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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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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작품등록일 :
2008.11.22 23:02
최근연재일 :
2008.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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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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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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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신대륙(4)

DUMMY

한창 좋은 순간을 방해하고 찾아온 사람은 정갈한 인상의 노인이었다. 엘은 치미는 분노를 꾸깃꾸깃 접어 가슴 깊은 곳에 집어넣고 삭일 수밖에 없었다. 주변을 함께 고요한 정적으로 물들일 것 같은 검은 옷으로 단정하게 몸을 감싼 노인은, 자신을 루딜 마을의 촌장인 세트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엘에게 오우거의 퇴치를 의뢰했다.


노인이 말하길 자신이 있는 마을이 오우거의 횡포로 곤경에 처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의 무력으로는 당할 수가 없어서 오우거 퇴치할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항구까지 나왔던 차라고 했다. 한데, 그는 여관에 있다가 엘이 순식간에 악당 넷을 처리하고 끌고 나가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엘이라면 오우거를 퇴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부탁하러 왔다는 것이다. 엘이 알아보니 그 지역은 그렇지 않아도 조사차 들러야 되는 곳이어서, 그는 겸사겸사 봉사활동 하나 한다 치기로 하고 그의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음날, 엘과 카린은 세트와 함께 그의 마을인 루딜로 출발했다. 항구로부터 말을 타고 순보로 3일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길은 험하지 않았지만 그다지 잘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경관은 뛰어나지만 사람은 만나기 힘든 지루한 길이 계속됐다. 세 사람은 심심함을 덜 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길을 재촉했다. 그런 가운데 엘이 이 의뢰에 대한 화제를 꺼냈다.


“그런데 오우거같은 강한 몬스터라면 정부에서 도와주지 않습니까?”


엘이 알기에 오우거는 사람을 잡아먹는 몬스터다. 키만 사람의 두 배를 훨씬 넘기는 괴물로, 거대한 바위를 가볍게 들어 올려 내던지는 괴력에서 나오는 일격, 일격의 위력은 그야말로 필살의 수준이라 마나를 다룰 줄 아는 전사가 아니고서는 접근도 어렵다. 마나를 다루지 못한다면, 잘 훈련된 무장세력이 아니고서는 상대하기 힘들다.


“인원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다고 알고 있네. 인원을 늘리기에는 또 예산이 없다는군. 결국 규모가 있는 곳의 안전과 치안을 지키기도 벅차서 벽지에 대한 지원까지는 엄두도 못 내고 있지. 우리 마을과 같은 곳은 관리들이 가끔 세금이나 인구확인과 같은 문제 때문에 찾아오는 것을 제하면 거의 오지 않네. 물론 치안부대 순찰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나은 수준일 뿐이지. 세금감면 혜택이 큰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밖에.”


쓴 목소리로 세트는 설명했다. 축약하자면, 사실상 행정적으로 버려진 마을이란 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카린이 안쓰럽게 미간을 좁혔다. 그녀는 지금 얇은 천을 둘러싸 눈 아래의 얼굴을 숨기고 있었다. 먼 사막의 국가 여인들이 한다는 풍습을 흉내 낸 모습이다. 결국 두 사람은 마법이 아닌 천으로 얼굴을 가리는 걸로 타협한 것이다. 엘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 생각해서 불만스럽게 여겼지만 카린이 고집하는 데는 이길 수 없었다. 아예 드러내놓고 다니지 않겠다고 하는데서 만족하는 수밖에.


“그러면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그런 마을들은 어떻게 하나요?”


“결국, 기본적으로 자기 마을은 자기들이 지켜야 하는 거지. 그래서 어느 마을이든 여유가 있는 한 최대한 이민자를 받아들이려고 하는 거고. 그렇게 해도 사실 강한 몬스터가 습격을 한다거나 하면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상금을 걸고 그런 괴물을 처리해줄 전문가를 고용하는 일이 보편화 되어 있지. 그래서 여기서는 상금 사냥꾼을 만나는 일은 드물지 않네. 정부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관청건물이 있는 마을에는 그런 이들을 위한 게시판이 꼭 마련되어 있고, 정부에서도 범죄자에 현상금을 걸어 그들을 고용하기도 하지. 모자라는 손을 그렇게라도 메꿔 보려는 거겠지.”


