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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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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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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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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점입가경

DUMMY

「“23번, 그러면 설상가상의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는?”

“금상첨화(錦上添花)요.”

“그렇지. ‘비싼 비단 위에 화려한 꽃’을 더했으니 더할 나위 없지. 또?”

“네?”

“하나 더 말해보라고. 몰라? 내가 지난 시간에 얘기해준 것 같은데. 중국 동진의 한 화가가 한 말이라고.”

“······.”

“기억 안 나? 점차 들어갈수록 그 상황이 더 재미있어진다는 뜻의 사자성어?”」


4세기경, 중국 동진에 유명한 화가였던 고개지는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는데, 꼭 맛없는 줄기 부분부터 먹었다.

사람들이 이를 괴이 여겨 왜 그렇게 먹냐고 물었더니, 그가 하는 말이,


「이렇게 먹으면 갈수록 점점 더 단맛이 좋기 때문이지.」


라 하였다.


*


“아, 좋겠다. 우리 중에 니가 제일 먼저 헬조선을 탈출하는구나? 부럽다. 비행기 날짜가 정확하게 언제라고?”


현동의 출국을 앞두고 오랜만에 경준이와 함께 셋이 만났다.


“다음 달 13일.”

“뭐야? 진짜 얼마 안 남았네? 13일이면···다다음 주 금요일?”

“이 새끼는 몇 번을 말해도 또 똑같은 질문이야.”

“애 키우다 보니까 정신이 없어서 그래, 이 새끼야.”

“누구는 애 안 키워봤나.”

“그러니까 더 잘 알 거 아니야. 애가 밤에 아직도 깨. 잠을 못 자겠어.”

“아직도?”


현동이, 경준이와는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다.

나는 다른 중학교에 진학했고, 둘은 같은 중학교에 자리를 배정받아 같이 다녔다. 그랬다가 나와 현동이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경준이는 다른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내가 경준이와 친하게 된 경위는 현동이를 통해서였고, 사회에 나오면서 더 자주 보게 되었다.


“세아나 세린이는 안 그랬어?”

“우리 애들은 돌 지나고 나서부터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여자애들이라 다른가? 아우, 우리 아들놈은 아니야. 아직도 밤에 깨.”

“금방 나아지겠지.”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다. 아우- 죽겠다. 밤에 잠을 설치니까, 아주 하루 종일 멍해.”


현동이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일찍 결혼해서 애도 일찍 가졌다. 경준이는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와 2년 전에 결혼에 작년에 애가 태어났다.


“그래서? 현동이네 가게 민호, 네가 인수했다면서?”

“응.”

“퇴직금 받은 거로 보증금 낸 거야?”


대답하기 전 현동이를 슬쩍 보니 내가 로또에 당첨된 것을 말하지 않은 눈치였다.


“그거랑 대출 좀 받아서.”


그렇다면 나도 말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좋게 포장해서 말하면, 딱히 나눠줄 것도 없는데 말해봤자 의미 없다고 여겨서였고,

냉정하게 말하면, 경준이 하고는 현동이만큼 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경준이를 믿지 않거나 사이가 좋지 않아서는 아니었다. 여유가 생기면 분명 도와줄 생각이다. 다만, 당장 돈 한 푼 주지도 않을 거면서 굳이 로또에 당첨됐다는 걸 말할 필요 없다는 판단이었다.


“이야- 큰 결정 했네. 야, 이 새끼가 권리금 받든?”

“받았다. 왜? 친구 사이에도 거래는 깔끔하게 해야지.”

“얼마나 달라디?”

“1억 달라고 했다. 왜?”

“얼마? 와- 이 사기꾼 새끼. 친구끼리인데 그냥 줄 수도 있지. 형편 뻔히 아는데.”

“너였으면 2억 달라고 했어, 이 새끼야.”

“나쁜 새끼.”

“민호랑 나랑 알아서 했으니까, 넌 술이나 쳐드세요.”

“알았다, 이 새끼야. 대신, 이건 니가 사세요.”

“내가 왜? 니가 사, 이 새끼야. 너 주식 해서 돈 좀 벌었다며?”

“권리금으로 1억 받았다며?”

“너한테 술 살 돈은 없다, 이 새끼야.”

“나도 없다, 이 새끼야.”


만나면 늘 티격태격하지만 분명 나보다는 둘 사이에 가까운 무언가가 있다. 그게 불편하거나 부럽거나 하지는 않다.

그래도 셋이기에 내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자리가 심심하지 않고, 현동이가 이제 캐나다로 이주해도 만날 친구가 있어 안심이 된다.


