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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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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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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현동이네 2호점

DUMMY

“이거는 112㎡, 그러니까 34평형 E타입이에요. 15층에 남향이라서 일조량 걱정이 없고요. 단지 안쪽이라 대로변 소음도 없고요. 넓죠?”


승호와 함께 승호네가 살 아파트를 보러왔다.

가게 근처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공덕역, 아현역 근처의 매물들을 둘러봤고, 이제 이대역 근처에 새로 들어선 ‘마포프레스티지하이’에 왔다.

전에 본 집들도 지어진 지 10년이 안 된 것들이라 깨끗하고 좋았는데, 확실히 새집은 다르다. 아무도 쓰지 않은 새것 느낌이 난다.


“어때, 승호야?”


그래서 그랬을까? 나는 그 집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 세 식구 살기에는 여기 너무 큰 것 같은데···.”


17평 빌라에 사는 승호에게 34평 아파트는 궁궐같이 느껴졌다. 보인다, 녀석도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이.

평생 새것이라는 걸 별로 써본 적이 없는 형제다.


“금방 익숙해질 거야.”

“아이가 몇 살이에요?”

“일곱 살이요.”

“아이, 그럼 조만간 학교도 다니고 할 텐데, 34평이 딱 좋죠. 24평은 애 크기 시작하면 조금 작아요. 40평대는 또 조금 크고.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있어서 진짜 좋아요. 이수여대 쪽으로 가면 사립도 있고요.”


부동산 아주머니는 녀석이 마음에 들어 만 한 말만 골라 했다. 이제 녀석의 눈에 꿀이 떨어진다.

이거다.

여기 살고 싶어 한다.


“혹시 제수씨랑 와봐야 해?”

“아니. 지선이는 뭐 서울에 아파트라고 하니까 그냥 다 좋다고 하지···.”


녀석이 말꼬리를 흐렸다.

돈 걱정이다.


“그럼, 이걸로 하자.”

“응?”

“아니야. 아까 두 번째 봤던 데가 좋을 것 같아. 거기가 형 지금 사는 데하고도 가깝고.”


두 번째로 봤던 집는 24평대 아파트로 지은 지 7년 정도 된 아파트였다. 내 집하고 가깝다고 하길래 봤다.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지금 이 아파트하고는 비교할 수 없다.


“사장님, 아까 본 24평형이 15억7천이라고 했으니까, 이건 한 19억쯤 하겠네요?”

“아우, 역시 우리 사장님, 계산이 빠르시네. 요건 19억 2천에 나왔는데, 오늘 하신다고 하면 제가 2천 깎을게요.”


“헉-” 승호의 입에서 탄식이 새어 나왔다.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란 듯했다.

녀석은 처음에 보러 간 아파트 가격을 듣고부터 계속 불안했다.

그래서 자기 가족이 살 집을 보러 간 것임에도 소극적이었다. 형이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오기는 했는데, 도저히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었기에 주눅이 들었던 것이었다.

그런 녀석도 방금 본 집은 마음에 들었는지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꼼꼼하게 챙겨봤다.

그런 심정이었으리라,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 아내와 딸을 이런 곳에서 살게 해주고 싶다는.


“그럼 오늘 할게요.”

“형!”


녀석은 놀랐는지 내 팔을 세게 잡았다.


“아우, 우리 사장님은 저번에 계약하실 때도 시원시원하시더니, 역시 보는 눈이 있으셔. 이거 지금 사면 내가 장담하는데 2년 안에 5억은 올라.”

“형-.”


나를 애타게 보는 눈빛. 동생은 걱정이 앞선다.

그런 녀석에게 안심하라는 표정을 짓고 중개인 아주머니와 함께 부동산으로 향했다.


“일단 오늘 계약금 드리고 중도금은 동생이 아내랑 한번 와보고 드릴게요.”

“그러세요.”

“형···.”


동생은 계약하고 나와 십억 원 이상이 들어있는 통장을 보여줘도 걱정을 멈추지 못했다. 미안한 것이었다. 나한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계약금이라고 생각해.”

“계약금?”

“<현동이네 2호점> 점주.”



---*---



띠리링- 띠리링-


-사장님, 대박부동산이에요.

“네. 안녕하셨어요.”

-그 이대역 옆에 나온 상가 어떻게 하실 거예요?

“계약할 건데요. 저번에 말씀드렸잖아요, 계약할 거라고.”

-근데 그게 좀 문제가 생겼어요?

“문제요?”


해당 상가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는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시세보다 조금 높게 월세를 불러서 가계약까지 했는데···.


