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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집 마법사는 멀리 내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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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걓디
작품등록일 :
2019.04.01 15:27
최근연재일 :
2020.03.29 17: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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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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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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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8장. 누구도 영웅이 될 수 없는 이야기 (1)

많은 분들의 격려에 무한한 감사를!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DUMMY

금빛이 솟아오르는 그 순간, 격렬한 감정이 폭발하며 고성이 전장을 엄습했다.


“네 이놈! 란드리!”


사방으로 그 갈색의 뱀을 휘날리며 리샤르가 달려들었다.


“리샤르, 안 돼!”


엘리오르가 소리 쳤지만 리샤르가 결코 뒤를 돌아보는 일은 없었다.


“이미 먼 옛날에 끝났을 인연을 이제야 정리하는 것뿐!”


마구 달려오는 리샤르를 응수하며 란드리 역시 앞으로 나섰다. 헐거운 가죽처럼 흐느적거리며 쓰러진 몸을 뒤로 한 채로.


“이 녀석, 이 녀석!”


리샤르가 별 뜻 없는 말로 마구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그 손의 뱀을 마구 흩뿌리자 전장에 거대한 구멍이 생긴 것처럼 텅 빈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 빙글빙글 도는 채찍을 요리조리 피하는 란드리였지만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설사 그의 검으로 그것을 자르려 검을 들이대면 채찍은 눈으로 쫓기 힘든 어마어마한 속도로 그의 눈을 피하며 뒤에서 그를 쫓아왔다.


“에잇, 번거롭게!”


“번거로움이 바로 이 무기의 진가다! 이제 네놈의 차례다!”


리샤르가 더욱 격렬하게 채찍을 휘두르자 란드리 역시 피하는 것이 급급했다. 피하는 것도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다섯 번을 휘두르면 결국 두 번은 그것에 맞을 수밖에 없었다.


“하하하하! 검 좀 쓴다고 이걸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네놈의 모가지는 내가 받아가겠다!”


리샤르의 고조된 표정이 방금 일어났던 일은 기억도 못 한다는 듯이 마구 신나서 날뛰고 있었다. 슬픔을 느끼는 것보다 더욱 격하게 움직일 구실을 얻은 기쁨이 아닐까?


주변에서 그의 호용을 구경하는 모든 자가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표정에서 그런 감정이 묻어났다.



채찍은 더욱 날뛰어 왼쪽에서 왔다 싶으면 바닥을 한 번 후려치고 다시 빙글 둘러 오른쪽에서 날아왔다. 그 움직임을 예측하여 다시 피하면 그 족족 또 예상도 못 한 방향에서 마구 달려들었다.


긴 채찍이라면 돌고 돌아서 다시 뻗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당연한 것도 모른다는 듯이 마구 날뛰는 채찍은 그것이 뻗는 곳에 있는 모든 기사들을 후려 패면서 마구 달려들었다.



란드리 역시 자신의 검을 대기만 하면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란드리의 짧은 검은 그 궤적을 맞추는 데는 영 재주가 없었는지 번번이 빗나감을 반복했다.



“춤춰라! 이것이 네놈의 마지막 전장이다!”


더욱 신이 나 날뛰는 리샤르의 뒤에서 함성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끝이다.”


“뭐?”


란드리의 오묘한 말에 리샤르가 채찍을 거두고 고개를 돌려 뒤를 향했다.


“툴루즈와 디종의 기병대의 위력은 잘 알고 있겠지?”


“젠장!”


리샤르가 순식간에 뒤집힌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뒤를 돌아 마구 달려 자신의 말에 올라탔다.


“후방의 기병대는 몽토방이 막는다! 몽토방, 집결! 기병의 실력은 우리가 앞선다!”


리샤르가 채찍을 거두고 창을 들어 앞으로 나서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순식간에 후방으로 빠진 후에 다시 집결하는 굉장한 모습을 연출했다.



“몽토방은 몽토방의 주인 하나만 있는 영지가 아니야.”


“나도 잘 알고 있지. 그렇지만 그들을 빼는 것만으로도 나의 위력은 더욱 뻗어 나갈 수 있거든.”


