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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뇨니의 서재입니다.

자아도 : 칼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카레만듀
작품등록일 :
2020.05.11 22:54
최근연재일 :
2020.06.19 07:3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10,498
추천수 :
997
글자수 :
203,320

작성
20.06.03 07:30
조회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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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
13쪽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1

처음이라 두려운 맘이 더크고, 부족한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7부까지 기획된 '칼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놉시스가 완성되어 있었지만 글로 옮긴것은 처음입니다. 무협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또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새로움을 갖고 탄생한 작품입니다. 모쪼록 많은 응원과 애정어린 질타를 함께 부탁드립니다.




DUMMY

서서히 시커멓던 하늘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었다.


벼락틀 근처의 모든 흥위위들은 당장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산군을 공격하려 단단히 준비하고 대기 중이었다.


현은 자아도를 쥐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대체 어떻게 해야 저 벼락틀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


바위를 받치고 있는 안쪽 기둥에 줄을 걸어 멀리서 잡아당기거나, 더 큰 힘으로 밖에서 한 번에 부수는 방법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산군의 크기가 워낙에 커서 두꺼운 기둥으로 세웠기에 한 번에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가 튀어나와 모든 것이 허사가 될 수도 있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지이이잉~”


자아도를 잡고 있는 손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아마 이 칼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처럼 자신의 의사(意思)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현은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찢겨나간 오른팔도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십중팔구 살아있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이야기 하지 않았더라도 자아도가 자신을 살렸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일까?”


현은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다. 아니 자아도와 다시 한 번 대화를 하고 싶었고 잠시 뒤 희미하게 그 떨림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정확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말로 설명하지 못할.. 자아도가 원하는 것을 느낌으로 알 것 같았다.


처음 자아도의 뜻을 이해했던 산군과의 대결에서처럼 극도의 집중이 필요 했거나, 아니면 현과 대화를 하고자 하는 자아도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결론을 냈다.


그리고 현은 만약에 산군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혹시 자아도를 통해 그럴 수 있다면 꼭 묻고 싶은 게 있었다.


그 대답은 자아도의 떨림으로 알 수 있었다.


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상장군의 막사로 갔다. 산군의 처리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함이었다.


“상장군 어르신께 잠시 말씀을 여쭤도 되올 런지요.”


“흠, 잠시 기다려 보거라.”


상장군의 막사 앞에 있는 호위병은 평상시 같았다면 하찮은 천민이 감히 말도 안 되는 청을 한다하여 호통을 날렸겠지만, 현이 산군과 맞대결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상장군께 고(告)하러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잘린 오른팔은 괜찮은 건가?”


남아있던 다른 호위병은 현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네.. 살아 있으니 괜찮은 거겠지요.”


아직도 통증으로 인해 기절할 것 같은, 태어나 가장 고통스러운 아픔이었지만 산군에게 복수할 수 있는 시점에서 부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괜찮은 척 할 수밖에 없었다.


“들어가거라.”


막사에 들어갔던 호위병은 현에게 눈짓을 하며 말을 했다.


현 역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목례를 한 후 상장군을 만나러 들어가니 다른 장군들과 함께 한창 회의를 하고 있었다.


“대장군 황지환이 저깟 범에게 목숨을 잃었는데, 희생이 있더라도 불화살로 저 안을 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황천으로 가는 길에 넋이라도 위로해 줄 것 같습니다.”


“장군께선 저 금수가 미쳐 날뛰는 것을 보지 않았소? 만에 하나라도 궁지에 몰려 다시 날뛴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될 것이오.”


“그렇다고 넋을 놓고 이렇게 지켜보기만 할 것입니까? 무엇이라도 해야죠!”


열띤 회의 중 현이 들어오자 상장군은 말없이 회의를 지켜보다 현에게 눈길을 주었다.


“몸은 좀 괜찮아 졌는냐?”


귀족의 예의를 알지 못하는 현은 자아도를 옆에 공손히 내려놓은 후 엎드려 절을 했다.


그리고 자신이 들어본 적이 있는 최대한의 높임말로 상장군에게 다시 인사를 했다.


“황공하옵니다. 심려해주셔서 아픈 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다행이구나. 무언가 방책(方策)을 찾아왔느냐?”


“... 그것이..”


