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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뇨니의 서재입니다.

자아도 : 칼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카레만듀
작품등록일 :
2020.05.11 22:54
최근연재일 :
2020.06.19 07:3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10,484
추천수 :
997
글자수 :
203,320

작성
20.05.16 08:35
조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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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5쪽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6

처음이라 두려운 맘이 더크고, 부족한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7부까지 기획된 '칼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놉시스가 완성되어 있었지만 글로 옮긴것은 처음입니다. 무협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또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새로움을 갖고 탄생한 작품입니다. 모쪼록 많은 응원과 애정어린 질타를 함께 부탁드립니다.




DUMMY

호장이 머물라 지시했던 숙소에서 누군가 현을 부르고 있었다.


“범바위골에서 오신 사냥꾼 계시오?”


현은 전날 밤의 격전(激戰)으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아, 남부 사냥꾼과 함께 한 곳에 모여 자고 있었다.


하지만 취침한지 얼마되지 않아 숙소 앞에 누군가가 찾아와, 현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밤새 그 난리를 치르며 추운곳에서 고생했기에 골아 떨어져 못일어나는 현을 누군가가 깨우기 시작했다.


“이보쇼! 이보쇼! 범바위골 사람 찾는 이가 부르잖소? ”


남부에서 온 사냥꾼들이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자, 귀찮다는듯 현이 자고있는 위치를 알려주며 다시 자리에 누웠고, 그를 찾아온 이는 직접 숙소로 들어와 현을 깨웠다.


“범바위골 사냥꾼 맞으시오? 날 기억하시오?”


이불을 뒤집어 쓴채 누웠다가 방문객이 깨우자 힘들게 겨우 일어나 잠시 멍한 채 정신을 못차렸지만 그의 ‘범바위골’이라는 소리를 듣고 눈이 번쩍 떠졌다.


혹시나 관아에서 언제 자신을 찾을까 몰라서 긴장을 했던 터였을 것이었다. 뿌연 눈을 비비고 바라보니 얼마 전 찾아간 도공장과 함께 일하던 그의 제자였다.


“... 여기는 웬일이오? 문전박대(門前薄待) 하시던 양반이?”


현은 실망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되묻자 후정은 다소 조용한 어조로 대답했다.


“스승님께서 불러오라 하셨소. 그리고 여기 다들 취침(就寢) 중이니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합시다.”


그 이야기를 듣자 현은 생각했다. 곧 황군이 올지 모르는데, 귀신을 쫓는 칼까지 가지고 있다면 천군만마(千軍輓馬)를 얻게 되는 것 아닌가? 경계가 풀어진 얼굴로 살짝 미소를 보였다.


“그러셨습니까? 금세 나가겠습니다.”


현은 긴장한 얼굴로 풀어진 옷을 잘 추스르며 일어섰다.


“근데 혹시 남겨진 칼이라도 한 자루 구하셨는지요?”


마음이 급한 현은 버선과 가죽신을 신으며 후정에게 물었다.


“...”


후정은 아무 말이 없었고 그의 표정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고, 현도 더는 되묻지 못하고 일단은 도공장을 먼저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미타불. 산군님. 이제 그만 살생(殺生)을 멈추셔야 합니다..."


하얀 털에 피로 칠갑(漆鉀) 한 백호에게 누군가가 사람의 말로 말을 걸어왔다. 마침 백호는 작은 부락이 아닌, 한마을을 습격하여 남아 있는 인간을 도륙한 후 다시 설산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네놈도 부처를 보러 극락정토(極樂淨土)에 먼저 가고 싶은 게냐?’


산군이 대답한 인간은 나이가 지긋한 노승(老僧) 이었다. 그리고 노승을 바라보자 산군의 몸에 달라붙은 창귀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더니 노승을 향해 다가가려 하자 노승은 창귀를 향해 외쳤다.


“ 갈(喝)! ”


노승의 외침을 듣고 창귀들은 이내 다시 산군 쪽으로 흡수되었다.


‘목소리가 큰 걸 보니 네놈도 고기 맛을 아는 땡중인 것 같구나.’


