 부동산 시장만 위축시켜놓고, 서민주택 만들겠다고 엄한 곳들 땅값만 올리고. 토지공사만 배 불리고. 맞지 않습니까?”

“그러는 그 이전 정권은 뭐 제대로 한 게 있습니까? 손 놓고 관망만 했지. 땅값 올라간 비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때는 그래도 거래가 왕성했죠. 그건 시장에 돈이 돈다는 의미에요. 경제가 돌아간다는 거고. 지금은 거래도 없이 가격만 높지 않습니까.”

“바로 그런 관점이 문제입니다. 부동산을 무슨 주식 시장처럼 보는 관점. 주택이나 아파트는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닙니다. 아파트를 가지고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 서민들만 피해를 본다고요.”

“서민들 아파트 가지고 장사를 한 건 현 정권의 토지공사죠.”

“그러니까, 아파트를 더 늘려서···.”

“엄한 데 아파트를 늘리면 뭐 합니까? 그리고 그러다가 서민은 집 한 채도 없이 평생 임대 아파트만 살게 할 생각이에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죠.」


우연이었을까?

오래된 영화를 틀어놓은 채, 소파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TV에서는 정치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패널들과 전직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대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잠을 깨느라 의미 없는 토론을 몇 분간 보고 있던 민호는 TV를 끄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


어느새 겨울.

지하실이 춥다.

민호는 한쪽에 둔 온풍기를 켜고 노랫소리를 줄였다.

요새 좋아하는 켄드릭 라마 형님의 「Money Trees」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생각할 때는 볼륨을 조금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럼 부동산 문제부터 해결하는 건 어떨까요?”

“부동산이요?”

“도대체가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잖아요.”」


그날 이후, 민호의 머릿속에 맴도는 화두는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이라···.”


무작정 임대 아파트를 늘리는 것도 해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주택 이상 가진 자에게 세금을 내리는 것도 여러 정권이 주기적으로 취해왔던 방법.

결과는?

이 모양 이 꼴이다.


사실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집값 상승은 복잡한 원인이 얽혀져 있다.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뉴욕, 파리, 런던, 베이징 등 성장하고 있는 도시의 집값은 계속해서 올라간다.

성장하는 도시들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들로 알려진 곳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결국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사람이 모이니까 나타나는 현상.

그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컨트롤하겠다고 여러 제재를 반복하니 불만들이 생기고, 부작용이 생기고.

그렇다고 아무런 제재 없이 내버려 두면 기존 기득권층에 너무나 유리한 상황이 돼버리고 만다.


민호는 문득 게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고인물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계속 룰을 유지하고 싶어 하고, 신규 유입자들은 갈아엎고 싶고.


“그러면 방법은 하나인데···.”


신규 서버를 만들면 된다.


“아!”


유레카!

민호는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



광화문, 트리 그룹 헤드쿼터.

민호의 호출로 <큰그늘나무> 재단의 이사회가 모였다. 그들이 트리 그룹 각 계열사의 사장들이자 중역들이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을 모신 이유는···.”


평소와 다르게 민호는 정중하게 회의를 시작했다.

여태껏은 트리 그룹이 사업 확장이나 재단 관련 일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그 성격이 조금 달랐다.


“신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의 선언에 다들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의 결정을 늘 맞아왔기에 아무도 선뜻 반문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나마 민호를 편하게 대하는 정수연 이사가 물었다.


“네? 신도시요?”

“혹시 심시티라는 게임 아시나요? 저 어렸을 때 친구 집에 가서 해본 적이 있는 게임인데”

“게임이요?”

“네.”

“지금 게임을 만드시려는 건가요? 아니면 도시를 만드시려고 한다는 건가요?”

“후자요.”


민호가 대답하자 정수연을 포함해 이사진들은 난색을 감추지 않았다.

도시를 만들겠다니, 이건 사업도 아니었고, 자선도 아니었다.

적어도 그녀와 그 자리에 있는 다른 열한 명의 이사진에게는 그렇게 들렸다.


