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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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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6.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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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Empire State of Mind

DUMMY

“김 의장, 콘셉트는 알겠는데 진짜 실현 가능한 이야기인 거야?”


구조는 간단했다.

상하 F&C와 ㈜ 현동이네가 공동 출자해서 만든 합자회사의 자본금·보유금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 ‘루트’를 발행.

상하 F&C 및 ㈜ 현동이네의 전 가맹점 내 결제가 가능한 가상화폐 ‘콩’ 발행.

큰그늘나무 재단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의 보상체제인 ‘움브라’ 발행.

루트, 콩, 움브라 사이의 스와핑 가능.


“영우, 너 현금 천억 원 실제로 본 적 있어?”

“그런 돈을 어떻게 봐.”


김주혁 의장은 봤다.

빳빳한 오만 원짜리 지폐 묶음들이 조명 아래 마치 금덩이들처럼 쌓여있는 모습.

야심 찬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어줄 자본을.


여태껏 그에게 접근한 사람 대부분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일말의 지식도 없이 간 보기 바빴고, 시세 조종이 가능한 코인 따위를 만드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민호 대표는 달랐다.

코인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 반대였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부를 여럿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물이었다.

공상가였다.

김주혁 의장 자신처럼.


“아름다워.”


그게 그가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라타는 이유였다. 이민호 대표가 꾼 꿈에 동참하기 위해.



---*---



요새도 가끔 나무꿈을 꾼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수백만 장의 지폣잎이 달린 거대한 나무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 장관에 취해 멍하니 서 있다 보면 어디선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는 마치 축복이라도 하듯이 머리 위로 오만 원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돈이 이렇게 향긋했던가?’


떨어져도 떨어져도 멈추지 않는 그것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것 중의 하나를 골라 쫓아가 본다.

얼마를 걸었을까.

종이비행기처럼 날아가던 지폐가 드디어 떨어진다.

바닥의 떨어진 것을 주워 앞을 보는데.

좀 전까지 보이지 않던 도시가 보인다.


서울이다.


*


늦은 오후, 낮잠에선 깬 나는 지하실로 내려왔다.

보유하고 있던 지폣잎 거의 전부를 드림캐피탈 본사 지하에 있는 금고로 옮겼더니 괜히 휑해진 느낌이다.


상하 F&B와의 합자회사가 설립되기 전까지 현금을 드림캐피탈에 예치하기로 상하 F&B와 합의했다.

합자회사가 설립되어도 해당 현금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에스크로 형태로 보관될 예정이다.


「AE 82341934 D」

「AE 82341934 D」


발행번호가 동일한 지폐를 꺼내 다시 한번 살핀다.

혹시라도 지폣잎이 위폐임을 식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직원들을 통해 전문가에 여러 차례 확인해봤다. 시중의 은행들도, 화폐 수집가들도 감별해내지 못했다.


즉, 똑같은 번호의 지폐 두 장이 동시에 발견되지 않는 한, 들킬 일 없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드림캐피탈 금고에 지펫잎이 쌓여있는 한, 두 장이 동시에 발견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미 유통된 30억 원가량의 지폣잎을 제외하고는···.


조금 번거로워졌지만, 신기하게도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다.

여전히 느껴졌다.


띠리링- 띠리링-


우주의 기운이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음이.


“네, 사장님.”

-대표님, 요청하신 토양 샘플들 통관되었다고 합니다. 어디로 배달해드릴까요?



---*---



한남동, 세한그룹 본가.

식사가 끝날 무렵 한경수 회장은 두 아들에게 각각 경영하고 있는 회사들의 상태를 물었다.

현재의 재무 상태나 계약 관계를 묻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정보는 이미 개인 비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 아들의 비전이 듣고 싶은 것이었다.


화장품과 화학 등 그룹의 주력 분야를 맡고 있는 첫째 한재상은 조심스럽고 계산적인 인물이었다.

