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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연재수 :
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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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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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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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3)

DUMMY

공장에는 아직 공간이 남아있었다.

우동익 책임은 나의 요청대로 추가 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꺾꽂이를 하고 있었다.


“볕에 닿으면 안 된다고 하신 거는 아는데, 문뜩 궁금해졌습니다.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자유롭게 실험해봐도 된다고 하셨기에···.”


한번 보시겠냐는 그의 제안에 내 눈이 너무 커졌나 보다.

우동익 책임이 사과했다.


“아닙니다. 그냥,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거라 조금 놀랐을 뿐입니다. 햇빛에 닿으면 어떻게 되나요?”

“괜찮으시다면 저 묘목을 들고 밖으로 나갈까요?”


우동익 책임은 꺾꽂이한 지 며칠 안 되는 묘목을 가리켰다. 가지에는 이제 막 나기 시작한 지폣잎도 붙어 있고, 몇 시간 뒷면 떨어질 지폣잎도 붙어 있다.


“괜찮습니다. 그러죠.”


내가 동의하자 그는 떨어진 지폣잎과 함께 묘목을 들고 문을 향해 앞장섰다.


*


공장 밖은 오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고 있었다.

사람은커녕 동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우동익 책임은 직사광선 아래로 나무를 들고 나가기 전 내가 한 번 더 확인했다.


“그럼 나가겠습니다.”


참나- 이게 뭐라고 떨리지?


“그러시죠.”

“아, 그전에 먼저 말씀드리면, 여기 이 지폐들은 어제, 오늘 이 묘목에서 떨어진 오만 원 권들입니다.”


우동익이 바닥에 놓은 지폣잎들을 가리켰다.

저것들을 왜 바닥에 놓았는지 궁금했지만, 질문은 나중에···.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나무를 보시되, 이 지폣잎들도 같이 봐주세요.”

“알겠습니다.”


숨을 한번 들이쉰 우동익은 나무를 들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건물 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 순간.


‘어!’


우동익의 손에 들려있던 나무가 순식간에 타버렸다.


“뭐죠? 어떻게 된 거죠?”


스스로 연소한 것처럼 보였으나, 불꽃을 내며 탄 건 아니었다.

마치 뱀파이어가 태양 빛을 맞아 소멸하는 것처럼, 나무는 순식간에 재만 남기고 연소 되었고, 잠시 후 불어온 가을바람에 재마저도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1초? 2초?’


정말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일이었다.

우동익 책임의 두 손에는 이제 흙이 담긴 레프리콘 화분만이 들려있다.


“보셨습니까? 지폣잎들도 보셨나요?”


봤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놓치지 않았다.


“여기 있었던, 그러니까 방금 나무와 함께 사라진 지폐들이 조금 전 그 나무에서 떨어진 거라고 하셨죠?”

“네.”


지폣잎들을 깔아둔 바닥에는 지금 아무것도 없었다.

잿가루 하나도···.


“그렇다는 말은···.”

“나무가 타서 사라지면, 나무가 떨어뜨린 지폐들도 다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폐들이 다 사라진다고?


“전부 사라진다고요?”


어찌 보면 우연이었다.

햇볕에 닿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던 우동익은 처음에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1억 분에 하나 누가 볼까 해서 이제 막 지폣잎을 떨군, 아무것도 달리지 않는 가지를 골랐다.


그때도 지금처럼 가지는 태양 빛 아래 순식간에 연소해버렸다.

마땅한 표현이 없어 연소라고 했지만, 재로 변하는 나뭇가지는 전혀 뜨겁지는 않았다.


그렇게 끝날 뻔했다.

그가 꼼꼼하지 않았다면.

「나무는 햇빛에 닿으면 연소한다」는 결론만 남긴 채.


하지만 지폐에 있어서 만은 그 누구보다 민감한 우동익은 기록에서 지폣잎 몇 장이 비는 것을 알아챘다.

혹시라도 기번호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유심히 보고 있었던 그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직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그런 것 같아요.”


‘나무가 소멸하면 해당 나무가 떨군 지폣잎이 사라진다?’

그건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도 있었다.


“그럼, 더 해보죠.”