란드리가 헥헥 거리는 숨소리를 뱉더니 가면을 벗어 뒤로 넘겼다.


“엘리오르, 하지만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아, 물론.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여 먼저 물러서는 쪽이 더 나쁘다고 생각되니까.”


“설득을 할 생각은 없는 건가?”


란드리가 황금빛 검을 앞으로 뻗었다.


“네놈이 설득이 될 거라면 애초에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검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왕궁 안에서 왕을 향해 검을 뽑았겠지.”


샤이츠가 엘리오르의 옆에 서서 왼손에는 짧은 창, 오른손에는 긴창을 들고 나섰다.


“게르하르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너의 뜻은 우리와는 다른 방향이라는 이야기겠지.”


샤이츠도 자신의 두 무기를 앞으로 들어 단단히 공격의 준비를 했다. 살짝 샤이츠의 말이 언제 끝날지 눈치를 살피던 엘리오르도 자신의 검을 하나 더 뽑아 양손에 들었다.


“두 사람이 네 개의 무기라······. 이거 만만치 않은 일이군.”


“쳇, 네놈의 그 검 앞에서 우리 무기는 하나도 안 되는 걸 모를 줄 알고?”


샤이츠가 킥킥 소리를 내며 웃자 란드리도 함께 웃었다.


“이런 일은 상상도 못 했었지.”


“상상할 수 있다면 우리 관계는 이미 10년도 더 전에 끝났어.”


“어쩌면 좀 더 일찍 끝났을 수도 있겠네.”


“아니, 이미 30년 전에 끝났다.”


란드리가 말을 마치고 앞으로 달려 황금빛을 전장에 뿌렸다.


소중한 인연들을 상대하는 빛 치고는 너무 밝고 찬란하다.


그 색은 분명 더욱 어둡고 우울한 색이어야 할 것이지만······.



“왕국 제일의 수호자, 아헨의 황금 맷돼지! 내가 바로 팔라딘의 수장, 「황금의 란드리」다!”


누가 이기리라 비는 것은 야속하다. 그의 친구들이 향하는 곳에서 함께 앞을 내다보고 함께 앞으로 나설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오늘은 그 방향을 달리 한다.


원통하게도······.


§


“툴루즈, 디종! 전방의 적은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 거리낌 없이 싸워라!”


기욤의 함성과 함께 번쩍이는 그들의 기병대가 돌진을 시작했다.


“몽토방, 왕국 최강. 아니, 이 세계 최강의 기병대가 누구인지 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리샤르의 외침에 이어 뒤에서 한 사람이 더 나타나 앞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녹을 먹은 보답을 해라! 바이킹이고 잉글랜드고 알 거 없으니 자신의 주인을 지켜라!”


큰 무장도 없는 카라베스크가 소리치자 여기저기서 분전을 펼치던 금발의 전사들이 순간 어디서 힘이라도 받은 듯이 주변의 병사들을 때려 눕히고 방향을 돌려 달리기 시작했다.

“밥을 먹었으면 밥값을 하라 이 말이야!”


카라베스크가 오른손에 든 검을 빙글빙글 돌리더니 앞으로 휙 집어 던졌다.


그의 검이 곧게 날아가며 그 자리에 있던 말의 다리를 몽땅 끊었다.


“야이, 말 뺐는다고 살살 하다가 괜히 모가지 날아가지 말고!”


카라베스크가 소리치자 금빛 전사들이 뭐라뭐라 불만을 마구 터뜨렸다. 바이킹이 뭐 다 그렇지만 적의 물건 뺐는 일에 혈안이 되는 자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있어서 기병대는······. 달리는 보물 상자.



거리가 점차 좁혀지면서 부딪히기 시작한 두 기병들이 마구 충돌하며 말과 기사들이 하늘을 나는 장관을 연출했다.


“만만하게 생각한다면 그것도 옳은 생각!”


알란이 긴 창을 마구 휘두르자 몽토방의 기사들이 우수수 말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양쪽이 모두 정예라면 좀 더 꼼수를 부리는 쪽의 승리가······!”


