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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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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첼
작품등록일 :
2008.11.22 23:02
최근연재일 :
2008.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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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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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7)

DUMMY

엘과 대공이다.

둘 모두 모습은 엉망이다.

디 세리온을 들고 숨을 고르고 있는 엘은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 절반은 이미 피에 젖었고, 몸 곳곳의 찢어진 옷 사이로 피가 흥건히 내비치는 상처들. 자세히 본다면 디 세리온을 쥔 손이 아주 미미하게 떨리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으리라. 엘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몰렸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대공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이미 팔을 잃었고, 복부 하단에 구멍이 생겼다. 오른쪽 대퇴부에 깊은 상처가 하나 있고, 왼쪽 종아리는 곧장이라도 발이 떨어져 나갈 것 처럼 섬뜩한 칼질의 흔적이 보인다.

“후우, 후우...”

엘은 숨을 고른다. 웃고 있지만, 그의 얼굴은 심각하다. 겉으로 보이는 상태는 비슷하지만, 속 사정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후후후.

대공은 웃는다. 엘의 걱정에 대답하듯이 그는 몸을 쭉 편다. 펴면서, 그는 힘을 방출한다. 상처가 금세 수복된다. 그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그는 손을 까드득 거리며 수복된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만족한다.

-과연 대단하군. 블랙 둠의 후예여. 어퍼 플레인이라고 하지만, 겨우 구한 몸의 내구도를 고려하지 않고 힘을 사용했는데도 너를 압도하지 못하다니. 더구나 네가 사용하는 검은 블랙 둠의 것도 아니라니. 지난 천년을 거쳐, 물질계에서 어비스가 신화의 영역으로 쇠락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흥. 어비스도 아닌, 물질계에서 대공과 싸워 여기까지 질질 끈 것만 해도 사부 얼굴 볼 면목이 없군.”

대공의 상찬에 엘은 오만으로 화답한다. 그 여유는 분명히 자신이 밀리고 있지만, 카린이 합세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도 포함하고 있다.

-후하하하하. 그 오만! 마치 블랙 둠이 아니라 라이트닝 클로의 후예인 것 같군.

“초대의 성정을 후대가 이을 이유는 없지.”

-확실히 그러하다. 하지만 설사 그 말이 옳다고 해도 너는 나를 이길 수 없다. 적어도 이 공간에서는.

“무슨 소리지?”

-삼좌의 얼굴을 보아 이야기 해 주는 것이니 잘 판단하도록 해라. 블랙 둠의 후예여, 너는 나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너희 둘이 각오하고 덤빈다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아마 곤란할 것이다.

그러면서, 대공은 손을 든다. 모여든 검은 아우라가 빛을 낸다. 강대한 에너지를 품은 빛이다.

“......!”

엘은 그 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다. 그의 얼굴은 심각하게 굳었다. 허공에서 지켜보던 카린도 놀란다. 그녀 역시 지금 대공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황당한 일이다.

-알겠지? 마음먹는다면, 이 도시 전부를 날려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다.

“협박이라니, 대공답지 않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나로서는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군.

또다. 돌아온 대답에 엘은 그렇게 생각한다. 또 대공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그의 말은 마치 여기서 패배하는 것이 대단히 위험한 것인 양 들린다. 대공의 품격에 맞지 않는 현박 따위를 해야 할 정도로. 어차피 이곳에서 패배해도, 어비스로 돌아갈 뿐이면서.

엘은 문득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혹시, 정말로 지금 대공은 이 자리에서 패배하는 것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뜻일까?

모를 일이다. 엘은 지금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렇다면, 어쩌길 바라는 거지?”

-떠나라.

대공은 말한다. 그의 말에는 어떤 ‘껄끄러움’이 담겨 있다. 지고의 존재에 걸맞지 않은 구차함을 자신의 입으로 담고 있다는데 대한 껄끄러움이다.

“떠나라고?”

-어차피, 지금 너희들에게 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인정하더라도 그 이상 어쩔 수 있는 능력은 없을 테니, 무익한 싸움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겠지.

엘은 다시 기이함을 느낀다. 그의 말은 마치 그의 본질이 어퍼 플레인으로 이동되었다는 것 처럼 들린다. 사실 이 곳에서 대공을 이겨도 그들을 소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은 삼좌의 상식이다. 이 세계의 그들은 그림자 같은 것들이다.

