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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돈나무가 생겼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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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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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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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돈숲

DUMMY

삐빕-


「이민호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환영합니다.」


“오늘 수확량하고 현재 보유량 보고.”


「2025년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각 나라 화폐 수확량과 현재 보유량입니다.


USD▶ $269,000,100 / $9,146,345,200

EUR▶ €244,511,500 / €7,734,550,500

JYP▶ ¥5,000,000,000 / ¥170,104,230,000

GBP▶ £24,215,450 / £799,459,340

CNY▶ ¥12,310,000 / ¥417,430,000

INR▶ ₹449,692,000 / ₹13,937,600,000

AUD▶ $17,770,300 / $704,230,100

CAD▶ $18,860,600 / $714,930,200

SEK▶ kr200,200,000 / kr6,401,403,000

MXN▶ $241,341,000 / $6,881,538,000

KOR▶ ₩12,540,100,000 / ₩471,580,450,000」


“한화 기준 총액은?”


「5월 5일 자 정환은행 열시 십오 분 환율 고시 기준, 숲의 총액은

28조 8,018억 9천 5백 1십 7만 5천 1백 99원

입니다.」


28조.

미국 1년 예산의 약 0.1%.

대한민국 1년 예산의 약 3%.

자산 규모 기준, 대략 대한민국 시중 은행 15위 권 안팎에 있는 은행의 보유금과 동일.

사모 펀드 기준, 대략 세계 50위권 안팎.


차이점은 존재한다.

그들의 돈은 쓸 수 있는 돈이고, 이 ‘숲’의 것은 그러지 못한다.

적어도 아직은.


‘숲’의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늘릴 때마다 고민했다.

과연 이 돈을 어떻게 유통할 수 있을까?


‘또 다른 코인들?’


각 나라의 화폐에 페깅(pegging)되는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방법을 고려해봤다.

그 방법에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그러려면 어딘 가에 리저브(Reserve: 보유금)를 묶어두어야 하는데, 천억 원은커녕 몇백억 원 상당의 외화를 유통하지 않고 보관만 해줄 금융 기관이 국내에는 없었다.

해외에는 있었지만, 그만한 돈을 해외로 반출하려면 까다로운 심사를 걸쳐야 했고, 그마저도 가상화폐 관련이라 하면 불허될 확률이 높았다.

트리 그룹 내에 보관하면서 외부 감사를 받는 방법도 잠깐 생각했지만, 그건 끌어안고 있는 폭탄 심지에 불을 붙이는 꼴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각국 정부의 대응이었다.

처음이야 그들도 별 신경 쓰지 않겠지만, 자신들 나라의 화폐와 똑같은 가치로 변동하는 가상화폐를 언제까지 가만히 놔둘까?

그것도 한국의 사기업 주도로 개발된 화폐를.

잘되면 잘될수록 당연히 규제가 들어올 것이고 각국의 주시를 받을 게 뻔했다.

미 달러만이라도 만들어 볼까 생각했지만, 결과는 별반 차이 없음.


‘환전소?’


은행을 차려 볼까 고려해봤다.

관련법 몇 개를 찾아보고 그만두었다.

국가 감독이 삼엄하다.

그러다 떠올린 것이 바로 환전소.


큰돈이 한꺼번에 움직이면 경로를 추적하기 쉬울 테니, 눈에 띄지 않는 적은 액수로 환전한다면 (예를 들면, 여행객들의 비용 같은 돈) ‘숲’의 지폐들을 진폐와 상대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었다.

그 방법의 문제는 지폣잎의 유통이었다.

그렇게 환전된 지폣잎이 하나둘씩 국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그러면 언제가 누군가는 발행번호가 같은 지폐가 두 장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었다.


아이러니한 딜레마.

지폣잎을 사용하고자 환전소를 차려 진폐와 바꾸려는 것이나, 막상 지폣잎이 시중에 유통되면 위폐인 것이 들켜 문제가 심각해진다.


‘역시 이 나무들의 돈은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일 뿐인가?’


‘나는 지금 자원을 낭비해 플라스틱 빨대 같은 환경 피해품만 생산하는 것인가?’


‘빨대는 쓸모라도 있지, 이건 정말 휴지만도 못한 쓰레기일 뿐인가?’


‘숲’ 길을 달리고 있는 이민호는 묻고 싶었다.


‘당신에게 돈나무가 생긴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부와아아앙- 끼이이이익-


“실험 결과 보고.”


「실험 결과 리포트 보고.

-조도 8lx 기준으로 10lx당 24시간 생산량 7% 감소.