산군은 노승을 향해 전음을 보냈다.


“이 산의 수호자이자 신수이신 산군께서 어쩌다 이지경까지 오게 된 겁니까? 나무아미타불.. ”


‘닥쳐라! 네놈들이 해온 살생(殺生)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일진대, 어디 감히 가르치려 하는 게냐? ’


산군이 노하여 강한 전음을 내보내고 포효했다.


“소승(小僧). 더 이상 의미 없는 살생을 멈추시기를 바라며 신령(神靈)의 부탁으로 산군님의 일족이 비명횡사(非命橫死)하여 대노(大怒)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아 그 사유를 알려주라 하여 헤메다 찾아 왔습니다.”


산군의 강한 분노에 창귀들이 다시 기세를 펴려다 노승의 전언(傳言)에 잠시 멈추었다.


“이 땅 고려의 옆에는 아시겠지만 바다건너 송나라가 있습니다. 그 송나라에서 초석과 유황 등을 혼합하여 화약(火藥)이란 무기를 만들어 배를 타고 건너와 이곳에서 실험을 하였다 합니다. 그 실험에 산군님의 일족(一族)과 일가(一家)가 모두 죽임을 당하였던 것이고요. 더 이상 죄 없는 고려 백성들의 학살(虐殺)을 멈추어 주시옵소서.. ”


사실 그러했다. 송나라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한 화약으로 전쟁에 사용하기 전에 간자(間者)들을 피하기 위하여 인적이 드물고,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고려의 접경 지역까지 무역선으로 위장하여 들어온 후, 산중에 있는 짐승들을 향하여 행하여진 실험이었다.


‘그깟 고려놈이나 송국 놈이나 똑같은 인간이 아니더냐? 어차피 고려 네놈들을 모조리 다 죽인 후 송국을 찾아가 똑같이 죽여 줄 터이니 원망하지 않아도 된다.’


“꼭 그리 하셔야겠습니까? ”


‘네놈이 이야기한 화약이라는 것은 어차피 네놈들끼리 전쟁으로 서로를 죽이겠지만, 무고한 우리 산민(山民)들 에게도 쓰이겠지. 어차피 악(惡)의 싹은 미리 잘라 두는 것이니깐 부처나 신령들도 좋아할 것이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산군의 전음이 전해지자 창귀들이 다시 슬금슬금 기세를 피며 노승에게 향하자, 노승은 염주를 돌리며 불경을 외우기 시작했다. 불경소리에 창귀들이 비명을 질러대자 자리를 뜨며 전음을 보냈다.


‘... 그래도 내 일족을 죽인 놈들을 알아와 줬으니 이번에는 살려 보내주겠다. 하지만 한번 더 네 낯짝을 보이면 네놈도 똑같이 대가리를 씹어 먹어주마.’


그리고 잠시 뒤돌아 보며 물었다.


‘땡초. 네놈의 이름은 무어냐?’


“소승의 법명은 운보(雲步)라 하옵니다.”


이름을 듣고 산군은 다시 눈으로 덮혀진 나무들 사이로 천천히 걸어갔다.


******


“이 칼은 자아도(自我刀)라 이름을 지었다. 칼을 받아라.”


도공장은 현에게 자아도를 건네어주며 말을 이어갔다.


“현 사태가 급박해져 제대로 된 칼집이나, 세세한 부분은 아직 미처 만들지는 못했으나 주술적인 형태로서의 검은 완성되었으니 가져간다면 큰 도움이 될 거다."


“ 자아.. 도라.. ”


마포((麻布, 삼베)에 칭칭 감여진 칼은 길이가 6 ~ 7척 정도가 되는 긴 칼이었다. 칼집이 없다 하였지만 마포를 걷어내자, 나무 칼집으로 감싸여 있는 자아도의 외관은 도공장의 손을 타 매끈하고 부드러웠다.


