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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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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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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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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5.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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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지금 나와 물량 싸움을 하겠다고

DUMMY

-돈나무 육성 일지, 192일 차-


객체: 돈나무 모체

가지 수: 203

색깔: 흰색의 검은 무늬 (자작나무와 유사함)

높이: 156 cm (뿌리 제외)

줄기 둘레: 13.4 cm

가지 둘레: 0.2 ~ 3.4 cm

총 수확량: 6,582장 (329,100,000원)

새순이 나는 시각: 불규칙

잎이 나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 18~21시간

떨어지고 나서 새순이 나기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 1~2시간

온도: 섭씨 20도 평균

습도: 49%

조도: 0㏓ (조명 OFF), 120㏓ (조명 ON)

술: 3일에 250mL


힙합 음악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분갈이했을 때만큼 비약적이지는 않아도 한눈에 띌 만큼 가지의 수가 늘어났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잎이 나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이었다.


“흠···.”


분갈이 시, 화분을 큰 것으로 정해서 다행이었다.

그러지 않았으면 조만간 또 바꿔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살짝 불안한 감도 없지 않다.

만약 계속 이 속도로 자란다면 두세 달 안에 또 분갈이를 해줘야 할지도 모른다.

화분 높이를 포함해서 벌써 내 키를 넘어가고 있는 나무를 보고 있자니 불안감과 뿌듯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301, 302, 303!”


새로 나는 가지에 번호표를 붙이고 나는 실험체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객체: 돈나무 실험체 (I)

가지 수: 19

높이: 34cm (뿌리 제외)

줄기 둘레: 3.3cm

가지 둘레: 0.2 ~ 0.7cm

총 수확량: 271장 (13,550,000원)


*


객체: 돈나무 실험체 (II)

가지 수: 15

높이: 33cm (뿌리 제외)

줄기 둘레: 3.3cm

가지 둘레: 0.2 ~ 0.6cm

총 수확량: 253장 (12,650,000원)


*


객체: 돈나무 실험체 (III)

가지 수: 34

높이: 51cm (뿌리 제외)

줄기 둘레: 3.9cm

가지 둘레: 0.2 ~ 1.0cm

총 수확량: 945장 (47,250,000원)


힙합 음악이 육성에 효과적이라는 특징을 발견한 뒤에도 ‘음악이 육성에 미치는 효과 테스트’를 계속 진행했다.

실험체 (III)을 대조군으로 둔 채, 실험체 (I)과 (III)의 음악을 주기적으로 바꾸어 보았다.

테크노, 전통음악, 백색 노이즈까지. (절대적 적막 상태도 실험해보고 싶었지, 그곳에서는 불가능했다.)


힙합 음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건 명확했다.

가장 먼저 힙합 음악을 틀어주고, 힙합 음악이 효과를 발견 후 계속 조건을 유지해주었던 실험체 (III)는 돈나무 모체의 초기 육성 속도를 앞질렀을 정도이기에.

그래서, 결론은···.

-돈나무 육성에는 힙합 음악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국 힙합, 미국 힙합, 유럽 힙합 등 장르 내에서도 다양하게 실험해봤지만, 효과는 대동소이하다.

-힙합 음악과 비슷한, 베이스가 강한 음악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이었다.


‘8월 11일, 음악이 육성에 미치는 효과 테스트 끝.’


이제는 ‘술이 육성에 미치는 효과 테스트’를 시작해볼 생각이다.


좀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실험을 위해 실험체를 몇 개 더 만들어야겠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민호는 삽과 포대를 챙겨 한강으로 향했다.



---*---



“저 집 대단하네요.”


한 달이 지나도 <불떡> 이대점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피크 타임에는 한 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했고, 너무 바빠 해당 시간에는 배달앱 주문을 받지 않을 정도였다.


“아이고, 저기 또 와서 뭐라고 하네.”


음채영이 왜 <현동이네>가 들어간 자리를 원했는지 이해가 갔다.

이쪽은 줄을 세워도 다른 가게에 피해가 가지 않게 골목으로 뺄 수 있었지만, 그쪽은 그럴 수가 없었다.

하루가 멀다고 주변 가게에서 불만이 들어왔다.


“아저씨, 떡볶이 1인분이랑 튀김 세트 하나, 떡라면도 하나. 아, 콜라도 하나 주세요.”

“알겠습니다. 수저랑 냅킨은 거기 서랍에 있고 물은 셀프입니다.”

“네.”

