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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조회수 :
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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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3
글자수 :
930,491

작성
16.06.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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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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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3쪽

태풍의 이름(6)

거짓말이야. 아닐 수도 있고.




DUMMY

제물을 바치는 의식은 짧고 간단했다. 여기까지 온 시간에 비하면 눈 깜짝이는 정도였다. 짧은 의식을 마치고 나서는 준비해 간 음식으로 약간 늦은 점심 식사를 했다. 행렬보다 앞서 도착했던 요리사와 하녀들이 분주하게 오가며 왕의 식탁을 차렸다.

신전 안에서 왕과 귀족들이 식사하는 동안 밖에 있던 기사와 병사들은 식탁도 없이 서서 대충 끼니를 때웠다. 기사들 역시 귀족출신이지만 순서를 따지면 고개를 똑바로 들고 쳐다보기도 힘든 사람들이 즐비하고 보니 자리차지가 오지 않았다.

그들이 신전 뜰에 선채로 빵과 고기를 씹어 삼키고 있을 때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정도였지만 이윽고 양동이로 쏟아 붓는 듯한 비가 되었다. 놀란 사람들이 신전 회랑으로 뛰어 들어가 다닥다닥 붙어서 비를 피했다.

“날씨 끝내주는군.”

메칼로가 혀를 차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비는 순식간에 뜰에 차올랐다가 물줄기를 이루어 신전 밖으로 흘러갔다. 그래서 회랑까지 물이 차오르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얼마 안 가 아누쉬 강이 넘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날씨가 이렇게 급변하자 신전 안에서도 난리가 일어났다. 식사가 끝나면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돌아가는 것이 신전행의 오후 절차였으나 그러자면 귀족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걷는 것과 다름없는 속도로 말을 타야 한다.

비에 젖더라도 예정된 시간에 돌아가야 한다는 쪽과 비가 멎을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쪽이 서로 다투었다. 전례를 찾아보려고 해도 신전행을 하는 날에 흐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수도에서 가까운 곳이라 숙박까지는 고려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어찌 폐하께서 왕궁을 지척에 두고 야숙을 하신단 말이오. 그런 망극한 일을······! 고작 비에 젖는 것이 두려워 불충을 저지르자는 것인가.”

“아, 경도 생각을 해보시오. 우리가 물에 빠진 생쥐 꼴로 폐하의 마차 뒤를 따르고 있으면 그 모양을 보고 백성들이 무어라 생각하겠소. 이것이 왕의 행렬인가? 장례행렬인가. 차마 민망하여 나는 그렇게는 못하겠소.”

“백성들은 무슨. 이런 빗속을 누가 나돌아다니겠소이까. 보는 눈을 핑계로 미적거리고 있다가 이 비가 며칠이고 그치지 않으면 그때는 또 어쩔 셈이오.”

귀족들이 안에서 갑론을박하는 동안 신전 밖에 있던 기사들은 슬슬 떠날 차비를 시작했다. 명령도 없는데 알아서 움직이는 기사들에게 메칼로가 물었다.

“환궁하는 겁니까? 이 빗속에서?”

“안 하고 배기겠나. 폐하께서 여기 계시면 귀족들도 감히 떠나지 못하고 함께 신전에서 유숙해야 할 판인데 누가 그러고 싶겠나. 실컷 말싸움 한 다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돌아가자고 할 걸.”

귀찮다는 듯 대꾸하고 가려는 기사를 메칼로가 한 번 더 붙잡았다.

“비상시의 귀환 경로는 준비되어 있습니까? 왔던 길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메칼로에게 잡힌 기사가 짜증어린 눈으로 그를 훑어보았다.

“비상시는 무슨······. 비 좀 내린다고 마차가 부서지나? 그보다 자네는 어느 조 소속인가. 처음 보는 얼굴 같은데.”

“에르시 조의 메칼로라고 합니다.”

대답을 들은 기사가 소태 씹은 낯을 했다.

“테리아 인 용병들이 왕의 행렬에 따라왔다더니······. 귀찮게 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라. 그리고 다음부터는 주제도 모르고 나서는 짓을 삼가라.”