잠시 나무 칼집을 감싼 마포를 내려놓고, 바라 본 자아도는 아직은 완전히 완성된 칼의 모습은 아니었다. 손잡이 부분인 자루 역시 나무로 되어 있는 걸 봐서는 그리 값이 나가 보이는 검은 아니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검을 보지 못한 현에게는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칼을 꺼냈을 때 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칼날에 마치 호랑이의무늬인 듯, 아니 물이 흐르는 듯 칼등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날카롭게 날이 선 자아도는 마치 어떠한 악귀라도 베어버릴 듯 무언가 강력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가.. 감사합니다.. 어르신. 고이 잘 쓰고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칼로 산군을 잡는 것은 무리 일 텐데 어찌 잡으려 하는 겐가?”


도공장은 칼을 만들 줄은 알아도, 이 칼로 범을 잡을 방법이 궁금해 현에게 물었다.


“예. 제가 두어 번 산군과 조우(遭遇) 했는데 그때마다 하얀 털 사이에 꿈틀대는 창귀가 사람을 붙잡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것을 보았기에, 이 칼의 신력(神力)으로 창귀를 베어버린 후, 황군(皇軍)과 함께 벼락틀로 몰이를 하든 아니면 창이나 활로 쏘아 죽이든 방식이 정해질 듯 합니다.”


“황군(皇軍)까지 개입(介入) 하는 것인가?”


원래 고려는 호족들의 사병으로 지켜지며 황군(皇軍)이라 말하는 병사들은 사실 전쟁이 아니면 지역의 일에 참여하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마치 제후의 국가처럼 각 지역 호족들에게 사병이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황군이 나서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그렇다 해도,


고려의 황군이라 함은 고려 최고의 무사들로 이루어진, 엄중히 선발된 전사(戰事)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무예를 익힌 자들은 황군에 들어가기 위해 사력(死力)을 다하고 있었다.


도공장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호환이 이정도 일 줄은 생각치 못했었다. 황군을 요청한다는 것은 전시(戰時)를 뜻하며 현재의 상황이 보통의 상황이 아니란 것이었다.


“자네는 황군과 함께 하는 것인가?”


황군과 함께 한다는 말에 도공장은 칼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현에게 다시 물었다.


“네! 그럴듯 합다. 호장 어르신께서 함께 하라 이르셔서 가능할 듯 하옵니다."


“그렇다면 자네 칼은 다룰 줄 아는가?”


“.... 송구합니다만 산척(山尺)으로써 활만 쏘아 보았지 칼을 다뤄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가죽을 벗길 때나 숨을 끊기 위해 쓰는 작은 단검 정도 밖에는..”


“그 칼을 보여주게나...”


도공장은 손을 내밀며 단검(短劍)을 보여 달라며 말하자 현은 잠시 자아도를 후정에게 건네어주며 허리춤에 있는 단검을 꺼냈다.


그 단검은 손에 잘 익혀진 검이었지만 날이 서지 않았고 이빨도 군데군데 나가 있었다.


“잠시 기다리시게.. 후정아 이 칼을 손봐 드리거라.”


도공장은 그를 천한 산척(山尺)으로 보지 않고, 이제는 산군을 잡을 군인으로써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칼을 손봐 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후정은 칼을 받아 보고는 곧장 대장간으로 가지고 가 연마(鍊磨)를 시작했다.


“아버님의 유품이 되어버리기는 했으나, 천한 것의 칼까지 손봐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하옵니다 ”


현은 엎드려 도공장에게 절을 하였고, 그는 앞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으며 현에게 이야기했다.


“잠시 시간이 되면 이 자아도에 대해 이야기해 주겠네.”


“네, 어르신.”


“이 도(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보통의 칼과는 많이 다르다네. 현재 사병들이 쓰는 칼들은 옛 고려 시대의 칼처럼 길고 투박한 것도 아니고, 황군들이 쓰는 백제의 칼처럼 날카롭기만 한 것도 아니지.”


도검장은 하얀 설산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나는 지금까지 6개의 병기(兵器)를 만들어 황제에게 공납(貢納) 하였지만 이 자아도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지..”


현은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영문을 알지 못했지만 잠자코 듣고 있었다.


