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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최근연재일 :
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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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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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DUMMY

QR코드로 바로 확인할까 하다 그만두고 검색창에 지지난 주 당첨 번호를 쳤다.


「1,004회차 행복로또 1등 당첨 번호

7, 15, 30, 37, 39, 43 + 18」


지갑에서 꺼내놓은 로또 티켓의 번호들을 당첨 번호와 대조해본다.


“칠, 십오, 삼십, 삼십칠, 삼십···구, 사십···.”


!!!

됐다!

다시 한번 확인한다.


‘7, 15, 30, 37, 39, 43.’


혹시나 다른 회차 번호를 맞춰본 것은 아닌가 해서 떨리는 손으로 다시 확인해본다.


‘칠, 십오, 삼십, 삼십칠, 삼십구, 사십삼!’


해당 회차 맞다. 일치한다! 내가 들고 티켓의 번호와 행복로또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번호가.


환상을 보는 게 아닌 가해서 QR코드도 확인해본다.


「1등 당첨.

로또 당첨 결과

로또 6/45 제1,004회

당첨번호

7, 15, 30, 37, 39, 43 + 18


축하합니다!

총 25억7,625만1,913원 당첨」


얼마나 티켓과 화면을 번갈아 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한 오 분쯤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벌써 아홉 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심장은 여전히 쿵쾅거리고 있다.


“25억 원···.”


‘이 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아니,


뭘 하지?’


그 순간 돈나무에서 잘 익은 오만 원권들이 떨어졌다.

마치 이제 시작하는 나의 대운을 축하라도 해준다는 듯이.



---*---



서울시 중구 충정로 1가 88

NH농업은행 본점.


“복권 당첨금 찾으러 오신 건가요?”

“네.”

“몇 등이신가요?”

“1등이요.”

“몇 회차이신가요?”

“1,004회차입니다.”

“저기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시고 3층으로 올라가시면 1등 당첨자 전용 창구가 있거든요. 거기 가시면 안내해 드릴 거예요.”


로또 1등 당첨금 수령에 관련하여 인터넷에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떠도는 것들마저도 안 좋은 것들이 많아 살짝 걱정했는데, 그렇게 불친절하지는 않았다.

단,


“축하드립니다.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으신 거 같은데, 큰 행운이 찾아오셨네요. 혹시 당첨금으로 뭘 하실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네.”

“아- 그러세요? 혹시 무슨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대출금 갚고 집을 살 생각입니다.”

“아, 부동산. 부동산이 안전하죠. 안전하기는 한데···. 요새 부동산이 많이 오른 상태라···. 혹시 아파트를 구매하실 예정이신가요?”

“아니요. 주택이요.”

“아, 재개발을 노리시고···? 그럼 어디 쪽···?”

“왜 물으시죠?”

“요새 같이 경제가 들쭉날쭉한 시기에는 사실 한 종류의 자산에 몰빵하는 것보다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현명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저희 농업은행 연금 상품 중에 진짜 괜찮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설명을 해드려도 될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럼 적금도 괜찮은 게···.”

“관심 없습니다.”

“아···네···쩝···펀드도 괜찮은 게···.”

“사양하겠습니다.”

“그럼, 주식계좌라도 하나 터주시고 가시면 안 될까요? 제발요.”


십 분이면 끝날 일을, 은행 매니저가 나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관심 없는 금융 상품에 관해 삼십 분씩이나 설명하는 바람에 늦어진 것을 빼고는 말이다.

“선생님,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돈 안 드는 주식 계좌개설을 제외하고는 전부 거절하고, 세금 공제 후 실수령 전액인 17억5,908만9,112원을 받아 나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천만 원 수표 열 장과 1억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입금된 통장을 받아 나왔다.

나는 곧장 조카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



율제병원.


“엄마, 그럼 이제 나 수술받는 거지?”


벌써 수십 번도 더 한 질문.

물을 때마다 뭉클하고,

물을 때마다 미안하고,

물을 때마다 감사하다.


“응.”

“받으면 괜찮아지는 거지?”

“물론이지.”

“우리 나은이 병은 수술만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야.”

“그럼 나 이제 머리도 기르고, 예쁜 옷도 입고, 가수도 할 수 있고, 학교에도 갈 수 있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한숨에 전부 다 나열할 수도 없다.

평범한 아이들은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다.


“우리 나은이 다 해. 전부 다 해. 이 엄마가 다 하게 해줄게.”

“어, 삼촌!”

“아주버님, 오셨어요?”

“우리 나은이 잘 있었어?”

“아주버님이 이 시간이 어쩐 일로···?”

“시간이 좀 나서요. 승호는 오늘 근무하나요?”

“네. 이따가 끝나고 저녁에 온다고 했어요.”

“나은아- 삼촌이 뭐 사가지고 왔게?”

