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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집 마법사는 멀리 내일을 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걓디
작품등록일 :
2019.04.01 15:27
최근연재일 :
2020.03.29 17:30
연재수 :
239 회
조회수 :
18,639
추천수 :
189
글자수 :
1,433,207

작성
19.04.01 15:30
조회
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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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0쪽

1부 오를란도와 올리비에

많은 분들의 격려에 무한한 감사를!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DUMMY

#. 들어가는 장


“왕의 입장이시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세를 늘리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군요.”

“왕국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외부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결속 강화라······.”

“자신의 편을 많이 만들어 두겠다는 거지. 이거, 앞으로는 눈치 볼 일이 많겠군.”

“경의 지방이야 이곳에선 거리가 머니까 그렇게 눈치 볼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 영지는 샤펠에서 고작 3일이 안 걸려요. 하하.”

“왕의 친척인 만큼 힘을 실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겠다고 한다면 최대한 돕는 것이 도리이겠지요.”


§


그저 규칙없이 제멋대로 날뛰는 지방의 지배자, 기사라는 이름 하에 그저 자신의 배만 채우려는 비열한들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에 대하여.


세상의 평화는 아직도 멀고도 아득하여 이들을 단순히 제압하려 하면 무언가 큰 문제가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


그렇다면 그들을 어찌 제압할 것인가?


해답은 그들을 공공의 정의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는 「정의의 기사」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의의 기사들은 어떤 방식으로 탄생시킬 것인가?


돈? 돈이라면 그들에겐 얼마든지 있다.

왕의 창고에 있는 금은보화쯤 그들의 침대 밑에도 있을 정도로 부유한 자들이다.


권력? 애초에 왕의 권력을 휘두르기 위한 질서를 만들고자 함이다.

괜히 그들의 권력을 보장해서는 후일 질서는 더욱 크게 무너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남는 해답은 단 하나, 명예.


그들의 명예를 세워주기 위해서 그들을 「신의 명을 받은」기사라는 명분이 필요하다. 왕이 아닌 신의 선택.


그렇다면 이 신의 뜻을 어떻게 해서 얻을 수 있을까?

믿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적당한 정도를 찾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의 대리자를 지키는 것으로 신의 뜻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의 위협만이 내부를 강하게 만들 수 있지.”


§


“오늘, 그대들을 부른 것은 우리 왕국의 무한한 번영을 위해 그 토대가 될 나의 최고의 가신들을 선정하여, 그것을 발표하기 위함이오.”


회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왕국을 지키는 정의와 질서, 그리고 왕국의 힘을 상징하는 위대한 기사로 추앙될 것이며, 그들에게는 「팔라딘」이라는 칭호를 부여할 것이오. 또한 우리의 영토와 만민을 지킴과 동시에 우리의 신에 대한 믿음에 대한, 신의 적을 토벌하는 중추가 될 것이오.”


술렁임은 더욱 커지고, 왕의 발표가 이어진다.


“가장 먼저 팔라딘의 수장으로는 왕국 최고의 기사, 브르타뉴 변경백의 아들 롤랑.”


훤칠한 키의 담백한 외모가 돋보이는 청년이 일어나더니 단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모두들 예상했던 결과라는 양 고개를 끄덕이는 자도 있는가 하면, 내심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자도 있었다.


“롤랑을 보필하는 참모에는 나의 의형제이자 왕궁의 지배인 가늘롱과 랑스의 주교 튀르팽.”


왕과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앉아 있던 중년의 사내가 살짝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 가늘롱이 물러서자 흰 머리에 얇은 은으로 만들어진 관을 쓴 노인이 의자에서 일어나 손을 살짝 흔들었다.


“마찬가지 롤랑에 버금가는 왕국의 최고의 방패, 에이몽의 아들, 몽토방의 르노와 그의 사촌인 부르고뉴의 마술사 모그리스.”


검은 곱슬이 인상적인 진한 인상의 미남과 약간은 어두운 인상의 두껍한 느낌의 청년이 앞으로 나왔다.


“나의 오랜 전우이자 나의 최고의 벗, 덴마크인 오지에와 나의 스승이자 왕국의 미래를 내다보는데 탁월한 조언자, 바이에른의 공 나모.”


왕의 양 옆에 서있던 거한들이 살짝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예를 표하고는 뒤로 물러섰다.


