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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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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작품등록일 :
2008.11.22 23:02
최근연재일 :
2008.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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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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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다시 아루스로(1)

DUMMY

“조심하세요.”

카린은 주머니를 늙은 원주민에게 건내며 말했다. 그녀가 건내는 가죽 주머니에는 막대한 황금이 들어 있다. 안바르디 백작에게서 빼앗은 그 황금이다. 여비로 사용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도만 빼 놓고, 몽땅 저들에게 넘겼다.

그는 고마운 표정으로 그것을 받아든다. 그의 뒤에는 무수히 많은 원주민이 서 있었다. 노인은 저들 가운데 족장, 혹은 그에 준하는 지위에 있던 사람들을 모아 뽑은 이들의 대표였다. 적게 잡아도 만은 훨씬 넘길 것 같은 인원이다.

엘과 카린이 건낸 황금은 엄청난 거금이지만, 저만한 인원이라면 그렇게 많은 돈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감사합니다.”

“아니요. 이 정도 밖에 해 드릴 수 없는 게 더 안타까운걸요.”

카린은 쓰게 웃으며 말한다. 대공과의 싸움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벌써 해가 바뀌었다. 아루스의 대지에도 서서히 봄이 찾아들고 있으리라.

그 동안 두 사람은 슬렌의 노예들과, 그 주변 지역의 노예농장을 돌아다니며 원주민을 구출해 모르모른 지역 외부로 이끌었다. 그것이 죽은 디리디타를 위한 위로이자 예의이리라 여겨졌던 때문이다.

엘과 대공의 싸움은 명백했기에 그들이 슬렌 괴멸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일은 없었다. 원주민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두 강대한 존재의 전투가 모두에게 선명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적인 힘으로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희생양을 찾는 이들이 원주민을 그들을 이끌어 들인 불길함의 상징 같은 것으로 보고 학대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설령 그들이 원흉으로 공식적로 지목 되었더라도 어쩌긴 힘들었을 것이다. 슬렌은 이 일대 모르모른 식민지의 중심도시였는데, 그 지역이 괴멸되면서 행정 군사 기능이 동시에 마비되었다. 도시 복구에 투자할 인원과 물자도 절대적으로 없는 판국에 추적은 불가능했다.

더구나 평원에서 전투를 한다면 엘과 카린은, 특히 카린은 수만의 대군이라도 발 정도를 어렵지 않게 묶을 수 있었다.

이후로 두 사람은 상당히 먼 곳에서 드래곤을 겨우 찾아 그들 몇몇에게 도움을 받아 물자를 제공 받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까지 이동해 겨우 이 지역까지 도착한 것이다. 이 지역은 아루스의 접경지로, 다른 국가의 손이 아직 닿지 않는 곳이었다. 여기라면 비록 착취는 당해도 노예로 전락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

카린은 엘 옆으로 돌아왔다. 엘은 원주민 대표가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을 무거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린이 그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야기했다.

“괜찮아. 그렇지 않아도 젊은 사람들한테는 검을 사용하는 방법을 좀 손봐줬잖아.”

같이 지내는 동안, 최소한의 자위력은 갖추도록 하기 위해 엘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이들을 선별해 검을 가르쳤다. 여자를 빼고서 삼천 정도였다.

가혹한 생활 가운데 약한 이들이 주로 죽어버린 데다 노예로서의 상품가치도 젊은 층이 높아 전체 가운데 비율이 무척 높았다.

무기는 드래곤에게서 구했다. 지금도 개개인의 전투력은 상당하지만, 장래에는 모두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전사가 될 것이다. 전면적이라도 벌어지지 않는다면 자위에는 충분하리라.

“음, 그렇긴 하지만...”

엘은 속 쓰린 한숨을 토했다.

그들과 함께 상당한 시간 여정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가운데는 짜증스러운 것도 많았다. 가장 자증스러운 것은 틀림없이 틀린 것인데, 그것을 쉽게 반박하기 어려운 때였다. 가령 엘은 여행 도중에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노예상인을 만났다.

그는 아루스의 만민평등보다 노예제가 더 낫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유는 노예는 소규모 가족 가운데 들어가면 인간적인 대우가 가능하고, 많은 비율 그렇게 되지만, 아루스의 노동자들은 그런 인간적인 대접 없이 그저 쓰다 버리는 물건 취급을 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엘은 쉽게 반박할 수 없었다.

확실히 상황이 나쁜 아루스의 노동자들은 범죄자가 되어 사형 당한다는 길을 아주 간단히 가고 만다. 그런 노동자는 결코 드물지 않다. 그건 좋은 주인을 만난 노예보다 별로 나을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역시 엘은 그러해서는 안 된다고 여겼다. 그렇지만 그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힘으로 그의 의견을 부정하는 것은 무의미했다. 그건 그냥 ‘깡패’니까.

