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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뇨니의 서재입니다.

자아도 : 칼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카레만듀
작품등록일 :
2020.05.11 22:54
최근연재일 :
2020.06.19 07:3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10,508
추천수 :
997
글자수 :
203,320

작성
20.06.08 07:30
조회
216
추천
29
글자
15쪽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

처음이라 두려운 맘이 더크고, 부족한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7부까지 기획된 '칼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놉시스가 완성되어 있었지만 글로 옮긴것은 처음입니다. 무협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또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새로움을 갖고 탄생한 작품입니다. 모쪼록 많은 응원과 애정어린 질타를 함께 부탁드립니다.




DUMMY

폭풍우와 함께 번개가 요란하게 울리던 연경궁(延慶宮).


이곳은 과거 고려의 황제 현종이 태후를 위해 만든 관저였었지만, 척신(戚臣)이자겸(李資謙)과 탁준경(卓俊卿)의 난(亂)으로 인해 이미 본궁(本宮)이 불태워 지고, 지금은 제국의 황제가 피신해 있던 5월의 어느 밤이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그날. 공교롭게도 난을 주도했던 탁준경(卓俊卿)은 함께 했던 이자겸을 찾고 있었다.


“역적 이자겸은 당장 나와 칼을 받아라!”


단단히 무장을 한 탁준경은 쏟아지는 거센 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분노한 목소리로 연경궁 앞에서 크게 소리치고 있었다.


자아도의 2번째 주인인 홍진(烘進)역시 그의 옆에서 함께 비를 맞으며 호위 하고 있었다.


탁준경은 이미 황제를 군기감(軍器監:병기부서)에 모셔놓아 수하들이 지키고 있었기에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연경궁에서 하얀 소복을 입고 있는 이자겸(李資謙)과 아들 이지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얼굴은 나이가 들어 보였지만 여전히 온화하면서도 차갑고, 냉혹했지만 수려했다.


“어서 오시오. 기다리고 있었소이다. 어차피 평장사(平章事:정2품)께서 다 알고 오셨을 터이니 다른 말을 하지 않으리다.”


당당한 이 자겸의 모습에 탁준경은 더욱 분노했고 그 분노가 하늘에 닿은 것인지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퍼졌다.


“쿠르르릉~!”


“네 이놈! 어찌하여 내 아우 탁위공(卓謂恭)과 내 아들 탁순(卓純)을 그리 죽게 만들었느냐?”


찢어질 듯 한 천둥소리에도 커다란 탁준경의 목소리에는 원망과 한탄 그리고 분노가 담겨 있었다.


“어차피 이미 다 알고 오신 것 아니었소? 장군께서도 이 나라 고려를 전쟁의 화마에서 걷어내기 위하여 나와 봉기(蜂起:들고일어남)하였던 것 아니오!”


이 나라의 주상 아니 왕해(王楷:인종)가 아직도 여진과 싸우지 못해 안달이 나서, 고려를 망치려고 한다는 것을 아시면서 어찌 이러시는 게요?”


고려 17대 황제 인종 왕해. 그의 나이 17세로 이제 군주가 된지 이제 막 4년.


하지만 그는 계속되는 북벌(北伐)을 주장하였고, 그로인한 뒷감당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철부지 어린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감히 내 아우와 자식을 제물로 받치다니! 금수보다 못한 네놈의 목을 잘라 성 밖에 효수(梟首) 할 것이다!”


“장군! 만약 내가 황궁의 규율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면 과연 이 나라 고려가 송나라까지 공격한 금나라에게 무사했으리라 보는 것이오?”


탁준경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나라 고려를 두고 권모술수(權謀術數)가 난무하는 황궁에 지쳐 멀리 떨어지려 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다시 고향 곡주로 돌아갔건만, 탁준경은 다시 1년 만에 황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강해질 대로 강해진 여진족들의 왕국 금나라.


그들의 힘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북벌을 주장한 왕해를 막기 위해 이자겸과 함께 난을 일으켰으니 모를 리 만무했다.


“1년 전 장군께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저버렸소. 하지만 나 이자겸은 이 고려를 단 한 순간도 포기 하지 않았는데, 그 누가 뭐라고 한단 말이오?!”


이자겸도 지지 않고 큰소리로 자신 있게 계속 말을 이어갔다.