-토양, 질소, 칼륨, 인산 성분 구조 생산량에 영향 없음.

-최적 음향, 82dB 힙합 7dB당 24시간 생산량 2% 감소.


다음 실험 조건 생성하시겠습니까?」


“음···. 그래, 이번에는 토양을 한번 섞어보자.”


「테스트 넘버 23. 토양 혼합. 원하시는 비율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띠리링- 띠리링-


-네, 대표님.

“이사님, 졸겐스마 승인해주세요.”


졸겐스마.

희귀질환 척수근육위축증(SMA)의 유전자 대체 치료제.

평생 1회 정맥 투유로 완치 가능,

1회 주사 비용: 25억 원.


척수근육위축증.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약 1명꼴로 발생.

국내에서는 매년 약 30명의 환자 발생.

현재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 수: 321명


졸겐스마 승인 시 집행 예산: 8,025억 원 (국가 지원보조금 미포함.)


-알겠습니다.

“현재 재단 보유금이 3,000억 원 정도 있나요?”

-네. 2,950억 원입니다.

“예산 추가가 필요하겠네요. 일단 급한 환자분들 것부터 진행해주시고 2, 3차 나눠서 추가 집행하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1차 적으로 1,500억 원 집행하고···.

“아니요. 2,950억 원 전부 집행해주세요.”

-그러면 보유금이 소진···.

“보유하고 있는 ‘움브라’랑 ‘루트’ 매도해서 현금 리저브 채워놓으세요. 그런 뒤에 드림캐피탈에서 추가 대출받아 매도한 코인을 재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죠.”

-알겠습니다.


졸겐스마.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 주사 한 방이면 희귀질환인 척수근위축증을 치료.

처음 안건을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승인하려 했지만, 자금 확보가 문제였다.

자금은 있었으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금 세탁.

코인과 ‘세탁기들’로 꾸준히 세탁하고 있지만, 한꺼번 8,000억 원을 소진할 정도로 성능이 좋지는 않다.


솔직히, 졸겐스마는 한 부분일 뿐.

세상에는 돈이 필요한 곳이 많다.

국가는 그 순위를 정할 뿐이다.


띠리링- 띠리링-


-네, 대표님.

“부사장님, 추가 대출 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조급해진다.


-얼마나 필요하실까요?

“5,000억 원이요”

-알겠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차경환 부사장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일단 본사 금고에 이번 달 안으로 1,000억 원 이동할 겁니다.”

-네, 그럼 준비해두겠습니다.



---*---



전화 통화 한 번에 5,000억 원.

물론,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 내에서 오더를 ‘발주’하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


지난 3년 동안, 드림캐피탈은 국내 4, 5위권 대부업체에서 국내 10위권 은행과 맞먹는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50%에 가까운 수익이 트리 그룹과의 거래에서 나오고 있었고, 덕분에 차경환 매니저는 드림캐피탈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드림캐피탈의 금고에는 트리 그룹의 발행하는 코인들의 보유금이 보관되어 있었고, 지금같이 급한 경우 ‘지갑’ 노릇을 해주고 있었다.

운용자금과 수익률이 증가하다 보니 드림캐피탈에 장기채를 빌려주고 싶어 은행들이 줄을 섰다.


“선배님, 어떠세요? 정환은행에서 일할 때하고는 많이 다르죠?”

“똑같지 뭐. 책상만 달라졌지.”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는다.

차경환이 드림캐피탈의 부사장이 되는 동안, 우동익은 이혼을 당했고 직장에서 쫓겨나다시피 정년퇴임을 했다.

그의 잘못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고집스럽게 이혼을 반대한 그는 결국 소송에서 졌다. 아내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오랜 기간 소송하느라 지출이 많았다.

집안일 때문에 머리가 아플수록 우동익은 ‘위폐’에 집착했다.

분명 어딘가에 또 있을 거라고 믿은 그는 그에게 부여된 권한을 넘어 조사하기 시작했고 결국 은행에서는 그런 그에게 경고를 내렸다.


동익의 예측과 달린 수사기관은 별일 아닌 걸로 치부했다.

고작 서너 장 발견된 건 가지고 ‘오만 원권 슈퍼노트’가 발행됐다고 여기지 않았다.

같은 번호 두 장이 동시에 발견되지 않는 한, 위폐를 구별할 수 없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뿐이지 분명 많은 양이 이미 유통되었거나 유통될 거라고 호소했지만, 시중 은행의 일개 감별사의 말일 뿐이었다.

