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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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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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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위폐감별사

DUMMY

「몇 주 전···


징징- 징징- 징징-


성북동 집, 지하실.

주머니 속 전화기의 진동에 눈을 떴다.


“네.”

-대표님, 차경환입니다.


의자가 편해 잠깐 눈을 감았을 뿐인데, 고새 잠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부사장님.”

-바쁘실 텐데, 짧게 보고드리겠습니다. 회사에 위폐감별 분야에 있어서 손꼽는 분이 들어왔는데···.


금고에 보관된 지폐들 감별을 시켜봐도 되겠냐며 민호의 동의를 구하는 전화였다.


‘위폐감별사?’


왜 무슨 일이 있나요 라고 물으려던 민호는 그만두었다.


“네, 그러세요.”

-감사합니다. 별일 없으시죠?

“네. 부 사장님도 별일 없으시죠?”


딸깍.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통화를 끊은 민호는 휴대폰의 시계를 확인했다.


「04:09 PM」


고작 한 시간쯤 잤을 뿐인데, 꿈을 꾸었다.


“누구였지?”


꿈에서 누군가를 본 것 같다.」



---*---



“지폐에서 무슨 냄새라도 나나요?”

“아아— 아니요. 그냥 버릇이라서···.”


예상치 못한 돈 주인의 등장에 우동익은 당황스러웠다. 왠지 모르게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다가 걸린 듯한 기분이다.


“이민호라고 합니다.”

“아, 네. 트리 그룹 대표님이시라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요샌 <큰나무그늘> 재단 고문이라는 직함이 좀 더 편하네요.”

“알겠습니다. 고문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입사한 위폐감별팀 우동익 부장이라고 합니다.”

“아, 네. 그럼 하던 일 계속하시죠.”


그렇게 첫인사를 주고받은 뒤, 민호는 수레에 싣고 온 돈을 금고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도와드릴까요?”

“그래 주시겠습니까?”


우동익은 민호를 도와 신기하게 생긴 수레에 올려진 돈다발들을 금고 안 선반으로 옮겼다.

5만 원권으로 400,000장, 총 200억 원 되는 현금.


“이걸···다 혼자 가지고 오신 건가요?”


지폐를 옮기고 난 뒤 물었다.


“네.”


민호는 짧게 대답하고는 다음 질문을 기다리는 듯 동익을 바라봤다. 그런 그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좀 전까지 머릿속에 떠올랐던 많은 질문이 생각나지 않는다.


“우 부장님께서는 더 계실 건가요?”

“네? 아, 네. 저는 좀 더 할 일이 남아서···.”

“네. 그럼, 일 보십시오. 저는 이만.”


돈 주인은 그렇게 가버렸다.

묘한 기분이었다.

마치 자신이 이곳에 있는 걸 알고 들어온 듯한 느낌이랄까.

동익은 이민호가 가지고 온 오만 원권 한 장을 집어 들어 코에 가져다 댔다.


킁킁-


‘그래 이거다!’


아까부터 느껴진 흙냄새의 원천.



---*---



금고를 나온 민호는 몰고 온 포드 F350에 올라타 태블릿PC의 앱을 눌렀다.

금고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앱이었다.

기기 및 본인 인증 절차를 통과하자, 곧바로 실시간 영상이 그의 태블릿PC로 전송된다.


「방금 옮긴 돈다발 앞에 서 있는 우동익,

지폐들을 꺼내 냄새를 맡고 있는 우동익,

삼십 분간 수십 장의 지폐 냄새를 맡아보고는 이제 지폐들의 기번호를 엑셀 시트에 옮겨 적는 우동익.」


이민호 역시 드림캐피탈 주차장을 떠나지 않고 그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다.


까톡-


[대표님, 요청하신 우동익 부장 인사 자료랑 개인 정보들 보내드립니다. 확인하시고 더 필요하신 것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정수연 이사로부터 들어온 문자.

민호는 그녀가 보낸 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CCTV 앱을 껐다.



---*---



드림캐피탈,

트리 그룹 특별전담팀 장현수 이사실.


주말, 금고에서 이민호를 만난 동익은 집에 돌아와서야 현장에서 들었던 의문들이 다시 떠올랐다.


‘아무리 그 사람 돈이라고 해도 엄연히 드림캐피탈 소유의 에스크로 어카운트인데 그렇게 제멋대로 들어올 수 있는 건가?’

‘좋다. 상하 F&B 동의를 얻어 그렇게 어레인지됐다고 치자, 왜 그 사람이 현금을 직접 옮기지?’