카린의 물음에 한숨을 쉬며 세트는 설명했다. 엘이 그의 말을 받았다.


“상금 사냥꾼이라. 낭만적인 명칭이군요.”


“그렇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지. 사실 폭력배보다 나은 수준일까, 그다지 질이 좋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네. 선수금만 받고 도망치는 경우도 많고, 문제를 해결하러 와서는 되려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지. 범죄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고. 비상시가 아니면 연관되고 싶지 않은 이들이네. 물론 개중에는 오기사의 한 명인 마이안 같은 제대로 된 사람도 있지만, 역시 소수지.”


“마이안이란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보지요?”


다섯 기사의 한명이라는데 흥미가 동해 카린이 물었다. 엘과 카린은 적게나마 그 호칭과 인연이 있다. 소 하베디온도 오 기사의 한명이었고, 어쩌면 장래 류디스로 인해 육기사가 될지도 모른다.


“하하, 만난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그런 것 같네. 일단 돈이 목적이 아니라 검을 단련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신용도가 높을 게 아니겠나? 그것만 해도 충분히 찬사의 대상이 될 만하지. 실력은 말할 것도 없는 모양이고. 그러고 보면 자네도 가난 때문에 이곳까지 도망치듯 이민 온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기사 수행 같은걸 하고 있는 도중인가?”


“음- 좀 다르지만, 뭐 그 비슷한 거라고 해 두지요.”


“하여간 고맙네. 자네 실력이면 훨씬 조건이 좋은 일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일을 선뜻 맡아줘서.”


갑자기 세트는 따스하게 말했다. 엘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감사의 시선을 받자니 부담스러웠다.


“큼.”


결국 엘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세트의 시선을 피했다. 카린이 그 모습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더니 유감 깃든 목소리로 말했다.


“히히, 레는 잘난 척은 많이 해도 사실은 여리고 착하거든요. 가끔씩 하는 뻘소리만 아니면 정말 좋을텐데, 그게 아쉬워요.”


그리고 카린은 휴- 하고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내 사전에 뻘 소리는 없다!’고 맞받아치고 싶은 엘이었지만, 도무지 분위기가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 그저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자칫 하면 카린의 화를 돋우게 될 텐데,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런 쓸데없는 일로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 남자의 야망은 때때로 가슴에 조용히 품을 필요가 있다.





여행을 시작한지 삼일이 되는 말 오후 무렵에 일동은 마을 루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작고 고요한 마을이었다. 하지만 겉보기의 평화로움과 달리 단단히 마을을 목책으로 둘러싸고 있었고, 그 목책의 일부는 강한 힘에 파괴되어 복구되지 못한 채 흉하게 널브러져 있었다. 아마도 오우거의 짓이리라.


마을 사람들은 일동이 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100명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엘이 간단히 살피기에 여자와 아이, 노인을 제외한다면, 마을을 수비할 수 있는 병력은 스물도 되지 않았다. 들은 것 처럼 오우거의 습격이 지속된다면 언제 폐촌이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훈련받지 않은 스무명의 남자는 오우거에게 있어 귀찮은 식사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 실제로 루딜은 작은 마을임에도 빈집이 많이 있어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세 사람이 말에서 내린 것은 촌장의 집 앞이었다. 마을의 규모에 걸맞게 촌장의 집이라고는 해도 대단한 규모는 아니었다. 세트는 사람을 시켜 말을 빌렸던 쪽에 돌려주도록 지시하고는 묶을 곳을 알려주겠다며 다시 두 사람을 마을의 다른 곳을 안내했다. 금세 세 사람은 한 건물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마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이리라 생각되는 곳이었다.


“오우거를 퇴치할 때 까지 여기서 머물러 주었으면 하네. 전부터 이야기는 되어 있으니 방이나 식사는 교회를 맡고 있는 실비양이 해결해 줄 걸세.”