“잉글랜드의 왕, 오토의 아들 아스톨포와 지혜와 용기 문무를 함께 갖춘 오를레앙 공의 장남 올리비에 드 비엔.”


상큼하고 가벼운 담백한 인상이 돋보이는 짧은 금발과 갈색의 장발을 길게 땋아 내린 두 청년이 단상에 올라섰다.


“사라센 출신의 개종자 페룸브라와 동방의 수호자 오투엘.”


단상의 아래에 서있던 약간은 거뭇한 피부의 사내 둘이 단상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지막 열 두 번째 기사는 나 카롤루스이며, 전시에 이 열 두명의 기사는 언제나 동일한 위치에 서서 국가와 우리의 신을 수호하는 최강의 방패가 될 것임을 이 자리에서 선언하는 바요.”


§


카롤루스 이 놈. 감히 나를 묶어 두겠다는 심산이겠지만 네 맘대로는 절대 안 되지.


고작 명예를 인질 삼아서 우리 영지를 통제하겠다? 뻔히 보이는 생각이다.


이 땅은 대대로 우리 일가가 다스리던 토지다.


왕의 지위는 나의 것이다. 널 그 왕좌에서 내려 땅바닥에 매다 꽂을 것이다.



이런 자랑스러운 일의 와중에도 검은 마음을 품는 자는 그 하나뿐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자리의 누구도 왕의 속셈을 모르는 자는 없었을 것이나 그에 대한 마음가짐은 서로가 다르고, 속을 알 수 없는 것이었다.


§


올리비에는 기사 수여식으로부터 하루가 지나고도 여전히 아헨에서 머물고 있다.


롤랑이나 아스톨포 등 옛 친구들과의 만남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아버지인 레그니에르 공작은 당장 영지로 돌아가는 것은 싫었던 모양이다.


지난 며칠간의 여독도 풀 겸 한동안은 여유롭게 아헨에서 지낼 계획으로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을 돌아다닐 심산.


여타 지방의 영주들도 아직은 자신의 영지로 돌아갈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이니 그들과의 접촉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어느덧 머리가 많이 자라 허리까지 내려와 버려 정리하는 것도 한 세월이다. 다른 기사들은 짧게 머리를 잘라 편해 보이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머리를 짧게 하는 것이 싫었다.


덕분에 면갑을 착용하는 데는 부적합했지만 전투에서 보다는 전쟁을 외부에서 바라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쪽이 본인에게는 더욱 맞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벌컥, 문이 열렸다.


“여, 그동안 잘 지냈나? 외부인 중에서는 그래도 가까운 지방에서 그렇게 늦게 오고 그러면 우리는 뭐가 되나 그래?”


“하하. 르노, 잘 지냈나요?”


몽토방의 영주 르노. 아무래도 아헨에서는 확실히 거리가 꽤 떨어진 지역의 영주다 보니 오랜 시간의 여행에 지쳐 있을 법도 한데 특유의 그 의기양양함과 더불어 화사한 미소가 오늘도 얼마든지 밖을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렸다.


“어젯밤에 얘기를 다른 녀석들에게도 했지. 오늘은 숲으로 야영을 갈꺼다. 준비해.”


“아침이나 되어서야 얘기 해주시다니, 너무한 거 아닙니까?”


“늦은 벌이야! 아스톨포 깨우러 가야 되니까 여기까지.”


르노는 말을 마치자 마자 신나 보이는 표정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참으로 유쾌하고 좋은 사람이다. 영지의 주민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을 종종 들었다.


저렇게 멋진 사람과 내가 진정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도 되는 것일까?


아니, 르노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그 나름의 무용을 자랑하는 사람들이었다.


§


“으아, 아직 잠도 얼마 못 잤다고.”

“연회도 얼마 안 있다가 간 녀석이 무슨 잠이 이렇게 많아?”

“그쯤 하죠, 르노? 어차피 걔는 우리가 말 한다고 들을 인물도 아닌데.”

“그래도 명색이 왕자인데다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기적의 기사라는 놈이 이래서야 되겠냐? 조금은 그럴싸하게 행동하라고.”


아스톨포는 잽싸게 롤랑의 뒤로 숨으며,


“무슨 소리, 그거 다 어디서 지어낸 이야기라고. 난 모르는 일이야.”