“자, 여기 콜라부터. 콜라는 서비스.”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오픈 첫 달은 가게 안이 한산했다.

그렇다고 장사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어차피 주타켓층은 근처 아파트 배달 손님들이었고, 그다음은 등하굣길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포장해 가는 이수여대 학생들이었다.

유명 브랜드도 아닌데 오픈빨이라는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했다.

다만, 공교롭게도 바로 앞 건너편에 <불떡>이, 그것도 같은 날 오픈하는 바람에 비교가 돼서 그런 것일 뿐이었다.


“야, 여기 맛있다.”

“그렇지? 나도 방금 그 생각했는데. 약간 옛날 떡볶이 같아.”

“그냥 여기 들어오길 잘한 거 같아.”

“맞아, 맞아. <불떡> 지금부터 대기만 한 시간이래.”

“미쳤어. 나 기다렸으면 당 떨어져서 죽었어.”

“아, 웃겨. 당 떨어져서 죽었대. 크큭.”

“야, 떡볶이 1인분 더 시킬까?”

“콜. 아, 근데 한번 먹어보고 싶기는 하다.”


이제 슬슬 낙수효과가 시작됐다.

민호가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거였다.



---*---



영업이 끝날 무렵, 채영은 <불떡> 이대점을 찾았다.

키친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도 가게 앞에 아직 줄을 선 손님들이 있다.


“다음 달 매출은 이번 달 매출보다 한 30% 정도 증가할 것 같습니다.”

“왜죠?”

“주방에 익숙해지면서 키친 인력들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테이블 로테이션도 빨라졌습니다.”


채영은 뿌듯했다. 성공할 줄은 알았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치다.


“아직도 피크 아워에 배달앱 주문 거절하고 있죠?”

“네.”

“언제부터 가능하죠?”

“조만간 받기 시작할 생각입니다. 직원들도 이제 새 환경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초기 시행착오들도 다 보완이 돼서 다음 주부터는 바쁜 시간대 배달앱 주문 다시 오픈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배달 손님이 더 중요했다.

지금 몰려드는 손님이야 짧으면 삼 개월, 길어봤자 육 개월이면 잠잠해질 거고, 그때 되면 이제 근방에 사는 주민들이나 학생들만 남게 될 것이니까.


채영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바쁜 시간대 배달앱 주문 오픈하면 매출은 더 빨리 상승할 게 분명했고, 그렇게 잘만 하면 프랜차이즈 런칭 스케줄을 좀 더 앞당겨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다른 문제들은 없나요?”

“없습니다. 아. 하나가 있기는 한데···.”

“뭐죠?”

“이게 손님들이 줄을 설 자리가 마땅히 없다 보니까, 옆 가게들 입구를 자꾸 가리게 돼서요. 옆 가게 주인들이 계속 컴플레인을 넣는데, 저희도 딱히 다른 방법이 없는 터라···. 웨이팅 문자나 번호표 같은 걸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요, 본부장님?”

“안 돼요!”


채영은 지점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웨이팅 문자나 번호표는 캔슬률이 높아요. 십 분이라도 기다린 사람은 그 십 분이 아까워서 계속 기다리지만,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다른 곳에 간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새로 생긴 점포 앞에 줄을 늘어서 있어야 광고효과가 있는 거 모르세요? 웨이팅 문자나 번호표는 백화점 입점 시에나 하는 거지 이런 곳에서는 가게에 도움이 안 돼요.”


그녀다운 발언이었다.

일정부분 맞기는 했지만, 결국 그녀의 철학은 손님의 편리보다는 브랜드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그럼 어떻게···?”


난감한 지점장은 본사 신사업본부장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지만,

그녀도 마땅한 답이 없다.


“일단은 그냥 양해를 구해요. 구해보고 안 되면, 보상을 좀 해준다고 하고.”

“보상이라고 하면 어떤···?”

“식사 쿠폰을 준다고 하세요.”

“그걸로는 장기적인 해결···.”

“일단 그걸로 달래보고 계속 불평이 심해지면 본사 법무팀에 알아보라고 해요. 법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는지. 어차피 6개월 후에는 줄서기가 지금처럼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거잖아요. 적당히 끌면 돼요.”

“네, 알겠습니다.”


지시를 내리고 가게를 나온 그녀의 시선에 <현동이네> 간판이 나온다.

이름부터 간판까지 시장 떡볶이집 같은 것이 정말 촌스럽다.


‘저 자리를 내가 차지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


채영은 괜히 부아가 치민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그녀는 삼천만 원짜리 핸드백에서 전화기를 꺼냈다.