다시 알란이 그 창을 휘두르자 이번에는 바닥에 있던 금빛의 바이킹 전사들이 마구 넘어져서 뒹굴렀다.


정말이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대지에 선이 생겼다. 하지만 그들의 실력이란 큰 차이가 없어 정말이지 한 치의 차이로 승자가 되거나 패자가 되기도 했다.


“이 망할 바이킹 놈들아! 전리품은 나중에 챙기란 말이다!”


허겁지겁 바닥에서 떨어진 기사들의 장신구를 벗겨 자신의 방패에 집어넣는 바이킹을 보고 카라베스크가 소리를 치자 「아차, 이럴 때가 아니었지!」라는 표정으로 방패에 담은 것을 모조리 쏟아내던 바이킹 하나의 모가지가 거칠게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에라이, 습관이 이래서 무서운 법이라고!”


카라베스크가 두 손을 바쁘게 움직이며 상대 기사들을 말에서 떨어트렸다. 그 떨어진 기사는 말에서 떨어진 아픔도 아픔인데 카라베스크의 뒤에서 마구 쏟아지는 바이킹들과 레슬링을 해야만 했다.


“젠장, 그 팔 보호대 비싼 거라고!”


“그러니까 내가 가져가야지! 하하하하하하.”


유쾌한 바이킹들이 바닥에 떨어진 기사들에게서 장신구를 모조리 빼앗아 이번에는 방패에 챙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들의 몸에 두르기 시작했다.


다소 작아서 대부분은 버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바이킹 전사들의 자태가 점점 귀티가 넘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싸움을 하라고!”


“에잇, 망할 유대인아! 대장 된 놈이 왜 이걸 모르나! 싸움을 하려면 장비가 필요할 것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아까 전까지만 해도 천 갑옷에 가죽 갑옷을 덧대어 입고 있던 녀석이 어느새 온 몸에 번쩍이는 사슬 갑옷과 철판으로 된 장신구들을 입은 채로 말을 타고 나타났다.


“오, 오오오오. 그건 다 어디서 구했나?”


“쯧, 이게 우리 싸움의 방식이라고. 허리가 좀 졸리긴 하는군. 프랑크 놈들은 이렇게 작은 몸으로 잘도 싸우는군.”


그렇게 표정을 찡그린 바이킹이 단 하나, 바뀌지 않은 자신의 도끼를 마구 돌리며 앞으로 사라졌다.


“이거, 생각보다 괜찮잖아?”


평소라면 그들의 상대 옷 벗기는 기술을 우습게 보고, 짜증스러워했던 카라베스크였지만······.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 재주가 아닌가?



정말 개똥도 쓸 곳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이런, 적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장비가 화려해집니다!”


“바이킹 놈들, 우습게 볼 녀석들이 아니군.”


“일단 덩치가 저러니!”


알란이 힘에 겨운 목소리로 힘을 짜내며 대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튼튼해지는 적의 장비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의 무기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었다.


“이탈리아는 아직일까요?”


“곧 도착하겠지!”


“「곧」이 언제입니까?”


“나도 몰라!”


마구 몰아치는 은빛을 두른 금빛 전사들의 도끼를 피하느라 혈안이 된 기욤이지만 그래도 일말의 여유는 있었다.


상대가 아무리 강력하다 할지라도 전장의 풍취가 식는 것은 또 싫어하는 양반이라······. 게다가 나이 많으니 말이 더 많아진 것도 있고.


“이런, 창을 다 써버렸습니다!”


알란의 마지막 창이 부러짐과 동시에 그가 외쳤다.


이미 영주가 되어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역시 기욤에게 의지하는 것이······.


“이거라도 쓰게!”


기욤의 외침에 뒤를 돌아보자 하늘에 거대한 도끼 하나가 붕붕 소리를 내며 날아오고 있었다.


“으? 으오오오!”


말에서 떨어질 새라, 혹여 너무 무거워 자세가 무너지지 않을까? 그런 의문에 멋지게 허리를 뒤로 눕히고 도끼가 날아오는 궤적에 정확히 손을 뻗은 후 그 도끼의 자루를 눈으로 따르고······. 기어코 잡아냈다.


“오! 이 도끼는!”