“교회? 패튼교입니까?”


“그렇네만, 뭔가... 문제라도 있나? 이 마을은 신앙공동체로 시작한 곳이라서...”


엘이 묻자 촌장은 변명하듯이 말했다.


“아니요. 그런건 아닙니다.”


엘은 얼른 고개를 저었다. 정말 별 뜻은 없었다. 어쨌거나 아루스에 속한 마을의 중심에 이런 교회가 세워진 것이 조금 독특하다고 여겼을 뿐이다. 패튼교는 모르모른을 비롯해 세키리아에서도 많은 신자를 얻고 있는 종교다. 초기에는 성(聖)과 속(俗)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정치세력의 견제를 피했고, 지금은 지배계층의 헤게모니 장악을 도움으로서 적지 않은 권력을 가진 국제적 세력이 되었다. 자비와 사랑을 주된 가르침으로 하고, 패튼이라는 유일신을 믿기 때문에 독선적인 면이 있다. 아루스에서는 삼좌라는 존재가 신화적인 존재로서 패튼이란 유일신과 충돌하는 경향이 있어서 교세가 미약하다.


“그렇다면 다행이네. 먼저 가 보겠네. 실비는 좋은 아이이니 여기 있는 동안은 친하게 지냈으면 하네.”


촌장은 안심한 표정으로 말했다. 종교는 사람을 통일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지만, 동시에 사람을 분리시키고 적대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물론이지요.”


“안녕히가세요.”


엘과 카린은 촌장과 인사를 나누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넓은 앞마당에는 수목이 보기 좋게 심어져 있었다. 교회가 꽤 오래 된 듯 수목은 모두 수령이 적지 않아 보였다. 두 사람은 흘리듯이 그런 것들을 살피며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안은 아이들의 식사하는 소리로 소란스러웠다. 그들 가운데 아이들을 달래는 조용조용한 여성의 목소리가 엷게 섞여 있는 것이 들렸다.


“계십니까.”


엘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사람을 불렀다. 금세 소란스런 식사소리가 줄곧 들려오던 쪽으로부터 한 사람이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이었다. 촌장에게 들은 대로라면 그녀가 실비라고 하는 아가씨일 터였다. 엘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반사적으로 휘파람을 불려 하다가 너무 경박해 보일 것 같아서 그만뒀다. 어쨌거나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활달한 인상을 주는 맑고 큰 눈이 인상적이었다.


“누구시죠?”


“세트 촌장님의 소개로 한동안 여기서 묶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실비양. 저는 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엘은 손을 내밀었다. 촌장의 소개라는 말이 나오자 조금 불안감이 느껴지는 어색한 태도로 엘을 대하던 실비는 표정을 바꿔 환히 웃는 얼굴로 그의 손을 양손으로 꼭 잡았다.


“아- 그러신가요!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하지만 강한 손길이었다. 그녀의 그러한 태도를 접하면서 엘은 속으로 혀를 찼다. 마을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보여준 태도도 그렇고, 확실히 이곳은 많이 위험한 상황이던 모양이다. 이런 절박함들을 접하자니 가벼운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던 것이 조금 부끄럽게 여겨졌다. 엘은 웃으면서 실비를 달래듯 말했다.


“많이 걱정하셨죠? 이제 괜찮습니다. 오우거 따위 한칼이면 되니까요.”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처연하게 웃으며, 실비는 엘의 허풍 같은 말을 받았다. 엘은 물론 진심이지만, 엘의 정체를 모르는 이들에게 그 말이 진심으로 들릴 리는 없다.


“-그리고, 손 좀.”


“앗, 죄송합니다.”


그제서야 실비는 자신이 계속해서 엘의 손을 꽉 잡고 놓아주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얼굴을 붉히면서 손을 뗐다.


“큼. 아니요.”