어비스에서 승리하더라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대공을 소멸시키기 위해서는 그냥 이겨서는 안 된다. 압도적인 포지티브 에너지로 그들의 핵을 파괴해야 한다. 그런 포지티브 에너지는 흔치 않다.

역사를 통틀어도 초고위 에이션트 드래곤의 브레스와 마법, 실버 라이트의 권격, 봉인을 해제한 자신의 검을 사용하는 블랙 둠의 검격, 전력을 다한 라이트닝 클로의 전격 공격 정도가 있을 뿐이다.

지금의 엘은 그를 이기더라도 소멸시킨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소멸되지 않은 대공은 상당한 기간을 거쳐 회복해 다시 돌아올 뿐이다. 이곳에서 대공이 협상할 시도한다는 것이 한층 그의 존엄에 해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엘은 생각한다.

-더 이상의 제안은 없다. 이걸 피한다면, 이곳의 모든 이들을 죽이고 떠날 뿐이다. 나는 단지 이 몸의 원주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런 구차한 짓을 할 뿐이지.

대공의 뒷말은 엘에게 행동을 재촉하는 것 처럼 들린다. 엘은 대공의 이야기가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

방금 그가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초광역 파괴 마법이라면, 인종을 가리지 않고 슬렌의 모든 이들이 죽게 될 테고, 심지어 그 자신도 적지 않은 상처를 입겠지만 어렵지 않게 그 혼란을 타고 이곳에서 빠져 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정령력의 힘을 빌린 그의 기색을 읽어내기는 극히 어렵지 않던가.

‘으...’

그렇다고, 대공의 말을 받아들일 수는, 무수한 이들이 그저 죽는 꼴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손이 근질근질하다. 손이 무겁다.

만일 블랙 둠의 검을 해방할 수 있다면, 그를 밀어붙이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텐데! 무력(無力)에 대한 자각만이 무게를 더해간다.

-어떻게 할 텐가?

대공은 느긋하게 말한다.

엘은 대답 대신 주변을 둘러본다.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연거푸 토해내는 슬렌은 이미 멸망을 느끼게 한다. 그 멸망 사이사이로 삶을 갈구하며 뛰어다니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다.

엘은 고개를 든다. 날개 짓하며 떠 있는 용이 보인다. 카린이다. 그녀는 엘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무언의 선언이다.

엘은 한숨을 쥔다. 대공은 대답을 기다린다. 선택해야 한다는 사태는 참혹하다. 하지만 선택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나는-”

엘은 입을 연다.

“-너와 협상하지 않아!”

그리고 엘은 뛰어간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세계가 그의 뒤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다. 그는 날아서 대공을 공격한다.

-어리석군!

그리고 대공은 예고했던 대로 대광역 파괴마법 ‘타오르는 지옥’을 시전하려 한다. 시전자를 중심으로 엄청난 열의 파동이 확산되어 나가는 마법이다. 확산되기 때문에 점차 위력이 약해지지만 시전자를 중심으로 수킬로미터 이상의 지역에 걸쳐 대부분의 생명은 살아남지 못한다. 그만큼 중심의 열기는 끔찍한 수준이라 마법적으로 보호되는 시전자도 무사할 수 없다. 어비스의 대공이나 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마법이다.

“어딜!”

엘은 대공의 팔을 친다. 응결되던 에너지가 한 순간에 흩어진다. 그만한 마법을 시전하려 한다면 아무리 대공이라 해도 즉각적일 수는 없다. 엘은 거기 승부를 걸고 있다.

-큭!

대공은 팔을 부여잡으며 뒤로 물러난다. 엘은 앞으로 달려 그를 쫓으며 외친다.

“카린!”

-응!

대답이 즉각적으로 돌아오고, 공중에서 싸움을 살피던 카린이 이제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 슬렌이라는 도시 전체가 걸린 이상 주변의 피해 운운할 여유는 없다. 그녀는 활강하며 대공의 몸을 덮친다.

-쿠앙!

아직 어리지만 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생물보다 거대한 카린의 몸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며 내려찍는 에너지는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바닥이 모래처럼 스러지며 흙먼지가 높게 피어올랐다.