기사는 바뀐 말투로 쏘아붙이고 휙 떠나갔다.

“그대로 돌아가겠다는 건가.”

메칼로가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러나 상황은 기사의 말대로 진행되었다. 잠시 후 기사단장의 부관인 달단이 밖으로 나와 떠날 채비를 하라고 명령했다. 이미 거의 준비가 되어있던 기사들은 쏟아지는 비를 원망스레 노려보며 각자의 말로 돌아갔다. 따로 피할 곳이 없어 진작부터 비를 맞고 있던 말들이 머리를 흔들며 투레질했다.

앞장 설 기사들이 먼저 신전 밖에 대기하고 그 뒤로 기마한 기사들이 열을 짓자 그제야 신전에서 귀족들을 이끌고 국왕이 모습을 드러냈다. 후미에 서야 할 메칼로는 신전 가까이에 있었으므로 그때 처음으로 소년 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미 봄이 한창인데도 두꺼운 모피 망토와 커다란 모자를 써서, 보이는 것은 하얀 얼굴과 조금 드러난 갈색 머리카락뿐이었다. 몸이 약하다는 소문과 달리 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천천히 걷는 모습은 우아하면서도 힘이 있었다. 소년은 신전에서 나오자 한차례 주위를 둘러보더니 빗속에 서 있는 기사들을 향해 안타까움이 섞인 옅은 미소를 지었다.

“경들에게 고난이로다.”

속삭이는 것처럼 말하는 소년 왕을 향해 주변의 기사들이 고개를 깊이 숙였다.

“마땅한 의무이며 지극한 영예인 줄 아옵니다. 어가에 오르옵소서. 공기가 차가우니 심려되나이다.”

소년 왕이 마차에 오르자 시종들이 뒤따랐다. 잠시 후에는 쌍둥이 누이동생인 공주가 시녀들에게 에워싸여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눈을 내리깔고 말없이 걸어서 다른 마차에 올랐다. 두 대의 마차가 출발하자 그 뒤로 기사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그러나 귀족들은 그대로 신전에 남아 있었다.

“환궁 행렬은 취소다. 왔던 길로 최대한 빨리 돌아간다.”

각 조의 조장들이 돌아다니며 기사와 병사들에게 알렸다. 행렬이 취소되어서 귀족들이 빠지자 타라트와 일마즈 조가 국왕이 탄 첫 번째 마차를 에워쌌다. 그 뒤를 따라가는 공주의 마차는 엔더 조와 베르칸트 조가 똑같이 호위했고 메칼로와 에밀리오는 차출된 병사들과 함께 공주의 마차 뒤편에서 말을 몰았다.

빨리 돌아간다는 말대로 마차와 앞줄의 기사들이 제법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러자 말도 없이 걸어야 하는 병사들은 뒤로 쳐지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빗속에서 질척질척한 길을, 옷은 비로 무거워진 채 무기까지 들고 달려야 하는 판이었다. 말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결국은 마차 두 대와 기사들의 무리가 전부가 되었다. 거기에 서둘러 달리는 국왕의 마차에 비해 공주의 마차 쪽은 속도가 느려서 잠시 후에는 그나마도 둘로 나뉘고 말았다.

비는 신전을 출발할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흡사 장막처럼 사방을 뿌옇게 가려서 메칼로는 공주의 마차 앞쪽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빗소리가 우레 같아 옆 사람에게 말을 걸때도 큰 소리를 내야만 했다.

“에밀리오! 스텔리안은 어디쯤이야?”

“알 게 뭐야!”

짜증스럽게 대꾸하면서도 에밀리오가 고삐를 당겨 대열을 이탈하더니 앞으로 달려갔다. 옆에 있던 기사들이 노려보았으나 상대가 소문 더러운 테리아 인 소년인 것을 알자 인상을 쓸 뿐 내버려두었다.

에밀리오는 잠시 후 스텔리안과 함께 돌아왔다.

“스텔리안. 왕의 마차는 얼마나 떨어진 거지?”

“한 화살 거리입니다. 하지만 길이 굽이져서 실제로는 더 멀 거예요.”

대답을 들은 메칼로가 기억을 돌이켜보았다.

