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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zy 님의 서재입니다.

네 로마 쩔더라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Cheezy
작품등록일 :
2022.05.11 16:23
최근연재일 :
2022.08.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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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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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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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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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귀환

DUMMY

“왕을 포함한 직계 왕족 셋이 죽었습니다. 국가적 범죄가 일어났는데 범인 색출 시도조차 없는 건 왜죠?”


“갑작스런 일이라 경황이 없었다.”


“그런 분이 아버지 돌아가신지 하루만에 왕위에 오르셨네요.”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조문 사절 없이 졸속 장례식을 치룬 것도 경황이 없어서인가요?”


“빈약한 나라 재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전부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그럼 제가 돈을 부담할 테니 제대로 된 장례식을 다시 치르죠.”


능글맞게 대답하던 삼촌이 침묵했다.


······


셀레우코스 제국 주신은 아폴론이다. 나와 친한 아폴론 신전은 장례식에 적극 협력할 것이고, 나는 신전 제의를 주관하며 외국 사절을 맞이한다.


안티오키아 시민은 어떤 생각을 품게 될까?


삼촌의 왕위 정통성에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을 다시 언급하지마라.”


나는 태연히 삼촌을 바라봤다.


“그럼 다른 이야기를 꺼내볼게요. 삼촌은 로마 유학을 하며 루쿨루스와 친분을 맺었습니다. 만약 루쿨루스가 동방 원정을 마무리했다면 아르메니아에 의해 왕으로 추대된 아버지를 밀어내고, 삼촌이 왕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


“안타깝게도 동방 원정 사령관이 폼페이우스로 교체되었고, 삼촌은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되었어요. 이런 의심이 들어요. 아버지와 형 둘이 갑작스레 죽은 것은 누군가의 조급한 마음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루쿨루스가 교체되기 전이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 테니 말이죠.”


쿵!


“건방진 자식.”


안티오코스 13세가 벌떡 일어났다. 동시에 헤타이로이들이 칼을 뽑아들었다.


확신이 섰다.


여기 있는 모두 범인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졌네요. 이런···”


저벅 저벅.


칼 든 헤타이로이들이 다가왔지만 무섭지 않았다.


“큰일이네. 나는 내년 폼페우스 사령관의 동방 원정 보급을 책임지고 있는데··· 내가 죽으면 보급에 차질을 빚을 테고, 열받은 폼페이우스 각하께서 셀레우코스 제국을 갈아버릴지 몰라.”


헤타이로이들이 움찔했다.


“지중해 해적을 토벌한 분이라면 안티오키아만 달랑 남은 도시 국가 정도는 군단 하나로 충분할 것 같네.”


······


헤타이로이들이 눈치를 살피다 칼을 집어넣었다.


나는 피식 웃고 말을 이어갔다.


“삼촌도 로마 유학 생활을 했으니 잘 아실겁니다. 로마는 보호국 권력을 절대 한 사람에게 몰아주지 않는 걸. 공동왕을 내세워 그 나라를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리죠. 내가 폼페이우스 각하께 공동왕을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바로 승낙하는데 100만 데나리우스를 걸겠습니다.”


······


안토이코스 13세가 옥좌에 털썩 주저앉았다.


“... 바라는게 뭐냐 아폴로니스?”


“아버지 묘를 이관하고 싶습니다. 제 영지로 모실 수 있게 해주세요.”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건 아니겠지?”


“난 이집트로 귀화한 몸입니다. 셀레우코스 제국 왕위는 관심없으니 현명한 삼촌께서 다스리세요.”


“정말이냐?”


“못믿겠거든 각서 쓸게요.”


안티오코스 13세가 발버둥쳐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 폼페이우스는 이미 시리아를 합병하기로 마음 먹은 상태니까.


길어야 3년.


폼페이우스에게 처형당할 안티오코스 13세에 복수할 가치를 못느꼈다.


“내전 조심하세요 삼촌.”


안티오코스 13세가 깜짝 놀랐다


“방금 각서를 쓰지 않았···”


“나 말구요. 남부 시리아 누군가가 삼촌을 노릴 거예요.”


“아폴로니스 방금 말은 예언이냐? 제대로 말해보거라.”


나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티오코스 13세가 다급한 목소리로 붙잡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동문 밖 산길에 올랐다.