“왜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보려고요.”

“왜요?”

“음-.”


정수연의 질문에 이민호는 오래 고민했다.

간단한 답은 있다.


‘그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러고 싶어서요.’


그래도 된다.

그의 돈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대답으로는 이사회의 지원을 얻기 힘들다.

트리 그룹의 자산이 사실상 그의 것이라고 해도, 따르는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이루기 힘든 목표.

좀 더 설득력 있는 대답이 필요했다.


“어렸을 적 제 꿈이었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이요?”

“네. 성인이 될 때까지 집 없이 살아서 그런지, 그 응어리가 아직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있네요. 어렸을 때, 아버지도 없이 어린 동생을 데리고 몇 년에 한 번씩 이사했어요. 어떨 때는 엄동설한에 3개월 만에 이사를 한 적도 있고요. 그 설움이···흑···. 죄송합니다. 감정이 갑자기 북받쳐 올라서···. 할 수만 있다면, 저 같은 사람들이 없었으면 해요.”


아·········


정수연을 포함해 그 자리에 있는 열두 명의 이사진은 더는 반문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대표가 눈물을 훔치는 시늉까지 하며 어렸을 적 꿈이었다고 하는데 뭐라고 하겠는가.

마약상도 아니고 “부동산 문제 해결”이라는데.

사탕 가게 같은 것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


경기도 광주,

돈나무 숲 a.k.a. 괭이밥 공장.


“그래서, 진짜 어렸을 적 꿈이셨나요?”


우동익이 묻자,


“네? 아니요. 꿈 같은 거 꿀 시간도 없었어요. 살기 바빠서.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돼서 돈이 벌고 싶었고. 돈을 벌기 시작하고는 빨리, 더 많이 벌고 싶었을 뿐이고. 그냥 계속 돈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늘 부족하니까.”


이민호는 웃으면 대답했다.

이사진의 동의(?)를 얻기 위한 연기.


“이제는 안 부족하시잖아요.”


그래서 하려는 거다. 그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그래서 어디에다 신도시를 세우려고 하시나요? 혹시 공장이 있는 여기 광주?”


처음에 든 생각은 민호도 같았다.

서울에서 가깝고, 하남, 판교에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니까 쉽게 익스팬드할 수도 있고.

하지만 그러면···.


“그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그냥 서울이 커지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요.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하는 거니까, 기존에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을 해보려고요.”


결국 서울 집값을 해결해보겠다고 경기도에 수많은 위성도시가 생겨났다. 그러나 그것들은 또 다른 문제를 초래했다.


“그럼 어떻게···?”

“아직 확정된 거는 아닌데, 충청도나 경상북도 어딘 가쯤에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네?”

“흠- 의도는 알 것도 같은데, 그렇게 오지에 있으면 과연 사람들이 그리로 갈까요?”


결국 부동산 문제는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 계속 모여는 드는 게 원인. 그걸 해결하려면 사람들은 분산시켜야 한다.

즉, 서울로 몰려드는 사람들을 새로운 도시로 오게 만들어야 한다.


“오고 싶게 만들어야겠죠.”

“어떻게요?”

“일단 아파트 한 채씩 준다고 하면 어떨까요?”

“그 정도로 올까요? 서울도 아니고 하다못해 경기도나 부산도 아닌데. 주변에 일자리가 없으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겠죠?”

“네.”

“그래서 일자리도 만들려고요.”

“흠···.”


뭔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했던 우동익의 표정에 실망감이 드리워진다.

그걸 눈치챈 민호는 피식 웃으면 물었다.


“왜요? 너무 식상한가요?”

“아니요. 집을 주고 일자리를 주면, 분명 사람들이 오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서울 집값을 떨어뜨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신가요?”

“네. 결국 계획하시는 신도시가 서울만큼 매력적이어야지, 서울 사람들이 신도시로 모여들 것이고 그래야 서울 집값도 안정되지 않을까요? 목적이 서울 집값을 견제하려는 거라면요.”