상장군의 입에서 방책이라는 말이 나오자 회의를 하던 장군들의 시선이 일제히 엎드려 있는 현에게 쏠렸다.


커다란 범과 단신으로, 그것도 호각으로 싸운 자이니 어떤 해결책을 가져왔는지 내심 궁금하였던 모양이었다.


“아..아뢰옵기 황송하오나, 허락을 해주신 다면 제가 직접 벼락틀을 해결하였으면 합니다.”


“직접? 네가 직접 저 범의 아가리까지 들어가겠다는 것이냐?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군.”


상장군은 의아하다며 되물었다.


“일단 제가 끈을 가지고 들어가 기둥을 감싼 후, 다시 돌아와 당기면 쉽사리 바위를 주저앉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입구에 다가서다 산군이 나온다면?”


“산군이 제 발로 뛰쳐나와 저를 공격할 시간에 활과 창으로 공격한다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오며, 또한 저에게는 자아도가 있으니 쉽사리 저를 뛰어 넘지도 못할 듯합니다.”


“흠. 장군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 저자가 그리 한다면 나쁘지 않은 계책이 될 것 같습니다.”


현의 말처럼 입구에서 미끼가 되어 산군을 끄집어 낼 수만 있다면 눈에 보이는 목표를 향해 쉽게 제압할 수 있을 듯하였다.


혹시 잘못되더라도 우리군의 사람이 아니니 문제가 될 일도 없을 것이란 것도 생각에 포함 되었다.


“그런데 굳이 무리를 하면서 다가서려는 의도가 무엇이냐?”


상장군은 현이 무리수까지 두는 이유를 알고 싶어 묻자


“사실 이 칼이 가까이 다가서라 알려주었습니다.”


“자아도가 말이냐?”


“네. 그러하옵니다.”


현은 업드린채 상장군에게 대답하였다.


“그래. 평장사 어른께서 만드신 칼로 여기까지 올수 있었으니 무언가 뜻이 있겠지. 그리 하거라.”


손쉽게 상장군의 허가가 떨어지자 누구도 반대하는 이가 없었다.


*******


‘산군. 당신과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누구냐?!’


산군은 날카로운 전음으로 받아쳤다.


‘내 이름은 자아도. 당신과 싸운 칼이자, 마지막 대화를 할 존재입니다.’


‘네놈의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나 보구나. 제 발로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단번에 도약하여 서있는 인간의 목을 물어뜯고 싶었으나, 산군의 뒷다리는 일으켜 세우기도 힘에 겨웠다.


통증으로 인하여 호랑이의 낮고 굵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커다란 벼락틀 안을 돌아다녔다.


‘도대체 왜? 당신을 받들 던 인간을 한순간에 살육을 하여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냐?’


현은 자아도를 통해 산군에게 처음 전음으로 물었다.


‘흥,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말을 이때 써야 하는구나! 네놈들이 우리 일족을 죽일 때도 그리 생각하였느냐?’


‘당신을 봉양하던 우리가 왜 당신의 일족을 죽였다고 생각한단 말이냐?’


‘네놈이 아니었다 해도, 다른 인간들 역시 나의 일족, 나의 가족들을 무참히 찢어 놓고 언제까지 무사할 성 싶었느냐? 아니 그러고도 인간들이 살수있을거라 생각 하였느냐!?’


산군은 커다랗게 울부짖으며 성을 냈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밖의 병사들은 현이 들어가자 산군의 울음소리가 들려 한껏 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최소한 우리 마을 사람들은 단 한 번도 당신 아니, 다른 호랑이에게 조차 위협한 적이 없었어. 너희들이 인간을 공격했지 우리가 무슨 힘이 있었다고?!’


‘웃기고 자빠졌구나! 네녀석들은 곰한마리라도 인간을 죽이면, 기필코 찾아내어 더 큰 희생을 치러가면서도 복수를 하면서 위협? 너는 인간이 아니것이냐!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나에게 원한을 품은 것인데?’


산군도 지금의 전음이 자신 앞에 있는 인간의 뜻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분노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었다.


‘그렇게 내 터에서 수많은 범과 짐승들을 잡아가면서 한번이라도 미안하게 생각한 적은 있었냐? 짐승이라 할지라도 새끼를 잃은 어미의 마음을 이해한 적이 있었냐는 말이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네놈들이 나 산군을 상대하였기에 고전하였지만, 힘 약한 짐승들은 네놈들에게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가족을 잃고 죽임을 당할것이다! 그들 또한 나의 가족이며 피붙이 이자 백성이었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린 천벌(天罰)이며, 모든 자연을 대신한 나의 벌이다. 또한 아직 이 벌은 끝나지 않았다.’


