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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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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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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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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리크루트

DUMMY

「민호야, 이쪽은 준비가 다 됐는데. 한국 일정만 픽스되면 첫 물량 언제든지 쉬핑아웃 가능해. 정해지는 대로 연락줘.」


*


「대표님, <큰나무그늘 재단> 관련해서 몇 가지 말씀드릴 게 있어서 연락드렸습니다. 구 고문님 말씀이 첫 번째로 들어온 신청서들 검토 끝났고, 장학금이랑 병원비 집행 문제만 어떻게 하실 건지 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단 운영 관련해서도···.」


*


「형, 11호점 가게 나왔대. 계약할게. 그리고 맛나유통 박 사장님이 앞으로 점포 몇 개 더 낼 거냐고 물으시네. 만약 서른 개 넘게 낼 거면 맛나유통에서 그냥 현동이네에만 독점으로 물건 대시겠대. 생각해보고 말해줘.」


그동안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해왔다.

캐나다 일은 현동이와 현동이 처형 식구들에 맡겨두었고,

재단 일은 김앤장 윤새록 변호사로부터 소개받은 구재문 고문에게 자문받아 시작했다.


<현동이네>는 마포구를 중심으로 하나씩 늘려가고 있었으며,

승호가 전체적인 부분을 총괄, 준수가 내 지시를 전달, 정숙 이모님이 주방을 맡는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주변 사람 소개를 받거나 파트타임 형식으로 사람을 구해 썼는데, 한계에 도달했다.

대대적인 리크루트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



“민호 씨, 여기요.”


음채영이 알려준 장소는 광화문의 한 와인바였다.

공적인 일들을 의논하기 위해서 소개해달라고 한 HR 전문가였기에 장소가 부적합한 듯했으나, 그녀의 의도가 어찌 됐건,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이민호라고 합니다.”


민호는 정중히 인사를 한 뒤 명함을 건넸다.


“아, 예,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피플스 파트너스> 정수연입니다.”


10년 경력이라고 해서 나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정수연 이사는 고작해야 서른다섯 정도 되어 보였다.

그렇다고 연차만 채운 경력직은 아니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민호는 곧바로 자신이 필요한 분야의 인력들을 설명했고, 정수연은 태블릿 PC를 꺼내 메모를 시작했다.


“재단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분야가 있는데, 복지재단을 운영하시려는 건가요?”

“일단 불치병 혹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 치료비 지원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세 미만 장애 앓고 있는 환자들 교육비 지원도 같이 검토하고 있고요.”

“어린이 의료복지 분야이신 거네요? 은퇴하신 의대 교수님 중에 훌륭하신 분을 알고 있어요. 복지재단에서 일하신 경험도 있으시고. 첫 번째로 떠오르시는 분이시네요.”

“우선적 목표는 어린이 의료복지가 맞기는 한데,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기금이 모이기 시작하면 저소득층 지원 및 노인복지 쪽으로도 차츰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렇다는 건 재단을 크게 키우실 거라는 말씀이시네요. 그렇다면 기금 모음에 경험이 있는 홍보팀도 필요하실 것 같네요.”

“아니요. 홍보팀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기금은 <트리>에서 전부 나올 겁니다.”

“<트리>라고 하시면···.”


돈나무···


“아, 제가 설립한 투자회사 트리에서 나올 겁니다.”

“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기금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첫해 기부는 100억 원 정도 예상하고, 매년 두 배 이상 큰나무그늘 재단 기금에 기부할 생각입니다.”


100억 원이라는 말에 정수연 이사는 흠칫 놀랐다.

옆자리 채영을 힐끔 봤지만, 그녀 역시 처음 듣는 말이었다.


“알겠습니다. 어떤 분들이 적합할지 좀 더 고민하고 리스트 추려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재단 관련 이야기가 끝나자, 채영은 일 이야기가 끝난 줄 알고 와인 잔을 들어 올렸다.

덩달아 수연도 태블릿 PC를 내려놓고 잔을 들려는데···.