-건물주인이 더 높은 월세를 제시받았다고···.


경쟁자가 생겼다.


“알겠어요. 제가 지금 부동산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딸깍.


그 상가가 적격이었다.

물론 다른 곳도 있었지만, 이대역 코너에 있는 그곳이 배달 오토바이 세워둘 여유 공간도 있고, 근처 아파트들 배달 다니기에도 가장 편리한 곳이었다.

이모님께서 오늘은 조금 늦으신다고 해서 오랜만에 떡볶이 주걱을 잡았는데···.

민호는 주걱을 내려놓고 앞치마를 벗었다.


“준수야, 나 부동산 좀 다녀올게.”

“네, 사장님.”


그렇게 가게를 나가려는 순간,


“실례하겠습니다. 여기 사장님 계시나요?”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중년 남자와 한눈에 봐도 귀티가 흐르는 젊은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영업직 5년의 경험상, 딱 봐도 젊은 여자가 한참 윗사람이고 중년 남자가 부하직원이었으며, 그들은 떡볶이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었다.


“제가 사장인데요.”

“아, 그러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성하 F&B 신사업본부에 근무하는 송재성 실장이라는 사람이고요. 이분은 저희 사업부 본부장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오늘 찾아온 이유는 이대역 코너에 있는 상가 때문인데요. 사장님하고 얘기를 좀 나눠보고 합의를 보고 싶어서요.”


경쟁자가 찾아왔다.


*


30분 뒤···.


이것저것 서두가 길었으나,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네가 들어갈 것이다. 기존에 건물주인에게 낸 가 계약금 두 배로 돌려줄 테니까 포기해라.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아까부터 두 손을 가지런히 치마 위에 놓고 듣기만 하고 있던 여자는 내 대답에 씩 웃었다.

알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쓴소리 좀 할 거니까 준비하라는 의미였다.

나는 그녀에게 받아 테이블 위에 놓아둔 명함을 다시 한번 슬쩍 봤다.

「상하 F&B 신사업본부

본부장 음채영」

‘상하 F&B 오너 성씨가 음 씨였던 것 같은데···.’


“사장님.”


그녀는 관리직을 하기에 좋은 음성을 가졌다. 카랑카랑하면서도 단단했다. 거슬리지만 잘 들린다.


“네, 말씀하세요.”

“저희 송 실장님이 한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저희는 무조건 거기 들어갑니다.”


굿 캅이 실패했으니, 이제 배드 캅이 나올 타이밍이다.

‘보상이네, 협력이네, 상생이네’ 하는 의미 없는 상냥한 말들이 끝났으니, 이제 위압이 나올 차례였다.


“그전에 충고 하나 해드릴게요. 지금 이 가게를 이전하실 생각이거나 2호점을 내실 생각이면, 그만두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왜죠?”

“월세를 감당하시지 못해요. 겨우 감당한다고 해도 지금 버시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지 못할 겁니다.”

“제가 얼마를 번다고 생각하셔서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월 매출 천팔백만 원에 월수입 삼백? 만약에 이 건물이 자가면 사백?”


보기와는 다르게 눈썰미가 좋다.


“틀리셨습니다. 월 팔백 이상 버는데요.”


허풍을 떨어봤다. (장부상에는 그렇게 적혀있다.)


씩-

짙은 붉은색 립스틱을 바른 그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오백 이상 벌지 못한다는 것에 제가 가진 상하 F&B 지분을 다 걸죠.”


흥미로운 여자다.

영업하면서 재미있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재벌가 집 딸은 처음이다.

순간 장부를 보여주고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두었다.

지분을 진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황한 표정을 지을 여자도 아니었다.


“자신감이 크신 분이시네요.”

“제가 무례했나요? 그랬다면 사과드릴게요. 사장님 능력 밖으로 일을 벌이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렸어요. 이대역에서 일하려면 한 달에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해요. 최소 금액이 그 정도라는 말이에요! 브랜드가 있거나 적어도 2, 30년 영업해서 이름이 알려진 가게가 아니면 불가능이죠. 2, 30년 한 가게라도 시그니처 메뉴가 없으면 쉽지 않아요.”


그녀는 다음 말을 하기 전 가게 안으로 둘러봤다.


“이런 초등학교 앞 분식점 가지고는 거기서 절대로 성공 못 해요. 본전은커녕 1년 안에 빚만 떠안고 나가실 거예요.”

“그 말에도 주식을 거실 건가요?”


처음에는 들어 줄 만했는데, 슬슬 기분이 나빠졌다.


“네.”

“그럼 계약서 쓰실까요?”