“이 칼의 몸은 옛 고려 시대의 것으로, 날은 백제의 것으로 만들었기에 여느 칼과는 많이 다를것이네. 그보다 더 중한 것은 이 칼을 만드는 재료에 있기 때문에 알려 주는 것이네.”


“말씀 편히 하셔주십시오. 저는 천한 산척일뿐. 소인의 이름은 현이라고 불립니다. ”


“ 현이라.. 성(鋮)이 현 씨인가? ”


“아닙니다. 소인은 조실부모(早失父母) 하고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저를 부락의 촌장께서 거둬 주셔서 현이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


“천애고아(天涯孤兒)로 살아가는 게 한둘은 아니라지만 꽤 고달픈 삶을 살았겠구만...”


“네. 하지만 촌장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잘 따르며 큰 욕심부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만..”


다음 이야기는 도공장도 현도 알고 있는 이야기라 이어가지 않았다.


“저 아이도 자네 마찬가지로 천애고아로 내 밑에서 일을 이어가고 있네.”


“어르신의 제자 말씀입니까?”


“이름은 후정이라 하지. 저 아이도 가족을 모르니 성(鋮)을 지어주지 못했네. 혹시라도 가족을 찾을까 하여.. 아마 촌장도 그렇기 때문에 이름만 지어준 것이 아닌가 싶으니 서운해하지 마시게.”


도검장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되는 듯하여 위로받는 듯 눈이 시큰해졌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연유(緣由)는 이 칼이 태어난 의미가 있을 것이란 말을 하기 위해서였네."


잠시 뜸을 들이며 자아도의 대해 아니 본인이 만든 병장기에 관해 철학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었다.


"내가 지금껏 만들어온 병장기들은 그 뜻과 의미를 부여해 만들어 공납해온 전쟁 병기들과는 다르게, 오로지 평안(平安)과 안녕(安寧)을 위해 만든 칼이네. 천년 이상 피로 물든 이 땅에 평화를 위한 칼이라.. 자네도 그 뜻을 알아 달란 말일세.”


복수만을 생각한 현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도검장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아.. 네"


“그리고 특히 이 자아도의 재료는 4대 황제께서 하사하신 서역에서 들여온 귀한 재료로 만들어졌네. 하늘에서 내린 운석(雲石)에서 채취(採取) 했다고는 들었으나 확인할 수는 없고, 단지 이 철괴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것만은 확실한 듯 했다네. "


도공장은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눈빛으로 자아도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 하늘의 뜻을 받아 질서를 지키는데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고, 평화가 자리 잡으면 다시 돌려주어 다른 위기(危機)와 직면했을때 적절히 쓰도록 하겠네.”


도검장이 놓아진 미완성인 자아도를 들고 천천히 칼을 꺼내며 호랑의 무늬가 새겨진 검을 보며 현에게 말했다.


“어르신의 말씀을 마음속에 각인(刻印) 하고 명심(銘心)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공장의 말속에는 이 위기 속에서 살아 돌아오란 말이 숨어있는 것을 현을 알아챘다.


“그리고 만약 내가 없을 때 칼이 무뎌지거나 잘못된다면 그 즉시, 이 대장간으로 와서 후정이에게 자아도를 맡겨 상태를 보존해 주게 .”


“꼭 이곳 이어야 하겠지요?”


“...인간도 나이 들고 아프면 집으로 찾아오듯이, 모든 병기들도 무언가가 잘못되다면, 다시 처음 태어났던 곳으로 오는 게 가장 좋겠지.”


“네. 명심하겠습니다.”


“우리 후정이도 어릴 적 내 밑으로 들어와 십 년 이상을 일해 왔으니 내가 잘못되더라도 칼의 수리를 맡기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 라네..”


도공장은 현에게 흡사 유언을 남기는 듯하였지만, 현은 이미 칼을 전해 받았으니 어찌됐든 감개무량(感慨無量)했다.


“하나 더 부탁을 한다면..”