카린은 그렇게 대공을 내려찍은 다음 몸을 뒤로 날아 올리며 인간으로 몸을 변형시킨다. 카린의 가녀리면서도 아름다운 동체가 마나의 힘으로 둥실 뜬 채 대공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마나가 용틀임치며 공격적으로 움직인다.

-흥!

대공은 양 팔을 넓게 펼친다. 자신을 향하는 마나를 마나로 쳐도 상쇄시킨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이어지는 공격을 대비하지 못한다. 엘이 돌진해 오고 있었다. 대공은 발을 들어 그를 저지하려 하지만, 카린을 상대하면서 엘을 저지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쿵!

그러나 그는 대공. 존재하는 모든 것의 위에 있는 강자의 하나다. 그는 검격에 직접 충돌하지 않고 몸을 비틀어 검 공격을 흘리면서 무릎으로 엘을 찍어버린다. 검에 집중하던 엘은 그만 그 공격을 피해내지 못하고 가슴팍을 부여잡고 뒤로 물러난다.

그는 쿨럭 거리며 얼른 전세를 정비한다. 방심한 것은 아니지만 카린과의 연계 전투는 흔한 경험이 아니라 틈이 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엘을 막느라 틈이 생겼다. 카린은 놓치지 않는다. 그녀는 손을 쭉 뻗는다.

“프라즈마틱 레이저!”

다채색 빛의 기둥이 서로서로 휘감기며 대공을 친다. 일대가 화려한 빛에 휘감긴다. 마나의 방어막이 그의 공격을 받아내지만 충격을 지우지는 못한다. 그는 뒤로 밀리며 몸이 경직된다.

엘이 쉴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개시한다. 대공에게 틈을 주어 마법 시전의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도박이 실패하면 무수한 이들이 죽는다.

-쾅! 쾅! 쾅!

성급하게 이어지는 공격은 다소 급박해서 섬세한 맛이 없다. 디 세리온을 휘감은 마나와 대공을 보호하는 역장의 충돌에서 폭음이 터진다는 것이 그것을 설명한다.

그렇지만 되도록 빨리 싸움터를 성 밖으로, 성 밖으로서 한창 먼 곳으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기에 섬세함에 치중할 여유는 없다. 그런 것은 싸움터를 옮기고 난 다음이라도 늦지 않다.

-크윽...! 이것들이!

엘과 카린을 상대하면서 대공은 이를 문다. 순간의 틈도 주지 않고 이어지는 공세는 쏟아지는 폭우를 닮았다. 모든 대공은 초고위의 마도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마법도 금세 시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도시 하나를 멸망시켜 버릴 정도의 공격이라면 쉽지 않다.

너무 만만하게 봤다.

대공은 후회했다. 이곳에서 새로 얻은 몸의 힘에 대해 과신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 두 꼬맹이들이 예상을 한참 넘어섰거나.

하지만, 깨어나는 그 순간 삼좌와 델시테리아의 혈족과 조우했다는 것만 해도 거의 기적적인 확률이다. 거기다 이 꼬맹이들이 예상 이상의 강자이기까지 하다니, 너무 재수가 없다.

하긴, 내 운은 이곳으로 옮겨와야 했을 때 이미 다 된 것이었던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러나 위대한 존재의 존엄은 위기에 꺾이지 않는다. 그들의 존엄은 위기 앞에 도리어 거대해진다. 강하고 오만하기 때문이다.

대공은 두 손을 교차한다. 그 순간 카린이 시전한 전격 마법이 그를 엄습하고 있었다. 주변이 하얗게 물들며 세상이 뒤집어지는 소리가 났다.

-꽈릉!

마나가 잉얼거리며 그 공격을 막아내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엘의 공격이 이어진다. 비교적 허점이 많은 연계이지만 다른 짓을 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매우 완성도가 높은 연계이기도 했다.

쾅! 하는 거대한 충격과 함께 엘이 대공의 옆을 스쳐 지나간다. 카린이 다시 공격을 이어나간다.

그렇게 둘의 연계는 계속 이어지며 기세를 더해 갔다. 연계가 시작된 이후 대공은 한 번도 앞으로 전진한 적이 없었다. 끝없이 밀릴 뿐이었다.

하지만 공격을 막아나가는 대공의 눈빛은 수세적인 입장과 달리 침착했다.

“가!”

