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화 복수를 위한 칼 0-1
처음이라 두려운 맘이 더크고, 부족한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7부까지 기획된 '칼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놉시스가 완성되어 있었지만 글로 옮긴것은 처음입니다. 무협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또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새로움을 갖고 탄생한 작품입니다. 모쪼록 많은 응원과 애정어린 질타를 함께 부탁드립니다.
프롤로그
나의 이름은 자아도(自我刀). 이 이야기는 나와 나를 소유하며 함께한 여섯 주인의 삶과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격정적인 시절에 관한 이야기 이다.
나는 자아(自我)가 있되, 형(形)은 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또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이자 방관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다만 그들에게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기는 하였다 하여도
최강의 검사가 된 이도 없었으며, 목표를 이룬 이도, 사랑을 쟁취한 이도 없으며 기록되지 않은 그저 그럭저럭 살다간 역사의 흔적이자 많은 백성 중 한 사람이었을 뿐.
이제부터 나의 탄생과 첫 주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짧지 않을 나의 이야기를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매일 한편씩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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