“내가 살게.”

“아니야. 내가 사. 이 새끼가 얄밉게 굵어서 그냥 한 말이야.”

“야, 민호야, 이 새끼가 사게 둬. 주식으로 돈 좀 벌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든지. ”

“얻어먹으면서 넌 좀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 이 새끼야.”

“그래, 존나 감사하다, 이 새끼야. 니가 2차도 쏴라.”


우리 셋 중에서 가장 좋은 대학을 나온 경준이는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그는 만성 위염과 위경련을 달고 살았고, 결국 입사한 지 1년 만에 그만두고 나와 스타트업 회사에 취직했다.

회사는 바이럴 마케팅에 중점을 둔 마케팅회사로 주로 IT 상품이나 게임, 영화 등을 홍보해주는 곳이었다.

월급은 대기업과 비교해 낮았지만, 좀 더 자율적인 업무 환경에 녀석은 만족하는 듯했다.

단, 결혼과 동시에 애가 태어나면서 돈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인가보다. 요새 부적 투자 관련 이야기가 많다.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가 진짜 좋은 소스를 하나 받아왔거든.”

“야, 됐어.”

“아니야 들어봐.”

“또 뭐 어디 주식 단톡방에서 들은 이야기하려는 거지? 관심 없다.”

“아- 이 새끼는 좋은 정보를 주려고 하는데도 마다하네. 듣기나 해봐. 투자는 니네 몫이고.”


코인, 부동산, 주식.

회사에 있으면 많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

평소 같았으면 나도 별 관심 없었을 주제였다.

딱히 투자에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 당장 필요한 곳에 쓸 돈도 없는데 코인이며 주식이며 정보를 들어봤자 그림의 떡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집도 있고, 무엇보다도 내가 가진 나무에서 매일 같이 돈이 떨어진다.


“왜? 난 궁금한데.”

“그래! 민호는 직장생활을 해서 아네. 이제는 노동으로 벌어서는 죽어도 서울에 집을 못 사. 애도 못 키워. 무조건 투자를 해야 해. 그래야 살아남아.”

“민호야, 이 새끼 정보 믿지 마. 분명 오다가다 술자리에서 들었을 거야. 아니면 무슨 카톡에서 흘러 다니는 것이든.”

“아니거든. 이거 우리 회사 ‘주식의 신’이 나한테 준 특급 정보거든.”

“알았어. 그래 들어나 보자.”

“우리 회사 송 실장님이라고 진짜 스무 살 때부터 주식 투자하신 분이 계셔. 개인적으로 나한테 부탁하신 게 있어서 도와드리다가 친해졌는데, 그분이 며칠 전에 나한테 콕 찍어주신 종목이 있어. 너희들 <비타팜>이라는 회사 들어봤냐?”


생전 처음 듣는 회사 이름이었지만,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든다.



---*---



며칠 뒤,

드림캐피탈 양재점.


복권 당첨금 17억 5천만 원 중 <현동이네>를 인수하면서 들어간 비용과 승호네에게 준 돈, 그리고 기존 빚을 갚고 나니 수중에 1억 원 정도의 돈밖에 남지 않았다.

예전 생각하면 언감생심 큰돈.

돈 삼천만 원만 얻을 수 있다면 신장이라도 팔 생각이었으니까.

그러나 앞으로 기대수익이 월 1,800만 원을 넘어 그 이상이 예상되었기에, 좀 더 큰 베팅을 해볼 생각이었다.


“안녕하세요. 대리님. 아니, 사장님.”

“안녕하셨어요, 차장님.”


이제 빚도 없겠다, 집도 있겠다, 제1금융권으로 갈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경환 차장을 찾은 이유는 고마움 때문이었다.

가진 게 별것도 없을 때 나를 믿고 신용등급도 낮은 내 대출 신청을 받아준 사람.

물론 나를 믿었다기보다는 하림사료 대리직을 믿었다고 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가이드라인대로 했다면 일언지하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로또가 당첨된 후 기존에 갖고 있던 빚과 최근 받은 대출을 일시에 갚았을 때도 그는 친절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업체에서 고객이 대출금액을 조기에 갚는 건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2주 전에 2년 만기 대출을 빌려 간 사람이 돈을 다 갚아버리는 건, 세일즈맨으로 치자면 사간 상품을 2주 만에 반품하는 것과도 같았다.


만약 그것도 그 사람 일인데 그걸 네가 왜 신경 쓰냐고 묻는다면, 딱히 대답해줄 말은 없다.