앞서 달리고 있으면 쉽사리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에 맡겼다. 첫째라서 맡긴 것이 아니다.


그에 반해 둘째 한재림은 욕심이 많았고 공격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자기 몫을 챙기지 않으면 누가 주지 않았기에 늘 무언가를 걸어야지만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코인인지 뭔지 하는 건 어떻게 되고 있어.”

“잘 되고 있습니다.”


사실이었다. 문성혁을 바지 대표로 내세우고 시작한 코인 사업은 순항을 타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 엑시트 가능한 거야?”

“1년 안에 가능할 겁니다.”


다만, 한재림이 만든 코인은 바탕이 되는 블록체인 가치보다 투기를 목적으로 만든 것이었다.


“아버지, 주성사료를 인수하는 건 어떨까요?”

“할 수 있겠어?”

“네.”

“쉽지 않을 텐데.”

“작은아버지가 공정위에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흠.”


최근 들어 둘째의 의견을 경영에 많이 반영한다.

한림사료를 맡길 때만 해도 같은 핏줄이니 떼어줄 것을 떼어주나보다 했는데···.

주성사료 인수를 승인한다는 건 그룹 차원에서 밀어주겠다는 것.

당연히 반대할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관심을 보이자, 한재상은 심기가 좋지 않다.


“아버지, 재림이 한림사료 맡은 지 이제 2년도 채 안 됐습니다. 아직 흑자전환도 못 한 회사를···.”

“적자는 비자금 마련하느라 그렇게 된 거잖아.”

“네 경영권 만들어 주려고 그렇게 한 거야.”

“그러니까 이제부터 경영하려고. 아버지, 주성만 인수하면 대한민국 사료랑 수입육 시장은 한림이 다 먹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 가격을 못 올리고 있는 게 주성 때문인데, 주성만 인수하면 시장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흠···.”


그걸 모르는 한경수가 아니었다.

주성사료를 인수하려면 적대적 인수밖에 방법이 없는데, 만약 시끄럽게 군다면 언론에서 ‘독과점이네’,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네’ 하면서 떠들어댈 것이고, 그러면 제아무리 한경제가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을 일이었다.


“진짜 자신 있어?”

“네, 자신 있습니다.”

“어떻게 하려고?”


아버지가 이미 동생의 의견 쪽으로 기운 것을 본 한재상이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묻자,


“형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


한재림은 거만함을 숨기지 않고 대답했다.


“그건 그렇고? 음 회장 여식하고는 어떻게 되고 있어? 이제 너도 놀 만큼 놀았으니까, 결혼해야지.”

“걱정하지 마세요. 늦어도 내년 봄에는 식 올리겠습니다.”

“더는 미루지 마. 신부가 너무 나이 들어도 보기 좋지 않으니까.”

“예.”



---*---



사업을 키우느라, 재단을 만드느라, ‘세탁기’를 찾느라 정신없었지만, 짬이 날 때마다 실험은 계속 진행 했다.


첫 번째 실험의 주제는 ‘음악이 나무 육성에 미치는 영향’이었고, 두 번째는 ‘소주의 양이 육성에 미치는 효과’, 세 번째는 ‘각국의 술’이었다.


첫 번째 실험 결과 힙합 음악이 돈나무 육성에 지대한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실험에서는 특별한 발견을 하지 못했다.


30일 이상 술을 주지 않을 경우, 지폣잎을 맺지 않는 가지 수가 늘어나고 지폣잎 생산 속도가 줄어든다는 사실 외에는,

술을 많이 준다고 지폣잎 생산량이 늘어난다는가, 혹은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는 가설을 증명할 수 없었다.


알코올 함량에도 크게 차이가 없었다. 20도 소주를 준 실험체와 40도 소주를 준 실험체를 비교했을 때, 지폣잎 생산량이나 속도에 눈에 띌 만큼 차이가 나지가 않았다.