그런 일들이 많았다. 디리디타에게 답해주지 못했듯, 자신의 강대함으로 답할 수 없는 문제들이 적지 않게 겪었다. 그리고 그 답할 수 없는 문제들이 사실은 가장 답이 필요한 물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엘은 요즘 때때로 생각하고 있었다.

‘공부가 하고 싶다.’고.

공부를 해서, 벤처럼 세상을 보고 이해해서, 말할 수 있었으면 했다. 물론 벤처럼 그렇게 높은 곳 까지는 오를 수 없겠지만, 의지를 가로막는 혼돈은 지우고 싶었다.

“카린, 요즘 말야, 공부를 해 보고 싶다고 느껴.”

“무슨 공부?”

카린은 묻는다. 예전에는 리버럴 아트라고 해서 기본적인 학문의 기초 같은 것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리버럴 아트를 건너뛰고 전문인을 키우는 교육기관도 많아서 단순히 ‘공부’라고 말하면 너무 광범위하다.

“벤처럼, 그런거.”

엘은 애매한 얼굴로 말한다. 그 대답을 듣고, 카린은 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 엘은 예전에도 같은 말을 했었던 것을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벤을 만나고 다음의 일이었다. 그녀는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좋다고 생각해.”

“그래...”

엘은 반가운 낮으로 그녀의 대답을 받았다. 자신의 생각을 그녀에게 읽힌 것 같아 조금 쑥스럽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그저 긍정해 주는 카린이 고마웠다. 하지만 엘이 생각하기에 자신에게 그런 것을 할 기회는 아마도 없을 듯 했다.

‘아쉽지만.’

대공에게서 마지막 들은 말도 걸리고,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부는 하고 싶었지만, 그건 그냥 소망에 그치거나 훨씬 나중에나 가능할 터였다.

문득, 카린이 물었다.

“검은 어때?”

“아- 검?”

엘은 답하면서 블랙 둠의 검을 빼드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검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것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일격을 날린 다음에는 평범한 검인 양 아무런 힘도 없는 검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검집에 꽂는 것 외의 방법은 없었다. 카린이 말했다.

“아깝네.”

“아냐. 전혀 아깝지 않아.”

엘은 고개를 저었다.

“어째서?”

“무식한 내가 함부로 휘두르기엔 너무 큰 힘이었거든.”

엘은 씁쓸하게 말한다. 그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세상의 가장 깊숙한 곳 까지 파악하고 휘두르지 않고서는 휘둘러서는 안 될, 그런 엄청난 검이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 그러하기에 그만한 제약이 없어서는 안 될 노릇이라고, 엘은 생각했다.

“응. 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카린은 쾌활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울티아로 돌아갔다.






오랜만에 돌아간 울티아에서는 특무요원이 엘과 카린을 반갑게 맞았다. 두 사람은 어리둥절했다. 해결하기로 했던 임무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그리고 오랜시간 연락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반응이라니.

“하하, 그게 본국에서 연락이 있었거든요.”

처음 두 사람에게 부탁을 했을 때와 같은 웃는 얼굴로 차를 내어 오며 그가 말했다. 엘은 그가 전하는 차를 들며 물었다.

“어떤 연락입니까?”

“본부에서 지원할테니 두 사람에게 최대한 협력하라는, 것 말이죠. 덕분에 인원은 물론, 물자까지 엄청나게 동원되어서 작업에 착수중입니다. 설마 예산이 남아도는 환경에서 일하리라곤, 꿈도 못 꿨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는 견딜 수 없다는 듯 히히거리다가 카린이 자신을 향해 보내는 시선에 체통을 차렸다.

“흠, 실례했습니다.”

“무슨 일로 갑자기 그런 변화가 생긴 거지요?”

“흠,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초고위층에서 직접 지시한 거라고 하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요.”

“초고위층?”

“뭐, 특무기관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권력자는 극히 드물죠. 물론 거의 확실하게 황족일 겁니다. 어느 황족인지야, 모르겠습니다만.”

어깨를 으쓱이며 그는 말했다. 황족이라- 엘은 그 고결한 아가씨가 생각났다. 이유는 모르지만 되게 화를 내던. 아름답고 당당했는데.

카린이 문득 스치는 불길함에 엘을 슬쩍 째려본다. 카린의 시선을 느낀 엘은 흠칫, 섬뜩함을 느끼지만,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곧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설마 이야기가 여기서 끝은 아닐테고, 뭔가 이어지는 게 있겠지요?”

“예리하시군요.”

“그야.”

“흠, 그렇지 않아도 두 분에게 요청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극비인 듯 제게도 이야기 되지 않았습니다만, 본부로 와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아마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있을 모양입니다.”

“알겠습니다.”

엘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린도 일어났다.

“아, 가실겁니까?”