산군은 억지로 몸을 일으켜 움직이려 했지만 뒷다리는 계속 떨리며 그가 주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


현은 산군의 이야기에 잠시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가족들의 죽음에 복수를 하려고 여기까지 달려왔더니, 산군 또한 가족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대답을 무어라 마땅한 반론을 할 수가 없었다.


‘여기서 내가 죽을지라도 자연의 벌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다시 또 다른 존재가 찾아 올 것이다.’


‘죄.. 죄책감은 없단 말이냐?’


‘죄책감? 무엇을 잘못했기에 죄책감을 논하는 것이냐? 약육강식(弱肉强食) 적자생존(適者生存). 이것이 너희들이 외치는 말 아니더냐?’


현의 지식이 오히려 금수라 부르는 산군보다 못한 것이 못내 부끄럽고 창피했다. 아니 무어라 대꾸 할 수 없는 것이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나만 더 묻자. 인간의 머리만을 먹은 것의 이유라도 알자.’


‘네놈 인간들은 짐승을 잡아 육신은 먹고, 가죽은 뒤집어쓰고.. 뼈하나 안남기고 다 쳐 먹으면서 머리만 물어뜯은 것이 억울하더냐?’


‘....’


말문이 막혀 더 이상 산군에게 물을 것이 없었다. 현 자신이 알고 싶었던 인간들을 살육한 이유를 마치 자신에게 묻는 듯 했기에 산군에게 물을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그가 벌인 일에 대한 분노는 가시지 않았다.


‘좋다. 짐승의 왕이 짐승으로 죽고자 하니, 나도 네놈을 죽이고 뼈를 씹고 가죽을 덮고 대대손손 네놈들에게도 똑같이 해줄 것이다.’


‘그것은 네 마음대로.. 하지만 나 역시도, 우리 역시도.. 이대로 끝은 아닐 것이다!’


"...."


현은 동굴 밖으로 나오면서 서러움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누구에게 잘했다 칭찬을 받고자 한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복수를 위해 해왔던 모든 일들이 결국 스스로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것같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내 칼로 내 팔을 뜯고, 내칼로 가족을 죽였으며, 내 칼로 사람들을 학살한 것처럼.


잠시 멍하게 있자. 준비 태세를 하던 중랑장 하나가 쓰러질 듯 한 현을 부축하여 서둘러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상장군 각하(閣下)! 굴에 들어갔던 산척(山尺)을 데리고 나왔사옵니다.”


“안으로 들이 거라!”


기다리던 현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리를 듣자 상장군과 장군들은 그의 소식을 기다렸다는 듯이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중랑장에게 부축하여 들어온 현의 눈은, 마치 넋이 나간 것처럼 촛점을 잃어버린 것 같이 있었다. 상장군은 그런 현을 보고 가까이 가 부축당하고 있는 현의 뺨을 후려 갈겼다.


“짝!”


얻어맞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현에게 상장군은 소리쳤다.


“곧 복수의 끝이 다가왔거늘 여기서 정신을 내려 놓을 참이냐? 칼을 맡기신 평장사 어르신의 뜻과 억울하게 죽은 수많은 목숨들의 원한을 여기서 끝낼 셈이냔 말이다!”


상장군의 불호령(-號令)이 떨어지자 잠시 넋이 나갔던 현의 초점이 돌아왔다.


금세 상황을 알게 된 후 다시 엎드리려 하자


“충격이 클줄은 알고 있다만, 쓰러지기 전에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죽어서라도 마무리해야 할 사명(使命)을 가지고 있다. 사념(邪念)에 사로잡히지 마라!”


상장군 이 철원.


그의 말에 휘하 장수들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황지환 대장군의 죽음에 크게 신경 쓰는 언행을 하지 않았지만, 내면에 큰 충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도 내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처음 입 밖으로 상장군의 감정을 꺼냈기 때문이었다.


“소..송구하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엎드리려던 현의 어깨를 잡고 다시 일으켜 세웠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자아도를 통해 산군과 대화를 하였사온데.. 그의 원한과 통념(痛念)이 저와 흡사하여 저도 모르게 그만..”