“뭐 그렇게 말을 하는 걸 보니 잠은 어느정도 깼네? 자, 얼른 나가자!”


르노는 아스톨포를 붙잡아 어깨에 짊어지고는 문을 열었다.


“으아, 난 햇빛에 약하다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릴 감히!”


아스톨포가 반쯤 끌려가듯 어정쩡한 걸음으로 르노와 함께 나갔다.


“아, 올리비에 벌써 나와있었어?”

“어······ 그냥 가만히 있기도 뭐해서. 준비가 늦게 끝나기도 했고.”

“이거 깨우려면 한 세월이야. 역시 지혜의 기사.”


올리비에는 가볍게 웃었다.


“아, 어제는 그렇게 오래 못 봤었지? 오랜만이네, 올리비에.”


롤랑은 올리비에를 향해 악수를 청했다.


“뭘,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는 걸.”

“하하. 그래도 우리 사이가 보통 사이여야지.”


롤랑은 올리비에의 손을 낚아 붙잡은 후 악수했다.


사실 공작Duke인 올리비에의 가문과 왕의 방계인 롤랑의 집안의 격차는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니었다.


오랜 옛날부터 지속되어 온 오를레앙의 지배는 굳건하였으며,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로마의 속주 갈리아에 이른다는 소문도 있었다.


물론 현시대의 귀족들의 기원은 그렇게 쉽게 믿어 좋을 것은 아니었지만.


“리즈는 잘 지내고?”

“물론. 오라버니께서 걱정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지.”


두 사람의 집안은 이른바 결혼 동맹의 관계이다.


안 그래도 강력한 오를레앙의 공작가와 왕의 친족이자 왕국 최강의 기사로 불리는 롤랑과의 결혼이다 보니 처음엔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


왕이 오를레앙을 자신의 영역 하에 두고자 올린 결혼식이기도 했고 레그니에르도 롤랑이 어릴때부터 자신의 편으로 두고 싶었다.


이러한 이해가 맞아 떨어져 이루어진 결혼이었다. 물론 결혼 당사자들도 아주 오랜 옛날부터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서로가 좋은 의도로 이루어진 결혼이었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워졌다.


“이렇게 오랜만에 모이니까 옛날 생각 나는데?”


르노가 마치 누군가 들으라는 것처럼 말했다.


“아, 이렇게 다 모인 건 4년? 5년 만인가?”

“그래, 그 정도쯤 되었지 아마? 그 기간 동안에 누구는 엄청난 무훈담을 쌓았더군?”


르노가 아스톨포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아니, 그거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요.”


§


작가의말

<19.06.12>


전체적으로 가독성을 다듬고 있습니다.


글이 재미가 없고 흥미가 없어 조회수가 떨어지는 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탓에 흥미를 잃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반쯤 억지 믿음으로..ㅎㅎ


이미 분량이 상당히 쌓인 덕분에 조회수가 엄청 올라가긴 하겠지만 이렇게 왕창 붙어서 덩어리로 있으니 저도 읽기가 조금 버겁기는 하군요.


1부 ‘1장. 최고의 기사’ 편은 1부의 시점에서 약 10년 전을 다루는 이야기로 초기 주인공의 인연을 설명하는 수준이므로 빨리 이 글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궁금하신 분들은 2장으로 바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당시 쓴 르노의 대사는 조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부에는 르노가 거의 안 나옵니다..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77 하무린
    작성일
    19.04.13 13:43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04.13 14:35
    No. 2

    감격의 첫 댓글, 첫 추천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6.03 08:15
    No. 3

    안녕하세요. 어쩌다 연재한담 글 읽고 들어와봤습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작품소개인거 같습니다.
    제목도 '암청담'이라 무슨뜻인지 모호하고 어그로도 안되는데,
    작품 소개글에도 줄거리나 내용 어필이 없습니다...
    비인기 글은 소개나 제목을 잘 써야 사람들이 들어온다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06.03 13:52
    No. 4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소개글은 여러번 손 대려고 노력해봤는데 도통 좋은 소개문이 생각이 안 나더군요. 아무래도 정작 자기가 쓰는 글의 맥도 잘 못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실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린웰킨
    작성일
    19.06.05 15:36
    No. 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06.05 15:39
    No. 6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현우
    작성일
    19.11.24 00:16
    No. 7