“죄송합니다만, 아직 드릴 말씀이 좀 더 있습니다.”

“네? 아. 알겠습니다. 또 찾으시는 분야의 인력이 있으신가요?”

“네.”

“소개받는 자리에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요청드려서 죄송하네요.”

“아닙니다. 저도 필요하신 걸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걸 선호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전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추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세부적인 것들을 논의하면 좋겠네요.”

“네.”

“찾으시는 다른 분야는 어떤 분야죠?”

“요식업,”

“아, 채영이에게 들었어요. 음식점들을 경영하고 계신다고.”

“홈쇼핑, 부동산, 수출입. 일단 이 정도.”

“네?”


민호를 보는 수연과 채영의 두 눈이 동그래졌다.



---*---



다음날,

피플스 파트너스 이사실.

엊저녁 이민호 대표와 나눈 이야기들을 상기하며 적었던 노트를 검토하던 정수연은 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리링- 띠리링-


-응, 언니.

“채영아, 그 사람 믿어도 되는 거야? 네 소개로 만난 사람이라 어제는 진지하게 들었는데, 떡볶이집 열 개 정도 운영하는 사람이라며?”

-응, 믿어도 돼. 허튼 소리할 사람은 아니야.

“기부금으로 100억 원을 내겠다고? 원래 돈 좀 있는 집안사람이니? 아버지가 뭐 하시는데?”


어제 미팅에서 만난 이민호라는 남자는 호감형이었다.

자신감 넘쳤고 비전이 있어 보였다.

웬만한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채영이 왜 관심을 두는지도 이해가 갔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사업들은 꽤 구체적이었고 특히 재단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들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다만, 그가 말하는 것이 실현되려면 돈, 그것도 어마한 돈이 필요했다.


일단 올해만 해도 100~200억 원 정도의 현금이 필요했고, 그가 말한 대로라면 내년에는 그 두, 세 배가 필요했다.

솔직히 동네 떡볶이 장사인 줄만 알았던 <현동이네>에서 나오는 매출에 깜짝 놀라기는 했어도···.

‘도무지 그만한 돈이 어디서 나온다는 거지?’


-솔직히 나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원래 돈이 좀 있는 사람인 것 같아.

“그래? 그래 보이지 않던데···.”


그래 보이지 않았다.

옷차림새도 그렇고,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서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부터 부유했던 집안에서 태어난 ‘그들’만의 특징이.

아, 물론 그렇다고 싸구려 티가 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헤드헌팅 분야에서 10년을 일한 그녀였다.

오 분만 이야기해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가능했고, 특히 업무적으로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풍인지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 만난 이민호라는 남자는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스티브 잡스를 누군지 모르고 만났으면 그런 기분이었을까?’

평범한 면바지, 하얀 와이셔츠에 단화를 신고 나온 그는 결코 몇백억 원을 소유한 자산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허풍쟁이처럼도 보이지 않았다.


그의 생각 구체적이었고 저녁 식사 내내 그는 사업에 관해서만 이야기했다.

만약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거나 재산 혹은 경험에 대해 떠벌렸으면 오히려 파악하기 쉬웠을 텐데, 그는 한 시간 남짓 어떤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은지만 이야기하고 자리를 떴다.

그나마 채영이 중간에서 자꾸 끼어들지 않았으면 그 자리에서 계약하자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나 진짜 믿어도 되는 거지?”


사실 이미 믿고 있었다.

다만 자신이 이민호에 대해 호감을 느껴 판단력이 흐려진 건 아닐까 하는 우려에 물었을 뿐.


-응. 믿을만한 남자야.

“알았어.”


딸깍.


전화를 끊은 수연은 리스트업을 하기 시작했다.



---*---



띠리링- 띠리링-


-대표님, 보내드린 리스트 검토하셨나요?”

“네, 했습니다. 근데 정말 이분들 다 스카우트하실 수 있는 건가요? 몇 분은 지금 직장이 계신 분들 같은데.”

