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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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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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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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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DUMMY

드림캐피탈 17층,

삼천억 원이 든 돈다발 가방들이 수레에 옮겨지자, 한재림은 약속대로 이천억 원 상당의 울트라 코인을 이민호의 코인 지갑으로 송금했다.


“사백만 개 송금했으니까, 확인해보시죠.”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을 확인한 이민호.

악수를 예상한 한재림의 기대와는 달리,


“저번에 보니까, 한 사장님께서는 카드를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제가 최근에 마술 하나를 배웠는데. 한번 보실래요?”


그는 알쏭달쏭한 미소를 지으며 트럼프 카드 한 장을 꺼냈다.

지난번 카드 게임에서 그가 뽑은 카드,

‘클로버 4’였다.


“보기 싫다고 해도 이미 할 자세인데. 맘대로 하시죠.”


그의 말대로 이민호는 대답도 듣기 전에 이미 ‘클로버 4’ 카드를 재림의 눈앞에서 흔들기 시작했다.


“이 카드 기억하시죠? 그때 제가 뽑았던 카드. 다들 하찮은 카드라 여겼지만 정작 저한테는 행운의 카드인 것 같아 그날 챙겨왔어요.”

“왜요? 가보로라도 남기시게?”

“결혼 생각이 없어서 가보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 말을 들으니 왠지 조카한테 물려주고 싶네요.”

“그러시든지 말든지 그건 알아서 하시고. 빨랑 하죠. 정신없기 시작하는데.”

“쉿! 잘 보세요! 지금이 중요하니까.”

“그니까 뭐가 중요한···.”

“있었는데!”


샤락-


“없어졌습니다.”


한재림이 비아냥거리는 사이, 민호의 손에 들려있던 ‘클로버 4’ 카드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솔직히 신기했다.

이런저런 말로 집중을 흩트려놓기는 했지만, 정말이지 순식간이었다. 본 적이 있는 트릭이라도 신기한 건 어쩔 수 없다.

재림은 민호의 소매를 뒤져보고 싶은 욕망을 참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물었다.


“끝났나요?”

“네.”


일주일 전, 이민호가 그의 사무실로 찾아와 요청했다.

트리 그룹 코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그럼 그렇지! 그 많은 돈이 있을 리가 없지!’


치킨 게임에서 이겼다는 생각에 한재림은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곤, 비아냥댔다. 맨입으로 그냥 부탁하러 온 거면 무릎 정도는 꿇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가 제안했다. 한재림이 들고 있는 울트라 코인을 시세 1.5배 가격에 구매하겠다고.

괜찮은 제안이었으나, 욕심 많은 재림은 이민호가 들고 온 패 전부를 보고 싶었고, 그래서 한 번 더 튕겼다.

그렇게 나온 조건이었다.


「“전액 현금으로 구매할게요.”

“뭐라고?”

“어차피 공식적으로는 한재림 씨 코인이 아니니까, 계약은 대충 로얄티 지급이라는 식으로 만들어서 지급할게요. 그것도 싫으면 무계약으로 진행해도 저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현금 대 현금과 마찬가지 거래이니까.”

“흥. 웃기고 있네. 그만한 현금을 바로 유통할 수는 있고?”

“드림캐피탈 에스크로 계좌에 ‘루트’ 코인 페깅용으로 보관된 자본이 있어요. 그걸로 지급할게요.”」


전액 현금 거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록이 남지 않는 투자금 회수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 딱 그가 원하는 기회였다.

다음날 드림캐피탈 17층에 있는 현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한재림은 거래에 동의했다.


‘그런데, 왜 저 새끼는 저런 웃음을 짓고 있는 거지?’


현금을 챙긴 한재림은 승자처럼 돌아섰으나, 그 순간 묘하게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



드림캐피탈 본사에서 현금 삼천억 원과 울트라 코인 사백만 개를 교환한 민호는 공장을 찾았다.


“거래는 잘 마치셨습니까?”


우동익의 질문에 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의 욕심이란 참 무서운 것 같아요.”


말도 안 되는 거래였다.

아무리 트리 코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한 뒤에 한 제안이라고는 하지만, 누가 그런 멍청한 제안을 한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도취한 한재림은 금고에 쌓여있는 5만 원짜리 돈다발들을 본 이후 한 번도 의심하려 들지 않았다.

이민호의 의도 따위는 아예 안중에 없었다.

정말 트리 코인을 살리려고 자신에게 무릎을 꿇은 거라 여겼다.


“돈에는 그런 힘이 있죠. 보고 있으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그런데 신기하네요. 우 책임님은 그런 돈의 힘에 빠지지 않는 거 같으세요.”

“저요? 아닙니다. 저도 사람인데요.”

“근데 한 번도 저한테 여기 있는 돈을 나누자거나, 아니면 나무를 달라고 하신 적이 없으시잖아요.”


민호의 발언에 우동익은 눈앞에 돈나무들을 죽 훑어본다.

