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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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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재밋게 봤는데 일련번호가 같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조금씩 불편해 지네요.

주인공이 돈나무를 공장으로 돌려서 막대한 자금을 계속 뽑아내는데 돈나무 공장은 조금 과장해서 마치 국가에 중앙은행이 하나 더 생긴 것과 같아요.

정부 주도하에 화폐 발행 양과 경제 상황,물가 등을 고려해 중앙은행이 통제 하지만 돈나무 공장이 정규의 통제를 벗어나 물가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매일 같이 몇백억 단위에 돈을 발행하고 나무를 가지치기해서 발행 규모를 늘린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할수 밖에 없어요.

주인공이 금융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를 발행하고 써야 괜찮을지 판단도 제대로 못하고 돈나무를 숨겨야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해야해 조력을 제대로 받을수 없어요.

다행이 여러 나라의 돈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베네수엘라 같이 돈이 휴지가 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조금 사라졌으나 그래도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많이 남아있네요.

또한 일련번호가 같음을 중앙은행이 알게 됨으로서 시간이 지나 위조지폐 수사를 위해 경찰의 수사팀이 만들어 지겠지만 주인공이 쉽게 잡힐리 없고 계속 시중에 풀리는 막대한 화폐는 수사인력을 계속해서 보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죠.

그러면 경제 수사의 인력이 적어져 탈세,횡령,배임,사기 같은 수사를 제대로 할수 없게 되요. 원래 10건중 6건을 경찰이 수사 할수 있었다면 위조지폐로 인한 인력 차출때문에 10건준 4건밖에 수사를 못할 상황이 미래에 생길수도 있다고 드네요.

이러한 수사인력의 낭비는 범죄 피해자들을 더욱 많이 만들게 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겁니다.

위조지폐를 발견하고 소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시간이 갈수록 많아질거고 이러한 세금낭비는 국가에 보조해택을 받아야하는 저소득 가정이나 고아원, 장애인,노년층에 복지 저하로 이뤄 질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달러를 발행하여 일련번호가 같음을 미국에게 들켰을시 주인공이 끝까지 원인인것을 안들키면 다행이지만 미국 국세청과 한국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의 공조수사를 몇십년 하다보면 결국 세상에 완전한 비밀이 없듯이 주인공이 범인인 것을 알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시중에 풀린 금액이 몇십억이 아니고 몇천억 몇조 단위가 된다면 외교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드네요.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와~나도 돈나무 가지고 싶다. 이러면서 봤는데 주인공이 100억이 넘는 돈을 얻었음에도 돈나무공장을 만들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적이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며 봤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인들의 피해가 점차 많아질거라는 것이 예상되면서 주인공이 호감형 빌런이 아닌 비호감형 빌런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솔찍히 캐나다에서 아줌마가 고추장 냄새 난다고 차별하는것을 보면서 사이다를 느꼈지만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하는 짓은 아이에 대한 차별보다 더 크고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는데 저러는 짓을 보고 어릴때에 상처는 평생간다느니 뭐니 하면서 마음속으로 떠드는 모습이 가식적이고 위선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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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FBI보다 무섭다는 미국 세무국을 어떻게 피해낼것인지 제3국에 뿌려도 일련번호때문에 걸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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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인한 그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는 돈이다라고 생각하다가
그저 단순 동년의 돈을 복재한다라고 정의된 순간 심각한 범죄자가 된거죠.

차라리 악당들의 자금같은 불법 비자금같은걸 살짝살짝 빼오는거라면 그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쫄깃함이라도 있을텐데

그런게 아니니 진짜 나무도 많아지고 열리는 돈도 많아질텐데 그러면 피해자들 양산되는거랑 다를게 없어질텐데 어쩔라구요.

아무리 온라인상의 숫자로 왔다갔다 하는 현대사회라지만

오프라인에서 현물도 어떡해서든 어디로든 이동될 일이 불가피하게 생길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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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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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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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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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검역규정에 의거 토양은 '수입금지 품목'입니다.
- 하다 못해 식물에도 토양이 묻어있으면 반입 금지됩니다.
- 각종 병해충의 전파 방지목적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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