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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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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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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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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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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첫 번째 실험

DUMMY

꺾꽂이가 성공했다.

사흘 전, 돈나무 모체에서 잘라내어 다른 화분에 심은 가지들이 각각 묘목이 되어 자라고 있었다.

세 객체 모두에서 지폣잎을 자라나고 있었으며, 2번 가지 심어 만든 묘목에서는 새로운 가지까지 뻗어 나오고 있었다.

그냥 성공이 아니었다.

대성공이었다.


‘근데 이걸 어쩐다···.’


솔직히 긴가민가했다.

당연히 잘될 거라는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실험 객체를 얻고, 게다가 하나가 아닌 세 그루가 더 생길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늘 한발 앞서 생각한다고는 했는데···.

항상 나보다 앞서가는 나무다.


‘실험이고 뭐고 그냥 키울까?’


막상 멀쩡하게 자랄 것 같은 묘목 세 개를 보고 있으니, 실험은 보류하고 그냥 키울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던 대로만 하면, 모체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지폣잎을 생산해줄 것이 예상되었으니까.


현재 모체 돈나무에는 지폣잎을 내는 가지 수만 쉰여덟 개에 마흔 개에 달하는 곁가지 새순 나오고 있었다.

새순이 나와 지폣잎을 생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2주에서 3주 정도 걸리니까, 3주 뒤부터는 대략 월 1억5천만의 상당의 5만 원 지폐를 찍어내게 될 것이었다.


그쯤 되니 이제 돈은 크게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문제였다. 더 빠른 속도로 생산한다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당장,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나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으니까.)


‘나무’에 대한 관심이 컸다.

‘나무’의 포텐셜이 어디까지인가 진정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묘목 ‘원’, ‘투’, ‘쓰리’는 방에다 두었다.

이제 세 묘목은 다양한 조건을 실험하는 용도로 사용되게 될 것이었다.

묘목 ‘원’은 대조군으로써 모체와 같은 환경 조건 속에서 자라게 될 거고, 묘목 ‘투’와 ‘쓰리’는 각각 다른 조건을 경험하게 될 실험체로 사용될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음 공사할 때 유리 벽이나 칸막이 같은 거라도 설치해둘걸···.’


아쉬운 건 공간이었다.

반지하에는 작은 대로 거실과 방이 나뉘어있었다. 거실 공간이 컸기에 돈나무 모체는 거실에 두었다.

방은 후에 생길 객체용으로 남겨두었었는데, 생각보다 그 순간이 훨씬 빨리 다가왔고, 게다가 하나가 아니라 세 그루가 동시에 생기는 바람에 이런 상황을 맞게 되었다.


원칙적으로 실험 객체가 많은 건 좋은 거다.

같은 조건이라도 어떤 생명체는 살고 어떤 생명체는 죽을 수 있기에, 표본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는 하다.


사실 제대로 하려면 환경 세팅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클린룸이 필요했다.

일단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먼저 아크릴 케이스 세 개를 주문에 각 실험체를 넣었다.

높이 1m쯤 되는 피규어를 넣어둘 장식용이라고 하니 주문하고 받는 데까지 이틀도 걸리지 않았다.

아직은 30cm도 되지 않는 작은 묘목들이라 급성장을 하지 않는 한, 6개월은 충분히 버틸 만했다. (그렇겠지?)

더 크게 주문할까도 고민했으나, 그렇게 커버린다면 한 방에 넣어둘 수도 없게 되는 거고, 그때는 실험이고 뭐고 공간 확보에 나서야 하게 될 것이었다.


아무튼 나름 실험할 수 있는 각자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래봤자, 같은 방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온도나 습도에 베리에션을 주기는 어려웠다.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그나마 쉽게 가능한 건 아크릴 케이스 안에 조명을 설치하고 그 위로 암막을 쳐 다양한 조도 환경에 따르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 건 다른 거였다.


각 케이스 안으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집어넣었다.


‘딴 딴다다 딴다~’

‘아, 하하하아아 하아~ 핫아~ 핫아~’

‘휘이익~ 휘이익~’


실험체 ‘원’에게는 모체와 같이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줬고, 실험체 ‘투’에게는 여성 성악가의 노래를, 실험체 ‘쓰리’에게는 들판의 바람과 시냇물, 풀벌레 소리가 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려줬다.


드디어 첫 번째 실험 시작.

흥미로운 결과를 기대해본다.