“말씀하십시오~”


“우리 후정이가 또래의 친구가 없네. 자네가 가끔 들러 내 제자의 벗이 되어주게나.”


“네. 그러하겠습니다.”


현과 후정 역시도 사실 처음 보았을때부터 비슷한 느낌을 서로 받고 있었다. 다만 상황이 좋지 않았을뿐. 앞으로 칼을 가진자와 칼을 수리하는자가 알아 두는것이니 나쁘지 않을 것 같았기도 했지만 무언가 동질감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공장과 현이 함께 자아도를 바라보며 마치 신생아(新生兒)를 보듯 흐믓하게 보고 있을 때 였다.


“스승님! 스승님!”


대장간에 들어갔던 후정이 뛰쳐나오며 도공장을 급하게 찾았다.


"웬 소란인 게냐?”


"위.. 윗 마을에 호환(虎患)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불과 몇 리가 안되는 거리의 마을이 당했다는 소리에 도공장과 현은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1.간자(間者) :첩자,스파이.




매일 한편씩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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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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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20.06.02 14:40
    No. 1

    문제 생길 모양입니다.
    추천과 댓글이 힘이 된답디다. 응원합니다.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2 15:22
    No. 2

    응원 감사합니다. 부디 즐감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초과근무
    작성일
    20.06.08 10:30
    No. 3

    와... 무려 운석으로 만든 검이라니.ㄷㄷㄷ
    잘 보고있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8 11:10
    No. 4

    감사합니다! ㅎㅎ 응원 덕분에 제가 힘을 얻게 되네요,^^ 저도 초과근무님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17 21:41
    No. 5

    산군 얘기를 저도 모르게 차용할까 무서워 스크롤을 급하게 내리게 됩니다 ㅠㅠ 산군 얘기 스킵하고 읽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17 23:08
    No. 6

    ㅎㅎ 산군이 1부 주연급인데..ㅎㅎ 아마 보셔도 비슷할리 없으시니 안심하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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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 : 칼의 이야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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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1 +44 20.06.19 143 28 12쪽
36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0 +42 20.06.18 98 26 9쪽
35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9 +42 20.06.17 85 25 10쪽
34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8 +45 20.06.16 109 28 9쪽
33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7 +41 20.06.15 113 28 9쪽
32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6 +44 20.06.13 133 34 10쪽
31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5 +42 20.06.12 149 31 9쪽
30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4 +42 20.06.11 176 34 9쪽
29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3 +36 20.06.10 176 29 10쪽
28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2 +38 20.06.09 203 35 10쪽
27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 +40 20.06.08 216 29 15쪽
2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4 (1부 완결) +38 20.06.06 226 27 12쪽
25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3 +40 20.06.05 233 31 14쪽
24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2 +36 20.06.04 228 27 12쪽
23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1 +38 20.06.03 249 27 13쪽
22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0 +28 20.06.02 256 25 13쪽
21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9 +26 20.06.01 255 23 13쪽
20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8 +20 20.05.30 269 24 14쪽
19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7 +12 20.05.29 270 23 13쪽
18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6 +15 20.05.28 265 19 13쪽
1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5 +10 20.05.26 261 21 13쪽
1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4 +6 20.05.25 267 17 13쪽
1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3 +6 20.05.23 264 18 14쪽
1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2 +6 20.05.22 272 17 13쪽
1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1 +4 20.05.21 269 19 13쪽
1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0 +8 20.05.20 274 20 14쪽
11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9 +6 20.05.19 289 20 15쪽
10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8 +6 20.05.18 276 19 13쪽
9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7 +10 20.05.18 285 24 13쪽
»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6 +6 20.05.16 306 23 15쪽
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5 +6 20.05.15 306 24 13쪽
6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4 +12 20.05.14 336 24 14쪽
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3 +10 20.05.14 368 24 14쪽
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2 +8 20.05.13 391 29 14쪽
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 +18 20.05.12 518 30 16쪽
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0 (프롤로그) +30 20.05.11 873 40 15쪽
1 제0화 복수를 위한 칼 0-1 +34 20.05.11 1,056 7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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