엘은 웃으면서 그녀의 말을 받았다. 손에 남은 감촉이 솔직히 조금 아쉬웠다. 사실은 조금 더 그렇게 있어도 좋을 것 같았지만 뒤에서 무서운 언니가 노려보고 있다는 것이 마나의 진동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있을 수는 없었다.





*현실은 시궁창.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연재하는 보람이 있다고 느낍니다. 인의검사님이 지적하신 개성의 문제는 제가 캐릭터들에게 인문학적 지반을 줌으로서 주로 성립시켜온 것이라 그게 약화된 캐릭터들이 대부분인 이 글에서 개성의 약화로 이어질건 아마 필연적일 것입니다. 그걸 보조하기 위한 수단은 강구한 게 있지만 좀 더 뒤에나 가야 나올 거라서.(흑흑)


*그나저나 서브라임에서 인문학적인 것들을 느끼신 분들이 이토록 많다는데 놀랐습니다. 저는 벤 빼면 사실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참 어렵군요. 이런걸 모르고 계속 썼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역시 외부의 시선은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의견 많이 부탁.


*반위에님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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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5

  • 작성자
    Lv.53 溜水
    작성일
    07.05.06 23:38
    No. 31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네오미
    작성일
    07.05.07 00:21
    No. 3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07.05.07 00:23
    No. 33

    작가님이 처음 쓰실 때 ㅂ터 스스로 인ㅁㄴ학 적인 요소를 자재해서 쓰겠다 했을 때 ㅂ터 이건 인ㅁㄴ학적 요소가 많이 있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겠죠.
    선입관이 그렇게 생겨 있으니 어쩔 ㅅ 있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sanji
    작성일
    07.05.07 01:23
    No. 34

    희망찬을 보고싶습니다.........서브라임도 재밋지만..--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de**
    작성일
    07.05.07 09:03
    No. 35

    좋은 글입니다.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온달
    작성일
    07.05.07 10:26
    No. 36

    재미잇는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독 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05.07 10:53
    No. 37

    음.. 오타 지적하려면 다른분들께서 먼저 하셔서리..

    현상금 사냥꾼에 대한 촌장의 멘트에서
    "메꾸다->메우다"

    중간 마을에 도착해서 말을 건네주는 장면에서(이건 다른분도 지적)
    "묶다 -> 묵다"

    그럼 수고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7.05.07 12:45
    No. 38

    인문학적 요소라..그을쎄요..희망은 확실히 그렇지만..이글도 조금 그런면이 있지요

    이글도 다른 필명으로 복면쓰시고 썼다면 그렇게 많이 느끼지 않았을
    지도..(물론 다른 sma표준 글에 비하면 상당히 많지만..)

    카이첼님이 전에 쓰시던 글 애독자들이 대거 몰려 와서 이글 보고 있으니
    사소한 거에도 미리 색안경?(이건 맞지 않은 표현 같은데..ㅋ)을
    쓰고 뭔가 의미가 있지 않나 더 심하게 "분석"을 했을지도..예를 들어
    싸가지 공녀가 어설플 도적들에게 당하는데서 도적을 구하는장면..
    (sma표준글이라면 그냥 그런가 보다 넘어갔겟지만 카이첼님 글이니까 댓글 대전쟁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7.05.07 12:46
    No. 39

    아 위에 싸가지 공녀가 어설픈 도적에게 당하는 장면이 아니라..도적들이 당하는? 장면인가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티브리엘
    작성일
    07.05.07 16:39
    No. 40

    후후. 엘은 정말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Zinn
    작성일
    07.05.07 21:37
    No. 41

    잘 보고 갑니다~

    성과 속이라 엘리아데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티끌인생
    작성일
    07.05.08 02:06
    No. 42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건강조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메롱이야
    작성일
    07.05.08 18:30
    No. 43

    흐음.. 카린 얼굴 못생기게 하고
    엘이 소드 마스터라면 카린은 대마도사라고 알리고 다니는건 어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1.12 20:31
    No. 44

    반위에님 미워!?
    ...........누구지 그분은.....
    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ysblue
    작성일
    09.11.28 21:50
    No. 45

    중력님 내공 굿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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