“예사 짐승이 아니다. 그깟 감언이설(甘言利說)로 살상(殺傷)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또한 그가 해야 할 일이 있었다면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네.. 명심(銘心)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산군은 더 이상의 기력(氣力)은 없는 듯 하고 얼마안가 스스로 이제 곧 생(生)을 마감할 듯합니다.”


현의 이야기를 듣자 장군 하나가 번쩍 일어나 상장군에게 의견을 이야기 했다.


“각하. 잘 되었습니다. 스스로 나자빠질 때를 기다렸다가 가죽을 취하면 일거양득(一擧兩得)이옵니다.”


사뭇 목소리가 높아지며 의견을 제시하자


“전우를 잡아먹고, 악귀에 쌓였던 그 가죽은 네놈이 걸칠 터이냐?”


상장군의 차가운 음성에 말을 꺼낸 장군은 멈칫거렸다.




매일 한편씩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은 사랑입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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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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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드래곤육포
    작성일
    20.06.04 01:45
    No. 31

    오늘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서양 판타지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에고' 의 설정이 여기서는 또 묘하게 다가와요.
    많은 공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4 02:23
    No. 32

    저야말로 드래곤육포님의 레메게돈을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열정적으로 레메게돈 정독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스네이프
    작성일
    20.06.04 07:02
    No. 33

    잘보고 갑니다. 홍보글 보고 왔는데 시간 되시면 들러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4 09:43
    No. 34

    바쁘실텐데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우퍼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20.06.05 04:30
    No. 35

    추천, 응원합니다.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05 07:46
    No. 36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시는 내내 불편하거나 혹시 충고해 주실 부분은 없으셨나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역전승님도 화이팅!!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초과근무
    작성일
    20.06.19 13:37
    No. 37

    잘 보고 갑니다!
    추천도 꾸욱. 누르고 가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카레만듀
    작성일
    20.06.19 13:48
    No. 38

    항상 감사 합니다! 저도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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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 : 칼의 이야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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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1 +44 20.06.19 143 28 12쪽
36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0 +42 20.06.18 99 26 9쪽
35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9 +42 20.06.17 85 25 10쪽
34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8 +45 20.06.16 109 28 9쪽
33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7 +41 20.06.15 113 28 9쪽
32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6 +44 20.06.13 134 34 10쪽
31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5 +42 20.06.12 149 31 9쪽
30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4 +42 20.06.11 176 34 9쪽
29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3 +36 20.06.10 177 29 10쪽
28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2 +38 20.06.09 203 35 10쪽
27 제2부 평화를 위한 칼 1 +40 20.06.08 216 29 15쪽
2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4 (1부 완결) +38 20.06.06 227 27 12쪽
25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3 +40 20.06.05 233 31 14쪽
24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2 +36 20.06.04 228 27 12쪽
»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1 +38 20.06.03 250 27 13쪽
22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20 +28 20.06.02 256 25 13쪽
21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9 +26 20.06.01 255 23 13쪽
20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8 +20 20.05.30 269 24 14쪽
19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7 +12 20.05.29 271 23 13쪽
18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6 +15 20.05.28 265 19 13쪽
1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5 +10 20.05.26 261 21 13쪽
16 제1부 복수를 위한 칼 14 +6 20.05.25 267 17 13쪽
1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3 +6 20.05.23 265 18 14쪽
1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2 +6 20.05.22 273 17 13쪽
1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1 +4 20.05.21 269 19 13쪽
1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0 +8 20.05.20 274 20 14쪽
11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9 +6 20.05.19 289 20 15쪽
10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8 +6 20.05.18 276 19 13쪽
9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7 +10 20.05.18 286 24 13쪽
8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6 +6 20.05.16 306 23 15쪽
7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5 +6 20.05.15 307 24 13쪽
6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4 +12 20.05.14 337 24 14쪽
5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3 +10 20.05.14 369 24 14쪽
4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2 +8 20.05.13 392 29 14쪽
3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1 +18 20.05.12 518 30 16쪽
2 제1화 복수를 위한 칼 0 (프롤로그) +30 20.05.11 873 40 15쪽
1 제0화 복수를 위한 칼 0-1 +34 20.05.11 1,057 7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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