띠리링- 띠리링-


-네, 본부장님.

“지금 이대점에 나와봤는데요. 이 앞 가게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팔로우업하고 있나요?”

-네? 앞 가게라고 하시면···?

“그 남자가 하는 분식점 말이에요.”


간판도 보고 있겠다 ‘현동이네’라고 말하면 될 것을 하지 않는다. 그만큼 거슬린다는 뜻이었다.


-아, 그거요? 그거, 그때 본부장님께서 경쟁업체가 아니라고 인식하지 말라고 해서 딱히 팔로우업하고 있는 건 없는데요.


수화기에서 흘러나온 송재성 실장의 답변에 채영의 이마가 움찔했다.


“송 실장님!”

“···네, 본부장님.”

“그건 이따위 가게를 의식해서 떡라면 같은 메뉴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지, 근처 동종 업계 동향은 계속 살피고 있으셔야지요!”

“아···네···.”

“우리가 원래 저 자리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 잊으셨어요?”

“아니요. 그럴 리가요.”

“지금 이대점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뭔 줄 알고 계세요?”

“······죄송합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바쁘셔서 일을 그렇게 하시는 거죠?”

“······.”


화를 내던 채영은 숨을 크게 한번 들이시고는 목소리를 다시 낮춘다.


“송 실장님.”

“네, 본부장님.”

“당장 이대점 애로사항이 뭔지 파악하시고 내일 오전까지 해결 방법 가지고 오세요.”

“예, 알겠습니다.”


딸깍.

통화를 마친 채영은 한동안 그 자리에서 서서 <현동이네>를 지켜봤다.

가게 안에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배달 오토바이가 들어오기가 무섭게 또 나간다.


‘배달 손님이 많다.’


채영은 지점 안으로 도로 들어갔다.


“지점장님.”

“아, 본부장님 아직 안 가셨어요? 네, 말씀하십시오.”

“피크 아워 배달 당장 내일부터 오픈하세요.”

“내일···부터요?”


그건 좀 무리라고 대답하려던 지점장은 채영의 표정을 보고 그만두었다. 강남점 오픈 때 그녀의 지시를 직접 받으면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깨달은 점이 있다. 그녀가 저런 표정을 지을 때는 절대 거역하면 안 된다.


“알겠습니다.”

“그럼 당장 내일부터 식자재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본사에서 즉각 수용할 테니까. 당장 내일부터 지금 자재 양의 세 배를 보낼 겁니다. 그 정도면 일단은 충분하겠죠, 지점장님?”

“네,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후, 매출 증가 현황 보고, 현장에서 판단해 더 필요하면 요청하세요.”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그게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대점 오픈 기념 전 메뉴 1+1행사’ 시작하세요.”

“네에?!”

“본사에서 그런 통보 받은 적 없는···.”


지점장은 다시 입을 닫았다.

채영의 표정이 바뀌지 않았다.

그녀는 눈빛이 ‘내가 본사에요’라고 말하고 있다.


“행사 팸플릿이나 포스터는 늦어도 모레 아침까지 배달될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무슨 문제 있나요?”

“······없습니다.”

“그래야죠. 아, 다시 생각해 보니 세 배로는 부족할 것 같네요. 다섯 배로 늘릴게요.”


할 말을 끝낸 채영은 그제야 신이 난듯한 표정으로 가게를 나갔다.



---*---



다음 날, 저녁.


“승호야, 저기 오늘 좀 분위기가 다르다. 평소보다 사람이 훨 많아진 거 같은데?”

“저기 오늘부터 원플러스원 행사 들어갔대.”

“원플러스원?”

“응. 전 메뉴. 점심부터 줄이 장난이 아니야. 그리고 이제 점심시간 때랑 저녁 시간 때도 배달 주문을 받으려나 봐. 하루 종일 라이더들도 엄청나게 들락날락하고 있어.”


흠···.


“우리 가게 매출은?”

“뭐 이제 고작 하루 지났으니까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체감상 배달이 확 준 거 같으네.”


느낌이 묘하다.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이 도전을 받은 듯한 기분이다.


‘그 여자, 지금 나랑 물량 싸움을 하겠다는 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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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8 22.07.09 3,046 125 12쪽
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61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3) +6 22.07.07 3,080 1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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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1) +2 22.07.05 3,357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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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숲지기 (1) +15 22.07.03 3,415 121 12쪽
56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6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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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음채영 +11 22.06.09 7,227 27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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