실피우스산은 예전 모습 그대로였고, 신전 가는 계단길도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예전 이 길을 걸으며 아도니아와 헬레네를 꼬셨는데···


아폴론 신전 역시 3년 전 그모습 그대로였다. 대사제 파에스토스가 마중나왔다.


“오랜만이에요 파에스토스. 아버지 장례를 치러줘서 고마워요.”


“제대로 치루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릴 뿐입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파에스토스가 없었으면 장례식도 치르지 못했을 거예요.”


나는 각서를 쓰고 아버지 영묘를 영지로 옮기기로 한 일을 이야기했다.


“안티오키아는 요새 어떤가요?”


“비단길 끊긴 뒤 내리막길입니다. 왕자님 계실 때 피난민으로 붐빈 것을 빼면 인구가 많이 줄었습니다.”


“비단길은 시리아 남부와 나바테아 왕국 페트라로 옮겨졌어요.”


“허허 큰일이군요.”


“많이 힘들죠?”


“왕자님 기부 덕분에 근근이 살아갑니다.”


“파에스토스, 힘들면 내 영지로 와요.”


파에스토스가 고개를 저었다.


“왕자님 예언대로라면 안티오키아가 로마군에 점령당할 텐데, 누군가 시민의 버팀목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그건 맞다.


내가 없는 상황에서 안티오키아와 접점을 이어줄 사람, 먼훗날 안티오키아에 되돌아 왔을 때 나를 맞아줄 사람이 필요했다.


나는 파에스토스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꼈다.


“...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훗날 왕자님이 돌아오셨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약속할게요. 안티오키아는 꼭 다시 돌아올게요.”


파에스토스가 미소지었다.


* * * * * * * * * * * * * * * * * * * * *


이집트로 돌아왔다.


궁전 앞이 달라져 있었다. 신전 같은 건물이 보인다.


건축가 양반이 코끼리 우리를 대리석 신전으로 지어놨다.


그럼 그렇지, 이 양반 예술병이 어디 가겠나.


내 냄새를 맡았는지 라쟈가 성큼성클 뛰어나왔다. 네 달 못본 사이 키가 훌쩍 자라 있었다. 이리 커도 아기 코끼리라니···


라쟈가 코를 높이 들고 울부짖었다. 코끼리가 화났을 때 보이는 행동이다.


뿌우.


“늦게 와서 미안.”


뿌우.


많이 삐졌네.


나는 라쟈를 달래기 위해 하프를 꺼내들었다. 삐진 아기 코끼리 달래는데 경쾌한 디오니소스 찬가가 제격이다.


한창 연주하는데 라쟈 뒤에 무언가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앗샤였다. 그 뒤로 아도니아와 헬레네도 보인다.


셋이 우르르 달려들어 안겼다. 푹신한 감촉과 함께 연주가 끊겼다. 라쟈도 끼고 싶었는지 코로 우리를 감싼다.


아도니아와 헬레네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해적 토벌 끝나고 재깍 돌아오셨어야죠.”


“맞아요.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토벌은 위험하지 않았어요? 로마는요? 보레누스 직속 대대 차출하셨잖아요.”


“해적 토벌은 후방 보급만 해서 제일 안전했고, 로마는 혹시 몰라서 경호 차원에서 부른거야.”


“선거는 어쩌다 돕게된 건가요?”


“로마 간 김에 해보고 싶었어. 생각보다 쉽더라.”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쓰신 돈이 얼만데. 돈이면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말하던 분이 누구였더라?”


“음··· 좀 많이?”


“좀만이 같은 소리 하시네요.”


“와··· 열심히 일하고 온 사람 맥이는거 봐.”


“흥. 일은 여기서도 열심히 했거든요.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신전 서른 곳을 짓겠다 그러면 우리가 바쁠까요 안바쁠까요?”


“... 좀만이 바쁘겠네.”


아도니아와 헬레네가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화내고 싶어도 잘생긴 얼굴로 말하니까 마음이 약해지네요.”


“헤헷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나는 궁전 목욕탕에 몸을 담갔다. 기름 보일러가 빵빵하게 돌아가는게 송유관 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몸이 풀어진다. 암살 미수건도 그렇고, 네 달 동안 긴장과 피로가 쌓여 있었나 보다.


일어나니 내 방 침대였다.


“왕자님, 일어나십시오. 아침 9시입니다.”


“비블로스, 좀 만 더 자자.”


“안됩니다. 이시스 신전 대사제께서 기다리십니다. 오늘 오전 장례 절차를 두고 약속이 있습니다.”