성문에서 신전까지는 직선거리로 그리 멀지 않다. 까마득하게 작기는 해도 성문에서 신전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의 길은 수없이 굽이지고 갈래길도 몇 차례나 나왔다. 수도 안이라면 모를까 바깥의 지리까지는 익히지 않은데다 빗속이라 메칼로는 현재 어디쯤에 있는지도 짐작하기 어려웠다.

메칼로가 스텔리안에게 손짓했다.

“너는 왕의 마차를 따라가. 왕성에 도착할 때까지 바짝 붙어! 에밀리오, 스텔리안을 엄호해라.”

명령을 받은 스텔리안이 재빨리 말을 몰자 에밀리오는 싫은 표정을 지으며 뒤를 따라갔다. 멀어지는 두 사람을 보고 조장 중 하나가 뭐라고 외쳤지만 비가 시끄러워서 들리지 않았다. 조장도 그들을 따라갈 생각까지는 없어 보였다. 불평이고 질책이고 돌아가서 하면 된다. 그렇게 여기는 것 같았다.

의례용의 경장이라지만 기사들 모두 갑옷을 빼입고 있었다. 비에 젖은 망토가 축 쳐져 어깨를 눌렀고 갑옷 아래로 스며든 비로 안도 흥건하게 젖었을 터다. 길이 잘 닦였다고 해도 포장된 것은 아니라서 슬슬 바닥이 물러지고 있었다.

진흙투성이가 되어 달리고 싶지 않으면 빨리 궁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런 생각을 앞장선 기사들도 하고 있는지 마차를 인도하는 기사들 무리가 점점 속력을 냈다. 그러나 기사들의 마음과 달리 공주의 마차는 좀처럼 빨라지지 않았다. 옆에서 달리는 기사들이 채근했지만 마부는 마차를 가리키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랬다가 마차가 크게 흔들리거나 공주님이 놀라시기라도 하면 저는 돌아가서 경을 칩니다요.”

모후가 신전에 틀어박혀 지내고 국왕에게 아내가 없는 지금 왕궁의 여주인 노릇은 열일곱 살인 다피나 공주가 하고 있었다.

섭정공에게 정부(情婦)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르반은 전통적으로 왕의 정부가 왕실의 일에 관여하는 것을 싫어했다. 선왕에게는 여자 형제도 없었고 가장 가까운 왕족 여성이라야 국왕에게 육촌뻘인 아이베르크 후작부인 정도였다. 그래서 오히려 실권이 없는 국왕보다도 공주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생겼다.

다피나 공주의 성격을 아는 기사들은 그 정도 일로 그녀가 화낼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마부의 사정은 또 달랐다. 공주가 아니라도 마부를 나무랄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 미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기사들의 불평을 못들은 체하며 말을 몰던 마부는 문득 마차가 오른편으로 쏠린다고 생각했다. 옆자리에 앉은 조수를 보자 긴장한 얼굴로 고삐를 당기고 있었다.

“이봐! 조심······.”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마차가 덜커덩 소리를 내며 거세게 흔들렸다. 달리던 말들이 놀라서 히힝거리며 발을 굴렀다. 마차는 덜컥거리며 앞뒤로 움직이다가 이내 멈추어 섰다.

“무슨 일이야!”

갑자기 마차가 멈추자 뒤에서 달리던 기사들이 옆으로 피하느라 한차례 소동이 일어났다.

“마차바퀴가 수렁에 빠졌습니다!”

“바퀴는?”

“무사합니다. 그런데 깊이 박힌 것 같습니다.”

“제기랄! 어서 끌어내!”

소동이 벌어지는 동안 메칼로는 꼼짝 않고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기사들이 말에서 내려 기울어진 마차 오른편으로 달려갔다. 마부는 조수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마차의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는 시녀의 놀란 얼굴이 보였다. 기사들이 일제히 마차에 달라붙어 밀기 시작했다.

힘을 쓰는 소리와 함께 마차가 덜컹 흔들렸다. 한 번, 두 번 앞뒤로 끄덕이다가 이윽고 세 번째에서 바퀴가 수렁을 빠져나갔다. 철썩 하고 채찍이 말 등 위로 휘둘러졌다. 마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이봐! 어억?!”