‘그것도 200억 원씩이나 되는 돈을? 현금 수송 경비원도 동행하지 않고.’

‘개인 경비원들이 주차장까지만 동행하는 건가?’

‘그것도 좋다. 근데 그렇게 큰 액수의 금액을 기록 하나 없이 그냥 두고 나간다고? 지하 금고는 정말 그의 개인 금고인가?’

···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상황.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월요일 출근과 동시에 동익은 후배를 찾았다.

그런데···


“뭐? 금고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을 볼 수 있다고? 이민호 고문이?”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가기도 전에 이상한 말을 들었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게···왜? 그래도 되는 거야?”

“선배님, 저희 은행 아닙니다. 대부업체지. 저희 매출의 50%는 트리 그룹에서 나옵니다.”


무슨 의미인 줄은 알겠지만, 아무리 그렇다손 쳐도 국내 대부업체 1, 2위를 다투는 금융 기관이 사기업의 지갑 노릇을 한다고?

동익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상하 F&B도 동의한 프로토콜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뢰가 쌓인 거래입니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신뢰가 쌓였다니. 한두 푼도 아니고 몇천억 원이나 되는 돈이 관련된 일인데.


“그렇다고 저렇게 주말에 자기 금고처럼 들어와서 돈을 놓고 간다고? 그러다가 가지고 나가버리면?”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CCTV 영상이 있다고.”

“CCTV 영상이 가지고 나가는 걸 막지는 못하잖아.”

“선배님.”

“응.”

“보셨다면서요.”

“뭘?”

“대표님.”

“근데.”

“혼자 오세요.”

“뭐라고?”

“늘 혼자 오신다고요.”


흥.

황당한 설명에 콧방귀가 나왔다.


“가끔 차로 동행이 같이 올 때도 있기는 한데, 돈을 금고 안에 가지고 오는 사람은 대표님 혼자예요.”

“말도 안 돼.”

“그럼 지금 저 금고 안에 있는 몇천억 원이나 되는 돈을 혼자 옮긴 거라고?”

“네. 맨 처음 천억 원을 입금한 이후에는요.”


머릿속이 뒤죽박죽됐다.

아마도 그 클로버 로고가 박힌 신기하게 생긴 수레가 현금 상장의 상하차를 도와주는 모양이기는 한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런 현금을 일반 차에 실어서 가지고 온다고? 그것도 혼자?


잠깐, 오히려 그래서 더 눈에 안 띌 수 있는 건가?


하면 할수록 생각이 꼬인다.


“그럼 그렇게 그냥 두고 나가는 거야? 장부 기록도 없이.”

“네. 제가 알기로는 현금 옮기고 나서 이 대표님이 차 부사장님께 연락을 주시고, 그러면 오늘처럼 저희가 다음 영업일에 확인하고요.”

“맙소사.”


무슨 이런 주먹구구식 동네 사채업자들이나 할법한 짓을···.

기가 찼다.


“아, 선배님, 어디 가서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하실 분도 아니지만.”


동익은 자신을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후배가 한편으로 고마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왜 이런 곳에서 일하고 있는지 납득이 갔다.


“한 가지만 더 물을게, 장 이사.”

“네.”

“그 현금들 어디서 오는 건 줄은 알아?”

“네?”

“출처는 아냐고.”



---*---



꿈속이다.

그 길을 걷고 있고,

나무를 만난 뒤,

지폣잎을 따라 도시에 다다랐다.


서울.


저 멀리 남산도,

굽이쳐 흐르는 한강도,

번화한 강남도,

위용 있게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도,

다 보인다.


그렇게 한동안을 도시의 아름다움에 취해 둘러보고 있는데,

문득, 옆으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어, 누구지?’


돌아서 그의 얼굴을 본다.


*


새벽 3시.

꿈에서 깬 민호는 태블릿PC를 꺼내 저장해둔 영상을 플레이했다.


「영상 속,

몇 시간 동안 지폐의 기번호를 기록한 우동익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자신의 지갑처럼 보인다.

그러고는 지갑에서 오만 권 지폐 한 장을 꺼내 확인한다.

지폐에 쓰인 뭔가를 확인한 그는 이제 돈다발 하나를 집어 들었다. 좀 전에 그가 기번호를 기록하기 시작한 돈다발이다.

마치 훔치려는 사람처럼 한참 동안 돈다발을 쥐고 있던 그는 조용히 그것을 원래 자리에 내려놓고 금고를 떠난다.」


클릭.