그냥 내 대운이 찾아왔을 때, 의도가 어찌 됐건 나를 도와준 사람이니까, 이왕 빌릴 돈이라 이 사람을 찾아왔다고나 할까?


“담보 대출 좀 알아보려고요.”

“담보 대출이요?”

“네. 주택인데 얼마까지 되나요?”

“저희는 실거래가에 90%까지도 해드립니다.”

“이자가 비싸겠네요?”

“90%까지 하신다면요. 만약에 50% 정도만 빌리실 거라면 시중은행과 같은 이율에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3억 정도만 빌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역시나 괜찮은 사람이다.

몇 달 전에 찾아와서는 담보도 없이 신용으로 삼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던 사람이 그새 빚도 다 갚고 집도 생겼는데, 전혀 묻지 않는다.


“근데 무슨 좋은 투자처라도 생기셨나 보네요.”

“네?”

“보통 이 정도 금액을 대출하시는 분들이 그렇더라고요. 좋은 기회가 생기셔서 투자하시려고···.”


눈썰미도 좋다.


“네.”

“실례가 안 된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코인 하시나요?”


그래도 궁금하기는 했나 보다.


“아니요. 주식 하려고요.”



---*---



NH 미래금융증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주식을 좀 사려고요.”

“혹시 주식계좌는 있으신가요?”

“네.”


원래는 주식계좌가 없었다.

그런데 로또 당첨금을 찾으러 갔다 NH농업은행에서 다 거절하고 하나 들어준 것이 주식계좌개설이었다.

적금, 펀드 등 수십 개 상품을 다 거절하고 나니 매니저라는 양반이 애원하듯이 그럼 주식계좌라도 하나 개설해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계좌만 개설했다.

그때만 해도 주식을 할 생각은 없었다.

주식이 뭔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만들어만 두려고 한 것이었는데···.


「<비타팜> 꼭 기억해라. 조만간 무조건 뜬대. 니들 <한국코즈메틱스>는 알지? 거기 회장이 자기 아들한테 회사 물려주려고 몇 년간 작업 중인데, 세금 피하려고 지금 <비타팜> 주식 엄청 누르고 있는 거래. 이거 완전 극비 정보니까, 너네만 알고. 여윳돈 있으면 꼭 사라. 나도 큰 거 한 장 들어가 있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경준이가 주식 이야기를 꺼냈을 때 묘한 기분이 들었다.

왜 하필 그 타이밍이었을까?

마치 우주의 신이 경준이를 통해서 나한테 속삭이는 느낌이 들었다.


“영업점을 이용해서 매매하시면 수수료가 모바일트레이딩으로 매매하실 때보다 높은데 괜찮으실까요?”

“모바일트레이딩이면 핸드폰으로 하는 거 말씀이신가요?”

“네.”


잠시 고민했다. 금방 배우면 될 것도 같은데, 왠지 빨리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수수료 차이가 크게 나나요?”

“영업점은 0.49%이고 MTS는 0.12%입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차이.

수업료라고 생각하자.


“일단은 구매해주시고요. 팔 때는 MTS로 하겠습니다.”

“그러셔도 돼요. 어떤 주식을 구매하시길 원하시나요?”

“비타팜이요.”

“코스닥에 상장된 ㈜비타팜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희망하시는 매입 가격과 수량 말씀해주시겠어요?”


여기 오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가지고 있는 돈만 할까, 아니면 대출받은 금액까지 넣을까.

주식에 투자하려고 대출받은 것이었지만, 막상 처음 하는 투자에 그렇게나 큰돈을 넣는 게 현명한 것인가 많이 망설여졌다.

그러나, 결론은···.


“시장가로 3억 원어치요.”


테스트해보고 싶었고, 믿고 싶었다.

무모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실패한다고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금액은 아니었다.

우주의 기운을 믿고 베팅을 걸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시장가로 매수금액 3억 원이요. 잠시만요.”


컴퓨터로 이것저것 타입한 직원은 잠시 뒤 내 계좌를 대행해서 구매한 주식을 확인해주었다.


“방금 요청하신 대로 ㈜비타팜, 주당 4,980원, 60,240주 매입했습니다. 계좌 확인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한 삼십 분 동안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로 트레이딩할 수 있는 MTS를 설명해주었다.

그렇게 그의 설명이 다 끝날 때쯤···,


“어!”

“왜요?”

“그게···.”

“뭐가 잘못됐나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삼십 분 전에 분명 4,980원이었는데, 지금···.”


29.92%

6,470원


상(上) 쳤다.


하하하.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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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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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4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5 1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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