갑자기 속도를 내는 것과 함께 마부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었다. 기사들이 영문을 모르고 멀어지는 마차를 보고 있을 때 그 뒤를 따라 달리는 것은 메칼로 뿐이었다.

“마차! 마차를 잡아!”

“전원 기마! 제기랄!”

기사들이 허둥지둥 말을 향해 달렸다. 그들이 말을 몰기 시작했을 때 이미 마차는 회색 빗줄기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여섯 마리의 말들은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빗속을 달렸다. 마차가 심하게 덜컹거리자 안에서 시녀가 큰 소리로 나무랐지만 조수석의 마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밖을 내다본 시녀는 마차의 주위에 기사들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눈을 커다랗게 떴다.

“마부! 마부! 기사들은 모두 어디에 있지? 마차를 멈춰라! 여기가 어디야?!”

그녀의 외치는 소리에 마차 안의 다른 시녀들까지 놀라서 벌떡 일어나 밖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일순 마차가 심하게 기울어지자 시녀들은 비명을 지르며 한쪽으로 쏠려 쓰러졌다. 한데 엉켜 뒹굴던 시녀들이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좁은 길로 들어섰는지 덜컹거리는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마차 벽에 나뭇가지가 스치기 시작했다.

“기사들이 보여요!”

그 와중에 시녀 한 명이 외쳤다. 과연 마차 뒤에서 한 무리의 기사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녀들이 안도한 순간, 마치 파도가 덮치는 것처럼, 불쑥 튀어나온 그림자가 기사들을 덮쳤다.

비명과 욕설이 빗소리와 함께 울렸다. 말들이 쓰러지고 기사들이 나뒹굴었다. 뒤따라오던 기사들이 급히 말을 멈추려고 했지만 달리는 서슬을 이기지 못했다. 그들이 한데 엉켜 쓰러지는 동안 마차는 다시 거리를 벌렸다가 이윽고 멀어졌다.


작가의말

세이프! +_+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나비처럼
    작성일
    16.06.10 00:22
    No. 1

    네 세이프~~ ㅋㅋ
    그런데 공주가 목표였던 건가요?
    그렇담 뭔가...
    혼자 상상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1 00:01
    No. 2

    아니 뭘 상상하시는 검미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양하나
    작성일
    16.06.10 01:10
    No. 3

    태자와 공주가 뭔가 성별이 바뀌어 있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1 00:02
    No. 4

    어머나, 저기 아이돌이 지나가요. (후다닥 달려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혼운
    작성일
    16.06.10 05:58
    No. 5

    오늘도재미있게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1 00:03
    No. 6

    혼운님 오늘도 어서오세욥~ 어? 잠깐, 무심코 시간을 봤는데 일찍 일어나셨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6.06.10 11:07
    No. 7

    호위들이 저렇게 멍청하다니요. ㅠㅠ 마부도 뭔가 일부러 느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호위대상이 둘로 갈라지는건 정말 바보짓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1 00:03
    No. 8

    여러 모로 바보짓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쟤들 이제 돌아가면 죽었다.....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6.06.10 21:37
    No. 9

    호위들도 매수된건가요.
    위기감이 없네요.
    비가 억수로 내리는것부터 의심했어야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11 00:05
    No. 10

    사표 쓰고 시말서 쓸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6.06.21 13:38
    No. 11

    어쩐지 전 편 댓글의 답글이 뚝~이더라니. 스포일러 당했습니다! 책임지세요! :P

    뭐 별 일이야 있겠어~ 하는 것이 보통 인간들의 심리. 자, 보통 인간과는 거리가 꽤 있는 메칼로, 에밀리오, 스텔리안의 활약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6.21 20:34
    No. 12

    새삼 느끼지만 테리아 인들은 모두 보통 인간과는 거리가 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6.07.09 14:18
    No. 13

    헤헷! 날씨 끝내주는군! ㅎㅎㅎㅎ 역시 스텔리안. 네 차례닷!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7.19 21:09
    No. 14

    ( ◕ ‿‿ ◕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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