이번에는 내가 앞장섰다.



*


테스트 35 – <햇볕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

결과▶


-나무는 태양의 직사광에 닿으면 닿은 부분이 소멸한다.

-직사광이 닿은 부분만 소멸하며, 닿지 않은 부분은 생명력을 유지한다. 단, 뿌리가 직사광에 닿으면 나무 전체가 소멸한다.

-소멸 시 열은 나지 않는다.

-소멸 직후, 재가 남는다.

-지폣잎은 소멸해도 재가 남지 않는다.

-가지가 소멸하면 가지가 이전부터 생산한 지폣잎 전부가 소멸한다.

-나무가 소멸하면 나무가 이전부터 생산한 지폣잎 전부가 소멸한다.

-나무가 소멸하면 해당 나무의 가지를 꺾어 새 묘목을 만든 나무 역시 소멸하며, 이때 해당 나무뿐만 아니라 해당 나무에서 만들어진 분체가 생산한 지폣잎 모두가 소멸한다.

-직사광에 의한 소멸은 한화 나무를 포함 전 종에 동일하다. (예, 한화 나무를 꺾꽂이하여 만든 달러 나무의 경우에도, 모체인 한화 나무를 직사광에 소멸시키면, 분체인 달러 나무와 해당 달러 나무를 꺾꽂이해서 만든 그 하위 분체까지도 전부 소멸한다.)


<햇볕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 테스트 이후에도 몇 가지 실험을 더 실했다:

<인공조명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

<불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


이전에도 비슷한 실험을 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파괴적인 수준까지 해본 적은 없었다.

민호는 동익의 도움을 받아, 여러 가지 실험을 감행했다.

그 결과···


-한여름 태양 빛과 같은 조도인 120,000lx에도 나무와 지폣잎은 소멸하지 않는다.

-자외선, 적외선 등에서도 소멸하지 않는다.

-나무를 불에 태워 소멸시켜도 해당 나무가 생산한 지폣잎들은 소멸하지 않는다.

-뿌리를 태워도 소멸하지 않는다.

-불에 태워 숯이 된 나무를 직사광 아래에 놓으면 숯이 소멸한다. 숯이 소멸하면 해당 나무가 살아있었을 때 생산했던 모든 지폣잎들이 소멸한다.


···


“집에 안 들어가셔도 되나요?”


어느새 한밤중이 되었다.

민호가 동익에게 물었다.


“어차피 집에 아무도 없는데요, 뭐.”


그건 둘 다 같다.


“사이다 드실래요?”

“네. 목이 마르네요.”


몇 시간 동안이나 나무의 습성에 관해 미치광이 과학자들처럼 실험한 둘은 그제야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몇 가지 더 해보고 싶은 실험이 남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둘은 숲 한편에 놓아둔 라운지체어에 앉아 달콤한 탄산수로 정신을 차려본다.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어마어마한 발견.


「나무를 ‘소멸’시키면 지폣잎이 사라진다.」

「모체를 ‘소멸’시키면 분체들도 ‘소멸’된다.」


그 의미는 성북동 집 지하에 있는 모체 나무를 ‘소멸’시키면······



---*---



“세 코인이 서로 연동된다는 것이 강점이자 동시에 약점이야. 만약 셋 중에 하나라도 내림세가 만연해지면, 셋 다 떨어지게 되어있어.”


한재림은 트리 그룹이 발행하는 코인들을 공매도할 계획을 짰다.


“일단 셋 중에는 발행 개수가 제일 적은 ‘움브라’를 숏치기가 제일 좋아. <큰나무그늘> 재단이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발행된 코인에 30%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우리 공격을 받아내기 쉽지 않을 거야.”

“그럼 ‘움브라’ 먼저 치고, 저쪽에서 ‘루트’로 방어하려고 하면 현재 보유 중인 ‘루트’ 내다 팔면 되겠네. 주르륵 떨어지겠네.”

“그렇겠지. 진짜 1:1 현금을 갖고 있지 않은 한.”

“그런 현금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어. 미쳤어? 그런 현금을 묵혀두고 있게. 테더도 그 정도 현금이 없는데. 솔직히 감사도 드림캐피탈에서 하고, 서로 짜고 치는 거야. 절대 1:1 비율의 현금 없어.”