영상을 시청하고 있던 민호는 동익이 카메라 정면을 향하고 있는 장면에서 정지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그의 얼굴을 확대했다.



---*---



“장 이사, 나 금고 액세스 한 번만 더 허가해 줘.”

“언제는 관심 없다더니, 갑자기 왜 그렇게 관심이 많아지셨어요?”

“뭐···그냥···.”

“근데, 죄송해요. 부사장님이 무슨 위폐감별을 그렇게 오래 하냐고 그 정도 했으면 됐다고 하시면서···.”


너무 눈에 띄었나 보다.


“한 번만. 하나만 더 확인할 게 있어서 그래.”

“곤란한데···.”

“잠깐이면 돼. 정 곤란하면 같이 들어가도 돼.”

“뭘 확인하시려고요.”

“음···. 지폐 번호.”

“뭐 이상한 거라도 발견하신 거예요?”

“아직은 몰라.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정환은행을 퇴사하기 전, 동익은 한국은행에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신권 한 장을 구했다.

시장에 유통된 적이 없는, 진폐일 수밖에 없는 오만 원 신권.

동익은 그것을 부적처럼 지니고 다녔다.


그런데 그날 이민호 고문이 내려놓고 간 돈다발 더미에서 그것과 같은 번호의 지폐를 발견했다.


당연히 번호를 외고 있었다.

하지만 확신을 위해 지갑에서 꺼내 대조까지 해가며 확인했다.

완전히 똑같았다.


‘위폐다!’


동익은 등골이 오싹했다.

이민호 고문이 가지고 온, 흙냄새가 나는 오만 원 지폐들.

비록 한 장뿐이었지만···.


“알았어요. 그럼 좀 있다 점심시간 후에 가요.”



---*---



광화문, 트리 그룹 헤드쿼터.


“졸겐스마 1차 예산 집행했습니다.”

“잘하셨어요.”

“그리고 저번에 말씀하신 헌혈 로또 관련해서 강 변호사님이 김앤강하고 논의해봤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요?”


이민호는 왜 쉽지 않은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떻게 직접 말씀하실 건가요?”

“그럴게요.”


간단한 보고 끝나고, 정수연은 그의 목적지를 물었다.


“말 나온 김에 바로 김앤강으로 가죠 뭐. 연락해서 지금 간다고 약속 좀 잡아주시겠어요. 괜찮으시면 강 변호사님한테도.”

“알겠습니다.”


징징-

바로 그때, 들어오는 문자.

휴대폰 화면을 슬쩍 봤는데, 드림캐피탈 차경환 부사장이다.


[차경환: 대표님, 우동익 부장이 한 가지만 더 확인할 것이 있다고 금고 엑세스 요청했다고 합니다. 허가해도 괜찮을까요?]

[이민호: 그러세요.]


“혹시 행선지를 드림캐피탈로 변경해야 하시나요?”

“아니요. 어제 다녀왔어요.”

“네, 알겠습니다.”



---*---



점심 후.

드림캐피탈 본사, 지하 금고.


“혹시 위폐라도 발견한 거예요?”


후배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긴장한 모양이다.

긴장되겠지, 위폐면 큰일이니까.

거의 100% 확신했지만, 동익은 마지막까지 말을 아꼈다.

증거를 확보하는 순간 후배가 증인이 되어줄 테니까.


“아직은 모르겠고. 내가 본 게 맞는다면···. 어!”


없다.


“왜요?”

“여기 놓여있던 돈다발 어떻게 됐지?”

“네?”

“누가 순서 바꿔놨어?”

“그럴 리가요.”


돈다발들을 확인한다. 바뀌지 않았다. 수량도 맞고, 다른 것들은 그대로다.

바뀐 건 동일 기번호의 지폐가 포함된 다발 하나.

동익이 확보하려 했던 증거.


“여기 없어.”

“뭐가요?”


동익은 본능적으로 CCTV 카메라를 쳐다봤다.


*


아무리 살펴도 없었다.

누군가 그곳에서 가지고 나간 게 분명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금고를 나와 전화기를 돌려받은 동익.


‘증거가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그때 그냥 가지고 나올 걸 그랬나?’


허탈감과 패배감이 몰려왔다.

그렇게 터덜터덜 사무실에 돌아오고 나서야 자신의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동익 부장님, 큰나무그늘의 이민호입니다.

좀 만나 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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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숲지기 (1) +15 22.07.03 3,415 121 12쪽
»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6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4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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