수사기관은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고, 한국은행도 자체적으로 주시하겠다고만 했지 딱히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 그럴수록 동익의 집착은 더 커졌다.


동익은 개인적으로 ‘오만 원권 슈퍼노트’를 추적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 집착이 그로 하여금 취미와 업무를 혼동하게 만들자, 결국 은행은 그에게 철퇴를 내렸다.

사표 아니면 해고.

그것이 지금 그가 존경받는 시중 은행 위폐감별팀 팀장에서 업무도 모호한 대부업체 외환관리 자문팀 부장이 된 이유였다.


“딱히 뭐 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네.”


소속은 외환관리 자문팀이었지만, 그가 하는 일은 외환 운용이나 투자가 아니었다.

경험도 없었기에 그런 직책을 준다고 할 수도 없었다.

그에게 주어진 일은 여전히 위폐감별이었다.

운용자금이 커졌으니 국내 시중 은행처럼 조직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도에 스카우트 되었고, 그런 데에는 후배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다.


동익은 쓸모없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은 일해야 할 나이.

‘일해야 할 나이’라는 게 있는 건가? 돈이 필요한 건 맞으니까.


누군가는 이런 자리라도 있는 게 어디냐고 말했지만, 무기력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매일같이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다 죽을 것 같았다.


“아, 맞다. 선배님, 건물 지하에 있는 금고 가보셨어요?”


출근 첫날, 일자리를 소개해준 후배가 자랑하듯 말했다.


“금고?”

“한번 가보실래요?”

“됐어.”


관심 없었다.

관심이 있을 리가 있나. 평생 돈만 보고 살아온 인생인데.

20년 전 홍콩 은행에 연수했을 때, 100달러짜리로 1조 원에 해당하는 돈다발을 본 적도 있다.

돈은 돈일 뿐.

내 것이 아니면 의미 없는 것들이다.

그런 것들을 신기해하면 은행에서 일할 수 없다. 일해서도 안 되고.


후배도 그런 의미에서 금고에 가보자고 권한 건 아니었다.

금고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독일에서 수입한 최첨단 금고를,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금고를.


“가보시죠. 근사해요.”

“됐어.”

“에이, 자랑 좀 합시다.”


딴에는 우울해하는 선배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했던 모양이었다.

그런 후배가 귀찮았지만, 계속 거절하는 건 더 귀찮았다.

동익은 마지못해 지하의 금고로 향했다.

그곳의 돈이 퇴직과 함께 사그라들었던 그의 ‘집착’에 다시 불 지필 줄도 모른 채.


“이게 독일 슈펜가우젠 사의 최첨단 금고로 미국 JP모건에 한 대랑···.”


‘흙냄새?’


동익이 지폣잎의 냄새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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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1) +6 22.07.08 3,083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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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숲지기 (1) +15 22.07.03 3,415 1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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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주의 기운은 여전히 나를 축복하고 있다 +6 22.07.01 3,435 124 11쪽
54 한 장에 주사 한 대 +7 22.06.30 3,728 119 14쪽
» 돈숲 +13 22.06.29 4,089 133 11쪽
52 블러드 로또 +7 22.06.28 4,357 143 11쪽
5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마흔 +5 22.06.27 4,635 166 12쪽
50 Make 한우 Great Again! Again? +9 22.06.26 4,743 169 11쪽
49 괭이밥 농장 +9 22.06.25 4,845 168 11쪽
48 Empire State of Mind +11 22.06.24 5,145 174 12쪽
47 콩, 움브라, 그리고 루트 +6 22.06.23 5,558 175 11쪽
46 위폐 (2) +9 22.06.22 5,702 194 11쪽
45 위폐 (1) +16 22.06.21 5,852 212 12쪽
44 참교육 (2) +7 22.06.20 5,972 225 11쪽
43 참교육 (1) +15 22.06.19 6,073 238 12쪽
42 당신의 낯짝이 그렇게 두껍다면 +10 22.06.18 6,100 2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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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NSane Tech +9 22.06.10 6,961 271 11쪽
33 음채영 +11 22.06.09 7,229 279 11쪽
32 돈 쓸어 담는 기계 +7 22.06.08 7,305 285 11쪽
31 내몰린 죽음 +14 22.06.07 7,390 283 13쪽
30 장례식 +9 22.06.06 7,522 309 11쪽
29 윤호성 부장 +9 22.06.05 7,722 319 12쪽
28 출장 +7 22.06.04 7,978 298 11쪽
27 아흔아홉 그루, 손흥민의 월급 +9 22.06.03 8,181 3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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