---*---



「두 달 전,

성하 F&B 회장 본가.

성하 F&B 회장 음용식은 아침 일찍 딸을 불렀다. 얼마 전 분가한 딸이 보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딸이 기획한 떡볶이 체인 사업 관련해서도 물어볼 것이 있었다.


“어때? 신사업은 잘되고 있는 거야?”

“네, 아빠.”

“강남역에 차린 거는 잘되고 있는 것 같던데. 백화점 팝업도 그렇고.”

“다 좋아요. 시장 반응을 봤으니까 이제 확장하기 시작하면 돼요.”


치킨 가맹점으로 시작한 성하 F&B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이제 보쌈, 국밥, 쌀국수, 피자 등 다양한 음식점 프랜차이즈들을 영위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큰딸 채영은 성하 F&B에 입사한 이후로 신사업본부를 맡아 다양한 테스트들을 해보고 있었다.

기존에 망해가고 있던 쌀국수 프랜차이즈 <포맨> (Pho Man)을 리브랜딩하여 되살린 것이 그녀의 첫 작품이었고, SG 편의점과 협업하여 ‘성하치밥’이라는 상품을 성공시킨 것도 그녀의 아이디어였다.

그러니 아버지로서 뿐만이 아니라 성화 F&B 경영자로서 음용식은 딸이 믿음직스러웠고, 직원들의 신뢰 역시 당연했다. 그런 그녀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가 바로 <불떡>이었다.


“너무 우습게 생각하지는 말아. 그쪽도 아주 치열해.”

“그럼요. 하지만, 자신 있어요.”

“물론이지. 누구 딸인데.”


매운 떡볶이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대문엽기떡볶이>,

상대적으로 값싼 설립 비용을 앞세워 무서운 속도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는 <신들의 떡볶이: 신떡>,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떡 먹고 감탄>.


그 세 브랜드 사이에서 <불떡>은 ‘불맛 나는 떡볶이’로 일단 런칭에는 성공했으나, 확장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이미 가맹점 문의가 들어오고 있었지만, 음채영은 좀 더 확실하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뒤 프랜차이즈화하고 싶어 지금 계획은 홍국대, 이수여대, 건영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먼저 직영점을 늘리는 것이었다.


“일단 이대점부터 시작하려고요.”

“근데 왜 이대야? 이대는 이제 상권이 죽었잖아.”


1990년대 말까지 신촌·이대 부근은 ‘보세 패션의 메카’로 명동·종로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 상권이었다.

그랬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서며 강남과 홍대거리에 젊은이들을 빼앗겼고, 인터넷 쇼핑이 등장하면서 보세 옷가게가 주를 이루었던 이수여대 거리는 내림세를 걷기 시작했다.


이때라도 관계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다른 상권들과 경쟁을 하려 했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유학생들과 관광객들이 빈자리를 메꿔주는 듯하여지자, 거리의 특성은 내국인 쇼핑거리에서 외국인 관광 거리로 바뀌었다.

진짜 문제는 여러 가지 세계정세 변화로 그나마 오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시작됐다. 손님은 없는데 월세는 여전히 높았고, 그나마 버티던 가게들마저 손을 들고 나갔다.


상점으로 바글거렸던 골목들은 이제 높고 얇은 오피스텔들로 탈바꿈했다.

소형 상가 공실률은 매년 증가 추세이고 건물주들을 눈물을 머금으며 월세를 내리고 있었다.

그게 음채영이 이수여대 거리를 선택 이유였다.


“다른 업종이면 모르겠지만 분식집이 들어가기에는 최적이에요.”

“그래?”

“네.”

“아빠, 이대역 근처 세대수가 얼마인지 아세요? 1만2,874세대에요. 이미 입주한 수만요. 지금 짓고 있는 아파트들과 추가로 들어설 아파트 단지, 그리고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 오피스텔 건물까지 고려하면 조만간 두 배가 넘게 될 거예요.”


이대역 근처는 언덕 위 주택촌에서 이제 아파트 단지들로 변하고 있었다.


“옷가게나 가족들이 외식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즐기고 가정에서 배달해 시켜 먹는 분식집으로 이대역 근처는 전혀 나쁘지 않아요. 강남역 1호점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테스트해본 거라면, 이대역 거리는 동네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테스트해볼 좋은 상권이에요.”


