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정(蘭亭)주영숙의 신간소설(종이책) 소개입니다.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사설시조조의 장편소설,<칼, 춤추어라!>
본 장편연작소설 <칼, 춤추어라>는 사설시조조의 장편연작소설 ①②권으로써 연개소문의 젊은 시절부터 반정에 성공하기까지를 다룬, 별칭 <연개소문의 사랑>이야기이다.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서부총관 아들로써 불과 열 살 나이부터 근 십년간 신라 땅에서 상노로 지냈다. 그러나 그 십년 기간은 절차탁마의 수련으로 무예와 학문을 닦아온 세월이었던 것. 이때의 영류왕은 ‘대당화친 정책’으로 그저 당대의 무사안일을 꿈꾸었고, 개소문의 아버지 연태조는 그 반대파로써 고구려를 당나라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내야 함은 물론 당나라와의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돌궐에 파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계란으로 바위치기. 영류왕은 돌궐파병 대신 연개소문을 돌궐 사신으로 보내게 된다. 해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또다시 만리타국으로 간 연개소문. 그는 단신으로 돌궐을 도와 당나라의 수만 대군을 섬멸하였으며, 바로 그래서 당나라 태종에 의하여 별궁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죽어주기를 바라는 영류왕의 소원과는 달리 살아서 돌아온 연개소문. 그는 결국 반정을 도모하게 되는데….
무협지 같으면서도 일반 무협지는 아닌 <칼, 춤추어라!>는 작품 전체에 사설시조조의 한국적 글쓰기 방식을 취함으로써 그 품격을 높임은 물론 가히 판소리 가락으로 흥겹게 읽히도록 장치하였다. 상권은 프롤로그에 등장한 인물 ‘지귀’가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전개되고, 하권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전개된다. 한국의 문화적 위상, 문학적 경지를 고차원에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방법을 찾음은 곧 한국현대문학의 발전을 지향하는 일. 사설시조조의 한국소설이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문학일 것이며, 가장 한국적이어야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고 본다.
001. Lv.49 난정(蘭亭)
20.06.15 15:56
저의 소설집 칼, 춤추어라!는 2020년 5월 30일 발간입니다면 서점가에 나오기는 오늘, 6월 15일부터입니다.
002.
대영大榮
20.06.17 22:30
비밀 댓글입니다.
003. Lv.49 난정(蘭亭)
20.07.05 12:37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