다양한 술 종류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다른 나라 술을 주면 혹시라도 그 나라의 지폐를 생산하지 않을까 살짝 기대하고 테스트해봤지만, 그런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향이 강한 술들을 준 나무의 토양에서 냄새가 올라와 적합하지 않았다.

테킬라 향 오만 원권, 와인 향 오만 원권 등을 팔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밸런타인데이 스페샬> 소중한 연인에게 은은한 와인 향이 나는 오만 원권 다발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풋- 누구는 좋아할지도.


아무튼, 가장 적합한 술은 보드카나 소주 같은 무색, 무취의 술이었고, 고로, 가장 싼 소주가 베스트였다.


“이게 미국에서 온 흙이랑 클로버인가요?”

“네, 오레곤 주에서 퍼온 흙이고요.”

“이건···?”

“프랑스, 마르세이유 지방 와인 밭에서 퍼온 흙이랑 클로버. 그리고 이건 기타큐슈···.”


밴쿠버 현동이네 집에 처음 갔을 때, 마당 뒤뜰에서 우연히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보고 있다 보니 무심코 집에 있는 ‘나무’가 떠올랐다.


‘나무를 이곳에 싶으면 캐나다 지폐를 떨궈줄까?’


막연한 가설이었다.

그때는 그냥 생각만 하고 지나쳤다.


두 번째 방문 때는 실현에 옮겼다.

네잎클로버들이 담긴 흙은 퍼 담아 가방에 챙겼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남의 나라 흙을 그렇게 마구 퍼서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을.

당연히 공항에서 걸렸고, 다행히 네잎클로버들이라 큰 문제 없이 경고와 함께 폐기 처리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렇게 빈손으로 돌아와, 시차 때문에 새벽녘에 깨 지하실에 내려온 나는 문득 네 번째 실험 주제가 떠올랐다.


「각 나라의 토양이 나무에 미치는 영향: 미국 흙에서 자란 나무는 달러를 생산해줄까?」


곧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그냥 산에 있는 흙을 수입하는 것이니, 쉬울 거로 예상했는데, 각국의 규제가 많았다. 대한민국 역시 방역 등의 문제로 준비해야 할 통관서류들이 꽤 다양했다.


그나마 손쉬울 수 있었던 건 기계식 유기농 농장을 운영할 목적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트리팜이 있었기에, 대충 각국 토양 성분 조사 및 실험을 목적으로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대표님, 그럼 흙은 공장 창고에 넣어두면 될까요?”

“네, 그래 주세요. 각국 흙이 섞이지 않게 조심해주시고요.”


그렇게 공장에 보관하게 된 각국의 토양과 네잎클로버들.


흙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화분 일곱 개에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산 흙과 네잎클로버를 담아 성북동 지하실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적당한 가지들을 모체에서 잘라 각 화분에 심고는 잠이 들었다.


*


그날 밤에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길을 걸어 나무에 다다랐다.

한동안 그 거대한 나무를 감상하고는 여느 때처럼 바람에 날아가는 지폣잎을 따라 도시로 향하려 하는데···.


「어?」


지폣잎의 모양이 다르다.

잡아보려 하지만, 나랑 장난이라도 치자는 것처럼 자꾸만 손끝에서 날아가는 녀석.

녀석을 따라 달렸다.

모터가 달린 경비행기처럼 한참을 날아간 녀석은 겨우 바닥에 착륙한다.


「후-.」


생각보다 오래 달렸나 보다, 이마에 땀에 송골송골 맺힌다.

나는 허리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주었다.


「어, 그런데, 이건···.」


오만 원권이 아니다.


이제 고개를 들어 앞을 보는데···


도시가 다르다.


*


쿵쿵쿵쿵-


새벽 두 시.

잠에서 깬 나는 무엇에 홀린 것처럼 지하 실험실을 향해 달렸다.


혹시라도 꿈에서 본 것이···


‘흐흐흐 하하하하!’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기막히게도 내가 내려갔을 때, 지하실에는 Jay-Z 형님의 Empire State of Mind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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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6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4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0 2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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