-그러니까 스카우팅이겠죠. 자세한 것들은 만나서 상의하고 싶은데, 언제가 좋으실까요? 제가 찾아뵙겠습니다.


광화문 와인바에서 만난 후 사흘 만에 민호는 정수연 이사를 다시 만났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셨어요, 이사님.”


그녀가 보내준 리스트에 포함된 사람들은 적어도 경력만 봤을 때 인재들이 분명했다.


“저희는 이제 막 시작하는 기업입니다. 이분들이 과연 오실까요?”

“그것 때문에 상의하려고 오늘 왔습니다. 제일 먼저, 이분들이 대표님 회사로 이직을 결정하면 처우는 현 직장에서 받고 있는 처우를 맞춰주실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현 직장 처우는 당연히 맞춰드릴 수 있습니다.”

“어쩌면 더 주셔야 할지도 몰라요.”

“합당한 선에서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수연은 민호의 흔쾌한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


“그게 스타팅이고, 이제 대표님의 비전을 저한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야 제가 이분들 설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어떻게, 저번처럼 질문을 하시면 대답하는 형식으로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설명해 드릴까요?”

“후자가 나을 것 같아요. 먼저,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사업 규모라든지 자산 규모부터 설명해주시면 제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민호는 잠시 수연을 바라봤다.

그러고는 1년 전 당첨된 로또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그때는 어마하게 컸던 금액.

지금은 작은 분체 한 그루에서 일 년간 떨어지는 금액.


시간이 지나갈수록 수연의 두 눈은 더욱더 반짝였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끝났을 땐 자신 생겼다.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설득할 자신이.


“장담은 못 하겠지만,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스카우트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현동이네> 관리 회사 사무실은 이대 근처에 있습니다. 큰나무그늘 재단이랑 KCTC 등 다른 자회사들의 사무실은 현재 구하는 중이고요. 아마 다음 달에는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 분야 더.”

“한 분야 더요?”

“네. 혹시 유기농 재배 분야의 전문가 중에 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유기농 재배요?”

“네, 일반 야외 농장이 아니라 실내형 농장 경영 쪽으로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에는 그쪽으로 아시는 분이 별로 없는 듯해서요.”

“아···한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미팅이 끝나고 2주도 되지 않아 정수연은 추천 리스트에 있는 80%를 스카우트 완료했고, 한 달 만에 몇몇을 제외하고는 전부 설득해냈다.

민호는 느낌이 왔다.

그에게 제일 필요한 인력은 정수연이라는 것이.



---*---



따라- 따따따- 라 라라라- 따


“어, 이 노래 또 나오네. 인기 있나 보다.”

“예.”

“그럼, 네가 작곡한 노래로 얘들이 데뷔한 거야?”

“네.”


다시 묘한 표정으로 변하는 녀석.

뿌듯해하는 듯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슬픈 표정.


따라- 따따따- 라 라라라- 따


“승호야, 이 노래, 준수가 작곡한 거래.”

“아, 진짜? 좋다.”

“아, 사장님. 근데 그냥 사장님만 알고 계세요. 곡의 저작권을 넘겨서 공식적으로 작곡가는 제가 아니에요.”

“진짜?”

“네.”


‘왜 그랬어?’라고 물으려고 하는데, 녀석이 표정이 이미 말해주고 있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는 걸.


‘근데 저작권을 넘겼다고 해서 작곡가 명의도 바뀌는 건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준수 녀석이 왜 현동이네로 다시 돌아왔는지.

분명 유명 기획사랑 계약했다고 들었는데.


“준수야,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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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 +5 22.07.11 2,795 106 12쪽
64 미국에 떡볶이 점포 수를 늘리는 법 +5 22.07.10 2,875 109 12쪽
63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8 22.07.09 3,046 125 12쪽
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61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3) +6 22.07.07 3,080 1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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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4 1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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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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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크루트 +4 22.06.12 6,797 2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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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NSane Tech +9 22.06.10 6,960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8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89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29 윤호성 부장 +9 22.06.05 7,722 319 12쪽
28 출장 +7 22.06.04 7,978 2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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