“오랫동안 싸워왔던 양계(兩界)의 전쟁터를, 이곳 개성까지 번질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홀로 막아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않으시오!”


“그 입 닥쳐라! 아무리 감언이설(甘言利說)을 한다 하여도, 너와 나는 이 나라 고려의 역적이자, 사사로이는 나의 가족의 원수다!”


여진, 금나라의 북벌을 주장하는 왕해와, 화친을 주장하는 이자겸.


두 사람의 사이에서 탁준경은 그들의 성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결국 전쟁을 막고자 이자겸의 손을 잡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동생과 아들이 희생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었다.



자아도의 주인 홍진은, 이자겸의 아들 이지원을 바라보며 칼을 겨누었다. 비에 갑주가 젖어 한기가 들었지만, 그는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탁진의 원한과 우리의 악연. 여기서 끝내자.”


홍진과 이지원은, 탁준경과 이자겸이 맞서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서로의 목숨을 빼앗고자 했다.


******


그날로부터 20여 년 전.


탁준경은 만주와 함경도 지방에서 여진과의 잦은 충돌로 인해, 명효대왕(明孝大王:숙종)의 뜻을 이어받은 문효대왕(文孝大王:예종)의 17만 별무반이 편성되어 북계로 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여진족은 고려 동북부에 위치한 함흥에 여러차례 공격을 해 왔고,


탁준경은 이번 여진과의 전투에서 윤관(尹瓘)과 함께 참전. 중군 병마녹사(中軍 兵馬錄事)로 별무반의 일원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몇 해 전, 이곳 전장터의 길잡이로 함께한 홍진의 아비, 홍영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홍진의 아비는 홍영은 양수척(楊水尺:귀화인)으로 여진이나 거란인과 같은 북방귀화인(歸化人)의 외모와는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얀 피부에 큰코와 큰키, 눈썹과 눈두덩이 사이가 좁았으며 미간역시 평범한 귀화인들과는 달랐다.


그렇기에 그들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고려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었지만 탁준경과도 친밀한 사이었다.


“진급하셔서 다시 이곳에 오시다니 감축 드립니다. 분명 진급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거 말두 마쇼~ 이 자리에 오기까지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는지 노형이 봐서 잘 알지 않소. 운이 좋았던 게지.”


“보통은 그렇습니다만 다 죽고, 녹사께서는 살아계시지 않습니까?”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고려 말이 많이 늘였구려.”


“살려면 배워야지요. 어차피 위쪽 사람들과 어울릴게 아니라면.”


“아직도 차별이 심하쇼?”


“...”


“흠. 곧 아이도 나올 텐데 괜찮겠소?”


“하하~! 이미 아이가 나온 지 몇 해 되었습니다. 고추입니다. 고추.”


“오! 감축 드리오! 감축은 내가 아니라 노형이 받으셔야겠소! 하하하!”


“녹사께서도 남자아이가 있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하하~! 나도 아들하나 있지만 모름지기 키우는 맛은 계집이 나은 것 같소. 고추 녀석들 키워봤자..”


“전쟁이 끝나면 함께 축하주라도 하여야 겠습니다!”


“그럽시다. 이따위 싸움 내 금세 끝내버리지! 하하하!”


그것이 그들이 함께 웃는 마지막일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채 탁준경은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귀화인과 함께 걸었다.


그리고 그의 뒤로는 수많은 병사가 함께 하였고, 그들 역시 2년동안 지옥과 같은 삶을 살게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


홍진역시 서역인에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귀화인의 부락에서 함께 하지 못하고 숲에 어머님과 단 둘이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홍진의 아버지는 금방 돌아 올 거라 나가셨지만 보름, 한 달, 일 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넘어서 따뜻한 봄날. 아버지와 함께 나간 고려의 군사들이 돌아오고 있었다.


그들은 피폐해져 제 몸을 건사하며 돌아온 이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지친 그들의 눈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기(生氣)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천으로 왼쪽 눈을 가린 홍진은 지나가는 군사를 붙잡아 아버지의 행방을 묻고 있었다.


“혹시 길잡이로 떠난 귀화인들은 어찌 되었습니까?”


“이놈아! 길잡이가 한둘이냐? 누굴 찾는지 어찌 아느냐?”