“저놈들 쓰던 거!”


아니나 다를까 기욤의 손에도 비슷하게 생긴 것이 들려 있었다.


“좋아, 적이 그렇게 나선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라 이거지!”


알란이 창과는 다소 다르지만 무게 분배가 아주 잘 이루어진 이 도끼를 마구 휘둘러보았다.


“젠장, 바이킹 놈들 이 좋은 걸 지들만 썼다는 거야?”


알란이 혀를 내두르며 이 도끼에 흠뻑 반해 다시 그것을 마구 휘둘렀다.


“몽토방 녀석들! 이게 뭔지 아느냐!”



이대로 가면 알란의 완벽한 독무대가 될 수도 있는 이 전장.


하지만 그렇게 놔두면 안 된다는 듯이 쩌렁쩌렁 울리는 고함이 전장에 벼락처럼 내리 꽂혔다.



“네 이놈들! 내가 없다고 이런 무례한 짓을 벌이다니, 천하에 인정이란 것도 없는 것들아!”


정말 천지를 울리는 듯한 고함에 모두가 바짝 얼어 그 소리가 울리는 곳을 향했다.



“역시 무대가 체질이신 분이야. 조용히 계실 분이 아니라고.”


기욤이 피식 웃으며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나 싶은 양손의 도끼 중 하나를 휙 집어 던졌다.


누군가 맞은 것 같지만······. 아무렴 어떠리?



검은 외투를 입고 그 안에는 칠흑의 사슬이 오묘하게 빛나는, 그리고 그 위에 있는 것은······. 금빛의 수염과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그 강렬한 눈매.



“저······. 저건 설마?”



군데군데서 비명에 가까운 의심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인간 된 도리를 알라! 가혹한 통치에 맞서 싸우는 법을 알라! 하지만 그 방도는 결코 피로 이루어질 것이 아니니!”


그 쩌렁쩌렁 울리는 함성과 함께 그 거대한 체구가 아래로 떨어지더니 마치 지축을 뒤흔들어 지진을 일으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살아있다는 소문은 파다했지. 하지만 진짜로 나타날 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우리의 적입니까, 아군입니까?”


알란이 몹시 긴장한 눈빛으로 그쪽을 쳐다봤다.



“자취를 감추고 더 이상 충성을 바치지 않은 사람의 복귀라면 어느 방향이겠나? 우리 손자가 봐도 금방 알 것 같군.”


“계속 싸우실 겁니까?”


“아무리 그라도 혼자서 전장을 헤집고 다니기는 힘들어. 우리 병력이 수 천에 불과했다면 몰라도.”


알란은 오히려 이 말이 더 무서웠다.



아, 그러니까 수 만이라서 감당할 수 있고, 수 천이면 질 거라고?



“나도 수 십은 감당할 수 있지만 저 분은 안 되겠군. 최대한 시간은 끈다. 그게 우리 역할이야.”


“언제까지 말입니까?”


불안에 가득찬 알란이 「제발!」이라는 느낌을 마구 풍겼다.



그 표정을 보면서 기욤의 얼굴에도 땀이 우수수 흐르기 시작했다.



“이길 때까지.”


“오, 이런! 영주님!”


“오지에 르 다노아를 이긴다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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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부록 1. 우당탕탕, 여기는 에~스빠냐! (3) 19.11.23 61 2 11쪽
219 부록 1. 우당탕탕, 여기는 에~스빠냐! (2) 19.11.22 65 1 8쪽
218 부록 1. 우당탕탕, 여기는 에~스빠냐! (1) 19.11.20 64 1 7쪽
217 마지막 장. 검푸른색의 종장에서 다시 붉은색으로 +1 19.11.18 74 1 14쪽
216 8장. 누구도 영웅이 될 수 없는 이야기 (5) 19.11.18 49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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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8장. 누구도 영웅이 될 수 없는 이야기 (3) 19.11.14 75 1 14쪽
213 8장. 누구도 영웅이 될 수 없는 이야기 (2) 19.11.13 40 1 12쪽
» 8장. 누구도 영웅이 될 수 없는 이야기 (1) 19.11.10 5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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