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난정(蘭亭)서재입니다~

걱정꾸러기의 걱정

웹소설 > 작가연재 > 아동소설·동화

완결

난정(蘭亭)
작품등록일 :
2015.09.08 04:05
최근연재일 :
2015.11.08 16:33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097
추천수 :
214
글자수 :
64,591

작성
15.11.15 10:35
조회
211
추천
0
글자
0쪽

음식 전쟁


남곡초등학교 4학년 1반 문새암


 


 


안녕? 나는 고기 나라의 왕 고기킹이야. 옆나라 채소 나라의 왕 채소킹이랑 싸워.


 


매일 매일 식탁을 놓고 싸우지. 고기를 좋아하는 남동생 루크는 우리랑 싸우지만 채소를 좋아하는 언니(원래 루크 한테는 누나지만)리나가 같이 싸운다는 거야. 그런데 요즘엔 우리가 불량식품군단하고 연합을 하였어. 그런데 채소나라는 유기농간식 들과 손을 잡았어.


그들의 유기농 파워 때문에 우리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지 뭐야? 그래서 말인지 불량식품군단이 배신하였어. 그래서 유기농 군단과 손을 잡았지. 그런데 그 셋이 뭉치니 도대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몰랐어. ···그런데 체소나라 사신이 온거야! 응? 사신이 뭐냐고? 그건 말이야, 뭐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한테 보내는 편지 비슷한 거야. 어쨌든


 


고기나라여 우린 채소나라라네... 무엇 때문이 아니라 유기농 군단이 우리를 배신하였지 뭔가 그래서 우린 연합을 원하네. 그러니 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만 우리가 같이 손을 잡는 게 어떤가 싶네... 그러니 동의를 해주시기 바라네... 채소나라의 채소킹이.


추신: 거짓말 하는 것 아니네.. 그러니 빨리 와주시게나...


 


이렇게 적혀있었어. 그래서 난 그 청을 단번에 받아 들였지. 우리나라의 최고대장 소시지 장군과 함께 말이야.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었어. 그런데 상대가 너무 강했어. 그래서 우리는 후퇴를 계속 할 수밖에 없었지.


그렇게 60일 간의 전쟁을 계속하였어. 그런데 루키와 리나가 아무리 싸워도 끄떡없는 거야. 그리고 70일이 지났어. 근데도 우린 계속 지고 또 지고 또 졌어. 난 그때 알았지. 신은우리를 버린 거야. 그렇게 생각하던 순간 죽은 줄만 알았던 소시지 장군과 무 장군이 다시 나타난 거야. 그래서 나는 아직 신이 우릴 안 버렸구나. 라고 생각 하였지. 하지만 우리 쪽 군사들이 입은 피해가 많았어. 그래서 우리는 골똘히 생각하였지 근데, 문득 채소나라 최고 천재인 배추박사가 나섰어.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였지. “보시면 저기 수저통이라는 곳에는 우릴 도와줄 전설의 전사들이 있습니다. 포크, 칼, 숟가락, 젓가락, 칼이 있사옵니다.”라고 말했어. 그래서 우리는 그 전사들을 대리고, 불량식품 군단과 유기농군단을 물리쳣어.


그리고 우리는 평화롭게 살았단다. 왜냐고? 이번 싸움으로 우리는 동맹을 해서 이렇게 된 거야. 아 유기농 군단과 불량식품 군단은 지하 감옥에 가두었지. 그래도 유기농군단은 몸에 좋으니 풀어주기로 하였어. 그렇게 해서 우리 냉장고 나라는 평화를 찾았단다.


아 그리고 계속 깜빡하는 건데 말이야.


 


이 글을 보고 있는 어린이는 조심해. 혹시 냉장고에서 채소와 고기가 싸우고 있는지 말이야... 그리고 골고루 먹어라. 계속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 고기와 채소가 너희를 원망할 거야. 꼭 기억해. 알았지?


-------------------------


저주 받은 사진관


글, 문새암 아이디어 제공, 문지후


    


 


어느 겨울날이었다.