그녀는 지금 식당 몇 개를 성공시키기 위해 장소를 고르는 게 아니었다. 향후 2~3년 안에 전국에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해 플랜을 짜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음채영의 분석은 일리가 있었고, 계획 역시 야심에 찼다.

성공만 해낸다면, 겉으로는 보기에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가게를 성공시켰으니 경쟁력이 있어 보이고, 동시에 배달 음식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다.


“역시 내 딸이야! 하하하하. 그래서 장소는 정했고?”


그런 의미에서 이수여대역 입구 코너에 위치한 상가는 꼭 차지해야 하는 자리였다.


“네.”」



---*---



상하 F&B, 신사업본부

당연히 그 자리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던 채영은 송재성 실장의 보고에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왜요? 혹시 원래 있던 업체랑 재연장이라도 하겠대요?”

“아니요. 그건 아니고. 부동산 말이 아무래도 경쟁업체가 나선 것 같다고 합니다.”

“경쟁업체 누구요? <남대문엽기떡볶기>? <신떡>? 아니면 <떡 먹고 감탄>? 어디에요?”

“그게···동네 떡볶이집인 거 같습니다.”

“동네 떡볶이집?”

“네, <현동이네>라고 근방에서 한 10년가량 장사한 분식점입니다.”


현동이네? 이름이 생소하다.

이대상권을 생각하고 그 근방 경쟁업체를 다 분석했는데 그런 상호를 가진 가게는 없었는데···.


“<현동이네>요?”

“네. 저희 시장조사 리스트에는 없는 업체입니다.”


6개월 전, 음채영은 사내 리서치팀에 신촌·이대 부근 경쟁업체들을 전부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왜죠?”

“그게 메인 상권에 있는 가게 아니라, 아현역 쪽으로 올라가는 언덕 위에 있는 가게라 빠진 모양입니다.”


채영의 미간에 파인 골이 더 깊어진다.

송재성 실장의 고개는 더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잘 되는 곳인가요?”


신촌·이대 근처에는 오랜 역사를 갖고 여전히 잘되는 분식집이 몇몇 있었다. 그런 곳 중의 하나냐는 것을 묻는 것이었다.


“저도 이제 막 보고를 들은 내용이라, 자세하게 조사는 해봐야겠지만, 그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상호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데, 상호도 생소하고 무엇보다도 가게 주인이 최근에 바뀌었다는 것을 보니까, 전통이 있는 곳 같지도 않고요.”

“가게 주인이 바뀌었다고요?”

“네. 부동산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누가 최근에 인수한 곳이라고.”


최근의 인수한 사장이 사업을 확장하려는 건가? 아니면 이전?

모르는 정보가 너무 많은 것이 채영을 더 짜증 나게 했다.


“알았어요. 좀 더 알아보고. 의도가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세요.”

“네.”

“보증금을 올려주든 월세를 올려주든, 무조건 그 상가는 우리 <불떡>이 들어가야 하니까, 필요하면 그 동현인지, 현동인지 하는 사장도 만나서 협상해보고요.”

“알겠습니다.”

“무조건이에요!”

“네, 본부장님.”



---*---



띠리링- 띠리링-


“아, 그래, 승호야. 생각해봤어?”

-응, 형. 지선이랑 얘기해봤는데, 형만 괜찮다면, 우리 서울로 오고 싶어.


오케이, 그럼 결정은 났고,

이대역에 나온 상가를 얻어야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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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돈숲 +13 22.06.29 4,088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6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4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4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3 17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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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NSane Tech +9 22.06.10 6,960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7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4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88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29 윤호성 부장 +9 22.06.05 7,721 3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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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흔아홉 그루, 손흥민의 월급 +9 22.06.03 8,181 3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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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Tree Limited +16 22.06.01 8,398 3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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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협상 +13 22.05.30 8,740 335 12쪽
22 +25 22.05.29 8,800 3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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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경쟁자 +12 22.05.26 8,941 354 11쪽
18 쇼미더머니 +18 22.05.25 9,017 319 11쪽
17 현동이네 2호점 +16 22.05.24 9,039 325 12쪽
» 첫 번째 실험 +15 22.05.23 9,232 323 12쪽
15 꺾꽂이 +13 22.05.22 9,392 335 12쪽
14 현동이네를 인수한 이유 +12 22.05.21 9,484 337 11쪽
13 분갈이 +22 22.05.20 9,548 3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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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나무 +17 22.05.11 12,400 401 20쪽
1 네잎클로버 할머니 +20 22.05.11 14,488 49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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