    기사도를 소재로한 대체역사 소설인가요? 한번 기대를 가지고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11.24 02:40
    No. 8

    기대를 가지신다니 더없이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Propit
    작성일
    19.11.24 00:46
    No. 9

    1부 중반까지만 읽고 씁니다. 제목도 소개글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은 작가님의 세계를 만들고 또 그걸 글로 쓰셨는데 그 글을 읽는 독자들에겐 설명을 안해주시네요. 시점 변환이 매우 잦아서 군상극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인데 작가님만 아시는걸 그저 써내리시니 독자 입장에선 누구인지, 무슨 특징이 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인물인지조차 모르는 캐릭터들이 각자 대화하고 행동하는걸 바라만 봐야합니다. 작가님이 쓰신 세계를 이해하고 상상할 여지를 안주신다는 거죠. 아마 샤를마뉴 12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쓰신 것 같은데 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독자는 와닿지가 않아요. 그냥 글자 덩어리를 훑어 내리는 기분이 들죠. 그래서 재미를 못느끼고요. 샤를마뉴 12기사에 대해 알고 싶으면 기존에 있던 책들을 읽지 이걸 위해 굳이 그걸 읽고 또 이걸 읽을 것 같진 않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11.24 02:47
    No. 10

    정말 따끔하게 들어오는 부분에 대한 지적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기본 역사 배경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끌고 와서 덧붙여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남은 건 팬픽 수준에 불과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군상극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의 이해 부분은 정말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바 있구요. 그런 부분 전혀 고려 못 하고 글을 쓰다보니 중간에는 저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었던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글이니 딱 무언가 보일 때까지만 써보자! 했던 것이 이렇게 지나오게 되었네요. 정말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고,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므겡므겡
    작성일
    19.11.24 14:48
    No. 11

    flower 라고 쓰고 플라워라고 읽습니다. 뜻은 꽃입니다.
    bread 라고 쓰고 브레드라고 읽습니다. 뜻은 빵입니다.
    rice 라고 쓰고 쌀이라고 읽는것은 틀린것입니다. 라이스라고 읽고 뜻을 쌀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죠.
    읽기와 해석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서문에 한자가 등장하지만 무협소설도 아니고, 동양 역사소설도 아니군요.
    관련성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한자를 저렇게 사용하는 것은 주로 한자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였던 노년층에서 찾아볼수가 있죠.
    아니면, 한자로 써놓으면 뭔가 있어보인다고 착각하는 허세 가득한 젊은사람에게서도 찾아볼수있죠.

    검푸른색이라는 키워드에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색에 감정등을 비유하는 것은, 특히 파란색을 비유하는것은 주로 서양권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파란색을 우울하다는 은어적 뜻으로 사용하고는 하죠.

    서문의 내용에 사람들이 전혀 무슨뜻인지 모르겠다거나 공감하지 못한다면, 소설의 내용과 상관없더라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정도의 인사말이라도 적는게 좋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11.24 15:23
    No. 12

    처음에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을 해서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밝아지는 느낌이 강해졌기에 큰 의미가 없어진 부분인 것 같기도 하네요. 손을 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던 부분인데, 정말 멋진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9.11.24 15:13
    No. 13

    열심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11.24 15:24
    No. 14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SIASIA91..
    작성일
    19.11.24 21:48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2 걓디
    작성일
    19.11.24 23:51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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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7장. 르노, 다시 한 번 (5) 19.11.09 66 1 13쪽
210 7장. 르노, 다시 한 번 (4) 19.11.08 87 1 12쪽
209 7장. 르노, 다시 한 번 (3) 19.11.07 39 0 14쪽
208 7장. 르노, 다시 한 번 (2) 19.11.06 63 0 13쪽
207 7장. 르노, 다시 한 번 (1) 19.11.03 43 0 13쪽
206 6장. 800년 12월 25일 (3) +2 19.11.02 69 0 11쪽
205 6장. 800년 12월 25일 (2) 19.11.01 42 0 11쪽
204 6장. 800년 12월 25일 (1) 19.10.31 38 0 12쪽
203 5장. 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자 (4) 19.10.30 33 0 13쪽
202 5장. 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자 (3) 19.10.27 4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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