“뭐? 뭐 사가지고 왔는데?”

“짜잔.”


민호는 선물이 담긴 하얀색 봉투를 조카에게 건넸다.

묵직한 게 아이를 설레게 만든다.

나은이가 서둘러 내용물을 꺼내 보는데, 상자에 옆에 박힌 은색 로고가 선물이 뭔지 단번에 알려준다.


“아! 아이패드?”

“아니, 이 비싼 거를···.”


옆에 서 있던 지선이 더 놀란다.


“좋은 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병실에 다른 아이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사 왔어요. 너무 자주 하면, 제수씨가 빼앗으세요.”

“아주버님···.”

“어때 삼촌이 고른 색깔이 마음에 들어?”

“응.”

“‘응’이 뭐야, 어른한테. ‘예’라고 해야지.”

“아니에요. 나는 ‘응’이 더 좋아요. 나은아, 나은이 하고 싶은 대로 해. 삼촌한테는 다 커서도 반말하자. 그러는 거다, 우리 나은이?”


건강하게 자라기만 해다오.


“응!”


*


“감사해요, 아주버님. 수술비도 해주셨는데, 저런 비싼 선물까지···.”


병실 밖, 지선은 민호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아니에요.”

“아주버님도 힘드실 텐데······.”


눈물까지 그렁그렁한 것이 금세 떨어질 것 같다. 민호는 지선의 손을 잡았다.


“엄마가 울면 쓰나. 애도 안 우는데.”


동생 부부가 연애하던 시절에는 말을 놓았었다. 나은이가 태어난 뒤로 그러면 안될 것 같아 존댓말로 바꾸었다.

엄마가 울면 애가 불안해 할 것 같아, 민호는 일부러 그녀의 손을 꽉 잡고 타일렀다.


“죄송해요.”


그런 민호의 뜻이 전해진 것인지 그녀는 바로 정신을 차렸고, 민호는 꽉 잡았던 손을 놓아주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잖아. 엄마가 더 씩씩해야지 않겠어?”

“네, 오빠.”


지선은 떨어지려는 눈물을 소매로 훔치고 환하게 웃음 지었다.

지난 삼 년 동안 어린 자식 간호하면 힘든 시간이 길었는데, 지선도 그렇고 동생 승호도 그렇고 아직 기력이 남아있다.

민호는 안심했다. 그리고 감사했다. 너무 늦지 않게 찾아온 행운에.


“이거 받아.”

“이게 뭐예요?”

“돈.”

“돈이요? 무슨···돈을···.”


의아한 지선은 민호가 건넨 흰 봉투 안을 봤다. 수표가 열 장 들어있다. 무슨 돈인지 말해주지 않고 계속 바라만 보고 있자, 지선은 봉투 안에 수표 액수를 확인해본다.


“어머!”

“걱정하지 않고 써도 돼. 밀린 병원비 있다면서? 사돈어른한테 빌린 돈도 있고? 그거 갚고, 혹시 더 부족한 거 있으면 말해.”

“이렇게 큰돈을 어떻게···.”

“좋은 일이 생겼어.”

“아주버님···.”

“그러니까 제수씨께서는 우리 나은이 완치될 수 있게 옆에서 잘 좀 보살펴주세요.”

“아주버님······.”


다시 글썽거리는 눈망울.

민호는 그녀의 어깨를 툭 치고 돌아섰다.



---*---



“네가 이 시간에 웬일이야? 아, 맞다. 너 회사 그만뒀지. 그래도, 이 시간에 우리 가게에는 왜? 설마 떡볶이 먹으려고?”


조카를 만나고 곧장 현동이를 찾아갔다.

어젯밤 혼자 느껴야만 했던 행복을 같이 하고 싶었다.


“응.”

“진짜?”

“그래. 자고 있는데 니가 만든 떡볶이가 눈에 막 아른거리더라.”

“그 정도라고? 그 정도면 심각한데. 야, 근데 어쩌냐? 이제 떡을 막 넣었는데, 떡에 간이 배려면 조금 기다려야 해.”

“시간 많다.”

“아이씨- 부럽네. 나는 새벽부터 나와서 김밥 쌌는데.”


복권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한 후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이 현동이었다.

현동이라면 내게 찾아온 행운을 진정으로 축복해줄 수 있을 거로 믿었고, 당연히 같이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떠오른 것이 바로 가게였다.


“인영이는 요새 가게 안 나오나 봐? 최근에 통 안 보이네.”

“바빠. 이주 준비하느라. 나도 사실 정리할 것들이 있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말을 바꾸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 일단은 가게 다시 내놨고. 집주인하고는 얘기 중이야.”

“현동아.”

“어?”

“이 건물, 집주인이 13억에 내놨다고 했나?”

“응. 근데 내가 보기에는 조금 비싸게 내놨고 한 12억에서 12억 2천 정도면 바로 팔릴 것 같아.”