“... 알았어.”


비블로스가 이불을 척척 갠 뒤 따라나섰다. 발걸음이 경쾌한게 뭔가 수상하다.


“나랑 같이 밥먹으니까 좋아?”


“네.”


“요새도 빵집 못들어가?”


“... 아닙니다.”


“왜 또 갑자기 울먹여?”


“... 하루 세 끼 빵만 먹습니다. 아몬드랑 무화과 들어간 빵이요.”


“맛있는 빵인데 왜 그래?”


“계속 그것만 먹어서 질립니다.”


예비 아내란 사람이 궁금하다. 저 똑똑한 녀석이 주눅들고 살 정도면 어떤 여자일까?


“눈치보지 말고 마음껏 먹어.”


“가, 감사합니다.”


나는 이시스 신전에 들러 어머니께 안부를 전했다.


“서신은 잘 읽었다. 수고 많았다.”


“이시스 신전 해외 진출 방향이 달라졌어요. 원래 로마 동방 진출에 따라갈 예정이었는데···”


“로마 본토가 가능하다면 더 좋은 기회가 아니겠느냐?”


“네.”


“그리 정했으면 되었다. 3년간 교육시킨 사제들이 잘해주길 바래야겠구나.”


“올해 농사는 어땠나요?”


“예상한대로 잘 되었다. 다만 내년 홍수가 걱정이구나.”


“어제 오면서 보니까 물 빠지려면 한참 걸릴 것 같던데요.”


“우리 영지는 북쪽 제방이 구실을 하니 작황이 비슷하겠지만 내년은 이시스 신전에서 도움주기 힘들게다.”


맞는 말이다.


이집트 사람부터 먹고 살아야지.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수출할 수는 없지 않은가.


문제는···


동방 원정 보급이다.


해군이 빠졌다고 해도 군단 20개.


군단 하나에 5천 잡으면 정규군 10만 명. 여기에 보조병을 감안해야 한다. 기병 위주일 테니 2만 명 잡아도 5만 명 분이라 봐야 한다.


15만 명 보급이 가능할까?


내겐 40km 제방이 있다. 그리고 운하에서 제방까지 3km 거리가 떨어져 있다.


곱하면 12,000 헥타르.


“비블로스 작년 우리 경작 면적이 얼마였지?”


“밀 600 헥타르, 보리 600 헥타르였습니다.”


“1,200 헥타르. 딱 1/10이네. 그걸로 정착촌 2만 명 먹여살리고 증류주도 만들었잖아.”


“네.”


북쪽 경작지 전부 활용하면 이론상 15만 보급이 가능하다. 비를로스가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답안을 내놓았다.


“1인당 밀, 보리 소비량을 100kg으로 가정할 경우 22만 4천명을 먹여살릴 수 있습니다.”


정착촌 인구와 15만 보급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니···


역시 이집트는 치트키다. 종자 개량 안된 원시밀과 보리로 엄청난 생산량이 뿜어져 나온다.


“어머니, 이집트 이주민을 더 받고 싶습니다. 농사 지을 사람이 더 필요해요.”


“내년 작황이 안좋을 테니 이주민이 제법 나올게다. 신전에 알리도록 하마.”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쪽 경작지 사탕수수 시험재배 말이다.”


“어떻게 되었나요?”


“파피루스보다 크게 자라더구나.”


어머니가 사탕수수 줄기를 가져오도록 했다.


헉!


6미터짜리 사탕수수 줄기가 기다란 대나무 같아 보인다.


칼로 잘라 줄기 한조각을 건네는데 달큰한 설탕 냄새가 풍겼다. 줄기채 씹었더니 설탕물이 입안 가득 베어나온다.


강렬한 단맛에 뇌에서 행복 신호가 내려왔다. 미소가 머금어진다.


사탕수수는 왠만한 토양에서 잘자라 농사짓기 편한 작물이다. 대충 심으면 파피루스처럼 5, 6미터 크기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이라 해마다 심을 필요도 없다.


곡식처럼 이삭만 수확하는게 아니라 줄기 전체를 써서 수확량도 많다. 현대에서 사탕수수는 2위 옥수수 2배가 넘는 생산량 1위 작물이다.


줄기를 짠 사탕수수액은 설탕으로 정제하고, 남은 건 발효후 증류하여 럼주로 만든다. 발효액에 양잿물을 첨가하면 MSG를 만들 수도 있다.