마법을 시전 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카린은 외쳤다. 그녀의 손에서 뻗어나간 새빨간 화구가, 대공을 잡아먹을 듯이 덮친 다음 폭발하고는 스러졌고, 엘이 채 방어 자세를 풀지도 못한 대공의 앞에 서 있었다. 엘은 유쾌하게 그의 손을 공격해 마법의 형성을 방어한다. 그리고-

“커억!”

대공의 주먹으로 복부를 얻어맞는다. 단순한 주먹이 아니었다. 주변 일대가 낮은 진동에 웅- 하고 흔들리 정도의 충격이 퍼져나갔다. 광역 마법을 시전하는 척 하면서 각종 마법적 효과를 한손에 집중시켜 이루어낸 치명적인 일격이었다.

-슈웅-!

엘은 파공음을 내며 멀리까저 멀어져 갔다. 카린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엘!”

하지만 그녀는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공을 막아야 함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녀의 현명한 판단도, 본능적이라 할만한 연인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허점을 어쩌지는 못한다.

-계집!

대공은 날아서 이번에는 카린을 걷어찬다. 그녀는 채 막아내지 못하고 대지를 처박힌다. 거대한 폭음소리와 함께 산산이 사물이 비산하며 깊은 구덩이가 생긴다.

“크, 윽-!”

멀리서 엘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돌가루가 전신에서 부스스 떨어진다. 그리고 절망과 좌절이 마음을 비집고 들려는 것을 느낀다. 고통에 전신이 덜덜 떨리며 입으로 피가 울컥 쏟아지지만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다.

대공의 마법을 막지 못했다.

그는 이 도시의 모든 생명을 살육할 것이고, 그 혼란을 틈타 찾을 수 없도록 숨어 악을 꾀할 것이다.

원주민들만이라도 살 수 있도록 물러섰어야 하는 걸까?

엘은 자문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는 최후까지 절망하지 않는 눈으로 그저 저 파괴의 상징을 향해 달려볼 뿐이다.

“하아-앗!”

지치고 상처 입은 몸으로 힘이 돌아온다. 무의미할 지라도 그 힘을 계단 삼아 앞으로, 그리고 앞으로.

-후, 무의미한 짓을.

멀리서 엘이 자신을 향해 뛰는 것을 보며 대공을 중얼거린다. 그의 손으로는 이미 복잡한 술식이 굉장한 속도로 구성되며 빛을 내고 있었다. 엘이 제아무리 빨라도 그 완성 이전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일보 직전에 와 있는 대공의 얼굴은 별로 기뻐 보이지 않는다. 강대하고 다시 강대한 존재로서 치졸함에 기대어야 했다는 것이 자존심의 상처가 되었으리라. 대공의 자존심은 백만의 인간보다 중요하다.

-이제,

대공은 팔을 하늘로 올린다. 그리고 그 위에 손을 겹친다. 손을 감싸는 마나의 흐름은 한층 격해지고 황홀해진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 결국 와르르 무너지고 말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합주 같다.

-끝이다.

엘은 그것을 본다. 카린도 그것을 본다. 파멸까지 한 발자국. 무수한 인간이 이로서 죽을 것이다. 천년 만에 대지에 새겨지는 어비스의 거대한 손톱자국.

----!!!

무언가 일그러졌고, 무너졌고, 삐뚤어졌으며, 치솟았고, 폭발했지만, 무너졌다.



*성원이 없어! 엉엉엉어엉엉엉엉엉엉엉~

*성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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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2

  • 작성자
    Lv.67 Habsburg
    작성일
    08.08.16 00:05
    No. 1
  • 작성자
    Lv.16 br****
    작성일
    08.08.16 00:20
    No. 2

    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응??
    예전에 누가 요렇게 쓰던게 기억이 나서 저도 한 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천다
    작성일
    08.08.16 00:30
    No. 3

    재미있네요.

    건필하세요.