“당연하지.”

“그럼 준비해. 내가 사인 보낼 테니까, 그때 시작해.”

“근데 이렇게까지 하려는 이유가 뭐야? 굳이 우리 비트코인 보유량까지 줄여가면서 이렇게 하는 이유가.”

“비트코인이야 어차피 코이낸스에서 공매도 수익 나면 다시 사면 되는 거고. 계획대로 되면 돈 버는 거잖아.”

“그렇기는 하지만···.”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다. 반대로 가격이 올라가 버리면 손해가 난다.

그리고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한재림의 ‘울트라’ 코인이 누군가의 공매도에 취약한 포지션이 되고 만다.


코인판이라는 곳이 그렇다.

결국 코인을 가지고 싸우는 곳.


한재림은 자기가 가진 코인이 더 많다고 착각 중이다.



---*---



「“책임님, 2010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였는 줄 아세요?”

“제가 코인은 잘 몰라서···.”

“개당 3원 정도 했습니다.”

“하, 그랬던 게 지금 1억이 넘는 거네요.”

“그러니까 2010년에 백만 원어치 비트코인을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으면 33조 원이 되어있다는 말이죠. 여기 있는 나무 전체가 주는 것과 맞먹는 돈이죠.”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제가 늙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가치고 없던 것이 고작 15년 만에 하나 1억이 넘게 되었다니···.”

“생각보다 그런 게 많지 않나요? 유명인의 사인이나 무명 화가의 그림 같은 것도 가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들이지만, 어느 순간 특정한 이유로 인해 폭발할 수도 있는 것들이잖아요.”

“그렇네요. 사실상 가치는 사람들이 정하는 거니까. 내가 보기에는 무가치인 것 같은 코인들도 이제는 엄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허탈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허탈하세요?”

“뭐 조금요. 헛살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돈나무를 보고 계시면서도요?”

“그러게요.”」


샤라라라락- 샤라라라락-


새벽에 일어난 민호는 지하실에 내려왔다.

방 한가득 자란 돈나무 모체를 바라보고 있으니, 몇 시간 전 우동익과 나누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만약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다시 0원이 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한강에 가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은근 반기는 사람도 많을 거고.”

“책임님은 어떠신가요?”

“흠···.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같으면 후자이겠지만, 지금은 진짜 모르겠습니다.”

“그때 말씀하셨죠. 지폣잎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다 뭐다 세상이 혼란스러워질 거라고.”

“그랬죠.”

“0원이었던 비트코인이 1억이 되어서 세상이 혼란스러워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어렵네요.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러워진 것도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1억 원이었던 비트코인이 다시 0원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혼란스러워진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걸까요? 아니면 더 혼란스러워지게 될까요?”


질문의 취지를 이해한 우동익은 민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물었다.


“근데 비트코인이 다시 0원이 될 수 있을까요?”

“국가가 개입하면 되겠죠.”

“과연 국가가 개입할까요?”

“내일이라도 당장 투표에 부친다고 하면, 가상화폐에 대한 견해가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비트코인 가치를 불인정해주자는 표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럼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요?”

“정치인들이 그런 걸 투표에 부칠까요? 절대 그런 일 없을 것 같은데.”

“왜요?”

“그런 식이면 공매도도 금지되겠죠. 투표에 부치면 분명 그 많은 개미가 공매도 금지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테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민주주의 세상에 사는 건 맞나요?”」


동일한 기번호의 지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고민거리가 생겼다.

무작정 돈을 시장에 풀 수 없게 되었다.

그 문제는 가상화폐로 해결했다.


그다음에는 외화가 열리는 나무들이 생겼다.

한화가 너무 많이 풀려 한화의 가치가 떨어질까 봐 고민스러웠는데, 해결책이 제시된 꼴이었다. 외화를 국외로 반출할 방법만 찾는다면, 한화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지폣잎을 ‘소멸’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재미있는 상상들이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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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8 22.07.09 3,045 125 12쪽
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3) +6 22.07.07 3,080 111 12쪽
60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2) +6 22.07.06 3,220 1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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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5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4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5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0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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