“제 얼굴처럼 서역인 같이 생기셨다 합니다.”


“서역인 길잡이라면.. 중군으로 가보아라!”


홍진은 어렵게 물어물어 아버지와 함께 떠난 고려의 장수를 찾게 되었다.


하지만 그도 이미 지친 눈으로 귀환을 하고 있었고, 아무도 모르는 아버지의 소식을 그에게 물어야 했다.


“어르신 어르신. 혹시 저희 아버지를 모르시나요?”


탁준경은 홍진을 보자마자 단숨에 그의 아들이란 것을 알아보았고 말에서 내렸다.


“혹시 네가 홍영의 아들이냐?”


“네! 저희 아버지는? 아버지는 어디에 계신가요?”


탁준경은 갑옷 품안에서 홍진의 아비가 쓰던 나무깎던 칼을 건네어 주었다.


“네 아버지의 유품(遺品)이다. 나와 생사고락(生死苦樂)을 함께한 전우였지만.. 명을 달리 하였구나. 미안하다.”


“...”


홍진은 눈물이 나지 않았다. 1년 반을 넘게 소식이 없던 아버지였기 때문에 슬픔이란 것이 당장 쏟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탁준경은 바지춤에서 주머니를 하나 꺼내며 홍진에게 건네어 줬다.


“이것은 네 아버지가 받아야 할 삯과 고려에 목숨을 바친 몫이다. 이걸로 네 아비가 살아 돌아올 수는 없겠지만, 너와 네 어미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값이니 받아다오.”


주머니에는 꽤 많은 해동통보(海東通寶:고려시대동전)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탁준경은 말을 이어갔다.


“네가 이곳에서 어려움이 생긴다면 네 아비가 유품으로 건네준 이 단도를 보여주면, 내 힘이 닿는 일은 무엇이든 도와주마! 이것이 네 아비 홍영과 호형호제 하였던 나 탁준경의 약속이다!”


“...”


그렇게 그는 홍진에게 단도와 주머니를 건네어 주고 잠시 다독거려 주었지만, 곧 다시 말에 올라타고 고려군의 회군에 합류하였다.


어린 홍진은 아비가 무슨 일을 했었는지 또 어찌 죽었는지도 모른 채, 것들을 받아 산채에 있는 어머니에게 갈 수밖에 없었다.


“콜록 콜록. 어딜 다녀오는 게냐?”


“약방에 다녀왔습니다.”


“콜록..돈이 어디서 나서? 돈이 있어도 우리에게는 팔지도 않을 텐데. 콜록 콜록”


홍진은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떠나기 전부터 병마를 가지고 계셨던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알려드려봤자 병이 악화될 것이 뻔 하였기 때문이었다.


“나무를 좀 더 해 와야 할 것 같아요.”


쪽구들에 뗄 나무가 부족하여 밖으로 나온 홍진은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오더니 참을 수 없는 오열이 터져 나왔다.


아비를 잃은 자식의 슬픔인 것인지, 아니면 병 드신 어미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자식의 슬픔인지 알 방법은 없었지만, 한참을 울고 나서야 눈물을 멈출 수가 있었다.


그날로부터 석 달이 채 되지 않아 홍영의 부인이자, 홍진의 어미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홍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향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했고, 장례의 예법 또한 알지 못했다.


더욱이 귀화인들이 뭉쳐 살고 있는 부락에서도 도와줄리 만무했기에, 어린 홍진은 혼자서 땅을 파 어미를 묻어야만 했다.


천애고아가 된 것은 홍진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지만,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어린 그는 어머니를 땅에 묻은 뒤 짐을 챙겨 그동안 살아왔던 산채를 떠났다. 그리고 먼저 귀화인들의 부락을 지나, 아버지의 유품을 건네준 장군을 찾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이곳 부락에서, 왼쪽 눈을 가리고 얼굴마저 낯선 홍진을 곱게 보내줄리 만무했다.


부락의 입구에 다가서자 또래로 보이는 아이들이 길을 막고 서서 홍진을 포위했다.


“이 녀석 저 위 산채에 사는 애꾸 아냐? 애비 없는 자식.”


홍진보다 두어 살 많아 보이는 덩치 큰 아이들 중 대장인 듯한 거란 아이가 말을 했다.


“지..지나가게 비켜줘.”