오만 원권에서부터 미화 일백 달러, 오백 유로, 십만 엔 등 다양한 색깔과 무늬를 지닌 각국의 지폣잎들.

얼핏 보면 은행나무, 단풍나무, 고무나무들 같아 보인다.


“돈을 오래 만지다 보니 제 것이 아닌 건 돈처럼 안 보여요.”

“그러니까 신기하다는 거죠. 돈을 돈으로 보지 않으시니까.”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지폐는 그에게 있어 정교한 기계와 같다.


“어쩌면 그래서 제 아내가 절 떠난 걸 수도 있겠네요.”

“후회하세요?”

“후회는요, 무슨···. 그게 다 제 운명이고 선택인데···. 그래서, 총재님은 이제 이 돈으로 무엇을 하실 건가요?”


갑자기 우동익이 어려운 질문을 했다.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건가.」


돈이 나무에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는 불리고 싶었고,

불어나기 시작했을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돈의 정체를 알았을 때는 결심을 내렸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이제 ‘소멸’이라는 카드가 하나 더 생겼다.

어쩌면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엇부터 할까요?”

“흠···.”


대답하기 전 우동익은 잠시 뜸을 들였다.


“전에 꿈에서 절 보셨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네, 그랬죠.”

“그리고 총재님이 꾸는 그 꿈에는 서울이 보였고요.”

“네.”


동익은 해당 질문을 꽤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그럼 부동산 문제부터 해결하는 건 어떨까요?”

“부동산이요?”

“도대체가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잖아요.”


‘부동산이라···.’


“혹시 무슨 아이디어라도 있으신가요?”

“아니요, 아뇨. 제가 무슨 아이디어가 있겠습니까. 그냥 제 나름대로 생각했을 때, 그 꿈은 일종의 계시가 아닌가 해서요.”

“계시요?”

“네. 어찌 됐건 총재님이 돈나무의 주인으로 선택된 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돈나무의 주인···. 선택.’


“흠···.”


민호는 동익의 발언을 잠시 곱씹었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겠으나, 그러는 순간 자신을 마친 신격화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곧바로 지워버렸다.

그런데 이제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고민이 된다.


“제가 괜한 발언을 했나요?”

“아니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해봤습니다.”

“역시 어렵죠? 그냥 무작정 만들어서 준다고 해도 안 되는 거니까.”


불치·난치병 환자들을 돕는 재단을 설립하는 일과는 또 다른 성격의 문제.

어렵다.


“음···알겠습니다. 생각해볼게요.”


메이 파커가 말했듯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거니까.


“아, 그럼 이 나무들은 ‘소멸’시킬까요?”


동익은 공장을 나가려는 민호에게 한쪽으로 빼놓은 나무들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러자, 민호가 씩 웃으면 대답한다.


“며칠 더 즐기게 두죠. 그 정도는 해줘야 조금 덜 미안할 것 같으니까.”

“그럼 언제···?”

“이주일 뒤에 ‘소멸’해주세요.”

“알겠습니다.”


공장을 나가며 민호는 김주혁 의장에게 문자를 넣었다.


[민호: 의장님, 울트라 코인 지갑에 송금된 거 확인하셨죠? 마진거래 계좌 준비 끝났으면 바로 코인 풀까요?]

[주혁: 알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매도 시작하겠습니다.]



---*---



[성혁: 한 대표, 울트라 코인 가격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재림: 코인 가격이 원래 그렇잖아.]

[성혁: 아니야. 우리 것만 지금 일주일째 빠지고 있어. 다른 것들은 다 오르고 있는데.]

[재림: 그래?]

[성혁: 응.]

[재림: 남미 카르텔들이 현금 회수 하나 보지. 기다려 봐. 원래 울트라가 변동이 좀 심하잖아.]

[성혁: 그렇기는 한데, 다른 거 다 오르는데 우리 것만 내리고 있어서 ···.]


투자금을 회수한 한재림은 이제 울트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십여만 개 남아 있는 코인이 있었지만, 삼천억 원에 비교하면 그건 돈 같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푸하하하하.”


이민호에게 울트라 코인을 털자마자 코인값이 떨어진다니, 통쾌하다 못해 짜릿하다.


“하하하하. 크크큭.”


한참을 미친 사람처럼 웃던 한재림은 이제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하면 더 큰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표정이 진지해졌다.

바로 그때, 서재 안에서 오고 가는 고성이 그의 귀에 들려왔다.


“형님! 정말 이러실 겁니까?”

“너 정치하겠다고 들어간 돈이 벌써 얼마야.”

“그래도 제가 정치 쪽에 발을 담그고 나서 세한이 득 본 것도 많지 않지 않습니까.”

“그 정도는 너한테 들어간 돈 반 만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야.”

“제가 자리 하나만 차지하면 그때는 세한에 훨씬 더 이득이 될 거라니까요!”