그 정도면 살 수 있다.


“그러니까 12억 2천 정도면 괜찮은 투자라는 거지?”

“이 집? 신축할 거면 괜찮지. 안 할 거면···그냥 그 돈으로 아파트 사는 게 더 낫고.”

“너한테 돈이 있다면? 살 거냐?”

“안 사지.”

“왜?”

“캐나다 가는데, 내가 이걸 사서 뭐 하냐.”


질문이 잘못됐다.


“내가 산다고 하면?”

“네가?”


그제야 내가 하는 질문들의 의도가 궁금해진 녀석은 휘젓던 떡볶이를 잠시 내버려 두고 나를 봤다.


“네가 돈이 어디 있어서?”

“있다손 치면.”

“그냥 대출 갚고 아파트 사라고 하겠지. 골머리 아프게 뭐하러 단독주택을 사.”

“내가 네 떡볶이 가게를 인수하겠다고 하면?”

“이걸? 야, 너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뭐 로또라도 됐어?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는 건데.”


녀석은 내가 로또가 당첨됐을 거라는 상상은 전혀 못 했는지, 정답을 자기 입으로 내뱉고는 시큰둥하게 다시 떡볶이를 젓기 시작했다.


“응.”

“뭐가 ‘응’이야?”

“로또.”

“꿈에서?”

“아니.”

“그게 무슨 말···.”


멈칫. 내 말투에서 분위기가 이상함을 감지한 현동은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너 진짜야?”

“응. 진짜.”

“얼마? 설마 1등?”

“세금 제외하고 17억 원.”

“헉!”


평생 녀석이 눈이 그렇게 커진 걸 본 적이 없다. 하물며 첫경험을 하고 와서 나한테 자랑했을 때도 그렇게 커지지는 않았다.


“헉! 허억! 허어어어어억! 너 진짜지?”

“진짜라니까.”

“헉!!! 대박! 와이 씨-! 헉! 야, 니가 로또가 됐는데, 내 심장이 왜 이렇게 떨리냐? 야아아아! 악! 아아악!”

“조용히 해, 이 새끼야. 누가 듣겠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젯밤 내가 지르고 싶었던 함성이었다.

역시 녀석은 나의 행운으로 진정으로 축복해주었다.


“그래서? 가서 받았어?”

“응. 문 열자마자 가서 받았어.”

“야, 나 그 티켓 한 번만 보여주라. 그 기운 좀 받아보게.”

“은행에 줬지.”

“아, 그렇게 구나! 그럼 통장이라도 한 번 보여주라.”

“자, 여기.”

“일, 십, 백, 천, 만, 십만···. 십육 원 오천만···. 와- 씨발 진짜네. 이 새끼 진짜 로또 됐네. 와- 야, 보이냐? 나 손 떨리는 거? 와- 대박.”


흥분한 녀석을 보고 있으니, 괜히 내가 더 기분이 좋았다.


“근데 왜 16억이야? 17억이라며?”

“승호 줬어.”

“아, 그렇지. 그래야지. 야, 그럼, 너 이걸로 이제 뭐 할 거야?”

“이거 사려고.”

“뭐? 이 주택? 야! 사지마. 이걸 왜 사? 이거 말고 다른 거 사. 아파트 사서 그냥 편히 살아. 이거 개고생이야.”

“언제는 나더러 인수하라며, 네 가게?”

“그때는 사람 써서 해도 몇백 떨어지니까, 너한테 추천한 거지. 이 돈이 있는데 뭐하러 고생해.”

“야, 우리 회사 과장 말이 이제 10억 가지고는 강북의 25평 아파트도 못 산다고 하더라. 이제 자산이 생겼으니까, 돈을 벌어야 할 거 아니야.”

“그렇지. 그게 맞는데. 야- 아무튼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생각해 보자.”

“나 이거 살래.”

“진짜?”

“응.”

“왜?”

“그 떡볶이가 계속 먹고 싶어.”

“미친. 야, 내가 레시피 알려줄 테니까, 집에 가서 만들어 먹어.”


단순히 그 이유만은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동이네>가 적격이다.


“야, 현동아, 권리금 얼마 줄까? 한 1억이면 되겠니? 원하면 더 줄게.”


진심이다. 그만큼 줄 생각이다.


“미친 새끼.”


녀석도 진심이다. 그만큼 받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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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 +5 22.07.11 2,794 106 12쪽
64 미국에 떡볶이 점포 수를 늘리는 법 +5 22.07.10 2,875 10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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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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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1) +2 22.07.05 3,357 111 11쪽
58 숲지기 (2) +4 22.07.04 3,372 115 12쪽
57 숲지기 (1) +15 22.07.03 3,415 121 12쪽
56 위폐감별사 +14 22.07.02 3,626 111 12쪽
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3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4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6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0 1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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