“더러운 애꾸새끼가 어디를 지나가려고? 지나가려거든 네 몸의 피를 다 뱉어내고 가야 할껄?”


아이들의 대장은 홍진을 밀치며 짐을 빼앗았다.


“이리 줘! 이리 달란말야!”


홍진의 짐에는 입을 옷과 아버지의 유품인 단도. 그리고 탁준경이 준 돈이 함께 있었다.


“이 녀석 봐라?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난거야?”


돈을 보자 아이들이 달려들어 펼쳐 보이며 '땡잡았다!' 하는 얼굴로 웃어보였다.


“내놓으란 말이야!”


홍진은 주먹을 날렸지만 처음 싸움이란 걸 해보는 홍진의 심장은 터질 듯 두근거렸고, 반면 아이들은 이런 일이 익숙한지 주먹을 피하며 여럿이 달려들었다.


“눈 하나인 병신 오랑캐 놈이 어디에서 주먹을 날려?”


아이들은 홍진을 자빠뜨리며 발로 밟아 대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맞아보는 홍진은 몸을 웅크려 막아 보려 했지만 아직 철모르는 아이들은 있는 힘껏 발로 밟아대고 있었다.


“죽어! 죽어! 죽어버려!”


피가 흘러내리는 와중에도 아이들의 발길질은 그치지 않았고, 이러다 큰일이 날 듯싶었다. 그때


“이 녀석들 그만두지 못할까?”


젊어 보이는 승려 하나가 막대기로 아이들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얏! 아얏!”


“내가 너희들 약자를 괴롭히지 말라 했냐? 안했냐?”


그 젊은 중은 오른팔이 없었다. 하지만 왼팔로 어린 아이들을 막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아이씨X~ 팔 병신 땡중이 또 왔네.”


아이들은 익숙한지 승려에게 침을 뱉고 도망을 가서야 홍진의 때리기를 멈추었다. 그리고도 그를 피해 도망가며 욕지거리를 멈추지 않았다.


“야이 개먹는 땡중아! 지옥이나 가버려라!”


젊은 승려눈 웃어보이며 홍진을 바라보았다.


“아직 살아있냐?”


쓰러져 있는 홍진을 일으켜 주지는 않고 그저 바라보며 물었다.


“내 짐.. 내 돈..”


홍진은 탁준경에게 가기 위해 아껴둔 돈을 이렇게 잃어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정신이 혼미해 지는 가운데 젊은 승려가 하는 말을 미처 다 듣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이돈 말이냐? 어이쿠~ 묵직하구나!”


그제야 아이들이 흘린 돈주머니를 주어주며 짐을 챙겨주려다 짐에서 있는 단검을 보게 되었다.


“... 이거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


승려는 귀찮다는 듯이 한손으로 짐을 묶고는 막대기에 걸었다. 그리고 왼손으로 홍진을 들쳐 업고는 어디론가 흥얼거리며 떠나기 시작했다.















1.척신(戚臣) :임금의 외척(外戚)이 되는 신하(臣下)


2.군기감(軍器監) :병기·기치·융장·집물 등의 제조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서


3.양계(兩界) :고려 초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설정되어 있었던 특수 지방행정 구역인 동계(東界)와 북계(北界)의 합칭.


3.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정2품) :고려시대 중서문하성의 정2품 관직. 문하시랑 ·문하평장사라고도 한다. 문하시중(門下侍中)의 다음 자리로 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郞平章事)와 같은 지위이다.


4.해동통보(海東通寶) :고려시대 금속화폐(동전)의 일종. 화폐 유통에 적극적인 경제정책이 추진되던 숙종 7년(1102)에 주조되었다.




매일 한편씩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은 사랑입니다~ ^^


작가의말

2부 시작합니다. 혹시 오해의 소재가 있을 듯 하여 몇자 적습니다.


척준경아니냐? : 네. 맞습니다. 하지만 척이란 천한사람들을 가르킬때도 사용한다고 하여(산척,수척,잡척등) 자아도에서는 탁준경으로 이름이 불리울 것이라 설정하였으며 (후에 바뀔지도..) 타 작품과의 차별성을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탁준경은 조연으로 나오며, 타작품은 많이 보지는 못했으나 설정이 다를것입니다. )

 

拓俊京(?~1146)척준경/탁준경

※'拓'의 음은 '척'과 '탁' 두 가지가 있으며, 이제현(李齊賢)의 『익재난고』에서는 '탁준경(卓俊卿)'이라고 적었음.