    그런데 비밀글 풀었으면 좋겠는데... 안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곤륜신선
    작성일
    08.08.16 00:47
    No. 4

    잘 보고 갑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EnSoF
    작성일
    08.08.16 00:47
    No. 5

    힘내십쇼~ 서브라임이 출판연중한지 한참지나서 모두들 연재하는지 모르는게 아닐까요?...
    근데 이거 출판은 안하나요? 3권까지 모았는데 ㅠ.ㅠ
    제가모으는 카이첸님꺼는 이상하게 출간이 멈추는군요...
    이계인도 그렇고 서브라임도...
    내취향이 마이너한가...엉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건일
    작성일
    08.08.16 01:05
    No. 6

    송구스럽네요. 본래도 덜 아끼는 서브라임에 오래간만의 연재이다 보니 리플을 달리가 호호호호. 성원을 드리겠습니다. 용서와 이어지는 글 부탁드려요[굽신굽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에즈
    작성일
    08.08.16 01:41
    No. 7

    성원성원성원.......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8.08.16 01:53
    No. 8

    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henen
    작성일
    08.08.16 02:33
    No. 9

    성원이 뭐죠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성원 도배할까 했는데 겨울바른님이 이미 했으니 참을랍니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밀암
    작성일
    08.08.16 02:45
    No. 10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광복절 우울한 하루였는데...

    마지막에 기분 좋아지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내가좋아
    작성일
    08.08.16 13:24
    No. 11

    ㅋㅋ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8.08.16 14:16
    No. 12

    후후후.천년만인가요. 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원조음냐리
    작성일
    08.08.16 14:57
    No. 13

    이제 마지막 순간이 왔으니 정신 차리고 자살.... 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로나프
    작성일
    08.08.16 17:42
    No. 14

    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대행운인
    작성일
    08.08.16 18:40
    No. 15

    ^^ 껍질을 깨는 화려한 비상을 기대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08.16 21:32
    No. 16

    감사히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얀별빛
    작성일
    08.08.16 23:11
    No. 17

    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성원
    카이첼님이 성원해달라하면 돌아오는건 항상 도배뿐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안군84
    작성일
    08.08.17 01:17
    No. 18

    실버라이트 제자님이 나타나시는 건가요?!
    그 난리를 쳤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낭만올빼미
    작성일
    08.08.17 21:40
    No. 19

    옛따 성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溜水
    작성일
    08.08.24 15:21
    No. 20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08.09.11 21:35
    No. 21

    현박->협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1.14 19:05
    No. 22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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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황립 실버 라이트 아카데미 (3) +74 08.11.22 10,218 56 10쪽
117 황립 실버 라이트 아카데미 (2) +36 08.11.09 3,937 13 16쪽
116 황립 실버 라이트 아카데미 (1) +18 08.11.03 4,457 18 13쪽
115 다시 아루스로(2) +18 08.10.27 4,274 37 13쪽
114 다시 아루스로(1) +15 08.08.22 4,227 21 12쪽
113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8) +29 08.08.18 4,561 56 15쪽
»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7) +22 08.08.15 3,731 7 15쪽
111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6) +13 08.08.10 3,877 15 13쪽
110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5) +10 08.08.07 3,960 18 16쪽
109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4) +15 08.08.03 3,962 11 16쪽
108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3) +11 08.07.31 3,929 11 18쪽
107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2) +15 08.07.28 3,992 9 15쪽
106 죽음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1) +12 08.07.25 4,764 28 12쪽
105 가장 위대한 전사(4) +44 07.05.28 8,460 27 10쪽
104 가장 위대한 전사(3) +35 07.05.25 6,085 23 11쪽
103 가장 위대한 전사(2) +30 07.05.22 7,223 101 11쪽
102 가장 위대한 전사(1) +32 07.05.20 9,443 47 11쪽
101 신대륙(14) +42 07.05.19 5,383 21 11쪽
100 신대륙(13) +37 07.05.18 5,738 30 12쪽
99 신대륙(12) +34 07.05.17 5,287 8 11쪽
98 신대륙(11) +37 07.05.16 5,434 26 12쪽
97 신대륙(10) +35 07.05.15 5,300 13 12쪽
96 신대륙(9) +28 07.05.13 6,107 19 11쪽
95 신대륙(8) +36 07.05.10 5,892 36 11쪽
94 신대륙(7) +36 07.05.09 5,463 15 10쪽
93 신대륙(6) +34 07.05.08 5,517 18 13쪽
92 신대륙(5) +39 07.05.07 5,741 12 9쪽
91 신대륙(4) +45 07.05.06 6,074 20 13쪽
90 신대륙(3) +55 07.05.05 6,744 14 10쪽
89 신대륙(2) +38 07.05.03 6,277 1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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