“맞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몇 개 있는데···.”


창업지원금, 신혼부부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과 인프라 구축 등이 있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미국과 유럽 등에 있는 명문 사립 중고등학교의 분교를 신도시에 유치하려고요.”


대한민국의 교육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흠- 그건 좋은 생각인 것 같기는 하지만, 돈 있는 집들에서 애만 보내지, 이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조건을 걸려고요. 신도시에 거주 주소가 있을 때만 보낼 수 있도록.”

“그러면 아빠는 서울에 있고, 엄마와 애는 신도시에 와 있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도 안 나쁘지는 않을까요? 기숙사가 아니고 꼭 주소지가 있어야 하니, 집을 사야 할 것이고. 그러면 일단 트리 그룹에서 일하는 직원들 외에도 기초 경제가 돌아갈 수 있는 인구가 조성될 것이고.”


처음에는 비관적이었던 우동익이었지만, 찬찬히 설명을 듣다 보니 민호가 그리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대한민국 중앙에 어딘 가에 새로 생기는 도시.

아무것도 없는 땅에 도로가 들어선다.

아파트가 들어선다.

트리 그룹 회사들이 들어선다.

그리고 명문 학교가 들어선다.

사람들이 모여든다.


투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트리 재단이 토지를 다 사드리고 시작하는 일이니까.

자본은 충분하다. 1년에 숲의 나무들에서 100조가 떨어진다.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0%가 넘는 돈.

복잡한 정치 이슈들 없이 어느 한 사기업이 만드는 도시.

잘하면 성공할 것 같다.


두바이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무것도 없던 사막의 어촌이었는데, 석유를 팔아 그런 도시가 되었다.


“정말 해보실 건가요?”

“해보죠, 뭐.”

“알겠습니다. 그럼 초기 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하신가요?”

“정확한 회계는 이사회에서 하겠지만, 그냥 대충 시작 예산은 50조 정도로 잡고 들어가려고요.”


이미 그 정도 돈은 금고에 있다.

문제는 어떻게 돈을 푸느냐인데···.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달러나 유로는 아직 조금 조심스러우니까, 일단 위안화를 풀까요? 중국이야 뭐 그런 쪽에 있어서는 만만하니까.”



---*---



징징- 징징-


“여보세요.”

-언니, 나 채영이.

“어, 그래, 채영아. 웬일이야?”

-언니, 요새 민호 씨 뭐해? 바빠? 전화를 안 받아. 문자도 다 씹고.

“응, 요새 대표님 엄청 바빠. 왜? 무슨 일인데.”

-아니, 북미에 K-스타일 휴게소를 만들자는 얘기를 자기가 꺼내놓고는 도대체가 연락이 안 되니까.

“K-스타일 휴게소?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너 또 다른 요식업체 내려고?”

-내가? 아니! 민호 씨가 낸 아이디어야. 언니한테는 얘기 안 했어?

“응. 못 들었어.”

-미국 고속도로에 한국식 휴게소를 차려서 불떡하고 육가네하고 상하치킨하고 다 집어넣자는 계획을 자기가 꺼내서, 지금 상하에서는 프로젝트 관련 리서치하느라 완전 정신없는데, 정작 말을 꺼낸 사람은 그 뒤로 연락이 잘 안 되니, 내가 답답하겠어? 안 하겠어?

“야, 답답한 거는 너뿐만이 아니야. 여기도 난리야.”

-왜?

“갑자기 충북에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셔서 지금 여기도 패닉 상태야. 그래놓고 대표님은 중국 가서 연락도 안 되고.”

-중국?

“중국은 왜?”

-몰라. 갑자기 중국 10대 수입 의존 품목하고 기업 리스트들을 뽑아달라고 하더니만, 마 이사님하고 출장 가버리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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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 +5 22.07.11 2,795 106 12쪽
64 미국에 떡볶이 점포 수를 늘리는 법 +5 22.07.10 2,875 109 12쪽
63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8 22.07.09 3,046 1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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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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