지후와 내가 눈사람을 같이 만드는데, 지후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누나 그거 알아? 내가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밤에 사진을 베고 잤대. 그런데, 그 사진이 내 사진이었어. ‘허걱! 내 사진을 자르려나봐!’ 그래서 난 죽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내가 말했다.


“야 잠깐만, 사진을 잘랐다고 해서 니가 죽냐?”


“응! 그 친구가 저주받은 사진관에 내 사진을 걸어놓고 했거든.”


“아니 저주받은 사진관이 진짜 있다고? 그게 언제인데?”


“어? 몇 년 전.”


“뭐? 몇 년 전? 아니 몇 년 전이라면 넌 이미 죽었어!”


“그래?”


“응! 잠시만, 그럼 다른 차원에 있는 니가 죽은 게 아닐까? 우주 뒤에 있는 다른 세상, 즉 다른 차원 다른 우주 다른 지구 다른 세상에 있는 니가 죽었던 게 아닐까?”


“말이 되네. 우주 뒤에는 다른 우주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럼 사진이 또 다른 차원에서 잘라지면 내가 또 죽는 거네?”


아마도 저주받은 사진관은 다른 차원에 있는 나 자신을 죽이는 건가 봐요... 그런데 저주 받은 사진관은 진짜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없는 것 거짓 상상 일수 있죠? 저주받은 사진관은 실제로 존재할까요?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진짜 우주 뒤에 다른 차원이 있는 것일까요? 그건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또 다른 세계


글쓴이: 문새암


 


나는 이따금씩


어느 은하계에 우리와 똑같은 지구가 또 있다고 생각한다.


나랑 똑같은 사람···


똑같은 나이,


똑같은 이름


똑같은 재주···


무엇인가···


 


나를 복제한 사람 같다.


나도 이따금씩 이 세계가 진짜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간다.


만약에 다른 은하계까지 갈 수 있는,


우주선이 있다면···


그것을 타고 싶다.


다른 은하계를 탐험해보고 싶다.


 


-The En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걱정꾸러기의 걱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새아미의 혼잣말(음식전쟁/저주받은 사진관/ 또 다른 세계) +4 15.11.15 212 0 -
27 25. 혼잣말을 마치며 +2 15.11.08 224 10 3쪽
26 24. 실어증 작전 15.11.08 245 8 9쪽
25 23. 뉴스에서 15.11.08 133 7 2쪽
24 22. 꿈같은 현실 15.11.08 172 7 3쪽
23 21. 꿈에 15.11.08 207 7 1쪽
22 20. 별똥별인가, 외계인인가 15.11.03 267 5 4쪽
21 19. 걱정과 군것질 15.11.01 327 5 5쪽
20 18. 은별이 15.10.30 241 5 5쪽
19 17. 언니의 아기 15.10.30 187 4 2쪽
18 16. 민들레 아파트에서 15.10.20 265 4 5쪽
17 15. 혼자 있을 때 15.10.16 181 6 8쪽
16 14. 결혼 축하합니다! +6 15.10.13 307 6 6쪽
15 13. 소풍 15.10.07 172 6 4쪽
14 12. 엄마의 외출 +2 15.10.06 217 6 4쪽
13 11. 별똥별 이야기 +2 15.10.05 323 5 8쪽
12 10. 불쌍한 가짜 15.10.04 178 5 7쪽
11 9. 꽃집 하나봐 +2 15.10.02 199 8 5쪽
10 8. 비밀 이야기 +4 15.09.30 324 8 8쪽
9 7. 꿈같은 방 +2 15.09.25 267 9 9쪽
8 6. 생각하는 갈대 +8 15.09.23 314 12 8쪽
7 5. 세랑이는 새침데기 +3 15.09.17 267 8 5쪽
6 4. 떠날 시간을 미리 안다는 것 +5 15.09.16 254 9 4쪽
5 3. 할아버지와 감자칼국수 (2) +10 15.09.15 426 10 11쪽
4 3. 할아버지와 감자칼국수 (1) +4 15.09.11 241 9 10쪽
3 2. 뚱뚱보 푸들아가씨 뽀미 +2 15.09.09 310 11 7쪽
2 1. 걱정꾸러기 +5 15.09.08 305 13 8쪽
1 0. 누군가의 혼잣말 +8 15.09.08 541 21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