그녀는 내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

아닐 걸 눈치채고 나서는 오른쪽 눈썹을 찡긋거렸다.


“고집이 세신 분이시네요.”

“굳이 찾아와 이러시는 거 보면 그쪽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

“우리가 먼저 건물주랑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제가 가계약을 먼저 했죠.”

“말 그대로 가계약이죠.”

“그럼 이렇게 하죠. 제가 1년 먼저 해보고 망해서 나가면, 그때 들어오시죠. 망하지 않는다에, 지금 제시하신 합의 금액에 두 배를 드리죠.”


그제야 그녀는 내가 물러나지 않을 거라는 걸 눈치챈 듯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요.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싸우는 수밖에···. 경고했어요. 상하 F&B <불떡> 무조건 들어온다고. 실장님, 가죠.”

“아, 네, 본부장님.”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지만, 눈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영업하면서 저런 타입들을 몇 번 봤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꼭 가져야 하는 부류.


“상하 F&B 신사업본부장 음채영···.”


같이 온 송 실장이라는 사람이 안쓰러웠다.


띠리링- 띠리링-


-네, 사장님.


방금 만난 그녀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상가를 얻어내려고 할 것이었다.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려면 속전속결만 답이었다.

음채영이 떠나고 곧바로 대박부동산에 전화를 걸었다.


“전데요. 지금 상가주인 어디 계시는지 아시나요?”

-그건 저쪽 부동산에 연락해봐야 아는데. 근데 상가주인이 근처에서 살아서 필요하시면 바로 연락은 가능할 거예요. 왜요, 사장님?

“이대역 코너 상가. 보증금 두 배로 올리고 월세 최초 제시 금액에서 50% 올려 드리겠다고 제시해주세요.”

“아, 진짜요?”

“단, 조건은 앞으로 한 시간 안에 계약서 사인해야 한다는 거고요. 계약서 사인할 때, 계약금 현찰로 1억 드리겠다고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사장님. 지금 바로 연락해서 그렇게 전할게요.”

“만약 이거 거절하시면 저는 빠지겠다는 말도 전해주세요.”

“네! 사장님!”


통화를 마친 뒤, 나는 지하에서 현금 1억이 담긴 비타500 상자를 챙겨 대박부동산으로 향했다.



---*---



음채영과 송재성 실장을 태운 세단이 강남역 상하빌딩 지하로 들어갔다.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올라가기 전, 음채영은 송재성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러지 말고 올라가면 바로 부동산에 연락해서 계약하자고 하세요.”

“여섯 시가 넘어서 부동산도 문을···.”

“휴대폰 연락처 없어요?”

“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사무실 올라가면 바로 연락하겠습니다.”

“그리고 괜히 질질 끌면 그 건물주가 자꾸 경쟁을 붙이려고 할지 모르니까, 보증금 두 배로 올려준다고 하고 월세는 최초 제시 금액보다 30%로 더 올려주겠다고 하세요.”

“아···그렇게나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봤자, 동네 떡볶이집 사장인데···.”

“시키는 대로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징징- 징징-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들고 있던 송재성 실장의 휴대폰이 진동했다. 받으라고 하고 먼저 올라가려고 하는데, 우연히 본 휴대폰 창에 <이대부동산>이라고 떠 있다.

채영은 올라가지 않고 옆에 섰다.


“받으세요.”

“네? 아, 네.”


틱.


“여보세요. 네, 사장님. 무슨 일이신가요?”

-실장님, 이걸 어쩌죠?

“왜요?”

-건물주 부동산 사무실에서 방금 연락을 받았는데, 그 <현동이네> 사장이라는 사람하고 계약했다네요.

“네에?! 언제요?”

-조금 전에요.

“안 돼요! 사장님, 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건물주인하고 바로 미팅 좀 잡아주세요.”

-이미 늦은 거 같아요, 실장님. 저쪽에서 가계약금으로 현찰 1억을 내버려서 건물주인도 이제 마음을 굳혔대요.


수화기 너머로 중개인의 음성이 다 들렸다.

전화를 끊은 송재성이 보고하기도 전에 본부장의 얼굴은 이미 굳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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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4 1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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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4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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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음채영 +11 22.06.09 7,228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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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쇼미더머니 +18 22.05.25 9,018 319 11쪽
» 현동이네 2호점 +16 22.05.24 9,040 3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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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꺾꽂이 +13 22.05.22 9,392 335 12쪽
14 현동이네를 인수한 이유 +12 22.05.21 9,484 3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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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사 +18 22.05.19 9,676 3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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