“그놈의 자리 타령. 하여간 정치하겠다는 놈들은 왜 다들 그렇게 바보가 되는지···. 쯧쯧.”

“그래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내년 보궐 선거에서 공천만 받으면···.”

“됐어!”


그 뒤로도 큰소리가 오갔지만, 형 한재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재림은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없었다.


“뭐하냐? 쥐새끼처럼 거기 서서.”

“남이 사.”


재림은 관심 없는 척 자리를 잠시 피했다가 한경제가 서재가 나온 것을 보곤 그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했다.


“작은아버지.”

“어, 그래, 재림이구나.”

“무슨 일이신가요?”

“들었냐?”

“네. 서재에서 아버지하고 싸우시는 것 같던데···.”

“하여간 형님은 가끔 너무 고지식할 때가 있어. 그렇게 정치인들한테 당해놓고도 정치의 중요성을 몰라.”

“그래서 숙부님한테 맡기신 거 아닌가요?”

“그랬으면 끝까지 믿고 맡겨주셨어야지.”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웬만하면 재림 앞에서 형에 대한 나쁜 말을 하지 않는 한경제였는데, 이번은 말하면서 얼굴까지 붉어졌다.

재림은 한경제를 많이 존경하고 많이 따랐다.

아버지가 형 재상에게 모든 것을 줄 때, 집안에서 그를 지원해준 사람은 한경제였다.

그가 한림사료 사장으로 올 수 있게 밀어준 것도 한경제였고, 코인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에게 두둔해준 것도 그였다.


“작은아버지, 혹시 자금이 필요하신 건가요?”

“응?”

“그런 거라면 제가···.”

“됐다. 네가 융통할 수 있는 그런 돈이 아니야.”

“천억 원정도면 괜찮을까요?”


천억 원이라는 조카의 말에 순간 한경제의 동공이 커졌다.


“···회삿돈이냐?”

“아닙니다.”

“형님도 아시는 돈이야?”

“아니요.”


한경제는 코인으로 번 돈이라는 걸 직감했다.


“출처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은행에 있어?”

“아니요. 금고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경제의 입꼬리가 씰룩거린다. 조카 앞에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참는 게 보일 지경이다.


“혹시 다음 주까지 준비될 수 있냐?”

“물론입니다. 바로, 내일도 가능합니다.”

“좋아. 그럼 일단 500억 원 다음 주까지 준비해 둬. 내가 사람 보낼 테니까.”

“예, 알겠습니다.”

“재림아.”

“네, 작은아버지.”

“역시 내 눈이 맞았어. 재상이보다 네놈이 크게 될 놈이야.”


한경제의 칭찬에 재림은 어깨가 들썩인다.

인정이 고팠던 녀석은 한경제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해 두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돈이 급했던 한경제는 조카를 너무 믿어버렸다.



---*---



한재림이 한경제에게 비자금을 약속한 지 일주일 뒤,

즉, 한재림이 이민호로부터 삼천억 원을 받은 지 이주일 뒤이기도 한, 가을 햇볕이 유난히 쨍쨍한 날,

우동익은 한쪽으로 빼놓았던 돈나무들을 공장 밖으로 이동했다.


“아우- 볕이 좋네.”


볕이 돈나무들이 닿는 순간, 나무들은 순식간에 재가 되어 바람에 날아갔고,


그와 동시에 공장에서부터 41km 떨어진 한재림의 개인 금고에 들어있던 삼천억 원의 지폣잎들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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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등이 반짝반짝 빛나는 똥파리 +4 22.07.14 2,304 89 12쪽
67 김치는 한국 거죠 +3 22.07.13 2,401 81 11쪽
66 사업이 아니라 사기 +7 22.07.12 2,558 98 12쪽
65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 +5 22.07.11 2,794 106 12쪽
64 미국에 떡볶이 점포 수를 늘리는 법 +5 22.07.10 2,875 109 12쪽
»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2) +8 22.07.09 3,046 125 12쪽
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61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3) +6 22.07.07 3,080 111 12쪽
60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2) +6 22.07.06 3,221 111 12쪽
59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1) +2 22.07.05 3,357 111 11쪽
58 숲지기 (2) +4 22.07.04 3,372 115 12쪽
57 숲지기 (1) +15 22.07.03 3,415 121 12쪽
56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6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0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0 225 11쪽
43 참교육 (1) +15 22.06.19 6,072 23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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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엔테테인먼트 회사가 생겼다 +8 22.06.14 6,447 271 12쪽
37 싸우려고 만나자고 한 건 아닌데, 왜 자꾸... +13 22.06.13 6,553 261 12쪽
36 리크루트 +4 22.06.12 6,796 258 11쪽
35 MoneyVac v. 1.0 +14 22.06.11 6,850 270 11쪽
34 NSane Tech +9 22.06.10 6,960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7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88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29 윤호성 부장 +9 22.06.05 7,721 3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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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흔아홉 그루, 손흥민의 월급 +9 22.06.03 8,181 3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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