설탕과 MSG라니···


로마 식문화 판도를 뒤집을 강력한 패 둘이 들어오는 것이다.


“조심하렴. 매일 줄기를 베어먹던 농부 이가 다 썩었다고 하더구나. 꼬박꼬박 양치해야 한다.”


“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43 숲의종족
    작성일
    22.08.02 22:09
    No. 1

    아 양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상승검마
    작성일
    22.08.02 22:30
    No. 2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cj******..
    작성일
    22.08.02 22:37
    No. 3

    msg 만들려면 염산 나트륨 필수인데 그정도 텍크면 전기공학 까지 필요한데 거기다 덤으로 원심분리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Cheezy
    작성일
    22.08.03 10:44
    No. 4

    지적 감사합니다. 사탕수수 발효액(글루탐산)에 수산화나트륨(양잿물)을 첨가하여 MSG(글루탐산나트륨)을 만듭니다. 제가 맛소금과 혼동하였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고독한솔져
    작성일
    22.08.02 22:39
    No. 5

    주인공이 삼촌에게 말한 내전 조심하라는 말의 의미...

    셀레우코스가 영락한데는 안티오코스 7 세의 후손과 와 데메트리오스 2 세의 후손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내전으로 나누어지는 왕실의 내전이 비중이 큽니다

    셀레우코스는 나라가 몰락하는 마지막 시기까지도 내전을 벌였는데...

    데메트리오스 2 세의 증손자인 필리포스 2 세가 남부 시리아에서 아랍 부족들의 도움을 받아 왕을 칭하면서 셀레우코스의 마지막 내전이 벌어집니다

    원 역사에선 안티오코스 13 세와 필리포스 2 세가 아르메니아 정리하고 시리아로 내려온 로마 군단장 폼페이우스에게 둘다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폼페이우스는 둘다 씹어버리고 안티오키아를 점령해버리고 로마 속주화된 셀레우코스는 끝납니다

    참고로 안티오코스 13 세의 최후는 페위되고 시리아 부족장에게 살해당하는데.. 이걸 폼페이우스가 사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필리포스 2 세는 이집트에 망명갔다가 베레니케 4 세와 결혼하여 재기를 꿈궜지만... 베레니케 4 세에게 결혼후 며칠 안가서 살해당합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53 winteris
    작성일
    22.08.03 02:52
    No. 6

    양치는 매일 해야합니다 그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중강진
    작성일
    22.08.03 07:25
    No. 7

    설탕으로 로마 귀족 치아를 타격..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Letfanta
    작성일
    22.08.03 19:50
    No. 8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2.08.04 09:12
    No. 9
  • 작성자
    Lv.39 fo*****
    작성일
    22.08.04 10:23
    No. 10

    치과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네버로스트
    작성일
    22.08.04 16:47
    No. 11

    양잿물이 들어가다니 신기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3.04.19 20:40
    No. 12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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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환 +12 22.08.02 2,276 118 12쪽
74 암살 +9 22.08.01 2,254 115 12쪽
73 선거 운동 3 +17 22.07.30 2,448 136 13쪽
72 선거 운동 2 +11 22.07.29 2,313 115 12쪽
71 선거 운동 +8 22.07.28 2,483 121 13쪽
70 푸블리우스 클로디우스 +12 22.07.27 2,500 125 12쪽
69 첫만남 +13 22.07.26 2,507 126 13쪽
68 코라케시온 해전 +10 22.07.25 2,510 114 12쪽
67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9 +7 22.07.23 2,688 115 13쪽
66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8 +11 22.07.22 2,569 119 13쪽
65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7 +12 22.07.21 2,677 126 13쪽
64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6 +10 22.07.20 2,697 119 13쪽
63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5 +9 22.07.19 2,737 111 13쪽
62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4 +11 22.07.18 2,801 111 12쪽
61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3 +12 22.07.16 3,147 125 12쪽
60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2 +6 22.07.15 2,816 125 12쪽
59 폼페이우스의 해적 토벌 +13 22.07.14 2,897 124 13쪽
58 운하제일 수영대회 +16 22.07.13 2,815 119 13쪽
57 만세! 운하 뚫었다 +10 22.07.12 2,866 135 12쪽
56 인간 계산기 +9 22.07.11 2,853 125 12쪽
55 어느 소년의 멋진 하루 +25 22.07.09 3,040 133 13쪽
54 군항 건설 +9 22.07.08 2,869 1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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