※'중국 북위(北魏)의 지배층 성씨였던 '拓跋'은 일반적으로 ‘탁발’이라고 읽음.


어떻게 자아도가 없는 탁준경과 홍영의 이야기를 알수 있느냐.. 후에 탁준경이 홍진에게 알려준 이야기를 머리속에서 회상하고 또, 탁준경이 자아도를 만지게 되는데 그때 들어온 기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부의 시작이 순탄치 않고 수정이 많이 들어가야 될 것같습니다.계속하여 수정은 할텐데 혹시 잘못되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으시면 바쁘시겠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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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살찐감자
    작성일
    20.06.08 18:43
    No. 31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8 19:10
    No. 32

    감사합니다! 저도 '종말 속 연애사정'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해황
    작성일
    20.06.08 21:41
    No. 33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한 주의 시작 화이팅입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8 22:07
    No. 34

    이제 공모전이 10일 남았네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작가현
    작성일
    20.06.08 22:40
    No. 35

    때가 됐음은 시작이 됐음을 의미하죠 ㅎㅎ 이제부터 소설이 시작 됩니다~ 항상 즐겁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추천꾸욱 눌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8 22:45
    No. 36

    작가현님 좋은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마 작가님들의 응원이 있어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용기도 얻는것 같습니다! 저도 작가현님의 '에테른 에브리라레'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시우단1
    작성일
    20.06.08 23:52
    No. 37

    추천!! 재밌게 보고 갑니다..제 작품에도 척준경이 조연으로 캐스팅되서 준비중입니다...ㅋㅋ화이팅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9 00:10
    No. 38

    하하하~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천풍에서 척준경이 어떻게 나올지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호이또이
    작성일
    20.06.09 16:23
    No. 39

    오,, 이번 편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재밌어요! 추천 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9 18:02
    No. 40

    다행이네요~ 1편보다 짧고 진지하지 않아서 걱정중인데요..ㅎㅎ 잘부탁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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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 : 칼의 이야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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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1 +44 20.06.19 143 28 12쪽
36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0 +42 20.06.18 99 26 9쪽
35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9 +42 20.06.17 85 25 10쪽
34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8 +45 20.06.16 109 28 9쪽
33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7 +41 20.06.15 114 28 9쪽
32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6 +44 20.06.13 134 34 10쪽
31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5 +42 20.06.12 149 31 9쪽
30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4 +42 20.06.11 177 34 9쪽
29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3 +36 20.06.10 177 29 10쪽
28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2 +38 20.06.09 204 35 10쪽
»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 +40 20.06.08 217 29 15쪽
2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4 (1부 완결) +38 20.06.06 227 27 12쪽
25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3 +40 20.06.05 233 31 14쪽
24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2 +36 20.06.04 229 27 12쪽
23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1 +38 20.06.03 250 27 13쪽
22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0 +28 20.06.02 256 25 13쪽
21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9 +26 20.06.01 255 23 13쪽
20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8 +20 20.05.30 270 24 14쪽
19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7 +12 20.05.29 271 23 13쪽
18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6 +15 20.05.28 265 19 13쪽
1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5 +10 20.05.26 262 21 13쪽
1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4 +6 20.05.25 267 17 13쪽
1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3 +6 20.05.23 265 18 14쪽
1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2 +6 20.05.22 273 17 13쪽
1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1 +4 20.05.21 270 19 13쪽
1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0 +8 20.05.20 275 20 14쪽
11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9 +6 20.05.19 290 20 15쪽
10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8 +6 20.05.18 276 19 13쪽
9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7 +10 20.05.18 286 24 13쪽
8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6 +6 20.05.16 306 23 15쪽
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5 +6 20.05.15 307 24 13쪽
6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4 +12 20.05.14 337 24 14쪽
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3 +10 20.05.14 369 24 14쪽
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2 +8 20.05.13 392 29 14쪽
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 +18 20.05.12 518 30 16쪽
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0 (프롤로그) +30 20.05.11 873 40 15쪽
1 제0화 복수를 위한 칼 0-1 +34 20.05.11 1,057 7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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