요원이 물었다. 엘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뭐, 이 정도의 호의를 받으면 일단 가서 이야기 정도는 들어 봐야겠죠. 둘이서 조사하기엔 지나치게 넓은 곳이라는 것도 확실하게 알았고, 한 국가의 행정조직의 힘을 빌리는데 그 정도야.”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체면을 세우겠군요.”

요원은 허리를 굽힌다. 두 사람은 그의 인사를 싱긋이 웃으며 받아들인다.

“그런데, 저희가 처음 맡았던 그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 그 일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 좋게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슬렌에서 크게 사건이 벌어진 덕분에 예기치 못하게 사상자가 좀 나오긴 했지만 노예 상인도 잡아들였고, 족장은 부족원들을 구할 수 있었고, 다들 나름대로 얻었지요.”

“다행이군요.”

“다행이었죠. 저도 슬렌에서 그런 큰 일이 벌어졌다는 걸 들었을 땐 일이 잘못 되면 어쩌나 하고, 간이 철러덩 하던걸요. 하하. 그리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본부로 보낼테니 그쪽에서 받아보세요.”

‘본부에서 받아보세요.’ 꽤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마지막까지 그저 무언가를 제공할 생각은 없다는 뜻이었으니까.

“흠.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리고 엘과 카린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원!!


*서브라임을 쓰면서 다른 글에서라면 억제했을 (과장된) 연출들도 기꺼이 사용했기 때문에 이전 글들에 익숙하신 독자분들이라면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저 자신은 그것들이 글의 목적에 맞추어 보면 괜찮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읽다보면 괜찮다고 느끼게 되리라 여깁니다. 옙!


*서브라임은 기존 양판소의 클리세라 여겨지는 것들을 그러모아 읽을만한 글을 만들어 보는 것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삼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거기서 그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차적으로 이 글의 목적은 근대를 추동한 '신용'의 문제와 근대화에 수반된 고통을 드러내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목적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특정한 악의 세력이 아닌 시스템 전체의 변동이 도사리고 있었지요. 이런 측면으로 읽어보시면 이 글도 첫인상과는 달리 적잖은 씹을거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여깁니다.


*시장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저 제 버릇 개 못준다는 이차적인 목적의 전개에 적잖게 기인할지도 모르겠군요. 원래 이런걸 멀리하려고 했었는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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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5

  • 작성자
    Lv.76 劍魔聖
    작성일
    08.08.22 14:50
    No. 1

    그런거겠죠.. 얼핏 희찬가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수퍼맨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몇몇 이야기들의 소드마스터들은 깡패와 다를바가 전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내가좋아
    작성일
    08.08.22 16:06
    No. 2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에즈
    작성일
    08.08.22 16:13
    No. 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음...작가님도 스스로 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만...정말이지 필명 바꿔서 내셨더라도....희찬가나 그외 카이첼님 다른 작품들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어렵잖게 카이첼 님의 글이란걸 알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8.08.22 16:50
    No. 4

    공부하고 싶다라... 그렇게 느낀게 진심으로 언제더라...
    가끔 흥미가 동하면 하는 정도로 이미 전락한 공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08.22 17:32
    No. 5

    감사히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로나프
    작성일
    08.08.22 18:04
    No. 6

    수만의 대군이라도 발 정도를 -> 발 정도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DrAnimet..
    작성일
    08.08.22 19:01
    No. 7

    양판소로 성공하려면

    주인공을 통한 대리만족
    숨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
    단순한 세계관 및 뚜렷한 적
    불합리하지만 나름대로 이유있는 파워업
    단순하지만 결국 얼마 안있어 드러날 비밀들
    중학생도 알아챌 수 있는 복선

    정도가 되겠습니다.

    거의 만족이 되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얀별빛
    작성일
    08.08.22 23:01
    No. 8

    서브라임에도 희망찬의 향기가 있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溜水
    작성일
    08.08.24 15:25
    No. 9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8.24 17:06
    No. 10

    그럼에도 보게되는 카이첼님의 매력을 잃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8.09.04 16:09
    No. 11

    2차 목적전개에 시장성의 원인을 찾으신다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카이첼님의 글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냥 작가목록에서 아무나 찍으면 골라지는 그런 작가로 남길 원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08.09.11 21:40
    No. 12

    정도 밖에->정도밖에
    요즘 시장이 많이 어렵잖아요....기운 내세요(토닥토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모
    작성일
    08.09.26 01:11
    No. 13

    카이에르님 댓글 보고 매우 매우 매우 동감되네요

    괜찮습니다 카이첼님. 재밌는데요. 뭘.

    양판소필은 절대 안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바게트
    작성일
    08.10.04 17:51
    No. 14

    양판소책은 많이 읽다보면 첨보는책도 술술 넘어가기에 생각할거리가 많은 책은 읽기 힘들어서 잘 안팔리죠.

    하지만 그래서 카이첼님 글이 좋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1.14 21:37
    No. 15

    먼산.... 잘보고가요~
    시장에서 안팔려도.... 흐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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